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 문예 세계문학선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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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문예 세계문학선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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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북유럽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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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저/나영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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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문예 세계문학선 018
어네스트 밀러 헤밍웨이 저/이경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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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저/김영식 역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문예 세계문학선 092
기러기 - 문예 세계문학선 098
모리 오가이 저/김영식 역
기러기 - 문예 세계문학선 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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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 문예 세계문학선 114
조라 닐 허스턴 저/이미선 역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 문예 세계문학선 114
게르트루트 - 문예 세계문학선 067
헤르만 헤세 저/송영택 역
게르트루트 - 문예 세계문학선 067
검은 고양이 - 문예 세계문학선 030
에드거 앨런 포 저/김기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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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스위프트 저/박용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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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파티 - 문예 세계문학선 065
캐서린 맨스필드 저/이덕형 역
가든 파티 - 문예 세계문학선 065
1984 - 문예 세계문학선 07
조지 오웰 저/김승욱 역
1984 - 문예 세계문학선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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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나는 나여야 함이...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k*****3 | 2012.01.16 리뷰제목
요즈음 고전 문학을 읽으면서 느끼는게 하나 있다.  이런 내용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여자들의 인생을 나는 과연 몇퍼센트나 이해하면서 책 내용을 읽어나갔던 것일까?   흔히 학교에서 혹은 선생님께서 무슨 족보마냥 쭉 적어서 혹은 프린트해서 고전문학을 나열했었다.  그걸 읽어야만 친구들과는 다른 사고를 하는 것처럼, 친구들과는 다른 세계에 있는 것처럼 생각했었다.
리뷰제목

요즈음 고전 문학을 읽으면서 느끼는게 하나 있다. 

이런 내용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여자들의 인생을 나는 과연 몇퍼센트나 이해하면서 책 내용을 읽어나갔던 것일까?   흔히 학교에서 혹은 선생님께서 무슨 족보마냥 쭉 적어서 혹은 프린트해서

고전문학을 나열했었다.  그걸 읽어야만 친구들과는 다른 사고를 하는 것처럼, 친구들과는 다른 세계에 있는 것처럼 생각했었다.  아니... 어른들이 되어 가는 당연한 관문인 것처럼 생각했었던것 같다.  이 책을 읽은 기억은 확실하다.  책을 읽고는 주체적인 내 삶, 때론 이기적일 정도로 나를 위한 삶이 최고인것처럼 생각했었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보았을때 그런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충분히 아는 내용이고  기억하는 내용이니 만큼 빨리 읽을 수 있겠구나 하는 속보이는 생각들?...

근데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주체적인 삶을 찾아 떠나는 것도 그렇지만 결혼한지 거의 10년가까이 된 여성이, 그것도 아이를 3명이나 낳았는데 어떻게 남편의 종달새가 되고 귀여운 OO이가 될까?

난 그게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다.  너무 엉뚱하고 이상한 생각일까?

 

시대가 사람을 만든다고 그 시대에는 남편에게 사랑받는 일이 최고의 일이자 지상 대의 낙원 같은 일이었을까?  그전에는 가져보지 못했던 의문들이 머릿속에서 뭉게 뭉게 피어오른다.

또한 참다운 인간이 되는 것, 하나의 인간이 되는 일이 아이를 내치면서 까지 하고 싶은 일인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분명 그 시대엔 너무도 파격적인 소재이자 주제였을 것이다.

심지어 작품 해설을 해 놓은 뒷부분에서도 노라역을 맡은 여배우가 나는 "결코 어린애를 버리지 않는다."는 말로 가출하는 장면을 연기하기를 거부하니... 당시엔 분명 충격을 넘어 파격적일 수 있다.

나도 여학교 때 그 부분을 읽으면서는 크게 거부감이 없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을 했었다.  아마 20대에 읽었어도 마찬가지 였겠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는...

그 부분에선 묘한 거부감 같은게 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와, 아이와 부모의 관계는 사실.... 좀 다른 것 같다.

남편은 헤어지면 남이 될 수 있는 관계지만, 부모 자식간의 관계는 돌아선다고 남이 될 수 있는 관계는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결혼제도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상...  그 관계는 저마다 다른 각도를 가지고 판단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내 말이 정답이 될 수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우리에게 또 다른 감흥과 반성을 가져다주는 것 같다.

