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라는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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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라는 무기

의도적으로 침묵할 줄 아는 사람만이 원하는 것을 갖는다!

리뷰 총점 8.5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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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화술/협상/회의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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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침묵이라는 무기 평점10점 | l*****n | 2019.11.04 리뷰제목
성장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책에서 '잘 듣는 것'의 가치를 접할 때면 크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정말 잘 듣는 사람이라면 좋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청은 "침묵"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런 차에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독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코르넬리아 토프>의 <침묵이라는 무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잘 듣게 되면 말로 인한 실수를 적게 하
리뷰제목

성장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책에서 '잘 듣는 것'의 가치를 접할 때면 크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정말 잘 듣는 사람이라면 좋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청은 "침묵"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런 차에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독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코르넬리아 토프>의 <침묵이라는 무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잘 듣게 되면 말로 인한 실수를 적게 하고 듣는 만큼 더 배울 수 있습니다. 경청을 위해서는 입을 닫아야 합니다. 그래서 '경청 = 침묵'이라는 등식이 성립하지 않을까 합니다.

 

쉽고 편안하게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일상에서 말이 많아지는 이유에 대해 짚어주고 있어 나를 비롯해 사람들이 말이 많아지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은 9개 c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침묵를 다루다 보니 자연스럽게 '직관'이라는 주제로 이어져 흥미로웠습니다. 침묵, 직관, 자기치유를 위한 글쓰기로 이러지는 글 흐름이 내적 관찰의 의미를 생각케 합니다.

 

 

 

1장 말 비우기 연습

p.21

당신의 동의가 없이는 아무도 당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  

 

 

p.25

침묵은 상대의 지성은 물론이고 책임감과 이해심, 관심, 참여까지도 활성화시킨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진리를 깨우친 사람이 많지 않다.

-> 우리는 혹시 지나치게 많은 말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2장. 침묵하면 달라지는 것들

 

p. 47

떠들기만 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못 듣는다. 그리고 보았듯이 그런 장광설(쓸데없이 길고 지루하게 늘어놓는 말)의 대가는 너무 비싸다. 특히 리더의 장광설은 기업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p. 57

법정에 서는 모든 피고인에게는 묵비권이 있다. 자신에게 불리할 것 같은 증언은 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다. 이 또한 침묵이다. 법정에서조차 사용될 정도로 침묵은 유익한 것이다.

 -> 법정에서도 사용될 정도로 침묵은 유익한 것이라는 말에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말을 많이 하고 싶어할까....고민해 볼 문제입니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서도 다루어집니다.

 

 

3장. 말하는 자가 통제한다는 착각을 버려라.

 

보통은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 무언가를 할 때 더 힘이 든다. 그러나 침묵은 반대. 수다는 쉽지만 침묵은 힘들다.

-> 의도적으로 침묵하다 보면 정말 힘이 듭니다. 그런데 한편 침묵하면서 좀 더 잘 듣고 있는 나와 왜 듣는 것을 힘들어하는지 묻는 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4장. 비울수록 커지는 말의 무게

p. 104

<나쁜 생각>이란 없다. 이는 일종의 원칙이다. 우리의 생각에 나쁜 의도가 있다고 가정하면 애초에 마음과의 대화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중략).....진화는 무익한 생동을 4만 년이나 참아주지 않았을테니 말이다. 그러니 당신이 하는 모든 생각은 불쾌한 듯 보여도 다 당신에게 득이 되는 점이 있다.

-> 침묵하면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는 것에 대한 저자의 진화론적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 바람직하지 못한 인간의 모습은 어떤 이유로 아직 잔존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5장. "말을 해야 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라 

 

p. 118

침묵을 견딜 수 없는 이유도 침묵 자체보다는 자신이 타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말이 진정 타인에 관심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관심있는 척하기 위한 것인지 제 자신을 관찰해 보려고 합니다. 어색함을 느끼기 싫어 하는 말들, 나느 왜 그 어색함을 견디기 힘들어할까' 생각하며 어색함에 머물러 본 적은 있지만 그 어색함이 관심없음을 대변하는 것일까 좀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6장 대화를 유리하게 이끄는 침묵 사용법

p.164

상대의 불만을 진지하게 받아주면서 상대와 한 걸음 보조를 맞춘 다음 위로와 공감의 표정으로 침묵하는 것. 이보다 더 확실한 불평 대응 방법은 없다.

