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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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천문학

미술학자가 올려다본 우주, 천문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리뷰 총점 9.5 (55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예술일반/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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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미술과 천문학의 환상적인 만남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i | 2020.07.03 리뷰제목
그림과 천문학의 만남, 상상만으로도 황홀했다.과연 어떤 그림들이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첫 번째 파트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태양계 이야기"로각 행성을 하나씩 주제로 잡아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이야기 그림이 나온다.목성, 금성, 명왕성, 토성, 해왕성, 천왕성, 수성, 달, 화성, 태양등10개의 태양계 행성과 관련된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림
리뷰제목

 


그림과 천문학의 만남, 상상만으로도 황홀했다.
과연 어떤 그림들이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이 책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태양계 이야기"로
각 행성을 하나씩 주제로 잡아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이야기 그림이 나온다.
목성, 금성, 명왕성, 토성, 해왕성, 천왕성, 수성, 달, 화성, 태양등
10개의 태양계 행성과 관련된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림이 나오는데 어디 하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없었다.


각 행성마다 살짝 천문학적 지식이 나오고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런 부분들이 어렵거나 그렇지 않고, 재미를 더해주는 느낌이라 좋았다.
여러개의 행성중 "명왕성"은 태양계에서 빠진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고,
왠지 죽음과 생명이 공존하는 플루토라는 것이 명왕성의 운명인 것도 같았다.


여신의 대명사 비너스의 행성인 "금성".
여러 화가의 "비너스"에 대한 그림을 보고,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듣고,
담긴 의미를 알게되니 정말 그림 하나하나가 달리 보였고,
같은 "비너스"를 그린 그림이라도 이렇게 다 다른 느낌으로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리스 로마 신화속에서 배놓을 수 없는 것이 사랑,외도,불륜,배신인 것 같은데
그래서 목성인 주피터 부분도 눈에 들어왔고,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서 춥고 어두운 토성이 어둡고 음울한 기운인 사투르누스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똑같은 상황을 놓고도 다르게 표현되는 그림들이 신기했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잘 알았다면 그리스 로마 신회에 기반한 태양계 이야기들이 훨씬 재밌을 것 같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직접적으로 별,우주,밤하늘을 그림과 화가이야기가 나온다.
지금도 늘 이슈가 되고, 미스테리인 UFO, 외계인등이 나온 오래전 그림등을 보는 재미는 대단했다.
그림 속에 UFO 비행물체가 버젓히 등장하고, 외계인같은 모습등도 등장하는데
어쩌면 진짜 외계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에 와 있는 것이 아닐까?


또 하나 놀라웠던 부분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고 불리는 베리 공작의 기도서이다.
각 달의 생활풍속과 별자리가 그려진 12개의 달력 세밀화는
색감부터 너무 화려하고 정말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봤다.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게되는 그림이였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밤하늘 화가 고흐와
갈릴레이가 발표한 시점보다도 더 앞서서 달의 분화구를 그린 엘스하이머 화가도 놀라웠다.


교양미술 장르라고 구분되어 있지만
미술, 역사, 천문학이 아주 잘 어우러진 멋진 책이다.
엄청 많은 그림이 실려있어서 마치 미술관같은 느낌이고,
내용도 전혀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한가득이였다.
미술과 천문학의 만남은 정말 환상적이였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그림 속의 천문학 평점10점 | g*****3 | 2020.07.08 리뷰제목
최근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책을 접했다. 물론 관심은 많은데 그저 어렵다는 생각에 쉽게 읽지를 못했다. 오래 전 신화 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신화하면 보통 그리스와 로마 신화가 떠올랐는데 그때에는 중국 신화를 설명했었다. 그때, 그리스 신화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 정말 막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소재였고 중국 신화는 도덕적인(?) 인간이 살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
리뷰제목

