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 문예 세계문학선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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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 문예 세계문학선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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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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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저/나영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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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저/이경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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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문예 세계문학선 092
나쓰메 소세키 저/김영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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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 문예 세계문학선 098
모리 오가이 저/김영식 역
기러기 - 문예 세계문학선 098
그리스인 조르바 - 문예 세계문학선 127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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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 문예 세계문학선 114
조라 닐 허스턴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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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트루트 - 문예 세계문학선 067
헤르만 헤세 저/송영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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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 문예 세계문학선 07
조지 오웰 저/김승욱 역
1984 - 문예 세계문학선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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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20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죽을 것 같은 사랑의 씁쓸한 끝 평점8점 | g******1 | 2016.05.17 리뷰제목
상사병에 걸린 트로일러스가 친구의 중개로 크리세이드를 꼬여내는 로맨스가 트로이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지 아닌지는, 시대적 배경을 파악하지 못해서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크리세이드를 보고 첫눈에 반한 왕자는 죽을 거 같다. 사랑이 만일 이런 거라면, 왜 사랑의 신화는 달콤한 설탕같은 것이 아니라 큐피드의 화살이 되었는지 알
리뷰제목

상사병에 걸린 트로일러스가 친구의 중개로 크리세이드를 꼬여내는 로맨스가 트로이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지 아닌지는, 시대적 배경을 파악하지 못해서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크리세이드를 보고 첫눈에 반한 왕자는 죽을 거 같다. 사랑이 만일 이런 거라면, 왜 사랑의 신화는 달콤한 설탕같은 것이 아니라 큐피드의 화살이 되었는지 알 것 같다. 뾰족한 화살에 심장을 찔리면 죽을 것처럼 아프고, 또한 아슬아슬 죽음에 가깝지 않은가. 


트로일러스의 사랑은 그런 것이다. 대체 한 나라의 왕자가 사랑하면 그냥 결혼하면 되지 왜 죽을 듯 앓아눕고, 안타까와해야 하는걸까. 왜 쓸데없이 사랑이 목을 죄어 오는 걸 어쩌지 못하고 그저 목숨을 걸고 사랑에 저항하는 걸까.  상대는 과부다. 정절을 의미하는 검은 상복을 몇년 째 입고다니는 크리세이드는 명예를 목숨처럼 여긴다. 트로이 전쟁을 다루지만 쓰여진 시기가 중세말(?) 쯤이므로 사회가 여성에게 강제하는 정조는 그 시대에서는 목숨처럼 지켜야 할 명예다. 게다가 여자의 아버지는 예언자여서 조국을 배신하고 그리스로 망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세이드는 너무나 아름다왔고 품위있게 행동했기에 지역사회에서 존경을 받아오고 있다.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일은 트로일러스 왕자로서는 죽을 것처럼 힘들다.  그들에게 사랑은 죽음이다. 전쟁 중이었고 전장에 출정하는 신분이었기에 죽음은 늘 그림자처럼 일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그리도 용감하게 적군을 무찌른 트로일러스는 전에 없던 사랑의 고통은 당장에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죽음과 맞닿아 있는 것이다. 


다 죽을 거 같은 왕자의 안색을 보고 크리세이드의 사촌이자 트로일러스의 절친인 판다로스가 끼어들어 둘을 엮는데 과정은 이렇다. 아 나 죽을 거 같아. 꼴을 보아하니 상사병이로군 누구야? 안돼 말할 수 없어. 내가 다리 놔줄께 말해봐. 그럴 수 없어. 그녀가 날 안좋아할거야.  이 줄다리기를 수십페이지 가량 하고 나서야 트로일러스는 크리세이드에게 그게 너네 조카야 라고 말한다. 걱정마 나만 믿어. 그러고는 정조를 지키고 있는 조카딸 크리세이드에게 가서는 일을 꾸며 우연히 만날 수 있게 한다. 트로일러스가 사랑에 목을 메고 있다면 크리세이드는 명예를 하늘처럼 받든다. 그러므로 잘생기고 용감한 우리의 백마탄 왕자님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극도로 조심한다. 