 ->아이들의 불만사항에 이런 방법을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장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상황별 침묵 사용법

 

p. 195 

가끔씩 나는 다투는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왜 말로 싸울까? 말로 싸우는 사람은 모국어를 아직 완전히 마스터하지 못한 것이다.

-> 언어를 제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힘들게 하는 내적, 외적 요소들...자신을 아는 것만큼 좀 더 쉽게 침묵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8장 말이 넘쳐나는 세상 속 침묵할 권리

 

p. 모든 방법을 다 써봤는데도 상대가 말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때는 그냥 당신이 침묵하라. 단, 권투선수처럼 공격적으로! 상대의 말을 그냥 '씹어라'. 뭐든 좋으니 다른 생각을 해서 당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만들어라.

-> 다소 의외의 솔루션이었습니다. 너무 직설적인 표현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적절한 방어가 필요할 때 침묵이 합리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9장.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침묵의 힘

 

p. 241

모든 인간이 하루 12시간을 쉬지 않고 일하고 6시간만 자고도 불사신처럼 벌떡 일어나서 비타민 두 알만 먹고도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우리 모두는 안다. 누구도 그럴 수 없다는 것을...

 

p. 260

이성은 직관이 내린 결정을 나중에 정당화할 뿐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이성은 행위가 끝난 후 행위를 정당화하는 도구에 불과한 것이다.

 

p. 266

왜 글을 쓰면 위안이 되고 고통이 줄어들며 치료가 되는 걸까? 그것도 궁금했다. ...(중략)....'가장 깊은 감정과 생각'을 글로 옮기면 수박 겉핥기식 수다를 넘어 진정으로 아프고 힘든 감정까지 밀고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깊이에서만 소크라테스가 말한 카타르시스가 가능하다.

 

p. 267

고요를 찾으면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힘을 발견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자, 그러니 이제 떠드는 것은 멈추고 펜을 집어 들거나 노트북을 펼치자. 그리고 글을 써보자. 당신을 표현하라!

-> 많이 자면 '내가 게으른게 아닐까' 자책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금 게으름 피워도 됨을 소리되어 알려줘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글쓰기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 너무 유치하거나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일기로 남기고 말았는데, 나에 대한 글쓰기를 해 보고 싶어집니다.

 

 

말하는 방법책은 많이 들어봤지만 침묵을 다룬 책은 처음 접해 보았습니다. 침묵에 대한 글이었지만 왜 사람들은 말을 말이 할까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고 이에 대해 더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각 장 별로 침묵수업에 요약되어 있는 부분은 틈틈히 읽어 보기에 좋았습니다.

 

 

 

 

*** 이 책은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좋은 책을 만나게 해 주신 Yes24 리뷰어 클럽과 가나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3
종이책 침묵이라는 무기 평점8점 | l*****0 | 2019.11.03 리뷰제목
'침묵은 금이요, 웅변은 은이다.'라는 말이 있다.하지만 이런 침묵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을 별로 없는 듯 하다.아직까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고, 화려한 언변이 성공의 디딤돌로 보이기 때문일까.이 책 '침묵이라는 무기'는 왜 침묵을 금이라고 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왜 침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뒷부분에서는 상황별로 어떤 방식
리뷰제목
'침묵은 금이요, 웅변은 은이다.'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침묵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을 별로 없는 듯 하다.
아직까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고, 화려한 언변이 성공의 디딤돌로 보이기 때문일까.

이 책 '침묵이라는 무기'는 왜 침묵을 금이라고 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왜 침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뒷부분에서는 상황별로 어떤 방식의 침묵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냥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침묵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고 내가 그들에게 말을 하지 않는다고 침묵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그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침묵이다.
그렇기에 침묵도 대화의 일부분이다.

