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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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 정신

절벽에도 길은 있다

리뷰 총점 9.8 (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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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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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도원 정신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3.03.04 리뷰제목
절벽에도 길은 있다   지은이 고도원과 윤인숙은 한 개의 길이 막히면 열 개의 길이 열린다고 믿는다. 그는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한때 즐겨 읽었던 기억이 새롭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메시지, 한때는 명상의 길을 함께 할 사람을 찾는 글도 봤다. 꽤 오랜 시간 전의 일이다. 이제 그의 ‘정신’이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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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도 길은 있다

 

지은이 고도원과 윤인숙은 한 개의 길이 막히면 열 개의 길이 열린다고 믿는다. 그는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한때 즐겨 읽었던 기억이 새롭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메시지, 한때는 명상의 길을 함께 할 사람을 찾는 글도 봤다. 꽤 오랜 시간 전의 일이다. 이제 그의 ‘정신’이란 키워드로 묶인 글을 보니 참으로 반갑다. 그의 내공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아침편지를 시작할 때 그의 나이 마흔아홉이었던 지은이 고도원은 어느덧 칠십을 넘기고, 쉰 살에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자연으로 돌아온 육십을 바라보는 윤인숙, 두 분 모두 분명 범상치 않은 분들이다. 고도원의 삶의 궤적을 보면서 18세기 초 일본의 심상 철학 혹은 세키몬심학(石門心學)의 개창자 이시다 바이간의 삶이 떠오른다. 40대까지 에도에서 포목점에서 일한 뒤, 물러나 교실을 열면서 상인 도덕을, 검약을 신분질서는 단지 직분과 지위일 뿐 사람마저 그리되는 것은 아니라고(이 대목에서는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은퇴할 시기에 스스로 깨우치면서 세상을 향해 함께할 것을 설파하는 자세가 이 두 사람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고도원을 좇아 함께하는 윤인숙 선생도 그러하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는. 하지만 미래를 지향하는 정신은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싶다. 고도원은 연세춘추 편집국장, 뿌리깊은 나무와 중앙일보 기자, 청와대 연설담당 비서관,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이력으로 보면 평탄, 화려한 길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10년의 부침의 시간이 그리고 여러 번의 갈림길이 있었다. 아마도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엮었을 것이다. 

 

결코 평탄하고 화려한 길을 걸었던 이들과 그렇지 못한 모든 이에게 던지는 고도원의 정신 이야기는 6장으로 구성됐다. 불굴(1장) 부딪히더라도 버티고 나아가라, 도전(2장) 불확실한 미래에 몸을 던지다, 꿈(3장) 세상에 없던 길을 내다. 리더십(4장) 함께 걷고 같이 이루다, 치유(5장) 고요히 길고 깊은숨을 쉬다. 이타심(6장)더 먼 곳을 바라보다, 꿈을 가지고 불굴의 의지로 길을 개척하며, 리더십과 치유를 통해 이타심을 잃지 말자, 사람이 가야 할 길을 말한다. 

 

높은 산봉우리는 깊은 계곡을 품고 있다

 

고도원은 이른바 긴급 조치 9호(1975년) 위반으로 대학에서 제적됐다. 취직할 곳도 없는 상태에서 결혼도 했다. 호구지책으로 수출오퍼상에 취직, 이 일을 때려치우고 아내에게 고백한다. “꿈이 하나 있어 죽기 전에 대통령 연설문 하는 쓰는 거야”. 그의 꿈은 20년 후에 이뤄졌다. 마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중학교 3년 시절, 나의 꿈은 대통령이라고 썼던 것과 같은 것일까?, 

 

기억해 두고 싶은 고도원 정신

 

“꿈을 적어놔라.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 꿈을 말해라. 꿈을 적는 글은 무서운 힘이 있다. 언젠가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61쪽)

 

“의미 있는 꿈 앞에서는 자잘한 계산에 발목 잡히지 않는 배포가 있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111쪽) 

 

“자신에게 들이닥친 상황을 달리 볼 수 있는 힘, 상황을 반전시킬 힘이 필요하다. 특히 자신에 대한 오해와 비난이 거세게 몰려올 때는 더욱 그러하다.”(183쪽)

 

“모든 것을 해결하는 힘은 호흡에 있다. 길고 깊고 고요하고 가는 호흡, 내쉴 때 길게 뱉고, 들이쉴 때 깊게 들이쉬는 호흡을 하라.”(253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가운데로 풍덩 뛰어드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법이다. 가슴 뛰는 일이라면 주저하지 말라.”(340쪽)

 

 

고도원은 이제 꿈을 말한다. 앞으로 물려주고 갈 꿈을….