사랑과 명예 사이에서 저울질하던 그녀는 점차 사랑쪽으로 기울게 되지만, 명예를 버릴 수는 없다. 그의 상사병은 그녀에게도 도저, 몰래 몰래 만나는 일도 죽을 거 같고, 함께 있어도 곧 헤어져야 할 시간이 오는 것이 힘들어 죽을 거 같고, 헤어질 때가 돌아오면 죽을 거 같다. 그들에게 사랑의 언어는 죽음 말고는 표현할 길이 없었던 듯싶다. 두 사람의 비극적인 사랑에는 전쟁이 끼어든다.  


트로이를 배반하고 딸을 버리고 떠나간 아버지의 바람과 두 나라 사이에서 생긴 포로 교환이라는 상황 앞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선택을 강요당하는 크리세이드는 중세적 기독관적 세계관에서봤을 때는 정절도 버리고, 조국도 버리고, 애인까지도 몽땅 버린 간교한 뱀이었을 지 모르나, 처음부터 끝까지 크리세이드는 사회적 강요 속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희생된 한 사람의 여성에 불과하다. 정절을 지키고 명예로운 삶을 원했으나 삼촌과 트로일러스의 합동작전으로 마음을 빼앗기고, 사랑을 주었으나 국가를 위해 포로와 교환되어 적국으로 소환되었으며, 그리고 삶이 상황이 크리세이드에게로 가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 약속을 지킬 수 없었을 뿐이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11
종이책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평점10점 | j******y | 2015.06.08 리뷰제목
책을 읽다 보면 얼른 읽고 싶은 책도 읽고, 아껴가면서 조금씩 음미해가면서 읽고 싶은 책이 있다.『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는 시와 사랑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책 같아서 아끼고 아끼다 늦게서야 손에 든 책이다. 사랑의 서사시는  오직 사랑의 경험으로만 서평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대적 명제를 남긴 작품으로 기억되겠다. 책을 펼치고 나서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리뷰제목

책을 읽다 보면 얼른 읽고 싶은 책도 읽고, 아껴가면서 조금씩 음미해가면서 읽고 싶은 책이 있다.『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는 시와 사랑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책 같아서 아끼고 아끼다 늦게서야 손에 든 책이다. 사랑의 서사시는  오직 사랑의 경험으로만 서평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대적 명제를 남긴 작품으로 기억되겠다. 책을 펼치고 나서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읽게 하는 주요 인물들은 단 세명이지만 그들이 움직이는 트로이의 도시가 웅대했을 것이라는 느낌은 그들이 사랑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일 것이다.


이 책은 트로이전쟁을 소재로 한 장편시다. 이 책 제목에 등장하는 두 명의 주인과 판타로스는 보통 사람들이 현대를 사는 인물들이 될 수도 있다. 강인함과 용감함을 겸비하고 너그러운 성격까지도 갖춘 트로이의 왕자 트로일러스는 단순한 성격만큼이나 지고 지순한 사랑을 노래한다. 그것도 트로이가 망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그리스로 간 칼카스의 딸인 동시에 요조숙녀가 아닌 과부 크리세이드를 향한 사랑은 통속적인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인이나 다름없다. 사랑에 실패했다고 말하는 판다로스는 크리세이드의 사촌으로 두 주인공의 사랑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두 주인공으로 하여금 열정과 난관을 헤쳐나가게 하는 도움을 준다. 망할 것을 예언하고 트로이를 버리고 그리스로 간 자의 딸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이별의 아픔을 겪는 과정을 장편시로 담고 있다.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는 5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에서는 사랑을 해보지 않은 트로일러스가 상사병을 앓은 남자들을 경멸하던 중 축제에 나온 트리세이드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을 갈구하는 장면이다. 트로일러스의 친구이자 크리세이드의 삼촌인 판다로스가 돕기로 작정한다. 제2권에서는 판다로스의 조언으로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자리에서 '궁정풍 연애'를 약속받는다. 제3권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섬기는 단순한 섬김의 관계인 궁정풍 연애로 만족하지 못하고 은밀하고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되어 헤어질 수 없는 연인 사이가 된다. 제4권에서는 그리스와 트로이군 사이에 접전이 벌어지고 크리세이드는 그리스에 볼모로 잡혀가게 된다. 제5권에서는 그리스의 장수 디오메데스라는 사람에게 넘어가게 되는 크리세이드를 감지하고 트로일러스는 전쟁에 미친 듯이 뛰어드는 장면으로 묘사된다.


