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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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살인

리뷰 총점 9.6 (31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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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앤서니 호로위츠의 중요한 건 살인 (호손&호로위츠 #1)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k*****k | 2023.11.09 리뷰제목
호손 Hawthorne 이 홈즈역을, 작가인 Anthony Horowitz를 왓슨역을 맡게 한 호손&호로비츠 시리즈 1탄이다. 내년까지해서 5탄이 나올 예정이다. 1. The Word is murder, 2017 2.. Sentence is death, 2018 3. A line to kill, 2021 4. The twist of a knife, 2022  5. Close to death, 2024   Magpie murder의 후속작 Moonflower murder가 소개가 안되는 걸 보니 마구 열광적으로
리뷰제목

호손 Hawthorne 이 홈즈역을, 작가인 Anthony Horowitz를 왓슨역을 맡게 한 호손&호로비츠 시리즈 1탄이다. 내년까지해서 5탄이 나올 예정이다.

1. The Word is murder, 2017

2.. Sentence is death, 2018

3. A line to kill, 2021

4. The twist of a knife, 2022 

5. Close to death, 2024

 

Magpie murder의 후속작 Moonflower murder가 소개가 안되는 걸 보니 마구 열광적으로 산 독자들이 많지는 않은듯. 혹시나 호손&호로비츠 시리즈도 그렇게 되지않을가 걱정이다. 

 

여하간, 작가인 호로비츠가 작품에서도 작가인 자기 자신으로 나와 자신의 대표작과 인맥을 과시하는데, 이런 실제와 호손이라는 픽션이 섞여있는, 유모러스한 Page-turner다.

 

이 사건은 분명 미스터리였고 전문가적인 접 근이 필요했다. 그런가 하면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기도 했다. 상관있는 쪽으로 달라지려는 참이었지만...p13

 

거기에는 패턴이 어떤 네트워크가 존재해요. 우리는 그걸 알아내려고 하는 거예요..어쩌면 당신은.. 어울리지 않을지 몰라요. 토니. 다른 작가 하고 손을 잡을 걸 그랬나 봐요" - 그게 무슨 소리예요 다른 작가들하고도 만난 적이 있단 말이에요? "어이 당연하죠 다들 거절해서 그렇지"p288~28

 

과거 TV시리즈를 만들면서 도움을 받은 전 스코틀랜드야드 경찰 호손이 호로비츠를 만나러온다. 처음부터 홈즈의 쿨리딩을 선보이는 이 사람은 자주 짜증을 내고 개인이야기를 절대 안하며 동성애자를 싫어하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스코틀랜드 야드에서 짤린, 그러나 실력이 너무나도 뛰어나서 가끔 사건의 컨설턴트일을 하는 전직 경찰로서 호손은 최근에 일어난 사건을 놓고 자신을 주인공으로 책을 한번 써보라고 강하게! 권유한다. ㅎㅎ 50대50인 계약안 말도 안되지만, 그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솔깃했다.

 

다이애나 쿠퍼라는 노부인은 극장임원자리를 사직하고 버스를 타고선 콘윌스 앤 선스라는 장의사를 찾아간다. 자신의 장례식에 대해 세셈하게 준비를 하고 계약을 한 그녀, 바로 6시간 뒤 목졸려 살해된채로 가정부 안드레아에게 발견된다. 

 

어떻게 자신이 6시간뒤 죽을 줄 알고 장의사를 찾아갔냐며 이 미스테리함에 다들 멍하고 있을떄, 컨설턴트 의뢰를 받은 호손은, 죽은 다이애나 쿠퍼의 주변, 장의사, 십여년전 그녀가 일으킨 교통사고에 관련된 사람들을 하나씩 조사하러 다닌다. 물론 호로비츠를 데리고 다니면서. 홈즈는 그래도 왓슨에게 발언권을 추고 간혹 도움이 안된다면서 도움을 받았는데, 호로비츠는 여기서 속으로 수사를 하지만 결국은 호손이라는 명탐정의 수사를 기록할 뿐이다. 그러면서 추덜대는데 이 콤비, 웃긴다.

