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지 않는 꿈도 괜찮아 (장애인 접근성 강화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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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않는 꿈도 괜찮아 (장애인 접근성 강화 전자책)

내적 성장을 위한 지친 마음 다스리기

리뷰 총점 9.8 (36건)
분야
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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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날지 않는 꿈도 괜찮아』그림이 주는 위로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23.04.28 리뷰제목
그림을 보는 것은 나를 위로하는 일. 글이 없으면 못 살 것 같은데, 그림 관련 책은 글이 없어도 수록된 그림만으로도 좋다. 글 보다 오히려 그림이 주는 위로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동안 보았던 미술 서적은 오래전의 그림 위주였다. 반면 이번 책은 최근에 그린 그림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 그 즐거움이 컸다. 김선우, 콰야, 데이비드 호크니, 에드워드 호퍼, 아
리뷰제목

 

그림을 보는 것은 나를 위로하는 일. 글이 없으면 못 살 것 같은데, 그림 관련 책은 글이 없어도 수록된 그림만으로도 좋다. 글 보다 오히려 그림이 주는 위로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동안 보았던 미술 서적은 오래전의 그림 위주였다. 반면 이번 책은 최근에 그린 그림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어 그 즐거움이 컸다. 김선우, 콰야, 데이비드 호크니, 에드워드 호퍼, 아담 핸들러 등 수록된 그림만 해도 73점이 된다.

 

 

 

최근 MBTI로 자신의 성격을 나타내는 추세다. MBTI로 분류하여 그에 맞는 그림을 소개했는데, 자신의 유형에 맞는 그림과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그림을 소개했다. MBTI 성향을 그림으로 재해석한 국내의 유일무이한 책이라고 하니 그 의미가 크다.

 

나의 MBTI는 테스트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긴 하는데, 첫 번째가 ISFJ이며 두 번째가 INTJ. 혈액형이나 다른 심리 테스트와 다를 바 없는 것 같긴 하다. 정확하게 맞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프롤로그와 목차를 읽고는 당연하다는 듯 MBTI로 알아보는 나만의 그림을 먼저 찾았다. 평소의 나는 글의 순서대로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편인데 말이다. 내 성향에 맞는 그림에 관심을 두고 바라보았다. 성격 유형을 설명하는 부분보다 그림이 와닿아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아서 해커, <그림에 빠지다

 

큰 사고를 겪었을 때 잘 극복하는 듯해 보이는 사람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 애써 슬픔의 감정을 참으려고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표출할 수밖에 없다. 어릴 때부터 감정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게 된다. 감정의 표현을 더 늦기 전에 시작해보라고 권한다. 나의 감정을 제대로 알 수 있어야 컨트롤 할 수 있는 법이다. 초록색과 파랑이 많이 사용된 김선우 작가의 그림은 우리를 기분 좋게 한다. 파랑과 초록이 주는 화려한 색채만큼 감정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다.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방법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이겨내는 방법도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거치는 이들을 위한 위로의 그림도 있다. 사춘기를 호되게 보내는 중학생을 비롯해 고등학생, 불투명한 미래를 그려야 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그림 치료법을 권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글을 읽지 않아도 된다. 그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았다. 오래전에 내가 느껴왔던 치료 방법이다.

 


 

 

묘지에 앉은 여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인간인 이상 누구나 겪는 아픔이지요.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그리워하되 너무 매몰되어서는 안 돼요. Life goes on. 삶은, 그렇게 계속되니까요. (138페이지)

 

미술 치료계의 최고 권위자가 권하는 치료법이니 확신을 가져도 좋겠다. 그림의 힘과 더불어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자신의 MBTI에 맞는 그림을 보고 비교해보는 즐거움이 크다.

