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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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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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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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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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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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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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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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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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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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기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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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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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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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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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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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제임스 조이스 저/성은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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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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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9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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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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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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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헨리크 입센 저/김창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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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저/이후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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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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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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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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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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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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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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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열쇠
대실 해밋 저/홍성영 역
유리 열쇠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원수들, 사랑 이야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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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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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5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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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예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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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7
예브게니 자마찐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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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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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소포클레스 저/장시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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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3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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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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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아이스킬로스 저/두행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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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오네긴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9
알렉산드르 뿌쉬킨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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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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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5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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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정명자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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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저/정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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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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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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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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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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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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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어느 작가의 오후
알코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기욤 아폴리네르 저/황현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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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까레니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7
레프 똘스또이 저/이명현 역
안나 까레니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7
안나 까레니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6
레프 똘스또이 저/이명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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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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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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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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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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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상)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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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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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아서 코넌 도일 저/오숙은 역
셜록 홈스의 모험
세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51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송태욱 역
세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51
세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50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송태욱 역
세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50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보리스 스뜨루가츠끼 공저/석영중 역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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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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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이은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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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67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홍성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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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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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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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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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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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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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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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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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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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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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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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윌라 캐더 저/윤명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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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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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하)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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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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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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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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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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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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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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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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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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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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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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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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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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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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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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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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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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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저/김선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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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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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 애가 내 곁에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평점10점 | g******1 | 2016.01.04 리뷰제목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었다고 착각하고 있었고, 그것도 매우 지루한 장편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마도 <흰고래 모비딕>이랑 착각한 것은 아닌지, 한도 끝도 없는 독백이 대양처럼 이어지고 혼자서 하는 치열한 물고기와의 투쟁을 읽는 몹시도 힘겨웠었던 기억이 완전한 무에서도 자라날 수 있는 것일까? 때때로 기억은 심한 왜곡
리뷰제목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읽었다고 착각하고 있었고, 그것도 매우 지루한 장편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마도 <흰고래 모비딕>이랑 착각한 것은 아닌지, 한도 끝도 없는 독백이 대양처럼 이어지고 혼자서 하는 치열한 물고기와의 투쟁을 읽는 몹시도 힘겨웠었던 기억이 완전한 무에서도 자라날 수 있는 것일까? 때때로 기억은 심한 왜곡을 거쳐 전혀 새로운 사실로 태어나기도 한다지만, 노인과 바다를 지루하고 읽기 힘든 소설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펼쳤는데, 단편과 중편 사이의 짧은 소설이었고, 하드보일드 문체라던 짧고 남성적인 헤밍웨이의 문체를 사랑하게 되었다. 


노인과 바다의 주요 배경은 대양이고, 등장인물은 노인과 그를 상대하는 거대한 물고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매우 중요한 인물로 소년이 나온다. 제목이 노인과 바다지만 노인과 소년이라고 했어도 소년과 노인의 관계 속에서 주제를 충분히 캐어낼 수 있을만큼 소년의 존재는 이 소설에서 큰 울림을 준다. 노인은 낡은 오두막에서 가족도 없이 혼자 살며 고기잡이를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오래도록 고개를 잡지 못한 노인의 집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노인과 함께 어릴 때부터 고기잡이를 배워온 손자 같은 소년은 노인을 걱정하고 따르는 유일한 대화 상대다. 노인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를 깨우고 둘은 이제껏 함께 고기잡이를 나섰지만, 80일이 넘도록 한 마리의 고기도 낛지 못하자 소년의 부모가 아이를 노인에게서 떼어내어 다른 고기잡이 배로 보낸다. 다른 배에서 일하게 된 소년은 여전히 노인의 집에 들락거리며, 먹을 것과 마실것, 그리고 미끼로 쓸 정어리들을 구해다 준다.


까만 새벽에 소년과 헤어진 노인은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간다. 