 

고도원의<아침편지>에 담긴 글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분량의 글이지만, 호흡은 길다. 읽자마자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마는 그런 글들이 아니다. 머리에 남고, 가슴에 남아, 기억 속으로 파고든다. 

 

고도원의 행동 또한 그의 글처럼 길을 열어간다. 새롭게. 깊은산옹달샘,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흩어져 있는 750만의 한국인, 그중에 200만 명에 이르는 청소년 디아스포라, 청소년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들….

아침편지로 수많은 이에게 생각을, 곱씹어보는 명상의 기회를, 이제는 행동에 나서서 세계 속의 한국 연원을 가진 청소년을 모아 교육해보자고. 그의 꿈은 어디까지일까?

 

고도원의 정신은 늘 절벽에 선 심경으로, 길은 열려있다. 포기하거나 지치지 말고 앞으로, 생각은 현실로 바뀔 수 있다. 당신이 마음만 먹는다면, 

 

참으로 울림이 큰 이야기다. 몽골의 초원을 달리며, 명상에 잠기며, 아침편지로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꿈을 깨운다”, 20년 후에 내 꿈은 이뤄질 수 있다고…. 초희망의 정신이다.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고도원정신#고도원#윤인숙#해냄출판사#초희망의정신#아침편지#절벽에도길은있다#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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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도원정신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g********r | 2023.03.02 리뷰제목
꿈의 방향을 바꿔라. 마음의 방향을 바꿔라. 생각의 방향을 바꿔라. 생각의 방향을 바꾸려면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려서는 안 된다. 역설이다.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과 한계를 기준 삼아 타인을 판단하고 말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말속에는 자기만의 편견과 두려움이 가득 차 있을 때가 많다. 그것을 잘 분별해야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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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방향을 바꿔라. 마음의 방향을 바꿔라. 생각의 방향을 바꿔라.

생각의 방향을 바꾸려면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흔들려서는 안 된다. 역설이다.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과 한계를 기준 삼아 타인을 판단하고 말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말속에는 자기만의 편견과 두려움이 가득 차 있을 때가 많다. 그것을 잘 분별해야 올바른 방향으로 몸을 틀 수가 있다. (p.89)

 

 

많은 이들은 를 기억할 것이다. 담담하게 응원을 실은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내게도 울음이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그의 새 책, 을 읽는데, 나도 모르게 내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비옥하다는 것을 느꼈다. 갈증처럼 읽어대던 책들이 나를 촘촘히 지탱하는 벽돌이 되어주고 있었음을, 시답잖은 농담이라도 끄적거리는 시간이 나를 살아가게 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이제야 비로소 그가 말하는 '안의 힘'을 이해하게 되었달까. 

 

가 '괜찮아요, 웃어봅시다' 하며 허허 웃는 선배님 같았다면 은 넘어져도 결국은 다시 일어나게 만드는 단단한 코치님 같았다. 고도원 작가님의 살아온 여정을 이야기한다 싶다가도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문장에 화들짝 놀라기도 하고, 눌러왔던 마음들이 툭툭 터져 나오기도 했다. “자신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잠시 멈춰 서서 자신에 대해 성찰할 잠깐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 인생의 좌표를 다시 찍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삶의 고비마다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다(p.118)”라는 문장을 읽는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쏟아졌다. 휴직서가 아닌 사직서를 내는 내게 “아픈 거 다 낫고 나면 돈생각 안 날 것 같지? 솔직히 여전히 우리나라 여자가 이 연봉 버는 거 쉽지 않은 것도 알지?” 등의 모진 말을 던지던 사람들의 얼굴을 뒤로하고 의지대로 하는 것이 사실 쉬운 일만은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그러길 잘했어”하는 생각이 들며 눈물이 쏟아졌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길, 결과와 관계없이 나만이 낼 수 있는 길을 선택해왔다는 작가님의 문장에서 나도 내가 선택한 길을 부지런히 걸어야지, 하고 다짐했다.

 

한 개의 길이 막히면 열 개의 길이 열린다는 말을 내내 곱씹으며 이 책을 읽었다. 내 삶을 살겠다고 큰소리치면서도 남들이 '옳다'고 정해놓은 길을 박차버린 순간들을 '잘했다'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꿈'이라고 말하면서도 어쩌면 나조차도 나의 꿈을 응원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지금의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나를 만들어가기 위해 어느 때보다 부지런히 사는 지금의 내가 얼마나 멋진지 깨달았다. 남들 눈에는 그저 책이나 읽는 팔자 좋은 아줌마면 어떤가. 지금 나는 나를 부지런히, 나의 속도로 만들어가고 있다. 

