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 조지 오웰 서문 2편 수록 - 에디터스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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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 조지 오웰 서문 2편 수록 - 에디터스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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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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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동물농장_조지 오웰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평점10점 | s******y | 2021.08.07 리뷰제목
서문_표현의 자유 -전체주의적인 방법에 힘을 실어주면, 그 방법이 자신에게도 사용되는 날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이 사람들은 모른다. 재판 없이 파시스트를 감옥에 가두는 일이 버릇이 되면, 그 버릇이 파시스트에서 더 나아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동물농장 -매너 농장의 존스 씨는 야간 문단속을 하면서 닭장 문을 잠갔지만, 술에 너무 취한 나머지 개구멍을 막아야 한다
리뷰제목



 

서문_표현의 자유

-전체주의적인 방법에 힘을 실어주면, 그 방법이 자신에게도 사용되는 날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이 사람들은 모른다. 재판 없이 파시스트를 감옥에 가두는 일이 버릇이 되면, 그 버릇이 파시스트에서 더 나아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동물농장

-매너 농장의 존스 씨는 야간 문단속을 하면서 닭장 문을 잠갔지만, 술에 너무 취한 나머지 개구멍을 막아야 한다는 사실을 깜박 잊어버렸다. 손에 든 램프의 동그란 불빛이 좌우로 춤추듯 흔들리는 가운데 그는 비틀비틀 마당을 가로질러 가서 뒷문 앞에서 부츠를 아무렇게나 벗어 던진 뒤, 싱크대의 술통에서 마지막 맥주 한 잔을 마시고 존스 부인이 벌써 코를 골며 자고 있는 침대로 올라갔다.

-자, 동무들, 우리 삶의 본질이 무엇이오? 우리 외면하지 맙시다. 우리의 삶은 비참하고, 고되고, 짧소. 우리는 태어나서 숨이 끊어지지 않을 만큼만 먹이를 받고, 힘이 있는 자들은 마지막 티끌만 한 힘이 다할 때까지 억지로 노동을 해야 하오.

-우리 동물들은 서로 완벽히 하나가 되어 완벽한 동지 의식으로 투쟁합시다. 인간은 모두 적이고, 동물은 모두 동지요.

-동물농장, 동물농장,

나로 인해 그대는 안전하리라!

일요일 아침마다 깃발을 게양한 뒤 동물들은 이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왠지 가사도 곡조도 <잉글랜드의 동물들>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이번만은 벤저민이 자신의 규칙을 깨고 벽에 적힌 글자를 그녀에게 읽어주었다. 이제 벽에는 단 하나의 계명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돼지들의 얼굴이 어떻게 된 것인지 이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창밖의 동물들은 돼지의 얼굴에서 인간의 얼굴로, 인간의 얼굴에서 돼지의 얼굴로, 그리고 다시 돼지의 얼굴에서 인간의 얼굴로 시선을 움직였다. 누가 누군지 이미 분간할 수가 없었다.

어렸을 때 읽었던 느낌이 어른이 되서 읽었을 때와 너무 다른 책.

그런 책이 있다면 바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일 것이다.

단순히 우화인 건 알고 있었다. 인간과 돼지, 돼지와 인간. 그리고 다양한 동물들이 결국 인간의 이야기라는 것쯤은.

하지만 어렸을 때 비유와 풍자를 공부하며 읽었을 떄보다 그때보다 몇십 년은 더 살고 읽은 <동물농장>은 가슴 한 켠이 답답하고 아려오는 하이퍼 리얼리즘 책이다.

줄거리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유명한 <동물농장>은 말 그대로 인간의 학대와 비윤리적 행동을 참지 못한 동물들이 더이상 인간 존스를 참지 못하고 봉기와 혁명을 일으키려하는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유명한 일곱 계명을 만든다.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지만 (금주나 살인 등)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일 것이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모든 생명체는 평등하다.

이 간단하고도 자명한 진리를 꽤 많이 잊고 사는 것 같다. 특히 무섭도록 권력의 맛을 알아버리거나 이념의 차이로 대립하게 되면 나와 다른 사람은, 동물은 바로 죽음을 앞세우는 적이 된다.