그는 언제나 바다를 <라 마르 La mar> 라고 생각했다. 그건 사람들이 바다를 좋아할 때 스페인어로 부르는 말이다.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때로는 험담을 하지만, 그런 때에도 언제나 바다를 여성으로 말한다... 노인은 바다를 언제나 여성으로 생각했고, 엄청난 혜택을 줄 수도 있고 거두어 가기도 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노인은 바다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바다와 대화한다. 바다, 물고기, 그리고 그 자리에는 없는 소년과 말하듯 혼잣말을 한다. 그의 그러한 독백이 혼자서 이끌어나가고 있는 소설에 생동감과 인물의 입체적 캐릭터를 부여한다. 미끼를 향해 움직이는 고기를 향해 대화하듯, '좀 더 먹어' '아주 잘 먹으라고' 라는 등의 말을 하다가는 거대한 고개를 낛는 그 결정적인 순간에 깨닫는 아이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그 애가 내 곁에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라고 혼잣말을 했다가는 소년에게 말하듯 ' 내가 저 놈을 낛싯바늘로 건 게 정오였어', '저 놈들은 좋은 놈들이야'. '함께 놀고 농담을 하고 사랑을 하지' 라는 말도 한다. 결국 혼자서 거대한 고개를 낛는 것이 힘에 부치고 몸도 다치자 다시 또 아이를 환기한다. 그 애가 내 곁에 있었더라면 나를 도와주고 또한 이 광경을 함께 보았을텐데.. 사흘 밤과 낮동안 계속되는 물고기와의 사투동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때마다 노인이 말하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 그 애가 내 곁에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다. 


80여일 동안이나 아무것도 낛지 못하는 운없는 배에서 자신과 운명을 함께 하던 아이에 대한 아쉬움과 자랑스러움, 낛시와 함꼐 했던 전 인생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며 아이가 없다는 사실,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환기하며 아이의 부재를 깨닫는 것이다.  그는 눈밑이 찢어져 피가 흐르고 손가락에 쥐가 나서 오그라들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자. 손가락에게도 말을 걸고, 슬슬 힘이 빠져가는 죽어가는 물고기와도 말을 건넨다. '기분이 어떠냐 손아?' '아직은 알 수가 없냐? 조금만 참아, 널 위해서 이렇게 먹는거야' 자


그가 잡은 거대한 물고기는 적으로서 대적해야 할 상대지만, 게임의 상대처럼 노인은 그 물고기를 의인화하여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나중에 상어에게 조금씩 뜯겨나가게 되면서 그에게는 다시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절반 남은 고기야' 그가 말했다. '너도 과거엔 온전한 물고기였지. 바다에 너무 멀리 나가서 미안하구나. 내가 우리 둘을 망쳤어. 하지만 너와 나는 많은 상어들을 죽이고 또 다른 상어들에게 부상을 입혔어. 물고기야. 너는 얼마나 죽였냐? 창 같은 부리를 장식으로 달고 다니지는 않았겠지... 그는 그 물고기를 생각했고 만약 저 물고기가 자유롭게 헤엄쳤다면 상어에게 어떻게 했을 지 상상했다.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간 노인은 잡은 물고기에게 끌려다니며 떠돌다가 잡은 물고기가 상어에 다 먹혀버릴 때까지 사투를 벌이다가 겨우 살아 오두막으로 돌아왔을 때, 그를 찾아와 발견한 사람은 소년이다.소년은 매일 습관처럼 노인의 집을 들렀고, 노인이 몇일 만에 살아 숨쉬는 것을 확인하자 울기 시작한다. 노인을 위해 커피를 가지러 조용히 밖으로 나와 길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에도 계속 소년은 운다. 혼자서 바다로 나가는 노인을 향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와 안스러움이 작품의 초반에 살짝 비쳐지지만, 이렇게 사투끝에 살아돌아온 노인을 향한 애틋함이 애잔히 드러나는  장면이다. 


그가 쓴 <노인과 바다>는 둔 소설로 헤밍웨이가 낛시 동호회에서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소설로 구상에서부터 집필까지 15년 걸렸다. 헤밍웨이가 밝힌 그 내용은 1936년 거대한 말린을 낚은 작은 조각배로 낛시하던 노인을 동료 어부들이 발견했는데, 그가 낚은 말린은 절반 이상이 뜯겨 나갔으나 남은 부분만으로도 8백파운드에 달했으며 사투끝에 잡은 고기는 상어 떼가 달려들어 살점을 뜯어간 것으로 그를 발견했을 때 노인은 배에서 살점이 뜯기는 것이 가슴아파 울고 있었다고 했다. 