최근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책을 접했다. 물론 관심은 많은데 그저 어렵다는 생각에 쉽게 읽지를 못했다. 오래 전 신화 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신화하면 보통 그리스와 로마 신화가 떠올랐는데 그때에는 중국 신화를 설명했었다. 그때, 그리스 신화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 정말 막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소재였고 중국 신화는 도덕적인(?) 인간이 살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했다. 같은 신화이나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놀라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리스 신화는 정말 많은 책들이 있고 또 오늘 읽은 [그림 속 천문학]에서도 천문학과 신들이 관련되어 있는 것을 소개 하고 있다. 목성 부터 시작해서 우주정거장에 있는 것까지 신의 이름을 붙여서 지었는데 정말 그 신의 이미지에 맞게 작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 우주를 바라보면 신들의 이름을 하늘과 연결시킨 사람들 이 점을 보면 정말 천문학은 신화와 분리할 수 없는거 같다.

 

또한 그림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점성술,UFO,별자리 등이 보여지는데 만약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무슨 의미일까 생각을 했을 거다. 이미 이들은 우주와 신화를 연결지었고 많은 작품에 남겨놓았다. 사실, 천문학은 쉬운 분야가 아니다(나에겐) 하지만 이렇게 그림 속에 있는 천문학을 보니 100% 이해 보다는 그렇구나 라는 답답함이 풀렸다.  행성마다 붙여진 이름과 그 배경 그리고 그 행성들의 움직임 등등 그저 암기식으로 봤다면 어려웠을 내용들을 신들과 연결지으니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었다.

몇 일 전 [신과 로봇]이라는 책을 읽고서 신화에 관심이 생겼는데 오늘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많은 것이 알고 싶어졌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1
종이책 그림 속 천문학 - 김선지 평점10점 | s*****o | 2020.12.23 리뷰제목
저는 어릴적부터 '도시'에서 살다보니, '별'을 잘 볼수가 없었습니다그런데 몇년전 '캠핑'을 갔다가..산속에서 바라본 '은하수'에 놀란 적이 있었는데요.그냥 '별'도 아니고, '별'들이 떼지어 모인 장면을..'망원경'도 아니고 직접 '눈'으로도 볼수가 있다니...생전 처음 보는 장면이였는지라,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났습니다.요즘은 '환경오염'에 너무나도 많은 '불빛'에..접하기 힘든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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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적부터 '도시'에서 살다보니, '별'을 잘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년전 '캠핑'을 갔다가..

산속에서 바라본 '은하수'에 놀란 적이 있었는데요.

그냥 '별'도 아니고, '별'들이 떼지어 모인 장면을..

'망원경'도 아니고 직접 '눈'으로도 볼수가 있다니...

생전 처음 보는 장면이였는지라,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났습니다.


요즘은 '환경오염'에 너무나도 많은 '불빛'에..

접하기 힘든 '별'들이지만..

옛날에는 '하늘'이 아주 '선명'하게 보였을테고, 

많은 사람들이 그 '별'들을 보며 '관측'하고 '탐구'했을텐데요


처음에 '그림 속 천문학'이란 말을 보고..

저는 착각을 했었습니다..

'별'들을 그린 '미술작품'들을 '소개'하는 책인줄 알았는데..

그것은 아니더라구요..


우리가 아는 '별들'

특히 어린시절부터 당연하다는듯이 외우는 '태양계'의 '행성들'

그런데 그 '행성들'의 이름이 모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따왔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대부분의 '별자리' 역시 ..그렇구요..


처음에 소개하는 '목성'

영어로는 '주피터'입니다....그리스 로마신화의 주신인 '제우스'의 이름을 딴건데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기 때문에

'제우스'라는 이름이 어울립니다.


그리고 '목성'의 주위에 돌고 있는 '위성'들은

'이오','유로파','칼리스토','가니메데'등은..

모두 '제우스'의 '애인'들의 이름인데요..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많은 '화가'들이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그래서 '별'과 '그림'사이에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존재합니다..바로 '신화'이야기입니다.


