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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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어게인

모르는 것을 아는 힘

리뷰 총점 9.5 (256건)
분야
경제 경영 > CEO/비즈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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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 5년 만의 신작.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은 알고 있는 것을 잊는 능력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확신의 함정’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와튼스쿨 최연소 종신교수인 애덤 그랜트는 이 책을 통해, 틀렸다는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일 때 펼쳐지는 놀라운 일들에 대해 들려준다. - 경제경영 MD 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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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싱크 어게인,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지혜다 평점9점 | h*****j | 2021.05.29 리뷰제목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가정을 의심하라 아는 것이 힘이라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지혜다! 다시 생각하기가 지금보다 더 팰요한 때는 없었다. 사납게 요동치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능력은 알고 있는 것을 잊는 능력이다! 확신의 편안함 대신, 의심의 불편함을 선택하라!  [표지 글들] 애덤 그랜트 : 최연소 종신교수. <오리지널스> 저자. 개인적으로 책을 통
리뷰제목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가정을 의심하라
아는 것이 힘이라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지혜다!
다시 생각하기가 지금보다 더 팰요한 때는 없었다.
사납게 요동치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능력은 알고 있는 것을 잊는 능력이다!
확신의 편안함 대신, 의심의 불편함을 선택하라[표지 글들]

애덤 그랜트 : 최연소 종신교수. <오리지널스> 저자.
개인적으로 책을 통해 아는 것은 애덤 그랜트는 데이터 분석과 통계를 통해 기존 지식이나 방식을 바꾸기를 계속 시도하고 있는 학자.
 



  맨굴치의 산불 이야기. 화마를 피한 도지의 강인한 정신.
  최초 직감의 오류. 다시 생각하기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진행되는 투쟁은 아니다.
  다시 맨굴치의 산불 이야기로.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람들은 보통 자동적인 반응, 즉 익히 학습된 반응을 보인다. ... 그들이 장비를 버리기만 했어도 아마 대부분 살아남았을 것이다.
   ... 분명히 해두지만, 현재 페이스북의 모습에 대해서 나는 어떤 전망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나와 친구들은 우리가 만든 플랫폼의 잠재력을 두고 다시 생각해볼 일연의 기회를 그냥 흘려보냈다.
 




  나는 가장 매력적인 증거를 찾아냈으며 세계에서 가장 숙련된 다시 생각하기 기술 보유자들을 찾아냈다. ... 세계 최고의 예측가들이 자기 견해를 어떻게 업데이트하는지, 오스카상을 받은 영화 제작자가 어떻게 생산적인 싸움을 벌여 나가는지 등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목수가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그리고 구닥다리 교과서를 재사용함으로써 아이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의 메시지는 이제 더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이나 의견은 버리자는 것과 일관성보다는 유연성에 자아감의 초점을 맞추자는 것이다. .. 다시 생각하기는 오래된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새로운 문제에 오래된 해결책을 다시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어떤 것을 버릴 시점을 아는 것, 이것이 바로 지혜이다. 10-29쪽  

이런 말에 동의를 하려면 명확한 확신과 신리를 주어야 합니다.
일단 개구리와 끓는 물을 넘어서는 독자를 설득할 사례를 이 책에서 스스로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개인 차원의 다시 생각하기 자기 견해 업데이트
2. 개인과 개인 사이의 다시 생각하기 상대방의 마음 얻기
3 집단 차원의 다시 생각하기   평생 학습 공동체 만들기
4. 결론    터널시야 탈출하기 : 최상이라 생각했던 직업 경력 및 인생의 여러 계획을 다시 살
                                        피다.  [목차] 

 



그것은 우리가 늘
해오던 방식이 아니다

직장에 학습 문화를 구축하다

만약 사람이 없다면 지구는 엔지니어의 천국이 될 것이다.
- 커트 보니것

그는 나와의 개인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헬멧에 소량의 물이 발생한 것을 아무렇지도 않은 것으로 치부하고 넘어갓던 것이죠"라고 말했다. 우주정거장에 머물던 사람들은 "식수통에서 물이 샌다는 인식, 이 인식을 깊이 파고들지 않은 채로,ㅣ 내릴 수 있었던 그럴듯한 설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 만든 것"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331쪽

