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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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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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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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4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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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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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0
메리 W. 셸리 저/오숙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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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3
존 파울즈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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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2
존 파울즈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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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
월트 휘트먼 저/허현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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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자들의 집
기예르모 로살레스 저/최유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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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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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생
카렐 차페크 저/송순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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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9
알베르 까뮈 저/최윤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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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르와 이폴리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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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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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6
허버트 조지 웰스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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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5
토머스 하디 저/김문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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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4
토머스 하디 저/김문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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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4
허버트 조지 웰스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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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튀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7
몰리에르 저/신은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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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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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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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유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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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세계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저/장희권 역
최후의 세계
최초의 인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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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6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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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5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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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4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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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3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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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2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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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1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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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 역정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4
존 버니언 저/이동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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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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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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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3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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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계동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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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조영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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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기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5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덕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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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2
너대니얼 호손 저/곽영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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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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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앙드레 지드 저/김화영 역
좁은 문
조지 오웰 산문선
조지 오웰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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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제임스 조이스 저/성은애 역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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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저/서정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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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로저 젤라즈니 저/김상훈 역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적과 흑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9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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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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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2
작은 아씨들 1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1
자성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6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박민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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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클럽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임종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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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헨리크 입센 저/김창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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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저/이후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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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김난주 역
인간 실격·사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루이스 캐럴 저/머빈 피크 그림/최용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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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알베르 카뮈 저/김예령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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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유리 열쇠
대실 해밋 저/홍성영 역
유리 열쇠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원수들, 사랑 이야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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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웃는 남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5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웃는 남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5
우신예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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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7
예브게니 자마찐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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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저/이미애 역
올랜도
오이디푸스왕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소포클레스 저/장시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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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3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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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제인 오스틴 저/원유경 역
오만과 편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아이스킬로스 저/두행숙 역
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예브게니 오네긴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9
알렉산드르 뿌쉬킨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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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영혼의 자서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5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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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정명자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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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저/정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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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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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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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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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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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어느 작가의 오후
알코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기욤 아폴리네르 저/황현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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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까레니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7
레프 똘스또이 저/이명현 역
안나 까레니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7
안나 까레니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6
레프 똘스또이 저/이명현 역
안나 까레니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6
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상)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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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아서 코넌 도일 저/오숙은 역
셜록 홈스의 모험
세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51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송태욱 역
세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51
세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50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송태욱 역
세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50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보리스 스뜨루가츠끼 공저/석영중 역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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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이은희 역
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67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홍성광 역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67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미덕의 불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싸드 저/이형식 역
미덕의 불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무엇을 할 것인가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9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키 저/서정록 역
무엇을 할 것인가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9
무엇을 할 것인가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8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키 저/서정록 역
무엇을 할 것인가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8
무기여 잘 있거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9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무기여 잘 있거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9
몽유병자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2
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몽유병자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2
몽유병자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1
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몽유병자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1
몰타의 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3
대실 해밋 저/고정아 역
몰타의 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3
목로주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8
에밀 졸라 저/유기환 역
목로주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8
목로주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7
에밀 졸라 저/유기환 역
목로주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7
모히칸족의 최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3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저/이나경 역
모히칸족의 최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3
모파상 단편선
기 드 모파상 저/임미경 역
모파상 단편선
모비 딕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5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모비 딕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5
모비 딕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4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모비 딕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4
메뚜기의 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1
너새니얼 웨스트 저/김진준 역
메뚜기의 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1
맥베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5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맥베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5
말테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1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안문영 역
말테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1
마의 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9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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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8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마의 산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8
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마음
나쓰메 소세키 저/양윤옥 역
마음
마야꼬프스끼 선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4
블라지미르 마야꼬프스끼 저/석영중 역
마야꼬프스끼 선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4
마법사 (하)
존 파울즈 저/정영문 역
마법사 (하)
마법사 (상)
존 파울즈 저/정영문 역
마법사 (상)
리어 왕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1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리어 왕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1
루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5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항재 역
루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5
로빈슨 크루소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3
대니얼 디포 저/류경희 역
로빈슨 크루소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3
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도해자 역
로미오와 줄리엣
로드 짐
조지프 콘래드 저/최용준 역
로드 짐
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체사레 파베세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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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2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등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2
드라큘라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6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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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5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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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손재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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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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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5
프리드리히 폰 실러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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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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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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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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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윌라 캐더 저/윤명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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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알렉산드르 뿌쉬낀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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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하)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닥터 지바고 (하)
닥터 지바고 (상)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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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유진 오닐 저/손동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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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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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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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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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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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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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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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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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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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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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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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장경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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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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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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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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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샬럿 브론테 저/배미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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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저/김선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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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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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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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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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하드보일드 소설 『기나긴 이별』 by 레이먼드 챈들러 평점10점 | d******7 | 2020.09.19 리뷰제목
『기나긴 이별』은 탐정 소설이지만, 성격과 구성에 있어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는 독특한 흐름을 보인다. 이를테면,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사건의 이면을 행간에 일기처럼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내가 알던 탐정 소설의 정설이자 속성이었다면, 이 책의 주인공 '필립 말로'는 자신이 사건의 배경과 수집한 내용을 머리 속에 구축하고 조사해 뒀다가 한꺼번에 속사포처럼 쏟
리뷰제목