'목성'으로 통해 '주피터(제우스)'의 이야기를

'달'로 통해 '디아나(아르테미스)'의 이야기를

'태양'을 통해 '아폴로(아폴론)'의 이야기를

'금성'을 통해 '비너스(아프로디테)'의 이야기를

'화성'을 통해 '마르스(아레스)'의 이야기를

'수성'을 통해 '머큐리(헤르메스)'의 이야기를..

'명왕성'을 통해 '플루트(하데스')'의 이야기를..

'해왕성'을 통해 '넵튠(포세이돈'의 이야기를..


이외에도 많은 '행성'들의 이야기와 그에 따른 이야기들이 등장하는데요

아 이 '별'의 이름의 모습과 환경이 이렇구나

이 '별'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어떤 이야기랑 관련이 있었구나..

또는 이 '그림'이 그런 의미구나 하면서 말이지요...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익히 들어본 '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에 따른 '신화 이야기'

'신화'를 토대로 한 '그림'이야기까지..

동시에 세개의 이야기를 알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2부인 '그림속의 숨어 있는 천문학'은

말 그대로 '그림'속에 숨어있는 '별'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느데


당시 '르네상스'시대에는 '화가'들이 '그림'만 잘 그리는건 아니였습니다

워낙 '팔방미인'들이 많은 시대였는지라...

그렇다보니 '그림'속에서도 '천문학'이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천문학'은 문외한인 제가

이렇게도 '별'들에 대해 배울수가 있구나 싶기도 한 ㅋㅋㅋ

그래서 몰랐던 부분들도 배울수 있었구요...


'그리스 로마 신화'이야기를 좋아하고..

그 이야기로 통해, '그림'과 '별'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같이 알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였고,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도서 리뷰 평점10점 | h********8 | 2021.09.18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림 속 천문학이라는 책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천문학...정말 가깝고도 먼 학문이죠~~ 사실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면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학문이 천문학인데 말이에요~~ 괜히 어려운 느낌도 들고,,~~~^^ 이 책은 여러 그림에서 나타난 별의 존재와 신화의 관련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상 별 그 자체보다도 그리스 신화와 미술의 다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림 속 천문학이라는 책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천문학...정말 가깝고도 먼 학문이죠~~ 사실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보면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학문이 천문학인데 말이에요~~ 괜히 어려운 느낌도 들고,,~~~^^

이 책은 여러 그림에서 나타난 별의 존재와 신화의 관련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상 별 그 자체보다도 그리스 신화와 미술의 다룬 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중간 중간 삽입된 그림들이 생생함을 불어넣어줘요~~

미술사를 전공하시거나, 미술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이 책은 굉장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다른 서적을 더 읽어보고 싶어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신화와 그림과 천문학이 한 자리에! 평점10점 | y********j | 2020.07.08 리뷰제목
그림도 좋아하고, 그림 속에 담겨 있는 신화와 성서 이야기도 좋아하고, 잘은 모르지만 별자리 이야기도 좋아한다. 언젠가 아이들과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별자리 하나하나 찾아보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꿈꾸기도 하는데, 그런 나의 꿈에 딱 안성맞춤인 책이라니! 책이 손에 들어온 날부터 기뻐 날뛰며 조금씩 아껴 읽었다. 심지어 표지까지 취향저격! 한국천문연구원 웹
리뷰제목

그림도 좋아하고, 그림 속에 담겨 있는 신화와 성서 이야기도 좋아하고, 잘은 모르지만 별자리 이야기도 좋아한다. 언젠가 아이들과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별자리 하나하나 찾아보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꿈꾸기도 하는데, 그런 나의 꿈에 딱 안성맞춤인 책이라니! 책이 손에 들어온 날부터 기뻐 날뛰며 조금씩 아껴 읽었다. 심지어 표지까지 취향저격! 한국천문연구원 웹진에 게재한 '명화 속 별 이야기'라는 짧은 글을 발견한 출판사의 제안에서 시작되었다는데, 그 글 발견하신 분 누구신지 엉덩이라도 토닥여주고 싶은 심정이다. 게다가 저자의 남편 분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근무하고 계신다니, 이런 찰떡궁합이 어디 있겠는가. 미술과 역사를 전공한 저자와 천문학자 남편 분은 일 년내내 이 주제에 매달려 살았다는데, 부부가 하나의 프로젝트에 매달려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도 참 멋져 보인다.