나는 실수한다, 고로 나는 배운다
  여러 해 전에 엔지니어였다가 경영학 교수로 변신한 에이미 에드먼슨은 의료 실수 예방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 ... 심리적 안정성이 높은 팀일수록 실수의 비율이 높았던 것이다. 333쪽

심리적 안정성의 부족은 나사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챌린저호 발사 직전에 몇몇 엔지니어가 발사를 연기해야 한다고 붉은 깃발을 흔들며 나섰지만, 이들은 결국 상급자에게 가로막혀서 입을 다물어야 햇다. 336쪽
 



누구든 그 상황에서 물었어야 할 질문은 딱 하나입니다.
식수통이 샌다는 사실을 당신은 어떻게 아는가?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마도 누군가가 나에게 그렇게 말했더든요 였을 것이고, 이 대답에 곧바로 적신호가 작동했을 것입니다.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데는 기껏 10분밖에 걸리지 않았겠지만, 그렇게 질문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겁니다.
  당신은 그 사실을 어떻게 아는가? 이것은 우리가 자주 해야 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개인적인 판단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339쪽


개인적인 판단을 피하고 명확한 이유를 찾아내라는 것.
이건 업무에 제대로 써먹을 수 있고 반드시 해야하는 질문이자 일이지 싶습니다
.

내가 이 말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그녀의 정직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또 그랬기에 진심으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그녀는 웃고 그야말로 배꼽이 빠지게 옷고, 그다으므 그 거친 논평에 대답할 때 한 번 더 가식을 벗어던졌다. 이런 그녀의 모습에서 나는 멀린다 게이츠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었다. 346쪽


최고의 모범적인 실천에 도사리는 최악의 함정
  사람의 목숨이 오가는 중대한 일을 다룰 때는 이미 안전하다고
확인된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는 이것이 최
고의 접근법일 수 있죠. 그러나 만일 이 방식이 사후에 철저한 평가
를 차단한다면 이 방식은 잘못된 것입니다. 349쪽

과정에 대한 책임성은 단지 보상과 처벌의 문제만은 아니다. 누가
결정 권한을 자기조 있느냐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콜롬비아호 참사를 계기로 엔에이에스에이에 강력한 학습 문화를 정착시켜
야 할 필요성이 한층 강하게 대두되었다.
... 어떤 사람들은 예정된 날짜에 우주선을 쏘아 올리지 않았다는 사
실을 무척 불편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나를 질책하
거나 내 마음을 상하게 하지도 않았어요. 나에게 개인적으로 나쁜 감
정을 품지 않앗던 거죠. 355쪽

알고 보니 즉저온 한경 때문에 센서와 컴퓨터 사이의 연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엘런은 존슨우주센터의 부책임자가 되었고, 나중에는 책임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 뒤로
엔에이에스에이는 우주선 계획을 최종적으로 중단할 때까지 열하홉 차례 연속
으로 우주왕복선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 학습을 중요시하는 문화에서는 사람들이 이런 의문점들을 놓고 시달릴 일이
조금은 줄어든다. 살아가는 동안에 후호ㅟ할 일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이다. 357쪽


애덤 그랜트가 말하는 다시 생각하기 의 가치
모르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한다는 얘기가 일반적이었는데 이제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양가 초강세 시장을 미리 알았다면 많은 시행사들은 비싼 가격을 주고라도 대지를 사서 많은 아파트나 건물을 지어 팔았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런 사태를 백퍼센트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죠.

