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좀 많이 어려웠는데, 물론 명상록 자체가 오래전에 쓰여졌고 다시 영어로 번역되고 한국어로 넘어오면서 맛이 변한다는 여러 문제 때문일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161년부터 180년까지 로마 제국을 다스렸던 로마제국 16대 황제이자 로마 최고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5현제 중 마지막인 다섯번째 황제이다.
황제의 양자가 된 후 140년 로마의 콘술(집정관)이 되었고, 161년 안토니누스의 뒤를 이어 루키우스 베루스와 공동황제로 즉위했다. 마르쿠스는 황제가 되어서도 스승과 가족과 친지들을 애정 어린 태도로 대했고, 학문에 대한 열정도 높아 늘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의 대표작 『명상록』은 마르쿠스가 황제로서 정무에 종사하거나 전쟁에 참가했을 때 틈틈이 직접 쓴 것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책 가운데 하나로 오랜 세월 동안 읽혀왔다.
명상록은 다수의 책으로 번역 출간되어 있다.
키와 블란츠가 번역한 책이 다소 쉽게 번역되어 많이 읽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