 

PART 1에서는 별과 행성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역시 처음을 장식하는 것은 그리스 로마 신화. 얼마 전 이윤기님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은 터라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데, 다시 또 여기서 만나니 반갑다. 제우스는 주피터로, 헤라 여신은 주노로 이탈리아식 이름으로 등장하지만 제우스의 바람기가 어디 가겠는가. 태양계의 왕자라 불릴 정도로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 그래서 목성을 주피터라 부르는데 그 목성의 주변을 돌고 있는 위성들의 이름이 인상적이다. 많은 위성들 중 1610년 갈릴레오가 발견한 네 개 위성의 이름은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로 모두 제우스와 사랑을 나눈 신화 속 인물들.

 

밤하늘에서 달에 이어 두 번째로 밝은 천체이자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인 금성은 서양에서는 비너스라 불린다. 금성에 대한 천문학적 지식과 함께 소개되는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비너스 조각들과 르네상스 최초의 누드화이자 그림을 좀 본 사람들은 웬만큼 다 알고 있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 등장한다. 명왕성은 태양계의 행성에서 배제된 왜소행성이다. 14-16등급으로 어둡게 보이는 명왕성은 소형 망원경으로도 잘 보이지 않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하데스, 플루토라는 이름이 붙었다. 명왕성은 미국인 천문학자가 발견한 유일한 행성으로 덕분에 미국인들의 명왕성 사랑이 남다르다고 한다. 여기에 페르세포네를 신부로 맞아들인 하데스의 이야기와 그를 바탕으로 그린 명화, 조각들이 빠질 수 없을 것이다.

 

움직임이 느리다고 해서 늙은 신 사투르누스의 이름이 붙은 토성. 사투르누스는 시간을 다스리는 그리스의 크로노스와도 동일시되는 인물인데, 그는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하고 쫓아냈지만 그 또한 자식들에에 왕위를 빼앗길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자식들이 태어나는 족족 잡아먹는다. 그런 상황을 그린 고야와 루벤스의 어둡고 잔혹한 그림은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하다. 여기에 바다의 신 넵튠의 이름이 붙은 해왕성과 우라노스라는 이름이 붙은 천왕성, 공전주기는 88일에 평균 궤도 속도가 48킬로미터로 가장 빠르다 해서 전령의 신 헤르메스를 뜻하는 머큐리라는 이름이 붙은 수성, 이름만으로도 낭만적인 디아나 달, 전쟁의 신의 이름이 붙은 화성 마르스, 게다가 태양신 아폴로까지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태양계와 신화들의 이야기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다.

 

PART 2에서는 별과 우주, 밤하늘을 그린 화가들이 이야기가 펼쳐진다. 외계인과 UFO, 미스터리로 가득찬 뒤러의 <멜랑콜리아>, 읽으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인 베리 공작의 기도서, 혜성을 포착한 중세미술의 혁신가 조토, 미술계의 천문학자라 불리는 엘스하이머와 루벤스, 그리고 밤하늘 하면 빠질 수 없는 화가인 고흐, 호안 미로와 알렉산더 칼더의 별자리 연작, 꽃과 사막에서 우주를 본 조지아 오키프의 이야기까지 아주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꽉꽉 담겨 있다.

 

지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책이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없이 좋을 책이기도 하다. 조만간 캠핑을 갈 예정인데 서울이 아니니 별이 더 잘 보이려나. 그 때까지 재독, 정독, 열독해서 아이에게 해 줄 이야기들을 마음 속에 채워가야겠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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