다시 생각하기 가 모든 것에 답을 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다시 생각하기를 통해 실수를 줄이고 올바른 답 찾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가나 다른 경험자의 얘기에 무작정 따르지 말고 묻기 전에 알아보고
데이터와 믿을 수 있는 통계를 활용해서 기존 지식이나 예측과 다른 상황을 검증하고 대응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4
종이책 싱크 어게인 - 애덤 그랜트 평점6점 | c****s | 2021.05.11 리뷰제목
시험을 볼 때 처음 선택했던 답과 나중에 다시 생각해서 바꾼 답 중 대개는 첫 번째 골랐던 게 정답일 경우가 많다.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알쏭달쏭하거나 긴가민가 할 때는 항상 처음 선택했던 답을 고수했다. 왜냐면 그전에 답을 바꾸어서 틀린 경험이 많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실제는 어떨까? 정답의 확률이 높은 쪽은 어디일까?   연구결과 다시 한번 더 생각해서 답을 바꿨
리뷰제목

시험을 볼 때 처음 선택했던 답과 나중에 다시 생각해서 바꾼 답 중 대개는 첫 번째 골랐던 게 정답일 경우가 많다.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알쏭달쏭하거나 긴가민가 할 때는 항상 처음 선택했던 답을 고수했다. 왜냐면 그전에 답을 바꾸어서 틀린 경험이 많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실제는 어떨까? 정답의 확률이 높은 쪽은 어디일까?

 

연구결과 다시 한번 더 생각해서 답을 바꿨을 때 정답의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시간을 들여 생각한 결과이니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기억이나 경험과 일치하지는 않는 것 같다. 손실 회피의 경험을 더 크게 생각하는 인간 뇌의 특성상 바꾸어서 틀렸던 경험이 훨씬 더 크게 기억 속에 자리 잡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시험문제에서 답을 고를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개인 간의 관계에서 그리고 집단생활을 할 때에도 '다시 생각하기'는 더 좋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이 책 <싱크 어게인>의 주요 주장이 되겠다. 저자가 설명하는 '다시 생각하기'는 간단히 요약하면 '과학자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태도'를 말한다.

 

인간은 항상 기존의 것을 고수하는 성향이 있다. 과거의 경험을 답습하는 것은 장점이 많다.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투쟁이었던 먼 옛날 원시시대 때는 에너지를 최대한 비축해야 생존에 유리했다.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데는 에너지가 많이 든다. 고정관념은 오랜 시간의 경험과 학습에 의한 전문성의 또 다른 이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하기 즉, 탐색하지 않으면 인간은 발전할 수 없고 사회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80%의 답습이 있다면, 20%는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자신의 고정관념을 조금은 내려놓고 '나도 틀릴 수 있다'라는 열린 생각으로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자의 태도가 이와 같다. 다시 생각하기는 지적인 겸손과 회의하는 자세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똑똑할수록 경험이 많을수록 자기 확신이 강할수록 어쩌면 좋은 선택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단다. 직원으로부터 최악의 경청자라고 평가받는 경영자들 가운데 94%가 자신은 훌륭한 경청자라고 생각한다는 조사도 있다.

 

우리는 다 각자의 착각 속에 살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은 객관적이라고 여긴다. 자신은 편향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향을 가지고 있다. 나조차도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더 나은 결정을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잠깐 멈춰 서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결정을 되돌리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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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상대방에 대한 존경 평점10점 | l*****0 | 2022.01.21 리뷰제목
경청의 힘은 자신의 태도와 의견을 성찰할 여유를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데 국한되지 않는다. 경청은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의 표현이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자기가 가진 가장 소중하고 귀한 선물인 관심을 상대방에게 베푸는 것이나 다름없다. 경청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네요. 그냥 '듣고만 있는 것'이 경청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말에
리뷰제목

경청의 힘은 자신의 태도와 의견을 성찰할 여유를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데 국한되지 않는다.
경청은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의 표현이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자기가 가진 가장 소중하고 귀한 선물인 관심을 상대방에게 베푸는 것이나 다름없다.

경청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네요.
그냥 '듣고만 있는 것'이 경청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말에 온 신경을 모아 집중하는 것, 그것이 경청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 이것이 저에게는 가장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잊어버릴 것 같아서, 혹은 너무 차이가 큰 의견이기에 중간에 끼어드는 것 같습니다.
대접받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나이가 많아서, 직급이 높아서 이래도 되겠지라는 안이한 마음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경.
이것이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존경받고 싶다면 내가 먼저 존경해야겠습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싱크 어게인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평점10점 | l*****0 | 2021.04.21 리뷰제목
'오리지널스', '기브 앤 테이크'의 애덤 그랜트가 돌아왔다. 이번 책의 주제는 '다시 생각하기'이다.       '싱크 어게인'은 말 그대로 다시 생각하라는 것이다. 무엇을?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의심의 눈으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메시지는 이제 더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이나 의견은 버리자는 것과 일관성보다는
리뷰제목
'오리지널스', '기브 앤 테이크'의 애덤 그랜트가 돌아왔다.
이번 책의 주제는 '다시 생각하기'이다.
 

