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까레니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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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까레니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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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러시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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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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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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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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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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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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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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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들, 사랑 이야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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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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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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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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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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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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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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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어느 작가의 오후
알코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기욤 아폴리네르 저/황현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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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까레니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7
레프 똘스또이 저/이명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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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까레니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6
레프 똘스또이 저/이명현 역
안나 까레니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6
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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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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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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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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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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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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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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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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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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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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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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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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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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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상)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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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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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아서 코넌 도일 저/오숙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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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51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송태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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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50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송태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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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보리스 스뜨루가츠끼 공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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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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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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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이은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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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67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홍성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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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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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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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밤에 돌다리 밑에서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밤에 돌다리 밑에서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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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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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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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덕의 불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싸드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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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9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키 저/서정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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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8
니꼴라이 체르니셰프스키 저/서정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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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9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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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2
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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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1
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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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의 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3
대실 해밋 저/고정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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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8
에밀 졸라 저/유기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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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7
에밀 졸라 저/유기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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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칸족의 최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3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저/이나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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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파상 단편선
기 드 모파상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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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5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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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4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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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1
너새니얼 웨스트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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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5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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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테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1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안문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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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9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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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8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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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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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쓰메 소세키 저/양윤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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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꼬프스끼 선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4
블라지미르 마야꼬프스끼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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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하)
존 파울즈 저/정영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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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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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왕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1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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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5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항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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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3
대니얼 디포 저/류경희 역
로빈슨 크루소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3
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도해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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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짐
조지프 콘래드 저/최용준 역
로드 짐
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체사레 파베세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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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2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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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6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드라큘라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6
드라큘라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5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드라큘라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5
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손재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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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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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5
프리드리히 폰 실러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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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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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역
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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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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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윌라 캐더 저/윤명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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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알렉산드르 뿌쉬낀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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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하)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닥터 지바고 (하)
닥터 지바고 (상)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닥터 지바고 (상)
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유진 오닐 저/손동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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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장경렬 역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샬럿 브론테 저/배미영 역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저/김선형 역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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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안나의 선택 사랑 그리고 자살 평점10점 | h****6 | 2020.02.17 리뷰제목
사랑, 결혼, 권력, 지위, 일, 돈 등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똑같은 이유로 불행하다고 느끼게도 한다. 우리는 모두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한다.안나는 기차역에서 사랑을 하고 자살을 한다. 브론스끼의 사랑을 얻는 대신 많은 것을 잃는다. 하지만 브론스끼의 사랑과 아들 세료자 모두를 갖고 싶은 안나의 욕심은 불행으로 이어진다.브론스끼의 사랑을 의
리뷰제목

사랑, 결혼, 권력, 지위, 일, 돈 등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똑같은 이유로 불행하다고 느끼게도 한다. 우리는 모두 자기중심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한다.

안나는 기차역에서 사랑을 하고 자살을 한다. 

브론스끼의 사랑을 얻는 대신 많은 것을 잃는다. 하지만 브론스끼의 사랑과 아들 세료자 모두를 갖고 싶은 안나의 욕심은 불행으로 이어진다.

브론스끼의 사랑을 의심하고 세료자와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을 슬프하면서.

『안나 까레니나』는 오블론스끼와 둘리, 레빈과 키티, 노공작부부, 안나와 브론스끼와 까레닌을 통해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리얼리티하게 묘사하고 있다.

변화지 않는 감정, 변화지 않는 사랑은 없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책이라는 창문을 통해 바라본 불행과 행복 평점10점 | l********2 | 2025.02.28 리뷰제목
"과연 불행과 행복은 서로 대척점에 있고 그 둘 사이에 교집합은 없는 것일까?"          안나 까레니나 독서를 마무리하며 나를 휘감았던 생각이다. 안나 까레니나의 시작에서 말하듯이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는 말처럼 나는 독서를 통해 이 책은 모든 문장, 모든 부분이 불행, 혹은 행복을 내비치고 있다고 느꼈다. 각각의 등
리뷰제목
"과연 불행과 행복은 서로 대척점에 있고 그 둘 사이에 교집합은 없는 것일까?"