 

MZ세대를 대표하는 화가의 그림과 그들을 위해 짧은 설명과 그림 수록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아무 페이지를 펼쳐도 그림에 빠져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나를 알기 위해 MBTI 테스트를 하듯, 나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책을 펼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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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날지 않는 꿈도 괜찮아]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c********i | 2023.04.27 리뷰제목
♣♣♣   * 발행일 : 2023년 4월 14일 * 페이지 수 : 268쪽 * 분야 : 미술 / 심리학   * 특징 1. 편안한 분위기 2.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글과 그림   * 추천대상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젊은 독자들 (10~20대)   ♣♣♣               <날지 않는 꿈도 괜찮아>는 베스트셀러 <그림의 힘>의 저자 김선현 교수의 신간이다. 이번 책에서 그녀는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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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 2023년 4월 14일

* 페이지 수 : 268쪽

* 분야 : 미술 / 심리학

 

* 특징

1. 편안한 분위기

2.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글과 그림

 

* 추천대상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젊은 독자들

(10~20대)

 

♣♣♣

 


 


 


 


 


 

 

<날지 않는 꿈도 괜찮아>는 베스트셀러 <그림의 힘>의 저자 김선현 교수의 신간이다. 이번 책에서 그녀는 사춘기 청소년,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 사회 초년생, 초보 엄마 등 젊은 독자들의 고민에 대해 조언을 건네고 그 마음과 상황에 어울리는 그림을 제시하며 읽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응원한다.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놓는 저자의 문체 덕분에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다. 인생 선배의 자상하면서도 때로는 따끔한 조언과 함께 각 마음 상태에 맞는 그림들을 감상하니 정말 제대로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책의 뒷부분에는 요즘 한창 유행인 MBTI 유형별 추천 그림도 실려 있어 힐링에 더불어 재밌게도 즐길 수 있었다.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중이거나 현재 자신의 모습에 불만이 가득한 사람, 주변과 자신의 비교 속에서 마음이 괴로웠던 젊은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힐링과 휴식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한번 읽어 보길 바란다.

 

 

【 실패 앞에 좌절하고,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면 저는 결코 기회를 잡을 수 없었을 거예요. 이 ‘기회’라는 건요. 머리는 사자 갈기처럼 북실북실하고 꼬리는 미꾸라지처럼 미끌미끌해요. 그래서 눈앞에 있을 때 잡으면 꽉 움켜쥘 수 있지만, 지나간 뒤에 잡으면 손에서 쑥 빠져나가 버린답니다. 여러분은 기회의 ‘머리’와 ‘꼬리’ 중 어느 부위를 잡으실 건가요? 】 (p. 75)

 

【 여러분들이 껴안은 삶의 많은 문제점과 다양한 불행의 요소들이 있어요. 쓰라면 100개도 쓸 수 있겠지만 이제 더는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불행’에 지지 마세요. 자신의 존엄과 그 가치를 잃지 말고 끝까지, 더 멀리 가세요. 】 (p. 259)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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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날지 않는 꿈도 괜찮아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7 | 2024.03.13 리뷰제목
마다가스카르의 도도새는 이제 멸종되었다고 한다. 날개가 퇴화되고 날지 못하는 새도 새는 새다. 정체성까지 사라지진 않는다. 새가 모두 날아야 하는 꿈만 꾸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표지가 도도새를 그리는 김선우 화가의 작품이어서 도도새 이야기가 길어졌다. 이 책은 미술, 그림심리치료 책이다. 저자는 김선현이라 분은 이력이 정말 특이했다. 그 특이한 이력을 쌓느라 얼마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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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의 도도새는 이제 멸종되었다고 한다. 
날개가 퇴화되고 날지 못하는 새도 새는 새다. 정체성까지 사라지진 않는다. 
새가 모두 날아야 하는 꿈만 꾸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표지가 도도새를 그리는 김선우 화가의 작품이어서 도도새 이야기가 길어졌다. 
이 책은 미술, 그림심리치료 책이다. 
저자는 김선현이라 분은 이력이 정말 특이했다. 
그 특이한 이력을 쌓느라 얼마나 고군분투하셨을까 ?
우선 미술을 전공해서 작가로 활동하다 그림의 치료적인 힘에 눈을 뜨고 미술치료 분야로 뛰어들어서 동양인 최초로 베를린 품볼트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인턴과정을 수료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미술치료의 선구자적인 놀라운 분이시다. 
그림이 돈으로 가격이 매겨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치유의 힘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모든 챕터마다 그림이 함께 한다. 

" 고민하는 몸은 유리컵과 같이 불안합니다. 그러나 고민의 무게는 사실 구름처럼 가벼워요. 부피는 커 보일지 몰라도요. 가볍게, 비워내요.!"