 

내가 의식이란 것을 가진 이후, 내 꿈이 글쟁이가 아니었던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누구나 그렇듯 먹고산다는 이유로 (혹은 재능이 부족해서) 나는 여전히 '읽고 쓰는' 놈이 아닌 '읽는' 놈이다. 하지만 요즘의 나는 그래도 글쟁이 그 비슷한 모습으로 살고 있다. 십여 년 쳇바퀴 돌듯 바빴던 직장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새벽에 모닝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고, 가족들이 잠든 밤 책을 읽다 잠드는, 그리고 무엇이라도 매일 끄적거리는. 경제는 팍팍해졌을지 모르나, 내 마음은 부자다.

 

나조차 잊고 살던 나를 응원하는 법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 나를 지탱하게 하는 나의 '정신'이 무엇인지 번뜩 깨닫게 해준 작가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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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4 | 2023.03.10 리뷰제목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 "   고도원의< 고도원 정신>을 읽고      "누구에게나 삶을 지탱하는 자신만의 '정신'이 있다." -고점과 저점을 오가는 삶에서 고도원이 깨우친 것 -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 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당신을 지탱하는 당신만의 정신이 있는가? 그런 정신이야말로 어떤 삶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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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살아가게 하는 정신 무엇입니까 "

 

고도원의< 고도원 정신>을 읽고 


 


 

"누구에게나 삶을 지탱하는 자신만의 '정신'이 있다."

-고점과 저점을 오가는 삶에서 고도원이 깨우친 것 -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입니까? 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당신을 지탱하는 당신만의 정신이 있는가? 그런 정신이야말로 어떤 삶의 고난과 역경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은 순간에 다른 사람들은 번아웃 상태가 되어 포기하고 쓰러지지만 그런 정신이 있는 사람은 주저앉는 대신 무너진 곳에서 새로운 길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여기 그런 정신 하나로 절벽같은 힘든 상황 속에서 새 길을 내면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있다. 

 

이 책 『고도원 정신』은 저자 고도원이 인생의 저점과 고점을 오가는 삶 속에서 느끼고 깨닫게 된 것들을 담아 놓았다. 그는 꿈에 그리던 대통령 연설 비서관이 되었지만, 격무와 피로로 인해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고 망가졌다. 그렇게 번아웃 상태에 빠진 상황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상황에 빠지면 다른 사람들 같으면 절망하고 힘들어할텐데 고도원 작가는 절망하지 않고 그는 명상과 아침편지 쓰기를 시작했다. 명상을 통해 상처받고 지친 자신의 마음도 치유하고 아침편지 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좋은 글을 통해 그들의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주고자 노력하였다. 그렇게 시작한 아침편지가 398만 독자를 가지게 되었고, 그의 아침편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으며 즐겁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글을 통해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주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아침편지 속에 담겨서 사람들 마음 속에 닿았다. 그리고 사람들을 치유해주고 싶은 그의 진심은 더욱더 강해져서 명상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의 설립까지 이어졌다.

 

고도원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이 그런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정신' 이었다고 말하며 그가 가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정신'이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라 말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지나온 삶 속에서 느끼고 깨달은 모든 것들, 자신을 이끌어온 태도와 가치들을 이 책 속에 담았다. 

 

고도원 작가의 삶을 되돌아보건데, 그가 걸어온 길 또한 쉬운 길은 아니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긴급조치 9호로 대학에서 제적당해서 취직조차 어려웠던 절망적인 20 대, 기자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30대 신문기자 시절,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통령 연설 비서관이 되고 결국 격무에 시달려 몸과 건강이 피폐해진 40대, 명상과 아침편지를 통해 시작된 명상과 치유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중년 시절까지 평탄하고 쉬운 길이 아닌 굴곡지고 울퉁불퉁한 커브 길이었다. 이런 고난과 역경을 오히려 그는 하나의 도전의 기회로 삼고 그 속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갔다. 

 

삶은 늘 고난과 시련을 던지지만 그 순간 내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길로 접어드는 디딤돌이 되기도 한다. 