          안나 까레니나 독서를 마무리하며 나를 휘감았던 생각이다. 안나 까레니나의 시작에서 말하듯이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는 말처럼 나는 독서를 통해 이 책은 모든 문장, 모든 부분이 불행, 혹은 행복을 내비치고 있다고 느꼈다. 각각의 등장인물은 각자 행복과 불행을 오가며 살아가고 저마다의 이유로 그들은 불행에 빠지며 또한 행복한 인생으로 바뀌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의문이 들었던 점은 왜 그들은 불행하다고 하는 그들의 삶에서 어떤 이유로 행복을 느끼기도 하며, 행복한 삶 안에서도 다툼이나, 내적 갈등으로 인한 불행을 경험하는가였다. 이 의문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도 해결이 되지 않고 끝없는 갈증처럼 나를 뒤덮은 채로 남아있었다. 말 그대로 행복하면서도 또한 불행할 수 는 없는 것일까? 아직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나 나름대로 이 갈증을 해소하는 의견을 스스로 내놓았고 그 생각을 이 리뷰를 통해 써내려가고자 한다.

     본격적인 리뷰를 하기에 앞서 안나 까레니나의 후반부는 안나-브론스끼와 레빈-키티, 그 중에서도 안나와 레빈의 내면 묘사를 통한 상반된 둘의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 과정에서 둘을 둘러싼 많은 인물들을 통해 당시 러시아의 전반적인 사회, 경제, 정치적 상황들을 여실히 보여주지만 초반과 가장 다르게 느낀 점은 인물들의 갈등, 죽음, 그리고 내면을 통한 톨스토이의 인생에 대한 철학을 후반부에 강하게 보여줌으로써 안나 까레니나라는 책을 단순히 사회 비판, 인간 관계 소설을 넘어서 이 책은 삶의 철학을 다루는게 핵심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각인시키며 끝이 난다. 그렇기에 나도 이 책을 덮는 순간에 오히려 궁금증이 증폭한 채로 책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안나와 레빈의 삶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과 무관하게 이제 내 삶은, 내 일평생은, 매 순간이 예전처럼 무의미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이라는 의심할 바 없는 의미를 지닌다. 그 의미를 내 삶 속에 불어넣을 권한이 나에겐 있다!"

     레빈의 마지막 대사이자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이기도 한 이 말을 나는 수 십번을 반복해서 읽으며 이해하려고 했지만 아직도 나는 이 문장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여전히 되뇌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을 어떤 인생의 진리를 나타내는 말이 아닌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의 내면의 소리라고 한정짓고 다가가면 레빈이 왜 이런 말을 했고, 톨스토이가 왜 이 말을 마지막으로 책을 끝냈는지 비교적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물론 안나 까레니나라는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이나 함축하고 있는 의미가 너무나 방대하고, 저마다의 해석이 존재하기 때문에 나는 정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안나와 레빈을 어떤 사람으로 내 안에 받아들였는지를 지극히 주관적인 언어로 풀어나갈 뿐이다.

     책의 배경인 19세기 러시아는 유럽에서 민주주의가 태동하고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나라가 격동하기 시작하는 시대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당시 사회가 어떤 식으로 변해가고 이런 변화가 사회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수많은 등장인물을 통해 보여준다. 책 중간중간 귀족들의 대화를 엿듣다보면 사회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나라의 발전을 위해 한 개인인 국민들은 국가 의지를 따라가는 것이 타당하고, 개인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중요시하는 시선이 주를 이룬다. 나는 이 마지막 문장을 사회주의에 대한 톨스토이의 시각으로 해석했는데, 그저 사회의 물결에 의지 없이 휩쓸리는 것이 아닌, 또한 무분별한 반항심으로 의지를 잃는 것도 아닌 한 개인의 삶이 얼마나 의미 있으며 이러한 각 개인의 삶의 의미가 모여 큰 공동선을 이룬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나 나름대로 받아들였다. 즉, 공동의 의지가 선행되고 그 의지에 따라 개인의 행동에 선이 정해지고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 아닌, 외부의 간섭에 흔들리지 않는 개인의 선이 모여서 절대적인 '선'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책 전반적으로 레빈의 입장을 가장 공감하고 그에게 이입하며 읽었기 때문에 어느샌가 레빈을 나에게 대입시키며 그의 대사를 따라 내뱉고 나에게 맞게 의미를 부여하곤 했는데, 마지막 문장 또한 책의 레빈이 아닌 내 안의 레빈은 어떤 마음으로 이 말을 했을까라는 방향으로 시작하니 나 나름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온전히 이해했다기 보다는 아마도 나라면 이런 마음이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의 애매모호한 결론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앞서 언급했듯이 결국 평범한 사람으로의 고뇌를 대사로 읊은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100% 논리정연한 문장으로 받아들이는게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접근일 수도 있지 않을까?