『기나긴 이별』은 탐정 소설이지만, 성격과 구성에 있어 기존에 알고 있던 것과는 독특한 흐름을 보인다. 이를테면,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사건의 이면을 행간에 일기처럼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내가 알던 탐정 소설의 정설이자 속성이었다면, 이 책의 주인공 '필립 말로'는 자신이 사건의 배경과 수집한 내용을 머리 속에 구축하고 조사해 뒀다가 한꺼번에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것으로 정리한다. 때로는 헛다리를 짚기고 하지만 예상치 못한 날카롭고 논리적인 해석이 드러나기도 하고 고집스레 신념과 우정을 지키는 전략적 행동가의 모습도 엿보인다. 세계대전을 두 번씩이나 겪은 세대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행간에 떠도는 공기는 다소 염세적이고 시니컬하며 냉소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종국에는 한 사건에 매달린 결과가 되었지만, 특정 사건에 매몰돼 수사를 이끌어가는 탐정의 활약상으로 비치기보다는 탐정이라는 직업을 가진 필립 말로라는 한 남성의 삶을 들여다 본 느낌이다. 그는 싸움에 최적화 된 몸은 아니지만 깡패와 맞짱 뜨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배짱을 지녔고, 거물급 인사와 상류층에게 결코 기죽는 법이 없으며, 큰 돈에 미혹당하지 않고, 권력 앞에 무너지지 않는 우직하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텍스트 장문에는 쉼표가 붙고, 단문과 대화체가 많으며 간결한 문체로 가독성이 뛰어난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다.


롤스로이스를 탄 여인 '실비아'는 술에 취한 가난한 청년 '테리 레녹스'를 주차장에 버려두고 홀연히 떠난다. 현장에 있던 필립 말로는 인사불성이 되어있던 테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보살핀 뒤 그의 집까지 데려다주고 그것을 인연으로 둘은 친구가 된다. 테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 상대는 그를 주차장에 버렸던 실비아였다. 그녀는 백만장자 '할런 포터'의 딸이며 과거 그들은 이혼했으나 또다시 재결합했다. 실비아는 돈이 많고 아름답고 부정한 아내였고 테리 외에 다섯 명의 남편이 있었다. 테리는 자신이 사는 곳은 1백 달러짜리 갈봇집이라며 비난했다. 얼마 후 테리는 권총을 들고 나타났고 말로는 그를 용의자 도주를 방조한 죄로 구치소에 갇힌다. 실비아가 살해됐고 테리는 강력한 용의자였다. 하지만 테리는 멕시코 오타토클란에서 자술서를 남긴 뒤 권총으로 자살했고 사건은 종결됐다. 이로써 말로는 석방됐다.


분명 떠들썩한 큰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조용하다. 살해된 실비아의 아버지 할런 포터는 다수의 신문사를 소유했고 경쟁사인 신문사들은 사주들의 명예를 건드리지 않는다는 불문율을 갖고 있었으니 결국 여론 조작인 셈이었다. 할런 포터는 테리가 무죄라는 심증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영향력과 자금력으로 사건을 덮으려고 했고, 진범을 찾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이 모든 게 포터 가문의 고귀한 이름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말로는 테리에게 돈과 시간을 투자했고 구치소에서 사흘을 보냈으며 테리에 대한 의리를 지킨 죄로 경찰로부터 구타까지 당했는데 현실은 너무나 참담하고 허탈했다. 며칠 뒤 죽기 직전의 테리로부터 이별의 편지와 5천 달러짜리 지폐(당시엔 구경하기 힘든 고가의 현금)가 도착된다.


