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2
미리보기 공유하기

작은 아씨들 2

리뷰 총점 10.0 (75건)
분야
소설 > 영미소설
파일정보
EPUB(DRM) 34.70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도서의 시리즈 내서재에 모두 추가

한여름 밤의 꿈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한여름 밤의 꿈
피터 팬
J. M. 배리 저/최용준 역
피터 팬
피그말리온
조지 버나드 쇼 저/김소임 역
피그말리온
프랑켄슈타인
메리 W. 셸리 저/오숙은 역
프랑켄슈타인
프랑스 중위의 여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3
존 파울즈 저/김석희 역
프랑스 중위의 여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3
프랑스 중위의 여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2
존 파울즈 저/김석희 역
프랑스 중위의 여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2
푸코의 진자 (하)
움베르토 에코 저/이윤기 역
푸코의 진자 (하)
푸코의 진자 (중)
움베르토 에코 저/이윤기 역
푸코의 진자 (중)
푸코의 진자 (상)
움베르토 에코 저/이윤기 역
푸코의 진자 (상)
평범한 인생
카렐 차페크 저/송순섭 역
평범한 인생
페스트
알베르 까뮈 저/최윤주 역
페스트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파우스트
채털리 부인의 연인 (하)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채털리 부인의 연인 (하)
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저/김인순 역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조영학 역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죄와 벌 (하)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하)
죄와 벌 (상)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상)
좁은 문
앙드레 지드 저/김화영 역
좁은 문
조지 오웰 산문선
조지 오웰 저/허진 역
조지 오웰 산문선
제인 에어 (하)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하)
제인 에어 (상)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제인 에어 (상)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저/서정은 역
전염병 일지
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2
작은 아씨들 1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1
인간 실격·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김난주 역
인간 실격·사양
위대한 개츠비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위대한 개츠비
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저/이미애 역
올랜도
오이디푸스왕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소포클레스 저/장시은 역
오이디푸스왕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저/원유경 역
오만과 편견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어느 작가의 오후
안나 까레니나 (하)
레프 똘스또이 저/이명현 역
안나 까레니나 (하)
안나 까레니나 (상)
레프 똘스또이 저/이명현 역
안나 까레니나 (상)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세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51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송태욱 역
세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51
세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50
다니자키 준이치로 저/송태욱 역
세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50
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67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저/홍성광 역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67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변신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무기여 잘 있거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무기여 잘 있거라
모파상 단편선
기 드 모파상 저/임미경 역
모파상 단편선
모비 딕 (하)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모비 딕 (하)
모비 딕 (상)
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모비 딕 (상)
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도해자 역
로미오와 줄리엣
드라큘라 (하)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드라큘라 (하)
드라큘라 (상)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드라큘라 (상)
동물 농장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동물 농장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역
데미안
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더블린 사람들
댈러웨이 부인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댈러웨이 부인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노인과 바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그리스인 조르바
1984년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65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작은 아씨들 2- ④ 평점10점 | k*****8 | 2022.09.07 리뷰제목
해피엔딩은 언제나 마음 속을 따뜻하게 하지.....   에이미와 로리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가족들 특히 누구보다 조는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녀들의 아버지 마치 씨의 말처럼 그녀들은 여지껏 눈앞에서 행복한 가정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직접 보여준, 좋은 본보기가 되는 부모가 있었다. 그렇기에 메그도, 에이미도, 앞으로 결
리뷰제목

 

 

해피엔딩은 언제나 마음 속을 따뜻하게 하지.....

 

에이미와 로리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가족들

특히 누구보다 조는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녀들의 아버지 마치 씨의 말처럼 그녀들은 여지껏 눈앞에서

행복한 가정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직접 보여준, 좋은 본보기가 되는 부모가 있었다.

그렇기에 메그도, 에이미도, 앞으로 결혼하게 될 조도 그렇게 좋은 부모가, 좋은 부부가 될 것이다.

 

바에르 교수의 뜻밖의 방문은 조의 가족의 환대를 받는다.

그리고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베스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를 부른다.

 

마지막 소설의 내용은 조와 바에르 교수의 서툰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로의 마음을 간파하지 못하는 연애 초보인 조와 마흔 살의 바에르 교수

두 사람의 사랑이 확인되는 그 순간은 웃음이 나온다.

조를 사랑하는 바에르는 조가 자신을 사랑하는지를 확인하려 왔던 것이다.