그 내용과 상황에 맞는 그림들이 위로를 줄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챕터1에서는 너 깨닫기다.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  
챕터2는 너는 너에 실패하지 않는다.
나의 상황, 마음, 상처, 트라우마 등등 깊이 들여다 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고 있다. 
많은 문제적 상황을 들여다 보면 방법은 '단순함'으로 기결됩니다. 
그럼 그 단순해지는 방법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가장 활용하기 좋은 것은 '메모'라고 합니다. 

메모는 그걸 기억하기 위함이 아니라, 잊기 위함일 텐데요. 기록해두고 잊는 거예요.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일 뿐 굳이 얽매이지 말자구요.


챕터3는 너라는 모두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군인, 취준생, 초보맘, 우울증 ,외로움,자살충동 등 대상과 상황에 대한 조언과 그림이 나온다. 
 요 챕터는 자신의 상황이나 대상에 맞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시간이 많으신 분은 다른 상황도 읽어보고 공감 능력이나 대처능력을 기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챕터4는 MBTI로 알아보는 나만의 그림
MBTI별로 찾아 읽어보는 재미가 있다. 

챕터5는 사랑, 삶, 그림 그리고 나

작가의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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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지금 힘든 당신, 그림으로 인생을 만나자 [날지 않는 꿈도 괜찮아 – 김선현] 평점10점 | r********g | 2023.05.03 리뷰제목
세상은 점점 풍요롭게 변하고 있지만, 사람과의 소통은 점점 없어지고 있다. 대화가 없다 보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경쟁에서 이기거나 자신의 이익만을 좇다 보니 배려와 양보는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다. 서로에게 분노를 겨누고 상처만 남긴다. 부익부 빈익빈 등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만 남아 불안한 미래에 떨고 있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그들을 위로하고 싶지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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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점점 풍요롭게 변하고 있지만, 사람과의 소통은 점점 없어지고 있다. 대화가 없다 보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경쟁에서 이기거나 자신의 이익만을 좇다 보니 배려와 양보는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다. 서로에게 분노를 겨누고 상처만 남긴다. 부익부 빈익빈 등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만 남아 불안한 미래에 떨고 있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그들을 위로하고 싶지만 공자 말씀이나 라떼를 시전하게 되면 역효과가 난다.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서 어줍잖은 충고는 오히려 역효과만 날 뿐이다. 지금은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공감하고 소통해야 한다. 그들의 고민을 끝까지 잘 들어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어루만져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저자는 이런 방식으로 따스한 그림을 소개하면서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알려주고 있다.

 

우린 각자 다른 모습이지만 저마다의 시련을 갖고 살아간다는 점은 모두 같아요. 너무 가난해서 며칠을 굶은 사람에게, 키우던 고양이가 아파 슬퍼하는 사람의 시련을 보여준다면 어떨까요. 호사스러운 슬픔이라며 혀를 차겠죠. 이렇듯 정도와 가치관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견뎌야 할 시련이 반드시 있다는 것. 잊으면 안 돼요.”

 

다들 잘 사는 것처럼 같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누구나 고민이나 시련 한 가지는 가지고 살고 있다. 인생이 계속 잘 풀리는 사람은 없다. 시련과 고난이 있어야 좋은 날이 오는 것이 인생의 기본공식이라 생각한다.

 

안 그래도 힘든 이 청년의 시기에 본인의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견딜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고속도로나 휴게소에 졸음쉼터를 괜히 만들어 놓은 게 아니에요. 쉬어 가지 않으면 사고 날 확률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고, 설사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사고의 무수한 확률을 뚫고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데 얼마나 많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되겠냐는 거예요.”

 

인생은 버티기 싸움이라고 했다. 힘들어도 버티고. 좋은 일이 있어도 버티고. 그러나 계속 버티다 보면 탈이 난다. 어떤 사람이든 에너지는 정해져 있다. 계속 버티다가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어렵다. 잠시 쉬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선택과 결정은 신중하되 명료한 게 좋습니다. 오래 고민하고 질질 끌어봐야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장고 끝에 악수 난다라는 속담처럼 어떤 문제에 사로잡혀 있다 보면 판단력을 잃게 되고, 때로는 무기력해지기도 한답니다. 하다못해 음식 메뉴나 옷을 고를 때도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고민하게 되는데, 거기에 너무 많은 에너지가 낭비된다는 거예요.”