"과연 소극적인 방식만으로 정의로울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한동안 책을 덮고 문장속으로 한없이 빠져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다만 충격을 받은 이유는 내용에 관해서가 아닌 이 문장이 내 삶 자체를 관통하는 듯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삶에서 소극적인 방식이란 무엇이며, 정의는 또한 무엇인가? 단어가 내포하는 뜻의 나열이 아니라 내 삶에 이 단어들이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레빈은 내가 고민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의미로 이 말을 작 중에서 했지만 큰 맥락에서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도 삶을 살아가며 나라를 바꾼다거나 사회구조를 바꾼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나를 둘러싼 주변환경에 대해서는 같은 말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 자신의 삶의 신념을 위해서, 혹은 나의 가족, 친구, 그리고 내가 속한 주변 사회적 환경을 위해 정의로운 행동을 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과연 필수불가결하게 그들의 앞에 나서서 의견을 내세우며 주도적으로 행동해야 할까? 아니면 남들을 바꾸지 않더라도 나는 내가 믿는 올바른 행동을 하며 주변에서 나에게 영향을 받기를 기대하며 비록 앞에는 나서지 않지만 느리더라도 서서히 선으로 물들기를 바랄 수도 있는 것일까? 

"삶의 내밀한 부분들을 건드릴 때마다 안나가 실눈을 뜬다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안나가 돌리를 외면한 채 실눈을 뜨고서 말했다."
     
     각자 다른 문장이고 다른 순간에 쓰인 문장이지만 나는 이 구조적 배치에 대해서 무척 감탄하며 읽은 부분이다. 내용적으로는 앞에서 언급했던 문장들 처럼 내포되어있는 의미나 숨겨진 철학적 의미를 사색하는 문장은 아니지만, '실눈'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설명이 필요할 수 있는 부분을 생략하고 함축적으로 전달함으로 독자들에게 따로 부연 설명을 하지 않고도 단번에 상황을 이해시켰다. 앞 문장이 바로 전도 아니고 어느정도 텀을 두고 쓰여졌는데도 불구하고 뒷 문장을 보자마자 앞 문장을 떠올리며 "어? 실눈은 안나가 상황을 피할 때 하는 행동아닌가?"하고 안나가 왜 돌리에게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했다. 이 실눈 뿐만이 아니라 책 전반적으로 이런 장치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작은 부분조차도 독자에게 각인시키고 오히려 책을 그저 정보의 전달이 아닌 책의 감정, 온도까지 독자와 공유하는 하나의 실존하는 '세계'처럼 느끼게 한다는 생각을 하며 톨스토이란 대문호에 대해서 연이은 감탄을 쏟아내게 되었다.

     나는 소설을 쓰거나 남에게 보여질 목적의 어떤 산문적 글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말의 의미를 변질시키지 않으면서 함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방식을 내 생활 내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남들과의 대화나 글로 목적을 전달할 때도 적용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내가 안나 까레니나에서 배운 부분 중 하나이다.

"인간에게 이성이 주어진 이유는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라고요."

