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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2019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리뷰 총점 9.3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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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독일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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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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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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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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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메리 W. 셸리 저/오숙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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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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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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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진자 (하)
움베르토 에코 저/이윤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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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진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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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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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저/서정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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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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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1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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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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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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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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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똘스또이 저/이명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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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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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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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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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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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67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홍성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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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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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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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 단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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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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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도해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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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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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상)
동물 농장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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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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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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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더블린 사람들
댈러웨이 부인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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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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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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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그리스인 조르바
1984년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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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의 오후는 어땠나요? 평점9점 | w********k | 2011.06.27 리뷰제목
'작가는 외부의 세계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제시한 소설 "어느 작가의 오후"독특한 시선으로 스치듯 지나치는 사물들을 묘사하고,길모퉁이에선 환상을 보지만 어느 것 하나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페터 한트케는 이런 작가였구나...잡힐 듯 잡히지 않는.그럼에도 이 소설에 빠질 수 있었던 건일상이 주는 묘한 평온함때문이었다.작가 내부에 격렬한 파동이 일더라도일
리뷰제목



'작가는 외부의 세계를 어떻게 보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제시한 소설 "어느 작가의 오후"
독특한 시선으로 스치듯 지나치는 사물들을 묘사하고,
길모퉁이에선 환상을 보지만 어느 것 하나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페터 한트케는 이런 작가였구나...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럼에도 이 소설에 빠질 수 있었던 건
일상이 주는 묘한 평온함때문이었다.
작가 내부에 격렬한 파동이 일더라도
일상은 늘 같은 주파수로 파도를 타고 있기에.
이 일상이 뒤집어진다면 비로소 소설이 될테니까.
내 일상도 물론 내부적으론 소설이지만.

당신의 오후는 어땠나요?
"어느 작가의 오후"같았기를......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7
eBook 구매 어느 작가의 오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2 | 2022.11.29 리뷰제목
작가의 산책 코스를 따라가면서 잘 읽었습니다. 초반에 고양이를 집안에 들여놓는 얘기가 나오는데 고양이도 키우나 봅니다. 세세하게 주변을 묘사하고 있어서 생각없이 느긋하게 따라가면서 읽었습니다. 별 내용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읽다보니 산책을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중간에 보면 집에서 고양이랑 대화를 나눴다는 대목도 나와요. 집에서 혼자 글쓰면서
리뷰제목
작가의 산책 코스를 따라가면서 잘 읽었습니다. 초반에 고양이를 집안에 들여놓는 얘기가 나오는데 고양이도 키우나 봅니다. 세세하게 주변을 묘사하고 있어서 생각없이 느긋하게 따라가면서 읽었습니다. 별 내용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읽다보니 산책을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중간에 보면 집에서 고양이랑 대화를 나눴다는 대목도 나와요. 집에서 혼자 글쓰면서 고양이랑 대화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잘 봤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eBook 구매 어느 작가의 오후 평점10점 | a******9 | 2020.11.16 리뷰제목
코로나를 겪으면서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너무나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땡볕에서 농작물을 가꾸는 일을 하지 않기에 햇볕 쬐는 시간이 모자라 일부러 햇볕 쬐는 시간을 시간표에 넣어야 하고, 잘 움직이지 않아도 되기에 굳이 운동이나 산책 시간을 시간표에 넣어야만 한다. 이 책은 2000년대 이전에 쓰여진 소설이다. 지금보다 고층건물이 더 적고, 도시 안에서도 인정이 어느 정도는
리뷰제목

코로나를 겪으면서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너무나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땡볕에서 농작물을 가꾸는 일을 하지 않기에 햇볕 쬐는 시간이 모자라 일부러 햇볕 쬐는 시간을 시간표에 넣어야 하고, 잘 움직이지 않아도 되기에 굳이 운동이나 산책 시간을 시간표에 넣어야만 한다. 이 책은 2000년대 이전에 쓰여진 소설이다. 지금보다 고층건물이 더 적고, 도시 안에서도 인정이 어느 정도는 넘치던. 아니 스마트폰이 없기에 사람들이 소통이 더 자주 있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작가는 타인들의 삶에 무관심한 듯 하지만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 물론 다음 날이 되면 다 잊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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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어느 작가의 오후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a | 2020.07.16 리뷰제목
이걸 소설이라고 해야할지 에세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특별한 사건도 없는 이야기를 이렇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노벨문학상을 받는건가 싶기도 해요. 노벨문학상 작품이라고 해서 생각없이 샀다가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독일문학은 어쩐지 어렵다는 느낌이 있어서 헤르만 헤세 정도밖에 몰랐는데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어 좋습
리뷰제목