<동물농장>을 읽다 보면 사실 동물들을 빗대어 만든 소설이니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왜 다른 동물들은 반격하지 않지? 목소리를 내지 않지? 혁명을 일으키지 않지? 왜 참고 사는거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막상 그 농장 안에 들어가서 매일을 함께 먹고 자고 살아가게 되면 극히 일부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아니라는 일에 목소리를 낸다는 것.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두 알 것이다. 그래서 그런 용감한 자는 많지 않다. 슬프게도 남들보다 짧은 생애를 마감하게 되기도 한다.

평등이라는 말, 자유라는 말. 너무 쉽고 당연하게 생각해왔는데 <동물농장>을 읽으며 다시 소중함을 배우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백퍼센트 자유롭다고 말할 수 없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은 많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만도, 돼지만도, 당나귀나 수탉만도 못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한 사람이 다른 인간에, 인격체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떠오르지만 세상에서 가장 악한 사람이 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만나지 않기 위해, 만나게 된다며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남기 위해 깨어있어야 한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처럼 작은 책의 힘은 바로 이런 생각을 깨우쳐주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이번에는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지 오웰의 서문 2편과 함께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읽어볼 수 있어 좋았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그리고 "어떤" 예외도 두지 않도록 생각하고 행동하는 용기가 역설적으로 동물들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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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평점10점 | c******7 | 2021.08.02 리뷰제목
1945년에 출간된 조지오웰의 동물농장(Animal Farm) 동물 우화 형식으로 구성된 동물농장은 당시 러시아혁명과 스탈린시대의 독재정치를 신랄하게 풍자한 소설이다.   내가 학교 다닐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때는 잘 모르고 이해가 안됐던 내용들이 지금 읽어보니 완전 이해가 되고 구 소련의 정치제제를 비판하고 있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농물농장》 초판
리뷰제목

1945년에 출간된 조지오웰의 동물농장(Animal Farm)

동물 우화 형식으로 구성된 동물농장은

당시 러시아혁명과 스탈린시대의 독재정치를 신랄하게 풍자한 소설이다.

 

내가 학교 다닐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때는 잘 모르고 이해가 안됐던 내용들이

지금 읽어보니 완전 이해가 되고

구 소련의 정치제제를 비판하고 있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농물농장》 초판본의 서문으로 썼으나 수록되지 못하고

오랜 세월이 흐른뒤 공개 된 글 <표현의 자유>가 실려 있다.

 

출판사 네 곳에서 원고를 거절했던 책

한 출판사는 사실 처음에는 좋은 반응을 보였으나,

사전 작업이 끝난 뒤 정보부에 문의해보기로 결정했는데

정보부가 이 책을 출판하지 말라고 경고 했거나,

아니면 강력한 반대의 뜻을 표현 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과거도 마찬가지지만

어느나라든 언론이나 출판이 탄압 받던 시대가 있었듯이

 

출판사에서 보낸 편지의 일부가 실려 있다.

지배계급을 돼지로 선택하지만 않았어도 덜 거슬렸을 것이라는 것이다. (ㅋㅋ)

농물농장 속 돼지들은 이상사회를 이룩하고자

혁명을 감행하고 인간들을 내쫓는데 성공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돼지들은 읽고 쓰는 능력을 익히며

권위자의 자리를 차지하며 특권을 누리려 한다.

