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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
EBS 자본주의 제작팀 저/EBS MEDIA 기획
-성공하고 싶다면 친구를 만나고 사람들을 설득하라. 항상 내 옆에 자리잡을 인간관계 바이블!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가
정말 어려운게 인간관계라는 생각이 다시금 드는 요즘이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기에, 그 순간에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정해진 답도 없기에, 항상 인간관계를 이끌어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다보니 이에 따른 고민도 늘어가고 있고, 내 스스로도 이런 것에 고민하는게 요즘의 큰 고민이다. 내 자신과의 깊은 관계를 위해서라도,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쌓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어떤 책을 읽어볼까 고민하고 있었다.
드디어 타임지 선정 최고의 자기계발서이자, 워렌 버핏을 추천도서이기도 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만났다. 300장 분량의 그리 두껍지 않은 책 두께이기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은 저자는 각 장의 내용을 빠르게 전체적으로 훑어보라고 조언했다. 이후에 시간이 나면 꼼꼼히 다시 되짚어서 읽어보고, 필요한 부분에 메모 및 밑줄을 치며 머릿속에 각인하라고 한다. 그렇다면, 일단은 한번 전체적으로 빠르게 읽어보기로 했다.
-첫 장부터 나의 잘못을 정확하게 꾸짖다
첫 장부터 내 머릿속을 강하게 휘저었다. 내용은 간단하다. 남을 뒷욕하지 말 것. 비난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전에 나는 왜 그렇게 누군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는데 미워하고, 싫어했을까. 나에게 주는 누군가의 피해가 못내 마음에 들지 않아 더욱 그 사람을 속으로 미워하곤 했다.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인간이라고. 부끄러운건 내 자신이었다. 미워해야할 건 그 사람을 탓하는 내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나보다 나은 사람인 것이다.
그 작은 사실 하나만 기억했어도 그렇게 그 사람을 미워하진 않았을 것이다. 어느 작은 한 부분에서라도 그 사람은 나보다 나은 부분이 있고,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다. 앞으로는 잊지 말아야할 것. 내 스스로 완벽하지 않다면 남을 비난하지 말라.
사람을 다루는,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설득하는, 바꾸는 방법
직접 읽어보아야 와닿을 책이다. 다양한 삶의 예시들과 설명들이 어우러져 있기에 마지막에 강조하는 문구가 와닿지 않을 수 있다만, 일단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적어보려고한다.
- 비판은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자신을 바꾸는 것이 다른사람을 고치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다.
-저는 누구도 험담하지 않습니다.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어떤 면에서는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다.
-행동은 우리가 마음 깊이 욕망하는 것에서부터 튀어나온다.
-다른 사람의 관점을 가지고, 당신의 관점 뿐 아니라 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도록 하라.
-직접 읽어보아야 깨닫는다
간단한 진실이기도 하다.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만한 내용들이 다수였다. 그치만 잊기 쉬운 것도 사실인 조언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소중한 글귀를 내 맘속에 간직하고 안고 살아갈 수 있을까. 수시로 읽는 것 뿐이다. 일단은 계속 읽을 것이다. 내 눈에 잘 띄도록 이부자리 머리맡에도 놓았다가, 책상 위에도 놓았다가, 간단하게 커피 한 잔 마실 때도 손이 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직접 읽어보아야 와닿을 내용들이다. 왜 필자가 자주 읽으라는지 알 것 같았다. 짧은 조언들은 쉽게 잊혀지고 만다. 위에 적어놓은 글귀도 언젠가는 당연한 것이라며 잊혀질 것이 분명하다. 조언을 생생하게 되새기려면 다시 읽는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여러번 읽어야 내 자신과 융화될 수 있는 책이다. 직접 반복적으로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분명 좋은 책이고,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리고 사람들과 만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지닌 심리를 명확하게 꿰뚥어본 내용이 가득하다. 그렇다, 간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난 느낌이다. 좋은 글귀는 적고 또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나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거리를 단박에 해결해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문제 해결에 나아가는데 도움을 줄 조력자가 될 책이 될 것이 분명하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6천만부가 판매된 최고의 인간관계 바이블, 워런 버핏의 인생을 바꿨다는 그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우리의 삶 자체가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매 순간 다른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기에 한편으로는 너무나 당연하고 뻔한 내용일거라 생각해서 그동안 독서 리스트에서 제외되었던 책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읽어보고 싶어졌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다루는 핵심 원리들이 과연 다 맞는 것인지, 또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한번 점검해보고 싶었다.