 

적대적이기도 하고, 무언가 숨기기도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호손은 하나씩 진실을 밝혀내가면서도 중요한 것들, 즉 머리속에 있는 것들은 공유하지 않으면서 외적인 수사능력을, 일반인에 가까운, 아니 경찰드라마를 썼으니 그보다는 좀 수준이 있는 호로비츠가 탐색하며 자기나름대로 사건의 가설을 세우는 것들이 정말 흥미롭게 펼쳐진다. 

 

불행이 닥쳐올떈 혼자가 아니라 부더기로 오는 법 ..햄릿

 

의 인용처럼, 또하나의 살인이 발생하고, 호로비츠는 살해의 위협까지 받게 되는데 ... 아아, 호로비츠가 나중에서야 실수했다고 스포일을 공개하게 되었다고 하듯, 이 죽음의 위협에서 살아남아 이 작품을 썼다는 설정도 귀엽다. 

 

노부인과 또 하나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고대로 적어야 하는 호로비츠는, 범죄소설도 아니도 피해자소설도 아니고 탐정소설이라는 것은 탐정이 이끌어가는 것이며, 또 탐정소설을 읽는 건 등장인물 때문이 아니라 '중요한 건 살인'이라고 말하는, 미스테리하면서도 결국 웃음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호손이란 인물 또한 호로비츠가 풀어야할 미스테리이다. 

 

정통미스테리처럼 탐정역과 조수를 두고 한명씩 면담을 하면서 수사를 해가나, 이에 대한 변주를 통해 (그가 '포일의 전쟁'에서도 하나씩 죽는 방법을 변주하듯) 현실의 자신과 몇몇설정을 넣어 정말 현실적인 리얼한 탐정과 콤비를 만드는 것은 새롭고 인상적이다. 

 

 

p.s: 러시아 대사랑도 관련된 베즈루코프사건으로 명성을 얻게되었다는데, 시리즈 중에 이 이야기 결국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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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빠르게 술술 읽었네요 평점10점 | a**********6 | 2023.11.17 리뷰제목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사실 처음 안 작가인데 표지에 끌려서 구입하게되었어요. 읽으면서 사건의 현장을 그려보고 상상이 될 정도로 생동감 있었습니당.그리고 티비에서만 보면 실제 감독, 배우들이 거론되면서 더 재미있어졌구요. 그래서 책에서 거론된 영화를 따로 검색해 보기도 했구요.. 거기다 이 책은 픽션인지 논픽션인지..ㅋㅋ 작가가 주인공이라니.. 정말 처음보는 스타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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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사실 처음 안 작가인데 표지에 끌려서 구입하게되었어요. 읽으면서 사건의 현장을 그려보고 상상이 될 정도로 생동감 있었습니당.
그리고 티비에서만 보면 실제 감독, 배우들이 거론되면서 더 재미있어졌구요. 그래서 책에서 거론된 영화를 따로 검색해 보기도 했구요.. 거기다 이 책은 픽션인지 논픽션인지..ㅋㅋ 작가가 주인공이라니.. 정말 처음보는 스타일의 책이었어요. 정말 홈즈와 왓슨을 보는 듯 했구요.
중간중간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 소소한 유머까지도 이 책을 더 알차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작가님의 다른책도 궁금해 졌습니다. 또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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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중요한 건 살인 - 앤서니 호로위츠 평점10점 | h*****1 | 2023.09.15 리뷰제목
저자 앤서니 호로위츠는 전 세계에서 2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영국 최고의 소설가이다. 그는 추리소설의 색다른 구상을 선보이는 작가이다. 극사실주의적인 디테일과 인간 심리에 대한 치밀한 묘사가 특징이다. 아서 코넌 도일 재단에서 새로운 셜록 홈스 시리즈의 소설을 쓸 작가로 지정되었다. 『셜록 홈스 :실크하우스의 비밀』과 『셜록 홈스 : 모리어티의 죽음』을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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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앤서니 호로위츠는 전 세계에서 2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영국 최고의 소설가이다.