 

특히 트로츠키와 스탈린을 묘사한

돼지 스노볼과 나폴레옹의 경쟁 관계에서 권력 투쟁과 야욕과 비열함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스노볼을 축출한 나폴레옹은 권력을 잡는 과정에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기위해

죄없는 많은 생명들을 죽이고 정말 대학살이라는 만행을 저지른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폭정에 맞섰던 혁명이 그 폭정보다 더 끔찍한

전체주의로 변질해가는 과정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한마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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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동물농장을 읽고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j******k | 2021.08.07 리뷰제목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서평 저는 이 작품을 세번째 읽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이번처럼 집중해서 읽은 적은 없습니다. 워낙 이 책에 숨긴 뜻이 광활하다는 것은 알았기에 내용 정도만 파악할 요량으로 대충 두 번 읽었지요. 이번에 디자인도 산뜻한 서평 기회가 있어 모처럼 심각하게 읽었습니다. 영어 부제가 동화입니다. a fairy tale 아마 공산주의가 바라는 상이 동화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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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서평

저는 이 작품을 세번째 읽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이번처럼 집중해서 읽은 적은 없습니다. 워낙 이 책에 숨긴 뜻이 광활하다는 것은 알았기에 내용 정도만 파악할 요량으로 대충 두 번 읽었지요. 이번에 디자인도 산뜻한 서평 기회가 있어 모처럼 심각하게 읽었습니다.

영어 부제가 동화입니다. a fairy tale 아마 공산주의가 바라는 상이 동화와 같이 허무한 허구에 불과하다는 걸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듯합니다.

당시 대놓고 구소련을 비판할 수 없는 하 수상한 시절이었으므로 조지 오웰은 풍자 소설을 쓰기로 작정하고, 행동에 옮기죠. 스탈린 동지를 돼지로 표현했으니, 구소련의 권력층이 얼마나 조지 오웰을 싫어했을까요? 서구 종교에서는 돼지를 영리하지만, 비열하고 교활한 동물로 취급합니다. 게다가 예수가 사탄을 몰아 돼지 무리에게 던져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게 한 대목이 신약 성경에 나오는 거로 봐서 동물농장의 저열한 리더를 돼지로 앞세운 건 위험천만한 발상이죠. 자기의 뜻을 끝까지 관철한 조지 오웰은 진정한 시대의 지성인입니다.

세계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독자도 작품 자체만으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철학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생각할 만한 부분이 동료들과의 약속을 시도 때도 없이 바꾸는 돼지 무리 보다 폭정에 맞서 대항하지 않는 우매한 '하급' 동물이 어쩌면 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능력 없는 지도자나 폭정을 일삼는 리더가 하자는 데로 움직이는 꼭두각시 같은 인민이 바로 내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어요. 국민은 나라의 사람이요, 인민은 사람의 무리라는 뜻으로 제가 사용한 점 양해를 구합니다.

현재 한국은 하나로 뭉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몸담는 단체도 대한민국정부수립당시 리더를 공중에 띄워 찬양하는 일을 일삼고 참 시절이 하 수상하구나 느낍니다. 답답하죠. 그냥 저는 우매하기에 잠잠하게 있습니다. 드러내지 않고.

조지 오웰의 작품은 파시즘과 공산주의 사이에서 반응하지 않는 지성인들에게 자극을 주고, 참혹한 폭정으로 순수하고 복종적인 인민의 죽음을 묵과한 세계인에게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러나 비단 당시의 상황에만 적용되는 우화라고 여기지 않아요. 안타깝게도 역사는 늘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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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동물농장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m******5 | 2024.04.27 리뷰제목
조지 오웰 저/김승욱 역의 동물농장 리뷰입니다. 표지에 이끌려서 대여로 읽게 된 책입니다. 읽으면서도 사회에 대한 비판이 들어있어 깨달음도 있었고 그래서 살짝 어려웠지 지루하지 않게 읽었습니다. 나름 흥미로운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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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저/김승욱 역의 동물농장 리뷰입니다. 표지에 이끌려서 대여로 읽게 된 책입니다. 읽으면서도 사회에 대한 비판이 들어있어 깨달음도 있었고 그래서 살짝 어려웠지 지루하지 않게 읽었습니다. 나름 흥미로운 내용이기도 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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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조지 오웰 서문 2편 수록 - 에디터스 컬렉션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e****3 | 2024.03.01 리뷰제목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소설 자체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터라 한 번쯤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물의 이야기에 빗대어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에요. 궁금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리뷰제목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소설 자체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본 터라 한 번쯤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물의 이야기에 빗대어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에요. 궁금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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