-p. 73

 

그의 말처럼 고난과 역경을 새로운 길을 접어드는 디딤돌이 되어 아침편지와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센터 설립으로 이어졌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상황이 되어서애 비로소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지치고 힘든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했다. 그리고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과 같이 몸과 마음이 상처받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지고 치유해주고자 아침편지와 명상센터를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함께 나누고, 함께 치유하면서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로 대단하게 느껴진다. 함께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힘과 위로가 됨을 그의 아침편지와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센터 이야기를 통해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첫날부터 울음바다였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것만 해도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아프고 서럽고 억울할 때 서로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실감했다.
-「6장 이타심_더 먼 곳을 바라보다」중에서

 

고도원 작가는 그 힘을 그의 아침편지와 명상센터인 '깊은산속옹달샘'을 통해 더욱더 깊이 깨닫게 된다. 그는 경영자로서 명상센터를 운영하고 교육자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깊은산속옹달샘'을 건축하고 설립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놓았다. 설립 취지, 건축의 목적, 프로그램의 구성 등 어느 것 하나 그의 진심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으며 그가 얼마나 진심으로 이 명상센터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싶었는지 깊이 느끼게 된다.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이 아닌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심과 끈질긴 노력으로 꿈에 불과할 수 있는 명상센터가 설립되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사무실 하나 없이 시작하였지만, 그와 뜻을 같이하고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의 도움과 지지로 인해 이제 는 150명의 아침지기와 함께 하는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과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센터를 운영하는 경영자가 된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청소년 교육까지 관심의 영역을 넓혀 '링컨학교', 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를 시작하였다. 정말 그의 꿈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너무나 궁금하다. 이번에 그는 또 어떤 꿈을 꾸고, 어떤 프로그램이나 기관을 만들 것인가. 

 

어쩌면 그가 이런 꿈을 꿀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우리 주위에는 이처럼 소외당하고 상처받은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꿈이 없고 소외받은 우리 아이들, 어머니의 나라를 그리워하며 해외에서 지내는 재외동포 청소년들, 직장의 격무로 인해 번아웃 상태에 빠져 지친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 등 우리 사회 속에서는 함께 슬픔과 아픔을 나누고 보듬어야 할 사람들이 너무나 많음을 그의 이야기를 통해 깊이 깨닫게 된다.

 

"어떤 순간이든 삶은 흘러간다. 우리는 매일 같은 길을 걷는 것 같지만 똑같은 길은 없다. 똑같은 시간도 없다. 늘 새로운 길인 것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매일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길이길 바란다. 자신뿐 아니라 서로 함께 치유의 길이 되어주기를 꿈꾼다.

-p. 334

 

파트너십, 힐러십, 서번트십, 팔로워십을 기반으로 한 그의 리더십 원칙과 '절망의 끝에도 길을 찾아내는 그의 도전 정신만큼은 배우고 본받아서 나의 삶 속에서도 실천해보고 싶다.

'한 개의 길이 막히면 열 개의 길이 열린다' 라는 그의 말처럼 아무리 절망적인 순간에서도 우뚝 일어서며 그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발견하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래본다.

 

거센 강물을 거슬러 간신히 뭍에 도착하고 나니 보이는 것마다 새롭다. 내 인생에 수없이 불었던 태풍들도 떠오른다. 내 삶에 불어왔던 풍랑을 헤쳐오며 겪고 깨달은 것들을 이 책에 담았다. ‘고도원 정신’, 책 제목이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결코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다. ‘정신’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지나간 소소함에 담겨 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초희망(Beyond hope)’을 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절망의 끝에도 길은 있다. 누군가가 용기를 내어 만들면 길이 된다. 그 첫 길을 내는 주인공이 이 책의 독자들이면 더욱 좋겠다.

- p. 7, <머리말> 인생의 길을 돌아보다_고도원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센터 모습>                          사진출처: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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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절망에서 나를 들어올리다 평점10점 | k******7 | 2023.03.15 리뷰제목
[고도원의 아침편지] 들어 보신적 있으실가요? 저는 한동안 여기에 있는 글을 보면서 힐링이 되기도 하고 깨달음에 무릎을 탁! 치던 시간들도 생각이 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그 속에서 여러가지 희노애락과 인생의 과정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 스스로 나름의 성장을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인생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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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들어 보신적 있으실가요? 저는 한동안 여기에 있는 글을 보면서 힐링이 되기도 하고 깨달음에 무릎을 탁! 치던 시간들도 생각이 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그 속에서 여러가지 희노애락과 인생의 과정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 스스로 나름의 성장을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인생에 있어서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나요? 나만의 철학은 있나요?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기준...아마도 그렇것들이 시시때때로 흔들리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했던 책 [고도원 정신] 제목이 좀 특이합니다. 왜 이렇게 지었을까? 궁금함을 갖고 읽어봅니다.