데일 카네기는 1888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강해 사범대학 졸업 후 교사, 세일즈 맨 등 사람을 대하는 다양한 직업을 거쳤고, 은퇴후 1912년 YMCA에서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면서 일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한다. 케네기는 처음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강연을 풍성한 사례와 실용적인 원칙들과 함께 제시했으며 그의 가르침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이 책은 1부 사람을 다루는 기본방법, 2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 3부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4부 기분 상하게 하거나 적개심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람을 바꾸는 9가지 방법, 5부. 기적 같은 결과를 낳은 편지들, 6부.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 . 이렇게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사례들로 인간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주옥같은 글들에 고개를 끄덕이며 밑줄을 그으며 읽어갔다. 그러나 그 내용들은 개별적인 각각의 것들이 아닌 공통된 진리로 수렴되는 진리들이었다.
1부.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으로 데일 카네기가 제일 먼저 제시하는 것은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자신을 바꾸는 것이 다른 사람을 고치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하고 덜 위험하다. 인품이 훌륭하고 자제력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한다. 칼라일은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이 위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너무나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때로 우리가 했던 비난들이 다시 화살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구도 비판받거나 비난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인간관계의 기본으로 너무나 공감이 가는 법칙이다.
두번째 기본방법은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 사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인정과 격려이고, 상관의 비판만큼 야망을 죽이는 것은 없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아첨하지 말고 정직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인정을 해주면 그 사람은 그 말을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평생에 걸쳐 그말을 보물처럼 여기고 반복할 것이다.
세번째로 다른 사람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 세상에서 유일하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얻을 수 있을지 보여주는 방법 뿐이다. 먼저 다른 사람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온 세상을 갖게 될 것이다.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고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으며 타인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이 세가지 인간관계 핵심이론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의 리더가 반드시 새겨볼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2부에서 제시하는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은 아래 총 6가지로 요약된다.
1)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라
2) 웃어라
3) 상대방의 이름은 그에게 있어서모든 말 중에서 가장 달콤하고 중요한 말로 들린다는 점을명심하라
4)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만들어라
5)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하라
6)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진심으로 그렇게 행동하라
그 뒤에 이어지는 3~6부는 사실 어찌보면 1~2부의 핵심내용들을 실천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어 반복되는 내용들이라 볼 수 있다.
이 책이 고전으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내용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진리들을 다시금 일깨워주기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
알고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므로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늘 머릿속에 생각하고 일상의 매 순간 실천하며 그의 바이블의 마법을 확인해보고 싶다.
오래 전, 인터넷 서점을 이용해 처음 구입했던 책 《카네기 인간관계론》. 인간관계 바이블로 알려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보게 된 책이고, 인사부서에 있으면서 신입사원 교육 때 자주 인용하던 책이다. 지금도 가끔 신입사원들에게 독서를 말할 때 추천해주는 책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새로운 관계의 맛을 보는 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조언을 담고 있어서다. 최근 이 책이 방송을 타면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같은 제목을 달고 있는 책 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책을 몇 권 구입해 신입사원들에게 슬며시 건냈다. 내게 그랬던 것처럼 신입사원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관계를 떠나 혼자인 나를 상상하기 힘들다. 평소 인지하지 못해서 그렇지 나를 둘러싼 모든 관계가 내 위치와 역할을 결정한다. 가족이 있어 가족의 일원이고, 회사에 몸다고 있어서 누군가의 상사이고 부하직원이 된다. 그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사회 일원으로 사는 길이다.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해진다. 그런데 살면서 이것을 부정하듯 사는 사람들을 가끔 만난다. 관계는 모르겠고, 나는 내 일만 하면 된다는 식이다. 경험상 그런 사람들에 대한 주위 평판이 좋은 경우가 없다. 특히나 회사라는 조직에서 그런 사람이 승승장구 하기란 쉽지 않다. 전혀 예외가 없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이 책이 유익한 점 중 하나를 책을 펼치면 만난다. 이 책을 활용하기 위한 9가지 제안 부분이다. 이 9가지 제안은 이 책 내용을 내 몸에 받아들이는 방법이면서, 어떤 책이라도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다. 첫 번째 제안으로 카네기는 말한다. 배움에 대한 깊고 절실한 욕망, 다시 말해 사람들을 다루는 능력을 향상시키고야 말겠다는 단호한 결단이 이 책을 잘 활용하기 위한 필요한 조건이라고.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것이 우선이다. 이 책을 받은 신입사원들이 책을 읽을지 여부는 여기서 결정이 난다고 할 수 있다. 왠지 책상 위 장식용으로 오래 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여러분들이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능력! 이 책의 유일한 목적이 있다면 바로 여러분들이 그 잠재된 채 사용되지 않아왔던 자신을 발견하고, 개발하고, 그로 인해 많은 이익을 얻게 만드는 것이다._(p.16)
책을 읽는 것도 습관이고, 말하고 생각하는 것도 평소 습관이 좌우한다. 인간관계를 공부하고, 대화를 잘하는 법을 알고 있어도 습관이 될 정도로 훈련을 하지 않으면 아는 대로 대화가 안 된다. 욱해서 대화를 하다보면 내가 이래선 안 되는데, 하면서도 평소 습관대로 상대방의 말을 자르고 내 이야기에만 치중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습관을 바꾸는 시간이 필요하고 꾸준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이 책을 자주 펼쳐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읽을 때마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 그런 변화를 차곡차곡 쌓아나가다 보면 좋은 습관이 자리 잡힌다. 단 한 번에 읽으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꾸준히 읽는 게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 같다.