두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이 지금 시대에 비추어 보아도 여전히 놀라움과 감동을 자아낸다. 사랑으로 겪는 열정이나 희망 그리고 행복해하고 갈등하는 고민들이 살아움직이는 듯해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허상에 사로잡히지 않는 사실적인 묘사들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진실을 보게 하고 감동을 주는 동시에 5권을 다 읽어가는 동안 언제나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사랑의 전망을 담아내고 있다. 개성 있고 생동감 있는 인물들은 미래에 시선을  둔 작품처럼 생각되는 동시에  나만의 트로이 왕자를 꿈꾸게 한다. 사실적인 심리묘사는 보편적인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부분이며 문학이 존재하여야 하는 이유 같아서 사건보다도 사랑의 애틋함에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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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평점10점 | k*********0 | 2015.05.28 리뷰제목
소설같은  시로 만나는  사랑이야기 ..사랑도 그렇게 사라지는  것이다..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제프리초서/김영남 옮김>을  읽기전에는   근대 영시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제프리 초서의  시이기에 혹시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었다하지만  제1부를 읽어가면서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가  있고스토리가 보여서 흥미롭게 계속 읽을수 가 있었다<트로일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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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같은  시로 만나는  사랑이야기 ..

사랑도 그렇게 사라지는  것이다..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제프리초서/김영남 옮김>을  읽기전에는  

근대 영시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제프리 초서의  시이기에

혹시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제1부를 읽어가면서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가  있고

스토리가 보여서 흥미롭게 계속 읽을수 가 있었다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는 1권~5권으로 구성된 책인데

인물들이  요즘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냐하면 트로이의 왕자 트로일러스는 제1권에서  사랑에 빠져 상사병을 앓는  남자들을  경멸하지만  그리스로 도망친 예언자 칼카스의 딸 크리세이드에  상사병과 같은 열정적인  사랑을 느끼고 적극적인  구애끝에

크리세이드와  사랑을  하게 되지만

 크리세이드의 사랑이  변하면서 비극적인 사랑의 끝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마치  멜로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작품이  1380년 중반에 완성된  작품이라고 하니 고대에도  이렇게

움직이는 사랑때문에 아파하는 인물이  등장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1권~5권의  구성이 소설의  발단-전개-절정-결말의 구성과 비슷했기에

시를  통해서 트로이의 왕자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의 사랑이야기를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그려볼수 있었다


그리고 5권에서는 포로교환으로 그리스로  돌아간 크리세이드가 그녀를

  호송했던 디오메데스의 끈질긴 구애를 받아들여 트로일러스가  사랑의

징표로 준 브로치와 밤색말도 디오메데스에게 주게 된다

고대시대의 사랑도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고대의  사랑 더구나 배경이 그리스시대라면 순종적이고 수동적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어쩜 지금보다 

 더 드라마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이렇게  긴~시로  이런 드라마같은  사랑을  이야기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계속 이어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크리세이드를  기다리던 트로일러스는 

 그녀의 편지에서 그녀가

변했음을 느끼고 전투에서 돌아온 트로이 장수의 전리품에서

그녀에게 준  사랑의 브로치를 발견하면서

트로일러스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난다

이부분에서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의  대사...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말이  생각이 날정도로

시로 구성된 이야기가

정말  드라마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제5권 p424..에서.