그리고 뉴욕의 한 출판사 대표가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저 웨이드'를 알코올중독으로 인한 섬망증으로부터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말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자리에는 형언하기 힘든 아름다운 여인이 등장했는데 바로 작가의 아내 '아일린 웨이드'였다. 아일린은 남편이 행발불명 상태이며, V박사가 운영하는 병원에 숨어 지낸다고 전했다. 이에 말로는 인맥과 발품을 이용하고 육탄전 끝에 로저를 찾아냈지만 아일린이 계획적으로 말로에게 접근한 것을 눈치챈다. 테리의 편지에는 둘이 자주 갔던 빅터 주점에서 김렛 한잔 마시며 자신의 명복을 빌어 달라는 부탁이었다. 친구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찾아간 주점에서 실비아의 언니이자 할런 포터의 장녀 '린다 로링'을 만난다. 그녀는 말로가 실비아의 살인 사건에 온갖 의혹을 품고 있음을 알고 단념할 것을 요구한다. 변호사 '시웰 엔디컷'이 그랬고, 살인 전담반의 '그린' 경사가 그랬고, 이 도시의 거물급 조폭이자 테리의 두 친구 '메넨데스'와 라스베이거스의 깡패 '랜디 스타'도, 거물급 영감 할런 포터까지 경고한다. 말로는 극소수 갑부들만 사는 아이들 밸리에 거주하는 웨이드 부부의 칵테일 파티에 초대받는다.


로저는 말로 앞에서 자신 때문에 레녹스가 죽었다며 자책했고, 아일린은 과거 사랑했던 남자가 전쟁중 실종됐고 끝내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슬퍼했다. 웨이드 부부에게 술은 문제의 일부에 불과했고, 그들은 뭔가 감추고 있었고 행동은 부자연스러웠다. 그리고 로저는 간통을 흔한 일처럼 이야기했고 그 대상이 죽은 실비아였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남편을 구하고 싶다는 아일린의 행동은 구하는 시늉일 뿐 희생양을 찾은 것일까? 죽은 사람에게 의리 따위가 무슨 소용일까? 하지만 말로에겐 의리를 넘어 신념이었다. 결과적으로, 세 명의 남녀가 죽었다. 아니, 세상에서 지워진 사람까지 포함해 네 명인 셈인가? 스포일러에 해당되는 피살자 정의는 하지 않겠다. 어쨌거나 사건 중심에는 테리 레녹스가 있었고, 필립 말로는 친구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사건을 풀어나갔다는 점이다.


내가 물어보기만 했다면 그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나는 그의 얼굴이 망가져 버린 사연조차 묻지 않았다. 만약 그때 내가 물어보고 그가 대답했다면, 어쩌면 두 사람의 목숨을 건졌을지도 모른다.p36


『기나긴 이별』에서 작가 로저 웨이드는 스콧 피츠제럴드를 찬양한다. 피츠제럴드가 1차 대전 이후의 방황하는 청춘들의 혼란을 가장 잘 담아낸 작가로 꼽힌다면, 레이먼드 챈들러의 『기나긴 이별』은 2차 대전 이후, 곧 또다시 세계대전이 터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허무에 휩싸여 그저 무사하기만을 바라고 자신들의 구역 안에서 전전긍긍하며 술과 섹스로 권태를 잊어버리려 하는 이들을 냉정하게 바라본다. - 작품 해설 중- p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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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레이먼드 챈들러) 기나긴 이별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w*******i | 2020.11.24 리뷰제목
"인생의 비극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젊은 나이에 죽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오래 살아서 늙고 추해지는 일이에요"/497쪽   <빅 슬립>을 재미나게 읽은 터라 <기나긴 이별>을 이어 읽었다. 재미난 건,처음 쓴 장편과 마지막 쓴 장면을 읽게 되었다는 사실. 처음 쓴 장편이라 믿을수 없을 만큼 흥미로웠던 <빅 슬립>,마지막 장편 역시 마지막의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이런저런 찬사
리뷰제목

