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위의 세 남자 - 문예세계문학선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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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위의 세 남자 - 문예세계문학선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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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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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저/김승욱 역
1984 - 문예 세계문학선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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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100년 넘게 읽힌 영국 아재들의 개그. 날개를 달고 싶은 아재들의 마음을 알려주는 책. 평점10점 | e*****e | 2017.06.16 리뷰제목
"틀에 박힌 생활을 하면 안 된다, 머릿속에 진흙이 들어차게 된다고."100년 넘게 읽힌 영국 아재들의 개그.휴식과 변화라는 날개를 달고 싶은 아재들의 마음을 알려주는 책.▶ 《보트 위의 세 남자》▶ 《자전거를 탄 세 남자》----------한 세기 전. 몸도 아프고 머리도 복잡한 아재들을 위한 책이 100만 부가 넘게 팔리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BBC는 이 아재들의 여행 경로를 따라
리뷰제목

 

"틀에 박힌 생활을 하면 안 된다, 
머릿속에 진흙이 들어차게 된다고."


100년 넘게 읽힌 영국 아재들의 개그.
휴식과 변화라는 날개를 달고 싶은 
아재들의 마음을 알려주는 책.


▶ 《보트 위의 세 남자》
▶ 《자전거를 탄 세 남자》
----------


한 세기 전. 
몸도 아프고 머리도 복잡한 아재들을 위한 책이 
100만 부가 넘게 팔리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BBC는 이 아재들의 여행 경로를 따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지만,
위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게으름을 피워도 좋다,
불안과 걱정 같은 인생의 잡동사니를 버려라,
일하는 시간 말고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그리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으라는
말을 다소 시니컬한 영국식 아재 개그로 건네는 책입니다.

책 속의 문구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이웃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까 하는 두려움,
지겨운 사치품들, 지루한 오락,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인간이여, 그것은 잡동사니다. 
모든 것이 다 잡동사니일 뿐! 
배 밖으로 내던져라. 노를 젓는 데 방해만 될 것이다. 
그것을 싣고 가다가는 노를 젓다가 기절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당신을 성가시게 만들고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

당신은 불안과 걱정 때문에
한순간도 자유를 누리지 못할 것이며,
꿈을 꾸는 듯한 나른함 때문에
한순간도 쉬지 못할 것이다.

인간이여, 잡동사니를 버려라!
당신의 보트 인생을 가볍게 하라,
필요한 것만으로 채우라."

한마디로 정리하면,
일상을 반복하는 게 삶이 아니라,
왜 그렇게 반복하며 사는지를 생각하는 게
삶이자 휴식이란 것이겠죠.

우스겟 소리도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되면
감동이 됩니다.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머리에 진흙이 가득 찬 것처럼 답답하다면,
이 책들의 저자 제롬 K. 제롬의 말처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두 권의 소설로
인생을 생각하는 법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보트 위의 세 남자》 자세히 보기(강력 추천)


▶《자전거를 탄 세 남자》자세히 보기(중력 추천)
http://blog.naver.com/imoonye/221028017582​​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2017 결산] 읽은 책중 제일 웃긴 책 평점10점 | g******1 | 2018.01.14 리뷰제목
이 책을 읽기 시작했던 날 남편이랑 싸워서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렇게 하기는.. 몇페이지 읽지도 안았는데 웃음보가 터지기 시작해서 시도때도 없이 쿡쿡 거리며 다니니 미친X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건강 염려증 친구 셋이 자 우리 도시에서 이러지 말고 복잡한 생각을 다 떨쳐버릴 수 있게 신선한 공기를 쐬고 오자, 이렇게 얘기가 나와 여
리뷰제목
이 책을 읽기 시작했던 날 남편이랑 싸워서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렇게 하기는.. 몇페이지 읽지도 안았는데 웃음보가 터지기 시작해서 시도때도 없이 쿡쿡 거리며 다니니 미친X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건강 염려증 친구 셋이 자 우리 도시에서 이러지 말고 복잡한 생각을 다 떨쳐버릴 수 있게 신선한 공기를 쐬고 오자, 이렇게 얘기가 나와 여러 의견 교환 끝에 템즈강 보트 투어를 나선다. 노젓는 작은 배에 온갖 먹을것과 필수품을 싣고 런던 외곽 킹스턴에서 출발, 일주일동안 템즈강 하류를 거슬러 노를 상류쪽인 옥스포드까지가 갔다가 강을 타고 내려오는 게 그들의 여정이다.

이렇게 보면 여행기 같은데 소설이다. 이 책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후에 후속편 격인 <자전거 탄 세 남자>도 썼다. 형식상 소설이지만 서두에 '진실'을 기반하고 있다고 말한다. 기행문적인 요소도 있어서 빌브라이슨의 영국 산책의 유머 코드와도 살짝 통하는 데가 있다. 영국의 코메디언 미스터빈을 생각하면 그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표정이 떠오르는데 여기 나오는 주인공들이 바보짓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부분에서 비슷하기도 하다. 다만 모든 웃김 코드가 넘어지고 엎어지고 하는 비주얼한 묘사 대신 감칠맛나는 언어와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게 다르다. 게다가 셋이 함께 하는 여행이라 티격태격 슬랩스틱 코메디가 트리플로 펼쳐진다. 