     안나가 마지막 결심을 하기 직전 기차에서 앞자리에 앉은 부부의 대화에서 나온 부분이다. 이를 통해 안나의 심리를 안나가 아닌 다른 인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해주며, 이성이라는 부분을 안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하는지 까지도 영향을 준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안나는 항상 자신은 이성적으로 행동한다고 믿고 이성이 다른 충동적인 감정들보다 위에 있다고 믿으며 행동하려고 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너무나 모순적이게도 안나는 자신의 불안한 처지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충동적인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행동하며, 해결하기 위한 이성이 아닌 달아나기 위한 감성을 택한다. 하지만 안나 본인은 자신이 브론스끼나 다른 가까운 사람들과 달리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 시키고 이성적이라는 말로 포장하려고 한다. 한 예로 그녀의 아들인 세료자에게 찾아갔을 때 그녀는 아들에게 자신은 죄를 저지른 나쁜 사람이고 아버지 말을 따라야 하기에 세료자를 더이상 볼 수 없다고 하며 떠난다. 이 말만 본다면 그녀는 자기객관화를 잘하며 이성적으로 행동했다고 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단 세료자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한 말에 대해 후회하기 시작하고, 저런 언행들이 이성적이기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닌 단지 자신의 그릇된 행동을 애써 포장하고자 나온 행동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그녀는 자신의 처지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이성'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진정한 이성이 아닌 그녀가 이름 지은 같은 이름의 다른 도구일 뿐이다.

     그녀와 대비 되게 레빈의 경우는 이성을 다른 의미로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레빈은 끝없이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하며, 뭐든지 이해로 자신의 의문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이는 레빈이 이성을 자신의 불안으로부터 도망가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하게 만듦으로써 내면에서 끝없는 사유가 일어나도록 의도하듯이 느껴졌다. 나는 안정적일 수 없으며 끝없이 발버둥치며 살아간다고 외치듯이 이성이라는 추진력을 통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이를 자신이 삶을 이어나가는 원동력으로 산다고 느껴졌다. 

     이처럼 나는 책을 읽어나가며 레빈과 안나를 끊임없이 대비하고 같은 지침을 두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지를 가장 중점에 두고 읽었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부분도, "안나라면?", 혹은 "레빈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와 같은 자문을 끝없이 이어나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안나 까레니나를 누구와도 똑같이 이해하지 않고 오로지 나만의 방식으로 다가갔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소설에서 나 자신의 독서 방식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자 문득 브론스끼와 처음 만났던 날 기차에 짓뭉개진 사람이 떠올랐고, 그녀는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다."

     읽자마자 온 몸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을 받았는데, 시에서의 수미상관처럼 어떻게 이 긴 소설의 처음과 끝을 이을 수 있었을지 그저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다. 다른 부가설명을 적을 필요 없이 기차에서 처음 등장한 안나, 그리고 시간이 흘러 기찻길을 통해 이별을 고하는 안나를 기찻길이라는 장치를 통해 우리는 안나의 시작과 끝은 너무나 명확하게 인지하고, 느끼고, 그리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어쩌면 누군가는 단순하다고 말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이 장대한 소설에서 시작과 끝에 기찻길이라는 등대를 설치함으로 독자가 길을 잃지 않게, 또한 이 이야기의 방향 또한 잃지 않고 나아가도록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처음 기찻길에서 사고가 난 사람을 통해 보러간 안나와 그 가족에게 호의를 베푸는 브론스끼의 첫만남을 표현하며 그저 이 둘의 운명을 시작하는 한 순간의 등장인물 이지만, 마지막 부분에 이를 마치 안나 자신처럼 투영하는 부분에서는 그 어떤 인물보다 생생하게 독자에게 다가오는 것이 책의 어느 한 부분도 여백으로 남기지 않고 독자가 이들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치며.

     앞에서 많이 이야기 했기 때문에 마치는 말에는 크게 언급할 부분이 오히려 떠오르지 않는다. 할 말이 없다기 보다는 총평으로 남기기엔 이 책에서 할 말이 너무나 많고 간단히 줄여서 평을 하기에 다시 리뷰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고, 다른 걸 떠나서 소설 그 자체의 이야기와 내용 자체도 지루할 틈 없이 이어나가기에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데 그다지 다른 부연설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안나 까레니나는 어쩌면 나의, 내 가족의, 혹은 오늘 스쳐 지나간 어느 모르는 사람의 인생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안나와 레빈 그리고 주변 인물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소설이지만 이들은 내가 될 수 있고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될 수 있는 이야기이도 하다. 특별하지 않고, 어쩌면 반대로 너무나 특별할 수도 있는 이야기는 읽는 독자마다 저마다의 세상을 창조하고 자신의 삶에 맞게 이야기를 그 틀에 맞춰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그렇기에 읽는 독자의 수만큼의 안나가 탄생하고 또 사라질 것이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이 안나 까레니나가 저마다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는 있지만 결코 재미가 없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모두가 읽었으면 바라는 책이기도 하다. 