 

인생을 살아보니 우유부단 하다가 기회를 놓친 적이 많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직관을 믿자. 오래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살다보니 많지 않았다. 신중하게 생각했을 때 자신이 괜찮다면 빨리 결정하고 밀고 나가는 지혜도 필요하다.

 

남을 쉽게 비판하지 않으면서 자기반성은 또 엄청 열심히 합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건 좋지만 지나친 자기비판은 삼가는 것이 좋아요.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되거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객관화한 자신을 조망하는 것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지나친 자기비하는 독이 된다. 내가 그랬다. 너무 나 자신을 과도하게 비판하다 보니 매사에 자신감을 잃었다.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보고 고치면 그만인데, 그렇지 못했다. 앞으로 너무 자신을 비하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해야겠다.

 

각 장마다 저자의 따뜻한 위로 문구와 메시지가 소개하는 그림과 잘 어울린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알게 모르게 상처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출판사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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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글쓰기책 한번 읽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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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말 괜찮을까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o | 2023.12.08 리뷰제목
우리나라 미술심리치료의 선구자적인 저자의 책이라고 합니다. 도서관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선생님이 추천하셨죠. 그림과 치유, 이 두 가지 키워드로 책을 선택했어요. 김선우 작가의 여행이라는 작품이 표지에 실려있습니다.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나는 오리와 푸른 풀숲과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싱그러운 느낌이죠. 날지 않아도 괜찮다면서 풍선을 타고 나는 오리는 뭐야? 이런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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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술심리치료의 선구자적인 저자의 책이라고 합니다. 도서관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선생님이 추천하셨죠. 그림과 치유, 이 두 가지 키워드로 책을 선택했어요. 김선우 작가의 여행이라는 작품이 표지에 실려있습니다.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나는 오리와 푸른 풀숲과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싱그러운 느낌이죠. 날지 않아도 괜찮다면서 풍선을 타고 나는 오리는 뭐야? 이런 생각을 하며 책을 넘겨요.

 

저자 김선현은 예술을 사랑해서 미술을 전공, 작가로 활동했어요. 그림의 치료적 힘에 눈을 뜬 후 국내에선 불모지나 다름없던 미술치료 분야로 뛰어들어, 국내 미술치료계의 최고 권위자로 자리매김했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동양인 최초로 베를린 홈볼트 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인턴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일본 기무라 클리닉 및 미국 MD 앤더슨 암 센터 예술치료 과정과 프랑스 미술치료 과정을 마쳤지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교수 및 디지털 치료센터 임상센터장, 차병원 차의과대학교수와 미술치료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베이징 의대 교환교수, 제주 국제 평화센터장, 세계 임상미술치료학회장 등을 지냈어요. 현재는 국제아트 테라피센터 원장, 대한 트라우마 협회 이사장, 미술로 치유와 평화를 꾀하는 전시 기획자로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와우~! 대단한 사람이네요.

책은 MZ 세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자기 자신을 깨달아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고, 2장은 실패에 실패하지 않는 존재에 관한 격려가 담겨 있어요. 3장은 각각의 나이대를 자신으로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가 그리고 4장은 MBTI 유형별 치유와 격려의 그림이 2장씩 실려 있고, 5장은 자신의 삶에서 그림이 준 치유와 먼저 산 세대로서 현재의 MZ 세대에게 하는 말이 실려 있습니다.

그림처럼 반듯한 저자의 손글씨가 책을 안내합니다. 멋진 꿈을 향해 희망을 날려보자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따라 그림을 만나러 갑니다.

 

자기 연민은, 자기 자신을 한없이 나약하게 만들어요. 자신의 나약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어버리는 거죠.(p59)