그는 추리소설의 색다른 구상을 선보이는 작가이다.

극사실주의적인 디테일과 인간 심리에 대한 치밀한 묘사가 특징이다.

아서 코넌 도일 재단에서 새로운 셜록 홈스 시리즈의 소설을 쓸 작가로 지정되었다.

『셜록 홈스 :실크하우스의 비밀』과 『셜록 홈스 : 모리어티의 죽음』을 집필햇다

또한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였고 『맥파이 살인 사건』 등 여러 장편소설도 펴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두 사람이다.

전직 형사 호손은 경찰청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해고당한 상태이다.

호손은 어려 단서를 놓치지 않고 사건을 추리하는 능력있는 사람이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성격이기도 하다.

소설가로 등장하는 본인이다.

그들은 서로 맞지 않은 성격으로 만나 서서히 상대방을 이해하는 사이가 된다.

다이애나 쿠퍼는 장의업체를 찾아 자신의 장례식을 예약하고 난 후 바로 살해당한다.

그녀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모두 사연을 가지고 있다.

주변을 수사하던 두 사람은 장례식에 참석한 다이애나의 주변인물을 살핀다.

하녀로 일하던 클루바네크와 레이먼드 클룬스, 아들 데이미언 쿠퍼, 아내 그레이스 러벌, 나이절 웨스턴 등을 살펴본다.

다이애나의 교통사고로 죽은 고드윈 집안도 무척 수상하다.

그러던 중 아들 데이미언의 살인 사건이 나타난다.

범인의 의도는 오리무중이다.

유명 배우로 활동하던 데이미언의 주변에서 누가 관련이 있을 것인가?

범인은 독자가 놓친 부분의 조각을 서서히 맞추어가면서 사건의 원인과 윤곽이 드러난다.

허를 찌르는 이야기가 독자에게 새로움을 가져다 준다.

실제 유명감독과 ㅇ작가가 작품 중에 등장하여 현실감을 높여준다.

햄릿의 문장이 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직접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중요한건살인 #앤서니호로위츠 #열린책들 #이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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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중요한건살인 이벤트서평 평점10점 | j*******8 | 2023.09.15 리뷰제목
나는 추리물과 스릴러물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한 단순한 이유 때문에 나는 호로위츠의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거 문체가 굉장히 익숙하다? 진짜 정말 익숙해서 기묘한 느낌에 앞의 저자설명을 자세히 읽었다. 맙소사 셜록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편을 집필했다고!? 그리고 포일의 전쟁? 어머나 세상에.  나는 영국에 인연이 있어 그곳에서 살기까지 했던 터라 내심 반가움에 소설
리뷰제목