표정과 행동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을 어찌 그리 모르는지...

결국 그들은 비를 맞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네 자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감동을 준다.

행복이란 물질적 풍요에 있지 않다는 것을....

사랑과 감사의 마음, 그리고 겸허함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마음속에 간직하고 실천해야 할 덕목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 시간이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함께 또 따로 각자의 삶을 찾아가는 네 자매 『작은 아씨들2』 평점10점 | m**e | 2022.09.15 리뷰제목
몇 번의 재독에도 작은 아씨들은 항상 새롭다. 네 자매가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에 마치 부인이 보내는 미소가 입가에 머물러 있다. 존과 메그의 쌍둥이의 양육은 온 가족이 함께 한다. 지금은 이러한 모습을 보기 어렵다.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 사람이 필요하다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현명한 마치 부인을 어머니로 둔 메그는 그녀의 지
리뷰제목

몇 번의 재독에도 작은 아씨들은 항상 새롭다. 네 자매가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에 마치 부인이 보내는 미소가 입가에 머물러 있다. 존과 메그의 쌍둥이의 양육은 온 가족이 함께 한다. 지금은 이러한 모습을 보기 어렵다.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 사람이 필요하다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현명한 마치 부인을 어머니로 둔 메그는 그녀의 지혜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존과의 예기치 못한 갈등도 마치 부인의 조언으로 슬기롭게 극복한다.

 

우리는 이제 어렸을 때처럼 장난을 치던 친구가

될 수는 없지만 가족이 될 거고,

평생 서로 사랑하고 도울 거야. 그렇지. 로리?

 

작은 아씨들2 P356

 

한때 자신의 전부라 생각하고 결코 변치 않은 사랑이라 생각했던 조를 다시 만난 로이는 자신이 현재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고 있었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불꽃처럼 격렬히 사랑했던 연인도 돌아서면 북극의 얼음보다 더 차가워진다. 고백은 했으나 시작도 못한 사랑에 힘들어하던 로이는 에이미를 다시 만나고 진정한 사랑을 알아간다. 이제 조에게도 사랑이 찾아올 것인지 무척 궁금해진다.

 

베스를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져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마치가의 사람들과 로런스가의 사람들, 베스를 알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베스에 대한 따스한 기억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너무나 평온한 모습으로 베스가 떠나 슬퍼할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 어느 날들 중 하루의 늘 상 일어나는 일처럼 지나갔다. 친정 엄마가 떠난 지 몇 년이 흘렀지만 순간순간 그리움이 밀려오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곁에 있는 남편과 두 아이가 든든히 붙잡아 준다. 가족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일 것이다.

 

메그는 쌍둥이 두 아이와 존과 함께 자신의 비둘기집을 안락하게 가꾸어 나갈 것이며, 베스는 아픔이 없는 곳에서 언젠가 만날 가족을 기다리고 있으며, 에이미는 마술에 대한 꿈을 놓치않고 노력하며, 조는 처음 원했던 허공의 성채와는 다른지만 자신만의 작은 성을 가꾸게 되었다. 네 자매의 삶은 늘 함께인 듯 하나 각자가 원하는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1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드라마 영화 등으로 제작되어 끊임없이 다양한 이야기로 변해가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가족의 다정함과 누군가 의지할 이가 필요하다면 조용히 책장을 넘겨보면 좋은 듯하다. 모닥불이 따스하게 피어오르는 거실에 포근한 의자에 앉아 피아노 연주를 듣다 보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모든 일들이 가벼워질 것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작은 아씨들 2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y****1 | 2022.09.15 리뷰제목
<작은 아씨들 1>은 네 자매의 유년시기로 교훈적인 분위기가 양육서 내지는 육아서의 따뜻한 조언에 가까웠다면, <작은 아씨들 2>는 결혼, 사회 생활 및 직업 선택에 대한 이야기로 교훈과 조언에 시대적 한계가 치명적이었다. 2권의 시작과 함께 혼란스럽고도 아쉬운 마음, 하지만 자매들을 향한 지지와 사랑에 갈팡질팡했다. 가정내 성역할에 대한 조언이라던가 여성으로서의
리뷰제목

 

<작은 아씨들 1>은 네 자매의 유년시기로 교훈적인 분위기가 양육서 내지는 육아서의 따뜻한 조언에 가까웠다면, <작은 아씨들 2>는 결혼, 사회 생활 및 직업 선택에 대한 이야기로 교훈과 조언에 시대적 한계가 치명적이었다. 2권의 시작과 함께 혼란스럽고도 아쉬운 마음, 하지만 자매들을 향한 지지와 사랑에 갈팡질팡했다.