상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자신을 정확하게 깨닫는 것은 중요하지만 자기 연민은 자신을 나약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힘들다고 해서 자기 연민에 빠지면 한없이 나약한 자신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죠. 그렇게 연민에 빠지면 하지 않는 이유가 정당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핑곗거리에 적당한 합리화를 시키며 포기하고, 미루고, 상황에 자신을 맡기게 됩니다. 자신이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너무 힘들어서, 누구라도 나 같은 상황이나 일이라면 못할 것이라고, 혹은 이해할 것이라고 연민을 느끼는 거죠.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깨닫는 것과(그럴 경우 대부분 못난 자신을 깨닫게 되지만) 연민에 빠지 않으면서 자신을 계속 격려하고 나아가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듯이 자신에게 관대하게 격려하고 여유를 줘 보는 건 어떨까요? 어려운 가운데서도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하고 예의를 갖추는 겁니다.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휴식과 보상을 잘 하는 거죠. 그러려면 자신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일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할 때 마음이 편안한지를 알아야 진정한 휴식과 보상을 줄 수 있어요. 저는 악기를 배워볼까 하다가 금방 그만뒀어요. 악기를 사야 하고(돈이 들어감), 배우는데도 돈이 들어가니까요(이때는 유튜브가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았어요). 물론 이런 것들은 모두 핑계입니다. 돈을 감수하면서까지라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거죠.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고서라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 자기 연민에 빠져 자신을 한없이 불쌍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그것입니다. 애정을 담은 눈길로 자신을 관찰하는 것. 여러분은 무엇을 좋아하시나요? 그림은 어떠세요?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할인하는 초밥’을 산다.

집에 도착 후 ‘몸을 깨끗이’ 씻는다(이게 가장 중요해요).

‘부드러운 잠옷’으로 갈아입는다.

TV를 틀고 ‘좋아하는 사케’ 한 병을 딴다.

사케와 초밥을 먹으며 TV를 본다.

두툼한 솜 이불을 덮고 푹 잔다. (P122)

일본 작가의 수필집에 나온 광부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탄광촌에서 일하는 광부였는데, 누가 봐도 비루한 형태의 삶이었죠. 하지만 광부는 퇴근 후 자신을 위해 행복을 선물하죠.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을 순서대로 읽으면 광부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납니다. 그리고 생각하죠. 행복이 뭘 별거냐고요. 당신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조금 더 잘 하고 싶나요? 돈을 많이 벌고 싶나요? 여행은, 명품은?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것들을 위해 행복을 저당 잡히지 마세요. 지금 당장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어요. 창문을 열어 보세요. 바람이 차가운 겨울이지만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습니다. 햇살이 강물에 빛 가루를 뿌린 듯 반짝이고, 나는 지금 그걸 볼 여유가 있어요.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봅니다. 신나는 음악, 잔잔한 음악, 슬픈 음악 무엇이든지 괜찮아요. 음악에 몸과 생각을 맡깁니다. 음악이 끝나는 5분의 여유만 있다면 어디서든 가능한 일이죠. 커피를 마시는 건 어때요? 커피향이 내 마음을 채우고, 주위를 채웁니다. 따뜻한 목 넘김을 느끼며 커피를 천천히 마셔요. 쉼표를 찍듯이 분주한 오후에 커피를 준비해 봐요. 어떤가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느껴지시나요? 당신이 웃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림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미소가 주위 사람들에게 그림이 될 겁니다.

 

치유적 관점으로 실린 그림들은 세계 유명 명화는 아닙니다. 물론 제가 그림을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대체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색감도 밝은 것들이 많고, 어두운 공간을 그린 그림이라도 하더라도 그림이 부드러워 따뜻한 느낌이 나죠. 우울증이 많은 요즘에 젊은이들을 위한 실제적인 조언도 나와요. 일단 일어나서 편의점에도 나가라고 합니다. 나가려면 씻어야 하고, 나가려면 거울이라도 한번은 봐야 한다고 하면서요. 편의점에 가서도 특별한 뭔가를 사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음료수라도 사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움직이다 보면 활기를 찾게 되고, 조금 더 움직일 수 있게 된다고요. 그리고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서 해 보라고 하죠.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 듯 수집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거창하고 큰 꿈이 아니라도 자신을 일으키고 움직이면서 살아내야 해요. 그림을 보든지, 그림을 그리든지, 책을 읽든지, 운동을 하든지, 산책을 하든지 무엇이라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너무 괜찮은 것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요. 내가 괜찮다면 괜찮은 겁니다. 그리고 괜찮지 않으면 또 어떤가요? 하고 싶은 것들을 치열하게 찾아내는 시기에 날고 싶어 하는 것은 욕심일지도 몰라요.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행복해하는 것을 찾아보세요. 그녀의 따뜻한 말과 부드러운 그림과 함께요. 당신은 분명 찾아낼 겁니다. 날지 않는 지금도 견디고 빛나게 해줄 당신만의 어떤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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