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힘으로 읽고 싶지만 포기하고 싶은 저자 알베르 카뮈
그는 철학을 전공하고 그 멋진 외모를 가진 그가 글에서는 왜이리도 냉철하고 고독한지...
그의 작품을 몇권 읽어보지 못하고
그가 내밀어버린 제목에 두번 좌절하고픈 생각이 들지만
이번의 코로나 사태로 읽을 수 밖에 없는 동기 부여를 만는 책이다.
이러한 사태로 2권의 책이 손에 잡혔다. 페스트와 테가메론.
그래서 먼저 페스트를 읽어보기로 한다. 부주리라는 단어로 읽고 싶은 동기를 좌절을 시키지만 그냥 읽어볼수 밖에 없는 현실
실존주의 소설이기에 더욱더 이 소설은 카뮈의 작품중에 유일하게 술술 읽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기 시작한다.
아니 주제가 생활에 밀착한 상태이라서 그런가...
우리곁에 있는 일반인 평범한 일상에 놓여 있고 늘 정부가 하는 소리에 움직일수 밖에 없는 우리들...
랑베르 기자, 그길고 이 페쇄된 도시에서 늘 정신적으로 흔들림이 없는 의사 리외, 그리고 타루라는 인물이 주축이 이루어져서 불안정한 공포에서 고통을 느끼는 자 그리고 자신의 개인주의 욕망,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여 타인의 불행을 덮고 보는 자..
등의 각자의 현실과 타협이 되지 않고 스스로 인정하고 무관심으로 나를 지키고자 하는 현실이 곧 지옥이다.
혼자만의 행복을 추구는 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외친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이 혼자가 아닌 함께이기에 옳지 않은 것 부끄러운것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는 말한다.
혼자 이 오랑이라는 도시를 벗어나고자 하지만
결국에는 그 도시에 남아서 병든자들을 구하기위해 남게 되는 그
의사도 그도 분명이 그 도시를 벗어날수 있는 위치에 있던 사람이다
하지만 타도시에 병든 부인이 있지만 그는 의사라는 숙명을 저 버리지 않고 묵묵히 환자들을 돌보면 견디고 있는 그를 보면서 입으로 하나님의 벌이라 칭하면서 외면하는 목사님들을 현실에서도 보면서
이토록 현실적인 소설이 있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속에서 있는 현상이 그대로 눈에 보이듯 예언하듯이 장면이 현실에서 아비귀환으로 나타나고 전 세계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 소설은 개인 이 아닌 우리라는 생각을 주고 개인보다는 우리를 함께 묶어서 견디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에 긴 세월동안 흘러서 각자의 독자에 마음을 흔들었다고 본다.
만약 코로나를 겪지 않았다면 페스트라는 절대적인 질병이 그냥 동화속에서 나온는 전염병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한번 겪어보니 카뮈가 문장문장 하나가 바로 와닿고 영화처럼 보여지는 문장체에 놀라울 수밖에 없다.
어려운 문장체가 아닌 어찌보면 사실적인 문장으로 심장을 후벼파는 문구들이 곧곧에서 보인다.
그는 성자일까? 자문하는 순간
페스트에 휩쓸린 우리 도시에 일반인들에게 공포심을 더 주는 신부님을 한번에 우리 주변의 성직자를 보게 된다.
가장 쉽게 쓰여졌으면서 가장 더 심오한 의미의 상징성이 있다.
현실도피가 아닌 밝은 희망을 추구하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카뮈는 부조리와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소설이 주루라고 하지만 이 소설은 결코 그러하지 않은 친절하고 어렵지 않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행간의 상징성에 놀라울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