가정내 성역할에 대한 조언이라던가 여성으로서의 행복과 남편의 덕목, 그리고 하녀가 한 명뿐이 되지 않는 곤궁함, 스스로 음식을 준비하고 집안일을 도맡아야 하는 일을 대하는 태도, 그 시대의 그 계층의 가난한 삶에 자족하는 방법 등, 여러 조언들은 그 시대의 특정 계층의 가치를 대변할지언정, 감안하지 않고 받아들이기엔 어려웠다. 오히려 그러한 가치 속에서도 아름답게 자란 자매들이 있다는 사실에 경탄할 수 밖에 없었다.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여건 속에서 행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은 분명 당차고 아름다웠다.

1권과 2권이 일맥 상통하는 가치를 주창하는데, 받아들이는 내가 달리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었다. 어린아이에게 하는 조언은 아름답고 공정하게 느끼면서, 어른이 되어서 마땅히 따라야 할 가치들은 시대적 한계를 운운하며 상당부분 공감하지 못하는건 나의 문제일까?

그 와중에도 불변하는 가치가 아닐까 생각하며 음미했던 것은 가까운 이들의 인정과 사랑, 믿음의 힘이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시대와 계급에 맞는 행동과 양심, 선한 방향성에 대해 끈질기게 안내하는 <작은 아씨들>은 고집스럽지만 상냥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합리성을 가지고있다. 조금은 과한 비유를 해본다면,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고, 이야기 해주시는 할머니가 무척이나 포용적이셔서 요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새로운 생각도 잘 받아주는 느낌의 책이 아닐까 싶다.

 

 

물론 <작은 아씨들>이 교훈을 위한 책은 결코 아니다. 자매들의 에피소드들은 역시나 너무 재미있다. 특히 조와 로리의 애정문제는 나를 심하게 좌절시켰다. 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가도, 조처럼 자신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나는 아무래도 사랑에 있어서는 에이미 같을지도 모르겠는데, 또 에이미처럼 현명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 속상했다. 역시나 자매들이 있어야 현명해 지는게 아닐까, 나는 자매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생각하면서 이들의 스토리를 따라갔다.

1권보다 더욱 몰입하며 읽으며, 자매들을 응원하며, 시대적 교훈들은 우리 철석같이 믿지는 말자며 자매들을 꼬드기고 싶어하며, 완독을 하고 나니, 너무 속상하고 그립고 보고싶다. 아, 그래서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작은 아씨들을 보았는데, 음. 2권을 읽고나니 각색이 와닿는 면도 분명 있었지만, 어쨌든 스토리가 전혀 다르잖아!

모쪼록 처음 읽는 <작은 아씨들>의 완역, 2권은 더욱 새롭게 과하게 치열하게 읽을 수 있었다. 안녕, 아씨들!!

더 좋은 서평을 위해 열심 독서♡ 서평이 힐링♡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작은 아씨들2 - 시대를 초월한 여성 연대 평점10점 | i******y | 2022.09.15 리뷰제목
루이자 메이 올컷의 성장배경을 살펴 보면 작은 아씨들의 에피소드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나온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금에 와서 알게 되었지만, 전쟁 전후를 중심으로 그 당시의 사회문화가 어떻게 변화해 나갔고, 시민의식이 종교와 정치경제, 성별, 노동, 인권을 토대로 어떤 주체적 변혁과 성장을 일궈냈는지 가정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었다. 루이자 메이 올
리뷰제목


 

 