 

오직 꿈만으로 높은 산봉우리를 오른 사람.

산봉우리에 오르다 산 아래 깊게 패인 계곡도 수없이 지나왔다.

계곡에 빠졌을 때마다 그를 지켜준 건 견디고 지지 않는 '정신'이었다.

 

그래서 책 제목이 그러할까? 그렇게 견디고 지지 않는 '정신'을 전해주고 싶었던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도원작가님은 목사아들로 어릴때부터 여러가지 제한된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하지만 그 속에서 늘 깨달음의 연속의 생활들이 반복되었고 독서부터 글쓰기 말하기까지 그렇게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력으로 글쓰기,생각정리하기등의 기본기가 갖춰졌습니다. 그렇다고 순탄한 생활을 하였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고비를 넘기고 역경에 부딪혔을때마다 꿈으로 버티고 노력하고 이겨내며 연단의 시간을 갖었던 고도원작가님.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정말 중요한 정신은 무엇일까? 더 고민해보면서 연단의 시간을 통하여 성장으로 꿈의 길에 오르기까지의 나 스스로를 상상하면서 마무리해봅니다.

[위 도서는 컬처블룸으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신간 에세이 고도원 정신 평점10점 | a******a | 2023.03.11 리뷰제목
아이들 키우며 언젠가부터는 정말 아이들 케어하며 육아,집안일로 시간과 에너지를 다 쏟고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뭔가 마음이 분주하고, 때론 공허하고, 내마음과 내 정신을 깊숙이 들여다볼 여유도 없는것 같더라구요. 가끔 책보면서 위안도 받고, 응원을 받게 되는것 같아요. 고도원의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작가님의 70년 인생이 담긴 고도원정신 신간 에세이에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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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며 언젠가부터는 정말 아이들 케어하며 육아,집안일로 시간과 에너지를 다 쏟고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뭔가 마음이 분주하고, 때론 공허하고, 내마음과 내 정신을 깊숙이 들여다볼 여유도 없는것 같더라구요.
가끔 책보면서 위안도 받고, 응원을 받게 되는것 같아요.
고도원의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작가님의 70년 인생이 담긴 고도원정신 신간 에세이에요. 

목사님이었던 아버지가 물려준 최고의 유산은 독서력. 인상깊었던건 독서카드훈련을 쓰게 한 아버지.
그때 아버지가 가르쳐준대로 독서카드에 적어놓은 글귀가 체화되어 지금 언어의 윤활유 역할이 되었고, 무의식에 녹아들게 만들게 했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버지도 대단한분이셨단 생각이 드네요.
고도원 작가님의 정신을 단단하게 붙잡아 준 힘도 독서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고도원이란 사람이 살아온 어린시절부터 힘들었던 가정사부터 아내를 만나게 된 이야기, 기자가 된 이야기, 김대중 대통령 연설문을 쓰게 된  이야기, 깊은산속옹달샘 명상센터를 짓게된 이야기, 한사람의 일대기를 들여다보면서 
그 사람이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며 
정말 인생이라는게 알지 못할 일이구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게 인생이구나~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매순간 선택의 연속이고, 내의지 만큼이나 
나를 이끄는 힘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게도 하더라구요.


"삶은 늘 고난과 시련을 던지지만
그 순간  내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길으로 접어드는 디딤돌이 되기도 한다." 

고도원 작가님은 지금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 모험,도전의 길을 선택했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일,나만이 낼 수 있는 길을 선택해 왔다는게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게 만들어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좋다고, 한개의 길이 막히면 열개의 길이 열린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이 생기더라도 포기하지않고 부딪혀보고, 끝까지 버티고,  앞으로 나아가는 정신, 고도원님을 보니 불도저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40년 가까이 살다보니 인생이라는게 선택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우유부단한 성격의 저로서는 늘 선택 앞에서 힘들어했고, 선택하고도 뒤돌아 보았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무엇을 할지도 늘 고민하게 되네요.
나를 살아가게 하는 정신은 무엇인지..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만들어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나를 붙들어줄 정신,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고응원이 되어줄 것 같은 고도원정신. 고도원 정신에 담긴 고도원 작가님의 삶을 대하는 자세, 삶의 정신은 가슴에 새기고 곱씹고 싶은 말들이 많아서 곁에 가까이 두고 보고 싶은 에세이네요.

 

 

 

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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