솔직히 아직 침묵을 대화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기는 것이 어색하다.
왠지 뭔가 잘못한 일이 있는 것 같고, 분위기가 썰렁해 지는 것 같고...
이런 어색한 편견을 없앨 수 있다면 이런 의도적인 쉼은 대화를 더욱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말을 현명하게 선택하면 적은 말로도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말이 많다는 것은 할 말이 많다는 증거가 아니라 게을러서 하고자 하는 말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말을 찾지 못했다는 증거다.

이 글을 읽으면서 뜨끔했었다.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 짧고 쉽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많은 말을 하고, 장황하기까지 하다.
효과적인 말을 찾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는 꼴이다.

어색한 침묵의 상황에서는 말의 내용보다 말하는 방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당당하게 말하는 것, 자신의 능력을 굳게 믿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어색한 침묵의 상황'은 말이 필요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곤란한 상황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내가 모르는 답을 요구하는 질문이나 당황스럽게 만드는 질문과 같은 것이다.
이럴 때 침묵을 깨고 할 말은 당당하게 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얘기하고, 조만간 답을 드리겠다와 같은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어쩌면 이 책이 침묵을 무조건 찬양하는 것이라 오해하는 사림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침묵과 말 모두 신중하고 사려 깊게 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의식적으로 선택하라는 의미다.

책의 제목을 보고 침묵만을 찬양하는 내용이라고 오해하는 독자들이 있을까 우려가 됐을까.
말을 신중하고 사려깊게 하듯이 침묵 또한 그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말은 실수가 있지만, 침묵은 실수가 없다는 것이다.
침묵의 힘은 평상시 보다, 중요한 일이나 무언가를 강조할 때, 화가 났을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
좋은 무기는 자주 쓰는 것이 아니라 잘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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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침묵이라는 무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1 | 2023.12.06 리뷰제목
침묵도 두 종류가 있다.하나는 상대를 불편하게하는 침묵.또 다른 하나는 상대를 배려하는 침묵.침묵 자체만을 놓고 단편적으로 그것을 좋은 태도다 혹은 나쁜 태도다 나눌 수 없는 이유다.상대와 상황을 봐서 적당히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대화가왜 나쁘겠는가. 어색한 상황에서 약간의 수다스러움은 아이스 브레이킹에 도움도되고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근데 문제는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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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도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상대를 불편하게하는 침묵.
또 다른 하나는 상대를 배려하는 침묵.

침묵 자체만을 놓고 단편적으로 그것을 좋은 태도다 혹은
나쁜 태도다 나눌 수 없는 이유다.

상대와 상황을 봐서 적당히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대화가
왜 나쁘겠는가.
어색한 상황에서 약간의 수다스러움은 아이스 브레이킹에 도움도
되고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근데 문제는 앞에 앉아있는 상대는 아랑곳않고
자기가 그저 말을 하고싶어서 다다다다다 속사포 랩과도 같은
말을 쏟아내놓고는 다 말하고나서 상대방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혼자서 후련하고 시원해하는 부류다.
...본인들은 정말 모를까? 그게 소음공해라는걸?

이런 수다스러움보다는 차라리 침묵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말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전혀 분위기를 보지않고
돌처럼 앉아있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과 함께 있는것 또한 괴롭기 매한가지다.

침묵이 좋다해서 무조건 아무 말도 안하고 말을 참으라는 게 아니고
말을 뱉기전에 이 말이 꼭 필요한 말인지,
조언이랍시고 간섭하는건 아닌지,
관심이랍시고 오지랍을 부리는 건 아닌지,
농담이랍시고 무례를 범하는건 아닌지. ..
나이먹을수록 특히 나보다 직급이 낮거나 어린사람과 대화할땐
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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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침묵이라는 무기 / 코르넬리아 토프 평점8점 | d*********4 | 2019.11.09 리뷰제목
침묵의 장점과 효과 저자가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깨달은 '의도적 침묵'을 소개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기계발서와 같이 여러 사례를 종합하며 이야기한다. 단순히 책 제목만 본다면 '과묵'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침묵'이란 마냥 조용히 있는 게 아니라, '차분히 생각해서' 말과 행동하는 걸 의미한다. '침묵'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일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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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점과 효과