 
 
'싱크 어게인'은 말 그대로 다시 생각하라는 것이다.
무엇을?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의심의 눈으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메시지는 이제 더는 도움이 되지 않는 지식이나 의견은 버리자는 것과 일관성보다는 유연성에 자아감의 초점을 맞추자는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는 오래된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새로운 문제에 오래된 해결책을 다시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는 당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후회를 보다 적게 하는 지름길이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도구들 가운데 어떤 것, 그리고 자기 정체성의 가장 소중한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을 버릴 시점을 아는 것, 이것이 바로 지혜이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믿고 있는 것들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사회의 변화가 빨라질수록 지식의 반감기 또한 짧아지고 있다.
지금은 과연 얼마나 짧을까?
 
개인적으로 일과 관련된 지식들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체크하며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것들도 그런가?
아닌 것 같다.
그렇기에 세대 차이가 생기고, 의견 대립이 생긴다.
 
내가 애호하는 편향은 '나는 편향되지 않았다'는 편향이다.
이 경우에 사람들은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한층 객관적이라고 믿는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이 편향의 덪에 더 잘 빠져든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한계를 바라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생각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다시 생각하기에 서툴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많이 배운 사람, 나이 많이 먹은 사람에게서 이런 특징을 볼 수 있다.
이들이 살아온 과정을 볼 때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이들을 '꼰대'라고 말한다.
무조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다시 생각하기'를 통해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에 마음을 닫아버리는 것, 이것이 지식이 몰고 오는 저주이다.
좋은 판단은 자기 마음을 여는 기술과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에 달려 있다.
다시 생각하기는 점점 더 중요한 습관이 되고 있다.
물론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만일 그렇다면 나는 기꺼이 재빠르게 다시 생각하겠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 중 하나가 '아이폰'이다.
그런데 잡스는 아이폰 개발을 절대적으로 반대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아이폰 이전에 아이팟으로 애플의 성공 신화를 쓴 잡스는 그 성공을 깨고 싶지 않아 반대하였다고 한다.
임직원들의 설득이 없었다면 아이폰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그들이 잡스에게 '다시 생각하기'를 유도했던 것이다.
 

 
 
확신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많이 믿느냐 하는 문제이다.
확신은 자기 방법론을 얼마나 신봉하느냐 하는 것과 구분된다는 사실은 증거로 말해준다.
미래에 어떤 목표를 달성할 능력이 자기에게 있음을 확신하면서도 현재 자기가 올바른 도구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하는 겸손함을 유지할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이 확신의 최적점이다.
 
그럼 '다시 생각하기'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가?
바로 '확신의 최적점'에 달려 있다.
매번 생각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렇기에 각 지식, 생각에 따른 확신의 최적점을 계산하고 그에 따라 다시 생각하기를 하면 된다.
 
자기가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사람들이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서 들이대는 표준적인 방편은 '나는 내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식의 발상을 수정하고자 한다.
물론 우리는 누구나 자기 머리속에 어떤 의견이든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의견을 밖으로 드러내겠다는 선택을 한 이상 논리와 사실로써 근거를 마련하고, 자기의 추론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더 나 은 증거가 나오면 기존의 의견을 바꾸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다.
 