"인생의 비극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젊은 나이에 죽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오래 살아서 늙고 추해지는 일이에요"/497쪽

 

<빅 슬립>을 재미나게 읽은 터라 <기나긴 이별>을 이어 읽었다. 재미난 건,처음 쓴 장편과 마지막 쓴 장면을 읽게 되었다는 사실. 처음 쓴 장편이라 믿을수 없을 만큼 흥미로웠던 <빅 슬립>,마지막 장편 역시 마지막의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이런저런 찬사를 차지하고 우선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치밀한 구성이 매력적이었다. 중간중간 산만해진다거나,싱거워지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을텐데..누군가 <기나긴 이별>을 영화로 만든다면 몹시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읽는내내 1초도 지루하지 않았다. 이렇게 긴 소설을 써내려가는 동안 산만함을 느끼지 않았던 적이 얼마만인지...이런저런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담긴 이야기일수록 자칫 산만해질수 있다는 건 종종 경험으로 알고 있었던 바..그런데<기나긴 이별>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표지로 장식될 만큼 술에 관한 언급이 많아..종종 취하는 느낌과 술향기가 포실포실 퍼지는 기분은 들었지만...

 

"프랑스인들이 그런 느낌을 잘 표현했다.젠장, 그 인간들은 모든 상황을 절묘하게 표현하고 언제나 정곡을 찌른다.이별을 할 때마다 조금씩 죽어가네"/551쪽

 

사설탐정 말로 중심의 내용이니까,당연히 살인도 일어나고,범인을 추적하는 것이 이 소설의 큰 뼈대임에는 틀림없다.그런데 이것이 소설의 전부였다면,재미나게 읽혔을까? 가슴을 후비는 대사들이 곳곳에 숨은그림 찾기 하듯,혹은 무심한 듯 툭툭 찾아읽는 맛이 더 컸기 때문에 떨리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읽었다.그리고 마침내 이별을 할 때마다 조금씩 죽어 간다는..표현에서 뭔가 가슴이 쿵..하는 기분(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은..정말 하고 싶었던 건 '이별'에 대한 시선이였을지도 모르겠다 싶은 생각) 역자 역시 독자들이 사무치게 받아들일거라 예상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고...살인이 일어났는데,예사롭지 않고,범인의 윤곽이 드러나는 데..또 예사롭지 않다. 왜냐하면 음모와 비리과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살인이,자살로 둔갑되기도 하고,살인자가 뒤바뀔수도 있다는 사실...언론이 눈감아 주거나,검찰이 눈감아 주는 상황들은,.술냄새보다 더 고약스럽다.권력과 탐욕,욕망에 냄새가 있다면 미세먼지 보다 더 고약할지도 모르겠다.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어느 시점이 되면 범인으로 의심될 만한 인물이 선명하게 보인다. 반전이라고 할 수도 없는..그런데 맥이 빠지거나 하지도 않다.대부분 누군가의 죽음으로 가장 이득을 보게 되는 이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말이다.이 소설에서 흥미로운 점은 범인이 누구일까 의 문제보다,,왜 경찰이 할 일을 사설탐정이 하게 되는 가에 대한 질문은 아니였을까...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 를 볼때마다 하게 되는 질문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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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나긴 이별 평점10점 | g*****3 | 2020.09.19 리뷰제목
[네이버카페컬쳐불름도서지원]하드보일드 하면 떠오른 작가는 레이먼드 챈들러다. 작가에 대해 알기 보단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저자에 대해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연히 도서관에서 읽었던 [안녕, 내 사랑] 아마도 10년은 된거 같은데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기나긴 이별]이 재출간 되었다. 레이먼드 챈들러의 거의 마지막 작품이라 소설로 이 작품으로 상을 수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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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컬쳐불름도서지원]