     이상 리뷰를 마치며 나도 안나와 레빈, 그리고 다른 이 이야기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안녕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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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격동의 러시아 속 귀족들에 대한 풍자와 함께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톨스토이 평점10점 | o************g | 2025.02.28 리뷰제목
총 1600여페이지에 달하는, 그 피날레를 장식하는 대망의 <안나 까레니나 (하)>다. 사실상 이야기의 흐름은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듯 흘러가는데 알고 보니 당시 톨스토이가 연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덕에 동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함께 그리고 있어 러시아가 어떻게 변화하고 시민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었는지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오죽했으
리뷰제목
총 1600여페이지에 달하는, 그 피날레를 장식하는 대망의 <안나 까레니나 (하)>다. 사실상 이야기의 흐름은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듯 흘러가는데 알고 보니 당시 톨스토이가 연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덕에 동시대의 역사적 사건을 함께 그리고 있어 러시아가 어떻게 변화하고 시민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었는지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오죽했으면 톨스토이가 안나 까레니나를 쓰는 동안에는 일기를 중단했다고 했을까. 그래서 그런지 인물들의 생각이 수시로 바뀌고 변덕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는데 그 점이 오히려 입체적 인물들로 보이게끔 해 더욱 흥미롭다. 생각해보면 우리도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감정이 소용돌이치니 그런 점을 묘사했다고 보면 인간적이기도. 

안나의 경우 초반에 굉장히 매력적이고 당당한 신여성으로 그려지는데 본인의 오빠인 스찌빠가 바람 핀 것을 들켜 가정파탄 위기에 놓이자 돌리에게 찾아와 조곤조곤 돌리의 마음을 돌릴 수 있게 조언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안정된 생활이 주는 무료함때문에 브론스끼와 정열적이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 불륜을 저지르는 너무나도 모순적인 행태를 보이는 안나다(역시 남 일일때와 내 일일때와는 이렇게 다르다). 결혼한 여성의 바람이라는 것 자체,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이긴 하지만 당시 피임이라는 기독교나 천주교 교리에 반하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당대 여성들에게 충격을 주는 파격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러나 소설의 말미에는 까레닌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세료자에게 쏟았던 모성애를 다시 줄 수 없는, 이혼하지도 재혼하지도 못하는 불안함에서 오는 헛헛한 마음에 브론스끼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안나에게(불쌍하게도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성이 없다) 제대로 정을 붙이지 못하고 물질적이거나 외적인 것으로 달래려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교계에서 쫓겨나 초대할 사람도 없는데 집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등이 잘 보여준다. 결국 그 누구보다도 집착하여 스스로의 몰락을 초래하는 캐릭터니 이렇게나 입체적일수가. 그래서 다른 많은 주인공들을 제치고 제목이 안나 까레니나 일지도. 

키티 역시 격변하는 러시아에서 막 등장한 신여성 계열에 속하는데 초반에 브론스끼에게 청혼을 받을 거라 예상하며 레빈의 구애를 거절하나 안나와 브론스끼가 불륜을 저지르고 레빈에게서도 청혼을 받지 못하자 그 충격으로 정신병에 걸려 요양을 가게 된다. 요양을 떠난 독일에서 만난 바렌까의 도움으로 정신적 성장을 이루고 레빈과 다시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내조에 힘쓰는 모습을 보며 그 당시 여성에게 요구되었던 현모양처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레빈의 형이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오히려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형을 돌보는 모습에서도 키티 뿐만 아니라 여성의 역할이 집안에서 중요함을 강조한다. 남편의 바람기로 힘든 세월을 보내는 돌리는 초반에는 수동적, 맹목적,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남편의 무능력으로 좀 더 살림꾼이 되고 가정에 더욱 충실하여 아이들을 지키려는 모성애 충만한 어쩌면 가장 정상적으로 보이는 인물이다. 중반에서는 자기주도적으로 결정하는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안나를 보며 부러워하기도 하지만 브론스끼와 안나의 돈으로 장식한 듯한 사치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공허하고 쓸쓸해보이는 둘의 모습에 본인 가정과 삶을 재조명하며 가진 것에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모습으로 내실을 다지는 인물이다.