이 책에는 <노인과 바다> 외에도, 헤밍웨이의 대표적 단편 7편 정도가 더 실려 있다. <킬리만자로의 눈>, <프랜시스 매코머의 짧고 행복한 생애>, <하얀 코끼리 같은 산>,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 <살인자들>, <세상의 빛>, <인디언 부락>이 그것이다. 그 중 밀리만자로의 눈과 노인과 바다가 가장 인상 깊었고, 역시 가장 많이 알려진 노인과 바다가 독보적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여기 실린 작품들은 헤밍웨이 스스로가 대표작이라고 밝힌 단편들과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설들이라고 역자는 밝히고 있다. 기복이 심하여, 노인과 바다 이전에 쓴 두 개의 장편 소설은 평단과 독자들에게 철저하게 외면을 받았으나 <노인과 바다>로 여론을 뒤짚고 1953년 퓰리처상을 받았으나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감으로 극도의 우울증과 피해 망상에 시달리다가 결국 62세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상을 떠돌며, 수많은 연인들을 사귀고,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불꽃처럼 살아간 헤밍웨이.  그가 남긴 유명한 '빙산' 관련 일화는 이렇다. 


헤밍웨이는 『오후의 죽음Death in the Afternoon』이라는 논픽션에서 상징에 관하여 이런 주목할 만한 언급을 했다. 〈만약 소설가가 자신이 쓰려고 하는 것에 대하여 아주 잘 알고 있다면 그는 그가 알고 있는 것을 생략해도 무방하다. 정말로 그가 글을 잘 써놓았다면, 독자는 마치 그것(소설가가 일부러 생략한 것)이 명백하게 진술되어 있는 것처럼, 그에 대하여 뚜렷한 느낌을 갖게 된다. 빙산의 움직임이 위엄을 획득하는 것은 8분의 1만이 수면 밖으로 나와 있고 나머지는 물속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자기가 잘 모르는 것을 생략한 작가는 그의 글 속에 공허한 공백만 남겨 놓는다.〉



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0 댓글 16
종이책 노인과 바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o********o | 2016.12.18 리뷰제목
초등학교 6학년이 끝나갈 즈음 학급문고에서 <노인과 바다>라는 책을 꺼내들었다. 수업시간에도 책상 서랍에 숨기고 책을 보았는데 노인의 사투로만 그려진 이 책이 정말 재미있었다. 다 읽고서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학급문고에 내다니.'라는 생각을 했다. 한 해 동안 없어지는 책이 많아서 학년이 끝날 때 찾아가지 못하기 때문인데 나도 생각해보면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서 재미
리뷰제목

초등학교 6학년이 끝나갈 즈음 학급문고에서 <노인과 바다>라는 책을 꺼내들었다. 수업시간에도 책상 서랍에 숨기고 책을 보았는데 노인의 사투로만 그려진 이 책이 정말 재미있었다. 다 읽고서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학급문고에 내다니.'라는 생각을 했다. 한 해 동안 없어지는 책이 많아서 학년이 끝날 때 찾아가지 못하기 때문인데 나도 생각해보면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서 재미있는 책을 내고는 했고 책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노인과 바다>는 학년이 끝날 때까지 꽂혀있었고 아마도 주인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찾아갔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연 선생님이 내가 수업을 듣지 않고 <노인과 바다>를 읽고 있는 것을 모르셨을까 싶다. <노인과 바다>는 그 때 접했지만 헤밍웨이의 작품은 그 후로 한 권도 읽은 적이 없다. 그 유명한 <무기여 잘있거라>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도 읽어보지 못했다. 흑백영화로 tv에서 해줄 때 본 것은 같은데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노인과 바다>도 바다에서 노인의 모습과 그 눈부신 해변의 모습만 기억이 남는다. 이웃분들이 올리시는 리뷰를 보며 나도 읽고 싶은 마음이 들어 삼십이년만에 다시 읽어 보았는데, 역시나 재미있는 책이었지만 웬지 처음 읽었을 때 놀라고, 기쁘던 그런 마음과는 같지 않아서 서운했다.

