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차상찬의 소설이다.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 과거의 한국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작제건(作帝建)은 고려 태조 왕건(高鹿太祖王建)의 조부(組父)였다.그의 외조부(外祖父)인 보육(寶育)이 일찌기 그 형의 딸 덕주(德周)와 결혼(結婚)하여 두 딸을 낳았으니 큰 딸은 응명(應命)이요, 작은 딸은 진의(辰義)라고 하였다.진의(辰義)는 어려서부터 자색이 출중하고 재주가 비상하니 보육(寶育)이 특별히 사랑하여 그야말로 장중보옥(보옥[寶玉])과 같이 애지중지 하였다.진의(辰義)의 형(兄) 응명(應命)이 어느날 밤에 우연히 꿈을 꾼즉, 자기가 오관산(五冠山)꼭대기에 올라가서 소변(小便)을 보았는데 그 소변이 온 천하로 흘러서 넓고 넓은 큰 바다를 이루었다.그 꿈을 꾸고 난 응명(應命)은 퍽이나 이상히 생각하고 그 아우 진의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용녀(龍女)의 비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