하드보일드 하면 떠오른 작가는 레이먼드 챈들러다. 작가에 대해 알기 보단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저자에 대해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연히 도서관에서 읽었던 [안녕, 내 사랑] 아마도 10년은 된거 같은데 이번에 개정판으로 다시 [기나긴 이별]이 재출간 되었다. 레이먼드 챈들러의 거의 마지막 작품이라 소설로 이 작품으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인공 필립 말로는 평범한 사립 탐정으로 타인에 대한 연민이 없었다면 이 사건과 깊이 관련을 갖지 못했을 거다. 어느 클럽에서 술취한 채로 어느 여자에게 차여 쓰러진 남자를 말로는 자신의 집까지 데리고 간다. 왜그랬을까? 하여튼, 이를 계기로 테리와 말로는 간간히 만나서 술을 마시거나 애기를 나누었지만 그리 대단한 내용도 아니다. 테리에게는 백만장자의 딸인 실비아 라는 아내가 있다. 바로 말로가 처음 테리를 만났을 때 옆에 있었던 여인이었다. 부유하나 아내는 늘 외도를 하고 테리는 조용하게 아내 곁에 있었고, 최근 아내와 이혼을 한 상태였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라스베가스로 떠날거라는 테리....그곳에 친구의 소개로 당분간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초반 이들의 이야기는 평범했다. 그런데, 어느 날 테리가 말로를 찾아온다 한 손에 총을 쥔 상태로. 이미 무슨일이 일어난 것임을 안 말로는 테리에게 어느 것도 묻지도 않고 오히려 말도 하지 말라고 할 뿐이다. 그리고 테리는 자신을 멕시코로 갈 수 있게 공항까지만 데려달라고 부탁한다. 공항에서 조차 말로는 어떤 질문도 않지 않는다. 테리는 자신을 잡을 기회라고 말하지만 그냥 보내주고 집으로 돌아간 말로는 오히려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경찰을 만나게 된다. 바로, 실비아 레녹스의 죽음으로 용의자인 테리 레녹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다. 어떤 말도 하지 않는 말로는 결국 경찰에 끌려가 경감에게 맞기도 하지만 끝내 테리의 행적을 말하지 않는다. 그 결과 구치소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테리가 자신을 아내를 죽였다는 유서를 남기고 멕시코에서 자살을 했다는 소식이었다. 


사건은 그렇게 끝이 났다. 다만, 말로가 끝까지 구해주지 못했던 것에 안타까워했다는 점. 그냥 테리라는 남자에게 연민이 느껴졌을 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말로에게 조폭인 멘디라는 남자가 찾아와 테리 사건에 대해 더 이상 파헤치지 말라고 하고, 신문사는 백만장자 딸이 남편에게 살해되었고 남편은 자살로 죽었는데 어느 이 사건을 다루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의 딸이 죽었는데도 아버지인 할런 포터는 말로는 만나 역시 이 사건을 조용히 묻어두라고 한다. 말로 외에 모두가 이 사건을 서둘러 덮기를 바라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그냥 그렇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한 출판사 직원이 가출을 자주 하는 유명작가인 로저 웨이드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 

말로는 거절하려고 했으나 로저의 부인의 부탁으로 남편을 찾게 된다. 부인의 의뢰로 작가를 찾은 말로 그냥 그렇게 단순한 사건으로 치부했는데 이 부부는 테리 레녹스 부부를 알고 있었다. 여기서부터 갑자기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말로 역시 웨이드 부인이 굳이 자신에게 남편을 찾게 해달라는 점에서 의심을 품게 되고, 작가인 로저는 자신이 술에 취하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니 말로에게 오히려 집에서 자신을 지켜달라고 한다. 왜 다들 말로는 근처에 두려고 하는 것일까? 소설 중반까지는 테리에 대한 사건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로저가 자살하려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더 나아가 말로는 테리 레녹스가 몇 년 전 다른 이름으로 한 여인과 함께 있었다는 정보를 얻게 되면서 말로는 새로운 사실에 접근 하기 시작한다. 