노인은 종종 고기를 장기간 못잡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소년의 말에서 전에도 87일 동안 한마리도 낚지 못하다가 그후 3주 동안 큰 물고기를 낚았던 적이 있다. 현재는 84일째 고기를 못잡고 있다. 다섯 살 때부터 노인을 도왔던 소년의 현재 나이는 나오지 않은데, 현재도 그리 큰 아이는 아닌 듯이 느껴지지만, 아이의 말이나 행동은 어른 못지 않다. 소년과 노인은 서로 깊이 신뢰하며 우정을 나누는 사이이다. 노인은 말린과 사투를 벌이면서 '소년이 함께 있었다면은' 하고 바란다. 하지만 소년의 부모는 고기를 낚지 못하는 어부와 함께 배를 타지 못하게 한다. 노인이 말린을 잡아오고 소년은 이제는 함께 배를 타겠다고, 부모의 말은 소용이 없다고 노인에게 말한다. 노인도 자신의 고집을 버린다면 조금은 작지만 물고기를 매일 낚을 수 있는 어부일 것이다. 현재 노인에겐 자신의 몸을 뉘울 잠자리 뿐이다.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소년이 준비해주는 것으로 근근히 살고 있는 샘이다. 자신의 말벗이 돼주고 자신을 염려해주는 소년과 가장 좋은 것을 나누고 싶어하고 소년에게 가장 좋은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말린은 자신의 증명이지만, 소년과 함께 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저 그런 물고기를 잡는 어부를 소년은 바라지 않는다. 가장 큰 물고기를 잡는 노인을 소년은 믿고 따른다. 때로는 굶기를 반복하더라도 말이다. 후세대와 대화가 통하면서,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고집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며, 가장 큰 물고기를 잡는 노인은 드문 존재다. 소년은 노인의 가치를 알아보는 아이다. 6학년 때 노인의 모습은 정말 놀랍게 느껴 졌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그때는 더욱 더 그랬다. 말린을 잡은 끈을 끊고 싶은 때가 분명 수도 없었겠지. 하지만 그러지 않는다. 낚시줄에 긁혀 손바닥에 피가 나도 노인은 낚시줄을 놓지 않았다. 그런 일은 노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이 책에는 <노인과 바다> 외에도 단편의 대가라는 헤밍웨이를 대표하는 단편 7편이 더 실려 있다. <킬리만자로의 눈>, <프랜시스 매코머의 짧고 행복한 생애>, <하얀 코끼리 같은 산>,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 <살인자들>, <세상의 빛>, <인디언 부락>이다. 전부 혹은 완전히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작가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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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노인과 바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g******3 | 2020.07.12 리뷰제목
간만에 정말 열심히 읽었다. 작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인간에 관한 인간의 어떤 힘에 대해 느끼게 하는 글은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해하고 싶지 않은에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게 되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무시하고 있었던) 그 깊은 곳에 있는 작은 희망의 빛이 있다. 심해생물이 지닌 빛과도 같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보였다 사라졌다 깜빡거리는 그 빛이 오늘은 유독 더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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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말 열심히 읽었다. 작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인간에 관한 인간의 어떤 힘에 대해 느끼게 하는 글은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이해하고 싶지 않은에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게 되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무시하고 있었던) 그 깊은 곳에 있는 작은 희망의 빛이 있다. 심해생물이 지닌 빛과도 같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보였다 사라졌다 깜빡거리는 그 빛이 오늘은 유독 더 깨끗하고 환하게 느껴진다.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야.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 거야." 


바다라는 배경 자체가 주는 망망대해와 심연의 감각. 희망적이지도 절망적이지도. 어찌보면 그냥 절망적인데 그가 놓지 않는 낚시줄에서 느껴지는 힘과 삶, 고통과 패기, 의지가 경이롭다. 희망이란 결국 그런 것이지 하면서도 버릴 수 없는게 희망 아니던가. 결국 희망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이 책에는 <노인과 바다> 이외에도 7개의 소설이 같이 들어있다. 그중에서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이란 단편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모든 것이 <nada y pues nada y pues nada(허무 그리고 허무 그리고 허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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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간은 패배하는가 파괴되는가 평점6점 | s*******r | 2015.05.19 리뷰제목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찌 <노인과 바다>를 건너 뛸 수 있겠는가? 그러나 나는 아주 오랜 시간 노인의 시선을 외면해왔다. 그가 청새치를 잡든 말든, 상어에게 먹히든 말든.도서 정가제 이후 신중하게 구간을 골라 5만원을 채우고 할인 쿠폰을 적용 받고 2,000원 추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없는 탓에 회사 근처 서점에서 한 권 한 권 야금 야금 책을 샀는데, 이게 은근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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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찌 <노인과 바다>를 건너 뛸 수 있겠는가? 그러나 나는 아주 오랜 시간 노인의 시선을 외면해왔다. 그가 청새치를 잡든 말든, 상어에게 먹히든 말든.