이걸 소설이라고 해야할지 에세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특별한 사건도 없는 이야기를 이렇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노벨문학상을 받는건가 싶기도 해요. 노벨문학상 작품이라고 해서 생각없이 샀다가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독일문학은 어쩐지 어렵다는 느낌이 있어서 헤르만 헤세 정도밖에 몰랐는데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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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19 노벨상 작가의 글은 [외국소설-어느 작가의 오후]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j***6 | 2019.10.24 리뷰제목
그리 길지 않은 글이다. 그런데 쉽게 읽히는 글은 아니다. 자박자박 소리를 내면서 따라 걸어야만 가 닿을 듯한 길이다. 막상 그러다가 작가에게 혼이 날지도 모른다. 아니다, 이 작가라면 소리를 내면서 따라 걸어도 미처 못 느낄 것 같다. 누가 따라오는지, 왜 따라오는지, 멍한 눈빛만 보일 뿐 도리어 흠칫 물러나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슬금슬금 뒤따라 가 본다.  작가는,
리뷰제목

그리 길지 않은 글이다. 그런데 쉽게 읽히는 글은 아니다. 자박자박 소리를 내면서 따라 걸어야만 가 닿을 듯한 길이다. 막상 그러다가 작가에게 혼이 날지도 모른다. 아니다, 이 작가라면 소리를 내면서 따라 걸어도 미처 못 느낄 것 같다. 누가 따라오는지, 왜 따라오는지, 멍한 눈빛만 보일 뿐 도리어 흠칫 물러나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슬금슬금 뒤따라 가 본다. 

 

작가는, 특히나 소설가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사람이 소설가가 될까. 아무 소설이나 쓰는 아무 소설가 말고, 그래도 남들에게 권할 만한 가치를 준다고 내가 믿게 되는 소설가를 떠올려 보자. 그들은 어쩌다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하나, 쓰지 않고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쓰게 되었다는 말은 어떤 한계를 드러내는 말이던가. 끝내 쓰고야 말 주제의 글이라거나, 기어코 써야 할 몫이라며 발표하는 글들은 어떤 글이었던가. 그런 작가로서의 사명감이나 본분이나 책임감 같은 것들, 독자로서는 어떻게 읽고 어떻게 평가해 주어야 하는 것일까.

 

길지 않은 이 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작가가 보낸 어느 날 오후. 온몸으로 받아들인 감각과 감상들. 현실인지 환상인지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산책길. 그 모든 시간의 결을 글로 고스란히 옮겨 놓는 재주. 왜 쓰는지. 어쩌자고 쓰는지. 읽는 나는 무엇을 읽어 내려고 이토록 용을 쓰고 있는 것인지. 장차 작가가 될 것도 아니고 작가가 되고 싶은 것도 아니면서 그저 독자의 입장에서 읽는 다른 이의 의식 세계는 나의 어디에 무엇에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쓰는 일이 어떤 이에게는 선천적인 본능 같은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안 쓸 수 없어서, 써야만 살 수 있어서 쓴다는 이들이다. 이런 사람이 작가가 된다면, 좋은 글을 써 준다면 당연히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되겠지. 그렇다면 이 두 가지가 겹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떤 일이 생기나? 작가로서는 억지로 쓴 글, 독자로서는 읽을 필요가 없는 글이 나오는 것일 테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요즘 종종 생각해 보곤 한다. 이 작가의 경우에는? 글쎄, 섣불리 말하지를 못하겠다.

 

작가는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이 책은 수상 이전에 도서관에 신청해 두었던 것이라 새삼스러운 마음으로 읽었다. 밀로셰비치 장례식에서 추모 연설을 한 작가라는 것도 수상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이다. 아직은 망설이고 있다. 한 권 더 읽어 보나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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