나는 추리물과 스릴러물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한 단순한 이유 때문에 나는 호로위츠의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거 문체가 굉장히 익숙하다? 진짜 정말 익숙해서 기묘한 느낌에 앞의 저자설명을 자세히 읽었다. 맙소사 셜록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편을 집필했다고!? 그리고 포일의 전쟁? 어머나 세상에.  나는 영국에 인연이 있어 그곳에서 살기까지 했던 터라 내심 반가움에 소설을 진득하게 읽었다. 아니,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첫장에서부터 작가는 자신의 장례식을 예약까지하고 나선  부자 할머니의 죽음을 풀어나가는데 셜록홈즈의 팬이라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라면 알고도 넘칠 것 같다. 추리소설을 서평하라니. 특히나 추리소설은 스포일러에 취약하기 때문에 작가님의 번역을 맡은 번역가님에게도 감사할 수 밖에 없다. 셜록홈즈 같으면서도 호로위츠의 위트 있는 문체를 표현해내셨으니 굳이 영문판을 찾지 않아도 되어서 기쁘기 그지없었다. 작가는 현실과 픽션을 오가는데 참 적절히 섞어내어 내가 지금 이미 일어난 일을 보고있는지 아닌지 그저 흥미진진하게 페이지를 넘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을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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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치 현실같은 추리 소설 평점10점 | s*****g | 2023.09.12 리뷰제목
모처럼 아주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책을 읽는 내내 현재의 실존 인물이 등장하고, 실제로 있었던 사건과 사고 등등이 뒤섞여 있어서 혼란스러웠다. 이런 것들을 정말인 것처럼(물론 소설이니까 - 공인된 거짓말) 능청스럽게 써나간 저자의 필력에 얄미운 감동을 했다고나 할까. 아무튼 재미난 시간을 정통 추리소설의 세계에서 보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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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아주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책을 읽는 내내 현재의 실존 인물이 등장하고, 실제로 있었던 사건과 사고 등등이 뒤섞여 있어서 혼란스러웠다. 이런 것들을 정말인 것처럼(물론 소설이니까 - 공인된 거짓말) 능청스럽게 써나간 저자의 필력에 얄미운 감동을 했다고나 할까. 아무튼 재미난 시간을 정통 추리소설의 세계에서 보낼 수 있게 해주어서 행복했다.


 

  저자에 대한 소개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극사실주의적인 디테일과 인간 심리에 대한 치밀한 묘사"가 특징이라는 것을 소설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읽고 있는 이 내용이 진짜인가 아닌가를 자꾸만 확인해보고 싶어지는 때가 종종 있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미국 드라마와 영화에 얽힌 이야기가 나오고, '나'(호로비츠!?)로 지칭되는 저자가 스티븐 스필버그와 영화 제작을 의논하기 위한 미팅을 했다는 등등의 얘기는 역시나 큰 재미를 주는 요소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 겪게 되는 각 종 황당한 상황이나 의외의 장소 또 인물들에 대해서 나중에 써먹기 위해 기록해둔다는 얘기를 능청스럽게 써놓고 있어서, 아마도 소설가가 되려면 평소 이런 노력을 해야 하는구나 짐작을 해볼 기회도 준다. 저자가 바로 이런 노력을 기울였기에 너무나 현실감 있게 느껴지는 디테일과 심리 묘사가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야기의 초반에는 아마도 긴장감을 높이고 또 주인공 형사인 '호손'에게 어쩔 수 없이 코가 꿰여 끌려가는 상황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마음속으로 엄청난 갈등을 겪으면서 계속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기도 하고 또 아예 대 놓고 '호손'과 다투기도 하는 대목들이 진한 공감과 읽는 즐거움을 배가해준다. 특히나 동성애에 대한 '호손'의 혐오를 접하면서 그로 인해 자신까지 피해를 입게 될 것을 적나라하게 걱정하고, 급기야 거의 절교하듯이 헤어지는 장면도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절묘한 대목이었다.


 

   저자인 '나'(호로비츠)의 치밀한 심리 묘사가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쓰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딱 한 대목만 소개한다. 사진의 내용과 같이 전자책이다 보니 두 페이지에 걸쳐서, 약이 오를 때로 올라서 '나'가 '호손'을 할퀴어 놓고서는 오히려 후회에 몸부림치는 심리가 읽는 사람에게도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쓰여 있다. 서평을 쓰기 위해서 사실 좀 빨리 읽다보니 이런 치밀한 디테일과 아기자기한 즐거움들을 건너뛴 느낌이 커서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스포를 한 가지만 하자면 소설의 끝에 가면 책 제목이 어떻게 해서 "중요한 건 살인"이 되었는지 쓰여 있다. 이 대목을 읽는 데, 소설의 초반 부에 던져진 <호손 사건집>이 어떻게 해서 <중요한 건 살인>이라는 제목으로 정제되어 가는지가 행간에 계속 흐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역시나 대가다운 솜씨가 아닐 수 없다. 색다른 추리 소설을 읽는 재미를 원하는 독자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서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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