'다시 생각하기'로 인해 자신의 의견을 바꿔야 하는 것에 대한 논리적 주장이다.
내 의견을 말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위함이며, 이는 다른 사람이 더 나은 의견을 제시하면 나도 공유하기 위해 그 의견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의견을 말한다'는 의미가 이토록 대단한 것인줄 진작 알았다면 난 말이 많이 줄었을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는 그것과는 다른 종류의 관계망(네트워크)에 의존한다.
바로 도전 네트워크이다.
이 관계망은 '내'가 바라보지 못하는 맹점을 지적하고 '나'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어도 되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이들의 역할은 '내'가 가진 전문성에 대해서 한층 겸손한 태도를 만들고, 나의 지식을 의심하게 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호기심을 가지도록 밀어붙임으로써 '나'의 다시 생각하기 사이클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는 지금까지 익숙한 환경보다는 새로운 환경에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른 결과를 원한다면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
상황의 반전에 따른 다시 생각하기가 아니라면 억지로라도 환경을 바꿔 도전해야 한다.
기존의 기득권 상실로 잃는게 더 많을 수도 있다.
'다시 생각하기'를 하기에 앞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좋은 교사는 새로운 생각으로 인도하지만, 위대한 교사는 새롭게 생각하는 방식으로 인도한다고 나는 믿는다.
어떤 교사의 지식을 어떤 학생이 수집하면 이 학생은 그날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어떤 교사의 생각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인생의 과제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보자면 교육은 머리에 이런저런 정보를 쌓는 게 다가 아니다.
그 이상이다.
교육은 자기가 그린 그림이나 쓴 글을 계속 수정하면서 만들어 나가는 습관이자 학습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우리가 쌓아 올리는 기술이다.
 
마지막 문장은 교육에 대한 적절한 정의인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한다고 교육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계속 되어야 한다.
교육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 '기술'이다.
우리가 왜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글이다.
 
성과를 우선시하는 문화에서 사람들은 흔히 최고의 모범적인 실천에 애착을 갖는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일 처리 방식을 최선이라고 선포하고 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이 딱딱하게 굳어져 버린다는 점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빠질 수 있는 위험한 함정이다.
우리는 모범적 실천의 장점을 설교할 뿐 그것의 단점에는 의문을 품지 않는다.
그 실천이 어떤 지점에 흠이 있으며 어떤 지점에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더는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단기적인 성과에 유리할 수는 있어도 장기적인 학습에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오로지 결과만 보고 칭찬하거나 보상하는 행동은 위험할 수밖에 없다.
부족하고 변변찮은 전략을 지나치게 확신하게 만들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여태까지 해오던 방식을 답습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성과를 중시하는 문화에서 무엇이 위험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원하는-혹은 그 이상의- 결과를 얻었을 때 그 처리 방식을 최고의 방법이라 정의한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 그 방법을 고집한다.
환경-시간, 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방법도 변해야 한다.
왜 과거의 성공에 얽매이면 안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에게 주어진 여러 선택권을 놓고 다시 생각하기를 시작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자신이 날마다 하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는 한층 더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도구이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은 무엇이였는가? 왜 하였는가?
쉽게 잠들지 못할 질문이기에, 잠자리에서 할 질문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해 보자.
 
'다시 생각하기'는 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기도 하다.
지금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배우는가'를 중요시한다.
너무나 빨리 변하기에 지금 알고 있는 것보다 새로운 것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런 변화에 가장 적절한 방법이 바로 '다시 생각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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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다시 생각해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6 | 2021.06.17 리뷰제목
살까말까 고민중이라면더이상 망설이지알고 구매해서 소장하시길3년 넘게 미수금을 못받은 거래처가 있는데요즘 매일 언성을 높이고 법적소송을 하네마네 하는중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의식적으로 적용해서 대화에 들어가니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내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통찰과 안목을 얻을수 있어 너무 좋다.도움이 정말 많이 되어 구매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한번 읽고 말게 아
리뷰제목
살까말까 고민중이라면
더이상 망설이지알고 구매해서 소장하시길
3년 넘게 미수금을 못받은 거래처가 있는데
요즘 매일 언성을 높이고 법적소송을 하네마네 하는중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의식적으로 적용해서
대화에 들어가니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통찰과 안목을 얻을수 있어 너무 좋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어 구매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
한번 읽고 말게 아니라 옆에 두고 갈등이 일어날때 생각이 깊어질때 무언가를 결정해야할 때등 수많은 순간에 적용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같다.
역시 아담 그랜트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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