여성 캐릭터들을 기준으로 설명했지만 이 작품은 크게 보면 안나와 레빈의 삶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관점을 대조적으로 비교한다고 볼 수 있다. 안나는 안정된 삶에서 불안정한 삶을 택한 인물이다. 남편으로서는 충실하기만 한 그러나 공감능력은 조금 부족한 까레닌과의 의무로 다져진 잔잔한 결혼 생활에 익숙해져 살고 있다. 귀족 부인이 으레 그러하듯 사교생활을 하며 지내던 중 사랑과 애정표현함에 있어 굉장히 적극적인 브론스끼를 만나 도파민이 터지듯 사랑에 빠지게 되고 모든 것에 의미부여 하려 한다. 자신의 부정을 계속해서 정당화 하고 결국 그로인해 나락에 빠지게 되는 참혹하고도 불쌍한 자신을 마주하게 된다. 그에 반해 레빈은 초반에 자존감도 낮고 불안정한 면을 많이 보여주지만 키티와의 결혼과 함께 더욱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과학이든 철학이든 정답을 줄 수 없기에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초월적 존재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삶에 의미가 없이 느껴지더라도 결론이 중요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는 세상의 진리를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내적 성장을 이루며 이성적으로 사고한다. 톨스토이는 안나보다는 레빈의 삶을 독자들에게 설파하고 싶었을 것이다.


현재 우리가 보는 (막장) 드라마의 원조격이라고도 볼 수 있는 <안나 까레니나>를 통해 러시아의 급변하는 근대사회에서 아직은 가부장적이지만 여성들의 지위가 점차 높아져가는 모습, 귀족의 사치스럽고 모순적인 면모에 대한 풍자를 엿볼 수 있으며 사회주의가 러시아에서 싹 트는 시대를 함께 읽을 수 있어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덕분에 러시아 문학에 관한 관심에 물꼬를 튼 셈이니 다른 러시아 작가의 작품도 계속해서 읽어나가려 한다.


다시 한번 <안나 까레니나>의 첫 구절을 생각해볼 때다.

모든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모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으로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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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안나 까레니나 하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j*****7 | 2024.03.03 리뷰제목
똘스또이의 안나 까레니나 하권 잘 읽었습니다. 열린책들의 책 편집 덕분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손목은 떨어질 것 같지만… 고급스러운 느낌 덕분에 만족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안ㄴㅏ 까레니나가 유명한데, 그 유명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똘스또이의 다른 소설도 궁금해집니다. 열린책들에서 전쟁과 평화는 안내주나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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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스또이의 안나 까레니나 하권 잘 읽었습니다.
열린책들의 책 편집 덕분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손목은 떨어질 것 같지만… 고급스러운 느낌 덕분에 만족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안ㄴㅏ 까레니나가 유명한데, 그 유명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똘스또이의 다른 소설도 궁금해집니다.
열린책들에서 전쟁과 평화는 안내주나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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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안나 까레니나 (하) 평점10점 | m**********7 | 2023.03.20 리뷰제목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까레니나 (하)' 리뷰입니다. 여러 번역본을 비교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열린책들 판본이 가장 읽기 좋아 구입했습니다. 위대한 고전으로 일컬어 지는 작품이라 괜히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미도 있고 심리 묘사도 탁월해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또한, 친절한 각주 덕분에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자 해설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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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까레니나 (하)' 리뷰입니다. 여러 번역본을 비교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열린책들 판본이 가장 읽기 좋아 구입했습니다. 위대한 고전으로 일컬어 지는 작품이라 괜히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미도 있고 심리 묘사도 탁월해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또한, 친절한 각주 덕분에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자 해설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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