크리세이드에  대한 그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고, 이렇게  그는  죽었다...

그리고 이 세상 모든 것은 일시적일뿐

아름다운 꽃처럼 금방 사라지는 것임을 잊지마라...라는 구절이

묵직하게 와닿았던  책이었다


이책이  궁금하게  느껴진다면

꼭 한번쯤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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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트로이와 그리스 전쟁의 대서사 곁에 존재했던 사랑,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 평점8점 | p****p | 2015.05.16 리뷰제목
이 세계를 살아가는 동안 인류가 만들어냈던 수많은 창작물 가운데 사랑에 관련된 저작물은 그 양을 측량할 수 없을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들이 저마다 다른 과정과 결과를 지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존재해왔기 때문이다. 가장 강력하고 그만큼 파괴적인 속성을 지닌 이 감정은 사로잡힌 당사자들을 지배권 속에 두고 뒤흔들게 된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는 있으나 이제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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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계를 살아가는 동안 인류가 만들어냈던 수많은 창작물 가운데 사랑에 관련된 저작물은 그 양을 측량할 수 없을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들이 저마다 다른 과정과 결과를 지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존재해왔기 때문이다. 가장 강력하고 그만큼 파괴적인 속성을 지닌 이 감정은 사로잡힌 당사자들을 지배권 속에 두고 뒤흔들게 된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는 있으나 이제 이성에 따라 행동할 수 없게 된 포로들을 휘감고 그들의 일상적인 모든 것들이 무너지게 만든다.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는 트로이와 그리스가 헬레네가 원인이 된 전쟁을 벌이게 되었을 때, 헥토르의 동생이자 트로이의 뛰어난 명장 트로일러스가 예언자 칼서스의 배신으로 반역자의 후손이 되었으며 과부인 크리세이드에게 반하게 되어 그녀의 사랑을 얻고자 끊임없이 그녀를 갈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크리세이드에게 반하기 전까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조롱하고 사랑이란 감정을 우습게 여겼던 트로일러스는 사랑의 신의 분노를 사서 그의 화살에 맞아 크리세이드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녀에게 꿰인다.

 처음 겪어보는 불같은 감정에 괴로워하던 트로일러스에게 판다로스가 찾아와 그를 달래어 무엇으로 이토록 괴로워하는지를 묻고 그가 자신의 조카딸 크리세이드에게 반하여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된 것을 알고나자 문제의 해결사를 자처하며 크리세이드를 찾는다. 판다로스의 배려로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는 서로를 알게 되고, 감정을 나누게 된다. 처음엔 자신의 명예를 걱정하고 사랑으로 피해입을 것을 걱정하던 크리세이드도 강인하고 귀족적이며 자신에게 순종할 것을 맹세하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며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리스 진영에 가 있던 칼서스가 크리세이드와 포로가 된 트로이 명장의 교환을 제안하자 그 둘의 사랑은 위기를 맞게 된다.

