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많이 접한 이야기 이솝우화를 만나 보았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고, 알고 있는 이야기 중에서도 제목이 좀 달리 표현된 것도 있고,
처음 읽어 본 이야기도 있었다. 그리고 "우화"라고 하여 동물을 의인화한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제우스나 프로메테우스 등 신들이 등장하기도 하는 이야기들도 꽤 있었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는 '여우와 포도' 이야기이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겠지만 포도가 먹음직스러워 따먹으려던 여우가
포도를 따기 힘들자, 신포도일거라 생각하고는 단념했다는 내용의 이야기 말이다.
이야기의 교훈은 '인간에게는 목표 달성을 못한 실망을 은폐하려는 속성이 있는 법이다.'라고 쓰여 있는데 어찌보면 못 오를 나무 일찌감치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것도 성공의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벌과 제우스' 이야기는 벌이 왜 침을 갖게 되었고 왜 침을 쏘게 되면 벌의 수명은 다하게 되었는지에 얽힌 이야기이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하단에 친절하게 교훈까지 나타내고 있으니 우화에 담긴 속뜻을 잘 파악하지 못했을 때 유용하게 도움이 된다. 역시 이솝 우화의 교훈은 대부분이 권선징악이다.
단편으로만 봤을 때는 잘 몰랐는데
전체를 읽어 나가다 보니 정말 우리가 사는 모습을 빗댄 이야기임이 눈에 들어온다.
늑대 같은 나쁜 사람들, 양처럼 온순한 사람들, 그리고 여우처럼 간교한 꾀를 부리고 있는 사람들 등
우화로 빗대어 놓은 인간 세상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욱 감정 이입이 되어 읽어 나간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다 아는 얘기가 아닐까?' 싶은 마음이었는데
교과서에서 접하거나 동화책으로 읽었을 때의 느낌과 사뭇 다른
동물의 탈을 쓴 인간사 풍자 단편소설을 읽는 느낌이랄까.
왜 어린이를 위한 우화가 아닌 성인을 위한 이야기라고 하는지를 알 것 같다.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이솝이라는 사람은 BC 6세기 사람으로, 이아도몬이라는 사람의 노예였으며,
델포이에서 살해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사실 여부는 판정하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그 진위야 어쨌든 그 당시에도 우화를 통해 세상을 풍자하는 내용을 전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글 속에 번득이는 재치 있는 입담에 공감하며
오래 전 살다 간 이솝이라는 인물의 촌철살인에 엄지척~을 들어 본다.
이솝 저/이덕형 역의 [대여] 이솝우화 - 문예 세계문학선 095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이솝우화 세계문학선을 다 커서 전자책으로 대여해서 읽어볼 수 있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문예 세계문학선 시리즈가 많아서 하나씩 도장깨기 하듯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색다른 느낌도 들고 재미있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솝우화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어릴때 누구나 한번쯤 접해봤을 거에요. 사실 하나의 스토리가 아니라 여러가지 짧은 단편들을 담고 있는데 그래서 읽다보면 어 이것도 이솝우화였어? 싶은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그들의 어리석거나 지혜로운 모습을 통해 일종의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 시절에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어른이 되어서 봐도 재밌네요.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이솝 저/이덕형 역 '이솝우화 - 문예 세계문학선 095'를 구매하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먼저, 이솝우화는 어렸을 때 많이 보았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하였어요. 성인의 시각으로 보는 이솝 이야기는 어딘가 오싹하기도 하고 교훈이 되는 이야기도 담겨 있어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재미있어요
문예출판사에서 출간한 이솝 작가님의 [eBook] [대여] 이솝우화 - 문예 세계문학선 095 리뷰입니다. 이솝우화는 너무나도 유명하기도 하고 어릴적부터 자주 읽던 동화라 생각했던지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가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노예이자 이야기꾼이었던 아이소포스가 지은 우화 모음이자 그게 한 두편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 다시 읽고 싶어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은 이솝우화는 권선징악 뿐만 아니라 여러 생각할 거리가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