문장이 단순한데도 웃기고 재밌어서 번역을 어떻게 한걸까 궁금,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서 원문도 찾아봤는데 영어 원문은 19세기에 쓰여진 티도 별로 안날만큼 단순하고 쉬운 문장으로 되어 있다. 번역문은 원작의 내내 킥킥 거리게 만드는 미묘한 표현을 티끌 하나 버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번역했다. 

그런데 이 책 제목 전에 다른 책에서 본 적이 있다.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우주복 있음 출장가능>에서다.  소년 주인공 킵이 아빠에게 우주에 가고 싶다고 조를 때 아빠가 읽고 있던 책이 바로 이 책인데,  킵의 아빠는 하도 많이 읽어 달달 외울 것 같은 그 책에 손가락을 끼우며 무심하게 대답한다. '가려무나'. 이 무심함 속의 유머는 <여왕마저도>, <화재감시원 > 등을 쓴 코니 월리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던 모양이어서,  이 책의 부제 <-개는 말할것도 없고>와 동일 제목의 소설 <개는 말할 것도 없고>를 쓴 후 서문에 이 책을 처음 알게 해 준 작가 하인리히에게 감사의 헌가를 바친다. 

이렇게 세 개의 소설이 연결되는데 아직 코니 월리스의 소설은 읽어보지 못했다. 부제 ‘개는 말할 것도 없고’는 번역본 제목에서는 빠져있지만, 이들 세 남자의 여행에 동행한 몽모렌시라는 개의 소설 내에서의 위치도 함께 말해준다. 독특한 캐릭터와 웃김의 비중이 세 남자 못자 않게 크고 사랑스럽다. 아 그런데 세 남자도 모두 사랑스럽다. 어찌 그리 게으르고 천진하며 뻔뻔한지.

여행기의 형식 내에서 화자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 주인공이나 등장 인물(개 포함)이 겪거나 들은 스토리텔링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잘잘한 에피소드가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시키지만, 그들이 들른 곳에 대한 장소가 배경을 이루고 있기에 여행기로서 그들이 들르는 곳 역시 관심이 간다. 코메다 코드에는 과장이 기본으로 깔려 있지만 흐르는 강물을 따라 뱃놀이를 즐기던 19세기 런던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남겨져 있으며 들르는 마을의 지나간 모습들 역시 알 수 없는 향수를 자극한다. 

전자책은 대여 행사중이고 오디오로 듣다가 너무 재밌어 글씨로도 다시 본 부분이 많을 만큼 재밌다. 킵의 아빠처럼 외울만큼 계속 읽는 사람도 이해갈 것 같다. 사실 슬픈 이야기라 하더라도 화자의 말솜씨에 따라 웃길 수 있고,  같은 상황을 묘사하더라도 이라도 어떻게 묘사하느냐에 따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웃음의 정도차가 큰데 아 진짜 이 책은 최고다.

그런데 전자책에는 보트 얘기 말고 귀신 얘기 한 편이 더 들어 있는데 그건 별로다. 딱 내 수준과 스타일에 맞는 저자여서, 제롬 K w제롬의 책은 밑고 보겠다 싶어 찾아봤더니 <자전거타는 세 남자> 한 권만 달랑 있어서 부리나케 주문했다. <게으름에 대한 생각> 그것도 번역되면 좋겠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20
eBook 구매 보트 위의 세 남자 평점10점 | c*****9 | 2024.06.20 리뷰제목
보트 위의 세 남자 코믹하고 가볍고 재밌습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은 실제였다고 합니다. 몽몽모렌시라는 개만 빼고요.  이 책에 나오는 장소도 유명해지고 tv,연극,영화,뮤지컬로도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읽는 내내 유쾌하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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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위의 세 남자 코믹하고 가볍고 재밌습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인물은 실제였다고 합니다. 몽몽모렌시라는 개만 빼고요.  이 책에 나오는 장소도 유명해지고 tv,연극,영화,뮤지컬로도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읽는 내내 유쾌하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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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보트 위의 세 남자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i*****e | 2024.04.30 리뷰제목
이 작품은 영국의 제롬 K. 제롬 작가님이 1889년에 쓰신 작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멍청하고 게으른  세 명의 남자와 이 세상이 지긋한 폭스테리어 개 힌 마리가 힘께 보트를 타고 템스 강으로 여행을 떠나는  코믹한 소설 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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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영국의 제롬 K. 제롬 작가님이 1889년에 쓰신 작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멍청하고 게으른  세 명의 남자와 이 세상이 지긋한 폭스테리어 개 힌 마리가 힘께 보트를 타고 템스 강으로 여행을 떠나는  코믹한 소설 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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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리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k******3 | 2024.01.07 리뷰제목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저자 제롬 K. 제롬의 보트 위의 세 남자의 리뷰입니다. 무엇인가 읽을 여유가 생겨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입니다. 뭔가 고전이라고 하면 무겁고 어려울 거 같았는데 책소개에서 코믹소설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유쾌한 분위기의 재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영국 특유의 유머가 굉장히 잘 느껴져서 재미있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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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저자 제롬 K. 제롬의 보트 위의 세 남자의 리뷰입니다. 무엇인가 읽을 여유가 생겨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입니다. 뭔가 고전이라고 하면 무겁고 어려울 거 같았는데 책소개에서 코믹소설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유쾌한 분위기의 재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영국 특유의 유머가 굉장히 잘 느껴져서 재미있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책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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