 이 과정에서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의 인간적인 모습은 고대 서사시의 주요 인물들이라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과 다를 바 없이 굉장히 사실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크리세이드의 거절을 두려워하며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철저히 약자의 입장에 설 수 없는 트로일러스는 한 나라의 뛰어난 명장이자 왕자라는 사회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어울리지 않는 굉장히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반해 잘 알지 못하지만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구애하는 남성에게 호기심을 느끼나 상대의 변심으로 피해입을 자신의 명예와 농락당할 마음을 걱정하는 크리세이드의 사랑에 대한 생각은 사랑의 속성에 대한 오늘날의 관점과 매우 가까이에 있다.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고자 맹렬하게 얽히며 팽팽하게 당겨지는 사랑의 줄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하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이야기의 인상적인 인물로는 크리세이드와 트로일러스의 사랑에 촉매이자 불씨역할을 한 판다로스가 있다. 자꾸만 거절하며 몸을 사리는 조카딸을 얼러 트로일러스에게 몸을 의탁하도록 꾀는 삼촌 판다로스의 술수는 마치 연애를 조작하여 인공적인 사랑을 심으려고 애를 쓰는 사람처럼 아주 교묘하게 이루어진다. 트로일러스가 처한 어려움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며 친구이자 섬기는 사람의 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열심을 다하면서도 뚜쟁이같은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며 행한 일을 다른 이에게 발설하지 않고 비밀로 처해줄 것을 부탁한다. 한편으로 조카딸 크리세이드에게는 그녀를 위해주는 척하며 트로일러스의 뜻을 이루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녀를 옭아맨다.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의 비극적인 사랑에 단초가 된 것은 운명의 신의 방해가 아니라 첫 출발부터 잘못 끼워진 탓이다. 트로일러스는 크리세이드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자신을 표현하기 보다는 자신의 강렬한 감정에 사로잡혀 자신만을 바라본다. 상대의 거절을 두려워하여 다가가지 못한다는 것은 상대의 거절로부터 상처입을 자신을 사랑하는 상대보다 더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비록 트로일러스가 크리세이드에게 충실하고 사려깊은 연인이었을지라도 그의 사랑이 위대하고 숭고해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직접 자신이 이루지 않고 판다로스의 손에 의해 해결되도록 둠으로써 사랑의 결속을 약하게 하고 기만에 빠지게 된 것이다.

 크리세이드 또한 판다로스가 심어놓은 환상에 의해 트로일러스의 아름다움, 지위에 홀리게 되었다. 판다로스가 안배해놓은 상황에 끌려갔을 뿐이며 육체적인 사랑의 매혹에 빠져 있었을 뿐 사랑에 빠진 과정 중에도 자신의 명예를 걱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한다. 크리세이드는 트로일러스에게 호감을 품고 그를 마음에 들어했으며 그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거워하고 그와의 이별을 아파했지만, 그녀의 온 마음을 다바쳐 그를 사랑한 적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서로에게 모든 것을 주었던 로미오와 줄리엣과 달리 이들의 사랑이 지속되지 못한 이유에는 이들 사랑에 있어서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가 가진 결함과 제 3자인 판다로스의 개입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역자의 후기에도 드러나있듯, 이 긴 서사시는 사랑에 관해 많은 것을 고민하게 만든다. 사랑에 빠지지 않으려고 생각하며 사랑의 존재를 가벼이 여기는 모습, 혹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다 바칠만큼 강렬한 감정에 사로잡히나 그만큼의 두려움으로 괴로워하는 감정적인 부분들. 인류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공통적인 감정이지만 저마다 지닌 형태가 다 다른 모습들 속에서 우리는 보편성 속의 특수함을 간직한 사랑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밖에 없다.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사랑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나는 이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 복합적이고 다층적으로 접근하면서 맹렬하게 내달리는 이 사랑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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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감상문 평점10점 | l*******0 | 2015.06.23 리뷰제목
사랑에 대한 진부하고 고루한 이야기일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읽기시작했다. 더구나 지금하고는 시간과 공간이 다른 책이라 더욱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은 마음으로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행간마다 느끼게 한다. 사랑이 가슴으로 오고 가슴을 적셔 온 몸이 녹아 내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이런 사랑이 진정한 사랑임을 알고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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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진부하고 고루한 이야기일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읽기시작했다.

더구나 지금하고는 시간과 공간이 다른 책이라 더욱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은 마음으로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행간마다 느끼게 한다.

사랑이 가슴으로 오고 가슴을 적셔 온 몸이 녹아 내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이런 사랑이 진정한 사랑임을 알고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는 것은  왜 일까?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덧칠이나 기교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함이 그대로 전해온다.

사랑으로 가슴이 아프거나 잃어 버린 사랑으로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 보길 바란다.

 

세심한 감정의 표현이 살아서 내 가슴에도 사랑이 올 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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