 저자가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깨달은 '의도적 침묵'을 소개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기계발서와 같이 여러 사례를 종합하며 이야기다. 단순히 책 제목만 본다면 '과묵'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하는 '침묵'이란 마냥 조용히 있는 게 아니라, '차분히 생각해서' 말과 행동하는 걸 의미한다. '침묵'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일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침묵을 배워보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정보화 시대에 느림은 뒤처짐을 의미했다. 이런 경향은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이 두드러졌다.1 우리는 도태되지 않기 위해 빠름을 자연스레 받아들였다. 대화를 비롯한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가 됐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듯이, 빠르게 선진국을 추격한 우리는 그만큼 잃은 게 많았다. 그중 하나가 '침묵'이다.


 누구나 반사적으로 나온 말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늦어지면 불안해지는 심리 때문에, 심사숙고한 뒤에 대답해도 충분한 일을 즉답해서 곤란해진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에 필요한 건 여유다. 잠깐의 여유가 삶 전체를 여유롭게 만든다. 침묵은 생각할 시간은 만들어준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했다. 말이 많을수록 요란할 뿐이다. 밖으로 나온 말은 모두 내 약점이 된다.


 옛 성인들의 가르침 중 틀린 게 하나 없다. 사람이 여유가 있으면, 세상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된다. 비워야 새로 담을 수 있듯이, 겸손해야 다른 누군가에게 배울 수 있다. 지식을 자랑하며 떠들어 봤자 배울 건 없다. 필요한 말만 하며,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한다면 없던 기회도 내게 찾아올 수 있다. 침묵과 여유가 적을 아군으로 만들기도 한다. 여유가 사람을 만든다.




  1. 필리핀에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한번 겪어봤을 일인데, 필리핀인은 한국인을 보면 "빨리, 빨리!"부터 이야기한다. 한국인이 하도 '빨리'를 외치다보니, 무슨 뜻인지도 모르면서 좋은 뜻인 줄 알고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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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침묵이라는 무기 평점6점 | YES마니아 : 로얄 y********0 | 2023.12.31 리뷰제목
우리는 말의 홍수 속에서 살고있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길거리를 지나가면서 광고 소리를 듣고, 통화소리 , 모여있는 사람들의 대화소리를 의도하지 않게 듣고 있다. 작가는 말은 할수록 힘이 떨어진다라는 문장으로 첫머리 글을 시작했다. 믹국의 영부인 엘리너 루즈벨트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동의가 없이는 아무도 당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 이 명언을 깊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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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의 홍수 속에서 살고있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길거리를 지나가면서 광고 소리를 듣고, 통화소리 , 모여있는 사람들의 대화소리를 의도하지 않게 듣고 있다.

작가는 말은 할수록 힘이 떨어진다라는 문장으로 첫머리 글을 시작했다.

믹국의 영부인 엘리너 루즈벨트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동의가 없이는 아무도 당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 이 명언을 깊이 있게 되새기며 올해 마지막날 나의 행동과 내가 열등감을 느끼게 했던 말들이 있었는지 생각해본다. 

또 나한테 침묵의 훈련이 필요할 때는 언제인가?

얘들한테 "숙제해라! 책 읽어라! 정리정돈 해라! 등등... ..."잔소리를 할때 ,, 얘들은 하기 싫은데,,, 언젠가는 할텐데... 라는 생각으로 귀차니즘 빠져서.. 하지 않고 오히려 엄마 때문에 하기 싫다. 라고 말을 하면서 신경질적으로 몇시간을 아들과ㅡ 보내는 일이 많다... 너무 아까운 시간이다. 알지만 잘 안지켜지는... 반성을 하며 침묵이라는 무기를 이러한 상황에서 써야겠다. 

있어 보이는 대화를 시작하는 법은... 진짜 관심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진짜 관심은 최고의 소통수단이 된다.

침묵이라는 무기를 잘 사용하여 품격을 잘 갖춘 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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