루이자 메이 올컷의 성장배경을 살펴 보면 작은 아씨들의 에피소드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나온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금에 와서 알게 되었지만, 전쟁 전후를 중심으로 그 당시의 사회문화가 어떻게 변화해 나갔고, 시민의식이 종교와 정치경제, 성별, 노동, 인권을 토대로 어떤 주체적 변혁과 성장을 일궈냈는지 가정사를 통해 보여주고 있었다. 루이자 메이 올컷 역시 '작은 아씨들'의 조처럼 둘째로 태어났다. 그리고 그녀의 가정 역시 매우 가난했으며, 메그처럼 바느질도 잘 했고, 교사로 일하기도 했으며, 끼 넘치는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남북전쟁 때에는 마치가의 아버지는 목사로 참전했지만, 그녀는 간호사로서 전쟁을 겪기도 했다. 시대의 탓 때문에 여성이었던 그녀의 첫 소설은 출간되지 못했고, '조'처럼 가계살림에 보탬이 될 생계유지를 위해 잡지에 성인용 스릴러를 싣기도 했다. 이런 부분은 작가의 자전적 고백이 작품 속에서 조를 통해 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작은 아씨들'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위대한 문학 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비혼으로 살았다. 
당시 보통 여성들의 보통의 삶을 떠올려 보면 루이자 메이 올컷은 스스로가 특별한 선택을 했음은 분명하다. 자의에서건 타의에서건 그녀는 여성 혼자 얼마나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지 몸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2권에서는 메그, 조, 베스, 에이미 네 자매들의 성장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의 기질과 성품대로 반듯하게 자란 그녀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겪어야 하는 아픔과 좌절, 사랑, 숱한 도전들은 결국 바라던 행복을 찾아 각자의 열린 길을 걷는 모습으로 끝나고 있다. 그리고 로리의 방황을 통해 가진 자들의 넘치는 행복 역시 어떤 인연을 만나는가에 따라 열린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결말을 보여주었다. 
'작은 아씨들'은 단순히 여성들의 삶만 보이는 책이 아니다. 섬세하고 자상한 남성들의 기질은 권위와 독선을 내려 놓았다. 여성에게 더 가혹한 기성세대의 상징적 여성들은 정해진 성 역할에 대한 닫힌 생각들을 내려 놓았다. 삶과 죽음을 일상 생활에 담아내며 진정한 인간 존재의 자유와 존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결국 사랑이고, 용기이며, 존중이 만들어 내는 인간 관계 유형은 모두에게 축복임을 전해주기도 한다.
네 자매들의 의지와 협력은 현대인의 자아상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우린 그런 시대를 산다. 그래서 더 마치가의 '작은 아씨들'이 부럽고 닮고 싶은 가정의 자매들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남성 중심의 시대에서 다름아닌 여성 중심의 당당한 네 자매들을 만난다는 것은 작가가 여성의 진취적인 활동을 부각시키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여성상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마치부인의 교육관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 있다. 그 당시의 어머니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공감하며 사뭇 달라진 여성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작은 아씨들'은 시대를 초월해 지금도 사랑받는 문학작품이다. 왜 세계고전이 되었을까.. 가만히 돌이켜 보면 작가의 시대에 반하는 정신이 지금도 동일한 시대에 반하는 우리의 생각과 많은 부분이 일치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작은아씨들 #루이자메이올컷 #열린책들 #리딩투데이 #독서카페 #세계문학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작은 아씨들 2.04 평점10점 | i******y | 2022.09.15 리뷰제목
메그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2권을 시작했는데 벌써 완독이네요. 이미 알고 읽기 시작했던 베스의 죽음과 에이미의 아름다운 성장과정의 마주함은 그러함에도 슬프고 벅차고 여러 감정이 함께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조는 나의 소녀감성 아이돌이었구요. 조의 저돌적이지만 타인에게 공감도 할 줄 아는 멋스러운 고집이 맘에 듭니다. 이 시대엔 어떤 교육관을 지녀야 하는지에 대한
리뷰제목

 


 


메그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2권을 시작했는데 벌써 완독이네요.
이미 알고 읽기 시작했던 베스의 죽음과 에이미의 아름다운 성장과정의 마주함은 그러함에도 슬프고 벅차고 여러 감정이 함께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조는 나의 소녀감성 아이돌이었구요.
조의 저돌적이지만 타인에게 공감도 할 줄 아는 멋스러운 고집이 맘에 듭니다.
이 시대엔 어떤 교육관을 지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마치 부인을 통해 더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그녀만의 종교적 가르침도 내겐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조가 두 아이들 사이에서 행복을 생각하는 모습은 나를 바라보게 만드네요.
나는 행복을 어디에 두고 보지도 못하고 있는지, 잃어버린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듭니다.

여전히 작은 아씨들은 나의 인생작입니다.
첫 사랑의 작은 아씨들을 품에 안았던 그 때와 지금은 또 다르게 다가왔지만 큰 감동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작은아씨들 #루이자메이올컷 #열린책들 #리딩투데이 #독서카페 #세계문학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1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