도서 정가제 이후 신중하게 구간을 골라 5만원을 채우고 할인 쿠폰을 적용 받고 2,000원 추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없는 탓에 회사 근처 서점에서 한 권 한 권 야금 야금 책을 샀는데, 이게 은근한 맛이 있다. 쓱 훑어보다 괜찮은 책 한 권을 들고 첫 문장을 읽는다. 선택은 대개 여기서 판가름 난다. 그 때 <노인과 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걸프 해류에서 조각배를 타고서 혼자 낚시하는 노인이었고, 고기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날이 이제 84일이었다. 고기를 못 잡은 처음 40일 동안에는 한 소년이 그와 함께 배를 탔다. 하지만 고기를 못 잡은 지 40일이 지나자 소년의 부모는 노인이 틀림없이 가장 불길한 살라오일 거라고 말했다(p.9).


<노인과 바다>는 이 가장 불길한 살라오가(재수 없는 자) 마침내 그 어떤 어부도 잡아 본 적 없는 거대한 청새치를 낚고 배에 실을 수도 없는 그 물고기를 끌고 오는 동안 상어떼의 습격을 받아 모조리 뺏기고 만다는 내용이다.


이 소설을 해석하는 틀은 노인을 고난 받는 예수 그리스도로, 고군분투 작품을 창조하는 소설가로, 산티아고 노인을 죽음의 신으로, 그에게 걸려든 청새치를 헤밍웨이 자신으로 보는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가장 공감이 가는 건 역시 노인을 소설가로 해석하는 것이다. 노인이 소설가라면 청새치는 소설, 무자비하게 물고기를 뜯어 먹는 상어는 여지없이 비평가가 된다.


1950년 헤밍웨이는 십년 만에 <강 건너 숲속으로>라는 작품을 내놨지만 "이제 헤밍웨이는 끝났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혹독하고 끔찍한 비평에 시달려야했다. 그 후 2년을 절치부심한 끝에 탄생한 소설이 <노인과 바다>다. 그러니 어찌 저 해석을 지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헤밍웨이는 1954년 그러니까 이 소설을 출간한 2년 뒤 노벨 문학상을 받는다. 두 주먹을 불끈 쥐었을 것이다. 돌팔매를 이겨내고 꿋꿋이 일어서 자신을 둘러싼 불한당, 고기를 스스로 잡지는 못하면서 남이 공들여 잡은 고기만을 탐욕스럽게 뜯어 먹는 비평가들을 하나 하나 노려보며 꽉 쥔 두 주먹을 치켜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산티아고 노인을 헤밍웨이 자신으로 해석하는 건 1961년까지만 유효하다. 이 남자는 그 해 엽총으로 자살한다.


헤밍웨이의 삶과 <노인과 바다>의 정수는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 거야'라는 문장으로 압축될 수 있다. 이 말은 인간은 실패할 수는 있지만 포기하지는 않는 거야 라는 진부한 진리를 해밍웨이 식으로 표현한 것일테다. 그렇다면 자살은 어디에 속하는 걸까? 헤밍웨이는 파괴된 걸까, 아니면 패배한 걸까?


그의 막내 아들 그레고리는 "아버지는 그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을 감행함으로써 자신의 용기를 보여주었다"라고 했고 역자는 이 해석에 동의한다고 했다(p. 302).


헤밍웨이는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한 불길한 살라오였고 마침내 거대한 청새치를 낚은 위대한 어부일 수는 있겠지만 상어떼에게 고기를 모조리 뺏긴 뒤에 또다시 바다로 나가는 산티아고 노인은 아니었다. 그는 대작을 써야 한다는 부담과 초조에 시달리다 엽총을 입에 넣고 방아쇠를 당겼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나에겐 자살을 패배에서 파괴로 비약시킬 용기가 없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 소설이 지루했다. 나에게 <노인과 바다>는 딱 거기, 


그러니까 산티아고 노인이 84일째 고기를 잡지 못한 가장 불길한 살라오일때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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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v*****l | 2024.11.12 리뷰제목
어니스트 헤밍웨이 작가님의 노인과 바다 리뷰입니다. 노인과 바다 , 킬리만자로의 눈,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인디언 부락 등 8개의 단편 모음집입니다. 그 전에 모르고 있었던 헤밍웨이의 작품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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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 작가님의 노인과 바다 리뷰입니다. 노인과 바다 , 킬리만자로의 눈, 깨끗하고 불빛 환한 곳,인디언 부락 등 8개의 단편 모음집입니다. 그 전에 모르고 있었던 헤밍웨이의 작품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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