 

다음에 읽을 고전 문학은 어떤 것을 선택할지...  사알짝 고민이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20
종이책 인형의 집 평점8점 | l******n | 2010.07.15 리뷰제목
탈 많고 말 많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입센주의의 ‘인형의 집’. 특히나 아내, 어머니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에 대해서 다각적인 분석을 하기 때문인지, 당시에는 정말 파격적인 여성 해방을 주장했기 때문인지 확실한건 모르겠다. 하지만 단순히 ‘인형의 집’만을 따라가면서 이해해보려고 애를 썼다. 일단, 주인공 노라의 남편 헬머는 변호사이자 은행장이다.
리뷰제목
 
탈 많고 말 많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입센주의의 ‘인형의 집’. 특히나 아내, 어머니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성에 대해서 다각적인 분석을 하기 때문인지, 당시에는 정말 파격적인 여성 해방을 주장했기 때문인지 확실한건 모르겠다. 하지만 단순히 ‘인형의 집’만을 따라가면서 이해해보려고 애를 썼다.
일단, 주인공 노라의 남편 헬머는 변호사이자 은행장이다. 그리고 랑크 의사도 등장한다. 또한 크로구스타도 변호사이면서 역시 금융과도 엮여 있다. 이들의 직업군에 눈이 갔다. 소위 전 세계를 통틀어 모든 권력과 돈을 쥐고 있는 의학, 법학, 금융권을 휘두르는 사람들이 ‘남자들’로 등장한다는 것은 권력의 상징인 ‘남자’, ‘돈’, ‘지위’에 약한 자들은 충분히 지배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매 오래전부터 그래왔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피지배자들은 권력 앞에서 ‘인형’이 된다. 

 
그 권력의 다툼 속에서 걸리게 되는 것은 바로 ‘종교’에서 주창하는 ‘도덕주의’이다. 사실우리는 통상적으로 지배자들은 파렴치하거나 비도덕적일 것이라고 느끼는데, 이 작품에서는 비도덕성을 가진 자는 노라이다. 노라는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고, 아이들을 버리고 도망쳐 버린다. 상식선 혹은 비도덕성으로 따지고 든다면 분명 노라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노라의 ‘여성성’에 더욱 초점을 맞춘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행동 등을 모두 무시한 채 개인적 욕망을 쫓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지금보다 훨씬 여성의 인권이 땅에 떨어졌을 당시이기 때문에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은연중에, 읽으면서도 내가 ‘여자’이기 때문임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이것은 ‘여성의 지위’를 강요받는 사회적 압박과 늘 사회와 가정을 위해 ‘도덕적인’ 행동을 해야만 한다는 당위적 압박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쉽게 노라를 이해해보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나라면 과연 어떠했을까?” 라고 생각해보니, ‘종달새’니 ‘인형’이니 하는 말 따위에 그저 아양을 떨며 좋아하고만은 있지 않았을 것 같다. 그렇게 8년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아이들을 낳기 전에 어떤 독단적 결정을 내렸을 것인지도 모른다. 혹은 일찍이 남편에게 나의 입장과 태도를 분명이 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은 ‘나’ 혹은 ‘개인’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지금 사회에서는 크게 특별할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이제 여성은 결혼을 원하지도 않고, 엄마가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던지는 시대도 어느덧 뒤편 어딘가에서 찾아봐야 할 정도로 아득해졌다. 그래서 이 작품이 평가하고 있는 노라의 ‘자신의 각성’에 대해서 당시에 지금의 현대 모습으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시간부터 쭉 읽어왔던 모든 고전작품들이 그러하듯, 이 작품도 현대를 바라보았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금의 시각으로 바라봤을 때 ‘여성의 자각’이 변했다는 것이지만, 초반에 언급했듯이 ‘사’자 돌림의 직업군에 취약하고 아버지, 남편을 대변하는 ‘남성’의 힘의 권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2
eBook 구매 인형의 집 - 문예 세계문학선 057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p | 2024.05.14 리뷰제목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 - 문예 세계문학선 057>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고전 작품을 읽고 싶어져서 찾던 와중에 대여 이벤트 페이지에서 보고 읽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 '노라'가 나오는 데에 영향을 준 작품이라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리뷰제목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 - 문예 세계문학선 057>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고전 작품을 읽고 싶어져서 찾던 와중에 대여 이벤트 페이지에서 보고 읽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 '노라'가 나오는 데에 영향을 준 작품이라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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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v*****l | 2024.05.11 리뷰제목
헨릭 입센 작가님의 인형의 집 - 문예 세계문학선 057 리뷰입니다. 읽어보니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킬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시대에 읽어봐도 작가의 생각이 놀랍습니다. 읽고 나니 결혼이란 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리뷰제목
헨릭 입센 작가님의 인형의 집 - 문예 세계문학선 057 리뷰입니다. 읽어보니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킬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시대에 읽어봐도 작가의 생각이 놀랍습니다. 읽고 나니 결혼이란 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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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1 | 2024.04.21 리뷰제목
고전소설이 읽고 싶어질때가 있어서 인형의 집을 대여해보게 되었는데 왜 명작이 명작으로 불리는지가 이해되는 소설이였어요. 여주인공 노라의 선택과 결과 그리고 의도 이 모든것이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게 만드네요. 특히 제목이 가장 강력한 스포 그자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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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이 읽고 싶어질때가 있어서 인형의 집을 대여해보게 되었는데 왜 명작이 명작으로 불리는지가 이해되는 소설이였어요. 여주인공 노라의 선택과 결과 그리고 의도 이 모든것이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게 만드네요. 특히 제목이 가장 강력한 스포 그자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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