하드보일드과 추리소설을 겸비한 소설 [기나긴 이별]은 다른 장르소설과 달리 침착하면서도 거친듯한 느낌 그리고 고전을 풍기고 있다. 하지만 가장 끌리는 것은 말로의 인성이었다. 테리가 범임이 아니라는 것을 어떤 증거도 아닌 한 사람의 성향을 보고 판단하여 믿었고 진실을 찾고 싶었다. 그저 진실을 찾고 싶었을 뿐인데 주위에서는 이런 말로는 가만두지 않았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일을 한 필립 말로. 어쩌면 뚝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 성격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변하지 않는 그 성격으로 더 필립 말로 라는 인물에 끌리기도 했다. 또한, 어떤 긴박한 긴장감을 주지 않았음에도 흥미를 이끌게 하고 있다는 점과 강자를(경찰을 비롯한 부유한자)만나더라도 당당하게 자신의 할 말을 다하는 모습이 쉽게 잊혀지지 않고, 읽지 못한 시리즈를 만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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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블라인드 및 스팸 정책의 굴레를 씌워 리뷰를 임의로 지우다니 어디 또 지워보시지요. 평점2점 | u******2 | 2020.08.17 리뷰제목
<이 책이 출간되고 한 달이 지났을 무렵 리뷰를 올렸다. 당연히 첫 번째 리뷰였고, 지금 다시 올리는 리뷰와 마찬가지로 별 하나 짜리 리뷰였다. 오늘 문득 내가 남긴 리뷰 말고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지 궁금해 리뷰를 봤더니 내가 남겼던 리뷰가 나도 모르게 삭제된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도 이런 치졸한 짓을 벌이는 자들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그들에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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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출간되고 한 달이 지났을 무렵 리뷰를 올렸다. 당연히 첫 번째 리뷰였고, 지금 다시 올리는 리뷰와 마찬가지로 별 하나 짜리 리뷰였다. 오늘 문득 내가 남긴 리뷰 말고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지 궁금해 리뷰를 봤더니 내가 남겼던 리뷰가 나도 모르게 삭제된 것을 알게 되었다. 요즘도 이런 치졸한 짓을 벌이는 자들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그들에게 어디 또 지워보라는 의미로 첫 번째 올렸던 리뷰의 기억을 최대한 떠올려 다시 쓴다.>

이 재미없는 책을 읽으면서 놀라게 되는 것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 책을 열 두 번도 더 읽었다는 마케팅 문구이다. 작가 자신이 이 작품을 자신이 쓴 최고의 작품으로 꼽은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칠 수 있지만, 이 놀라운(?) 책을 두 번도, 세 번도 아니고 열 두 번이나도 그것도 이름만 대면 누군지 아는 작가가 여러 번 읽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보다도 더 놀라운 사실은 책이 출간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단 한 개의 리뷰나 한줄평이 달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출판사의 찬사에 혹해 책을 사면서 '페이지 터너'를 만나게 되길 기대했지만, 이 기대는 책을 펼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졌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하드 보일드 소설의 최고 고전이라는 어이없는 찬사를 보기좋게 짓밟을 만큼 장황하고 굳이 필요 없어 보이는 온갖 묘사로 넘쳐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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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기나긴 이별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t | 2020.10.08 리뷰제목
무라카미 하루키가 열두 번은 읽은 책이라고 해서 '도대체 얼마나 재밌으면 열두 번을 읽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제목만 보면 왠지 아련하고 슬픈 내용일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분위기의 내용이 아니었어요ㅎ 사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막 흡입력있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미칠 것 같고 그러진 않아서 다 읽기까지 며칠이 걸리긴 했지만 재밌긴 재밌었어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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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열두 번은 읽은 책이라고 해서 '도대체 얼마나 재밌으면 열두 번을 읽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호기심이 생겼어요. 제목만 보면 왠지 아련하고 슬픈 내용일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분위기의 내용이 아니었어요ㅎ 사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막 흡입력있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미칠 것 같고 그러진 않아서 다 읽기까지 며칠이 걸리긴 했지만 재밌긴 재밌었어요. 특히 문체가 마음에 들었는데 문장마다 유머가 섞여있고 뭔가 신박한 표현? 비유같은게 많아서 계속 키득키득 웃으면서 읽은 것 같아요ㅋㅋ 출간된 지 60년은 훌쩍 넘은 오래된 책인데도 아직까지 유머와 개그가 먹히다니.. 신기한 경험이었어요ㅎㅎ 뒤에 역자 후기에서 말로의 냉소와 독설을, 직설법과 반어법을 옮기는 일이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고 적혀있는데 번역을 진짜 글맛?을 잘 살려서 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작품 해설도 재밌었는데 저는 단순히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던 부분이 그렇게 심오하고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줄은 몰랐어요. 특히 남성성에 대한 집착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진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했어요.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읽어서 대여 기간 끝나면 소장용으로 다시 구입할까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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