진심으로 행동하라
이 책은 1. 사람을 다루는 핵심원리는 무엇인지, 2. 호감가는 사람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지, 3. (다른 사람들에게)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을 규칙으로 만들어 제안하고 있다.
책에 중요한 부분을 표시하고 두세번 읽으며 정독하는 책의 활용방법이 책 머리에 적혀있다. 그 다음은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에 대한 욕망"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에 대한 욕망이야말로 인류와 동물을 구분짓는 중요한 차이 중 하나다. 이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배우지 못하고 가난에 찌들어 살던 한 식품점 점원은 50센트를 주고 떨이로 산 통 밑바닥에서 찾은 법학 서적을 공부했다. 그의 이름은 링컨이다. 찰스 디킨스나 크리스토퍼 렌 같은 유명한 사람들을 예로 들지 않더라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이러한 욕망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다. 이 욕망 때문에 때로는 아이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전과자의 길로 들어서기도 한다.
인정과 아첨의 차이는 무엇일까? 인정에는 진심이 담긴 것이고 아첨은 그 진심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인정은 마음에서 나오고 아첨은 입에서 나온다. 아첨은 다른 사람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바를 정확히 그대로 말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적어도 어떤 면에서 하나 이상은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에게서 배을 것이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인정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알 수 있다. 아첨보다는 "다른 사람을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Give honest, sincere appreciation)"는 것은 사람을 다루는 기본 중의 기본적인 방법이다.
잭 우드포드라는 사람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몰입해서 들어주는 묵시적인 아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찰스 W. 엘리엇이란 사람은 "성공적인 사업상 교제의 비결은 지금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어떤 것도 그만큼 그 사람이 자신을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만들지 못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은 통하는 셈이다. 사람의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인정 받으려는 욕망"을 인정하고 그 사람의 이야기를 몰입해서 들어주다 보면 대화를 잘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도록 만들 수 있으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
여기에서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2.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라.
3. 다른 사람에게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여기에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다른 사람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라.
2. 웃어라.
3. 상대방의 이름은 그에게 있어서 모든 말 중에서 가장 달콤하고 중요한 말로 들린다는 점을 명심하라.
4.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만들어라.
5.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하라.
6.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진심으로!! 그렇게 행동하라.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는 말도 있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웃음은 매우 효과를 가진 모양이다. 다른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은 특수차량을 만든 체임벌린과 그가 데려간 정비공의 이름을 기억하고 이름을 불러주며 고맙다는 말을 남긴다. 대통령의 직책으로 매우 바쁜 사람임에도 정비공으로 찾아온 사람의 이름을 한번 듣고는 기억하고 나중에 고맙다는 말을 남긴다면 그것만큼 인상적인 것도 없을 것이다. 한편으로 이것은 그 사람이 자신을 중요한 사람처럼 느끼게 만들 수도 있다.
여기에 위의 규칙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라. 진심으로!!(sincerely) 진심으로 행동하는 것은 인정과 아첨을 구분하게 만들며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욕망을 충족시키게 해준다. 웃고 이름을 기억하며 잘 든는 것의 바탕에는 "진심"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런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기적 같은 결과를 낳은 편지들"을 작성하고 마지막 장에서는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비결"을 이야기한다.
굳이 하나 더 덧붙인다면 이 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상식을 지닌 사람들을 상대로 해야하지 않을까?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은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은 배울 가망이 없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많은 교육을 받았더라도 배움이 없는 사람들이다. 요즘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때로는 이런 사람들이 범죄자로 뉴스에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이 책을 읽지도 않을 듯 싶고 무엇보다 이 책의 내용을 적용해도 그리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상식이 있는 사람들한테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이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에 나오는 제안 또는 규칙들은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들이며 어쩌면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식상할 수도 있고 이게 무슨 대단한 이야기라고 하며 넘겨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일상적인 이야기를 세밀하게 파고 들어가 자신만의 글솜씨로 풍성하게 만드는 소설가나 뻔한 이야기를 대중들이 웃고 울며 감동을 느끼게 만드는 강연자들이 있다. 그 사람들처럼 데일 카네기는 자신만의 사례 연구와 이를 풍성하게 만드는 글솜씨로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우리 마음에 와닿게 만든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들의 주인공들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로부터 링컨과 루즈벨트를 비롯한 유명한 정치가, 소설가, 예술가 등이 등장한다. 그런 풍부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규칙을 끌어내는 과정은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들을 좀 더 설득력 있고 신빙성 있게 만든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이 책에 나오는 규칙들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진심으로! 하는 마음과 행동이 곁들여져 우리에게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