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백제에 수록된 서동요에 등장하는 선화공주는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셋째딸로 어느날 서동은 선화공주가 '비할 데 없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주로 가서 이 노래를 퍼뜨렸고, 대궐 안까지 노래가 퍼지자 진평왕은 공주를 먼 곳으로 귀양보냈다.
선화공주가 귀양지에 이를 즈음 서동이 나타나 사랑을 청했고 둘은 백제로 돌아가 함께 살았으며 서동은 훗날 제30대 무왕이 된다.
이후 삼국유사에는 무왕과 '부인'이 사자사(절)에 가다가 용화산 아래 큰 못에서 미륵삼존이 나타나자 왕후의 요청으로 못을 메우고 그 자리에 절을 짓고 미륵사라고 이름했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