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도전할 책은 아니고 돈키호테를 잘 아는분이 읽어야 감이 잡힐 내용이에요,,
제목이 보면 돈키호테 성찰이래서 돈키호테를 쉽게 읽도록 나온 해설서 같은걸로 착각하실수 있는데 그런게 아니고 소설이라는 장르가 이전 서사시 희비극과 어떻게 구분되는지 뭐 이런거 다루는 겁니다. 왜 돈키호테를 근대소설의 효시라 부르는지 어느정도는 아시는 분이 읽으셔야 더 큰 성찰을 얻을수 있는ㅋㅋㅋ그런 책이에요
문학 자체에 좀 관심있고 잘 아시는 분이 읽어야 좋은 책이라 생각할? 아니면 이게 뭔 뭔소리 하는가 싶고 좀 그러실 수 있어요,,
오르테가 가세트 이 양반 글빨은 죽인다. 인천 연수동이었나 아동 봉사 갔다가 쉬는 시간에 책장에 게으름의 철학이었던가 일본 작가가 쓴 거를 펼쳤다가 처음 이름을 알았다. 그런데 후에 다른 책에서도 몇번 언급되길래 그게 전부가 아닌걸 알았고 이 기회에 사읽었다. 철학보다는 문학풍이다. 돈키호테 내용 기억 못 해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치는 원체 잘 모르지만 유럽에서 그리스 부근 발칸 반도?하고 스페인내전 정도는 많이 접해서 그 이름은 알았다.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외국인한테 육이오 전쟁이 크게 안 다가가듯 먼 나라 이야기였는데, 바로 같은 이유로 마침 손에 들어온 책의 저자가 열심히 하는 이야기에 시큰둥하기에는 정당성이 없다고 느껴져서 열심히 읽을 원동력을 얻었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저 / 신정환 역 돈키호테 성찰 리뷰입니다. 이 책은 돈키호테주의를 다룬 에세이입니다. 돈키호테를 안읽어본사람은 거의 없을것 같은데 이 책을 읽다보면 다시한번 읽고싶단 생각이 들 것입니다. 나도 오랜만에 돈키호테를 다시 읽으며 이 책도 함께 읽었습니다. 돈키호테를 한층 더 깊이있게 철학적으로 성찰하며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