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민 그림책,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감정 여행
42가지 마음의 색깔 _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요
포근함 → 사랑 → 미움 → 화 → 짜증 → 긴장 → 안심 → 차분함 → 행복 → 기쁨 → 슬픔 →
측은함 → 후회 → 뉘우침 → 부끄러움 → 불안 → 소심함 → 당황 → 두려움 → 놀람 →
역겨움 → 반감 → 너그러움 → 몰이해 → 외로움 → 고독 → 그리움 → 우울함 → 따분함 → 희망 →
열정 → 신남 → 포기 → 실망 → 좌절 → 감탄 → 샘 → 바람 → 만족 → 자랑 → 즐거움 → 감사
다양한 감정이 저마다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듯이 감정을 설명하는 그림도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22명의 그림 작가가 42점의 작품을 그려 넣은 책이랍니다.
<42가지 마음의 색깔>은 수 많은 감정의 세계를 여행할 아이들을 위한 가이드북입니다.
42가지 감정의 이름과 각 감정에 대한 설명글, 감정을 표현한 42점의 그림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순서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포근함’으로 시작해서
따뜻한 ‘사랑’으로, 사랑의 반대 감정인 ‘미움’으로, 미움이 커진 ‘화’로 이어지고,
다양한 감정의 여행 마지막에선 ‘감사’를 이야기 합니다.
감정을 표현하기에 너무나도 서툴던 어린시절.
아이들도 감정 표현에 서툴답니다.
자기를 표현하는 욕구가 커져가는 시기에 아이들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기에
아이들은 엄마를 제일 먼저 보고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모습은 어떨지.. 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마음을 보여주었었는지
돌이켜 보게 되네요...
아이들이 궁금해서 물어볼 때 나는 어떤 표정으로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했나?
정말 반성할 시간이 돌아옵니다...
혹시 아이들에 말을 들어주지 않고 무표정으로 아니면 자꾸만 물어보는 것에 대해
짜증을 내지는 않았는지 화를 내지는 않았었는지 돌아보게 된답니다..
그러나 엄마도 감정을 표현하는게 쉽지 많은 않았답니다.
슬픔, 짜증, 기쁨 그리고 사랑은 많은 경험으로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몇 개 감정들만 표현하고 대게는 어렵다 말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의식한 스페인의 많은 선생님과 부모님이 <42가지 마음의 색깔>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감정과 감정 사이의 색을 풍부하게 만들어서,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수많은 단어를 익힐 수 있게 말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감정을 얼굴로 몸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것인지를
다시금 배우게 된답니다.
어른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감정입니다.
감정은 표현하고 공감받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상황 때문에 우는 것이 아니라, 감정 때문에 웁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고 이해해주면, 아이는 금세 울음을 멈춥니다.
부모와 감정적 소통이 원활한 아이는 친구와의 소통도 원활하고,
그런 소통 능력은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바탕이 됩니다.
아이를 눈으로 보고 내면으로도 보고 많은 관찰을 통해 우리는 아이를 느낄 수 있답니다.
사랑이란 감정을 들여다 보면
모든 감정중에 제일 큰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생각만해도 따뜻해 지는 느낌입니다..
엄마를 강하게도 만들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만들어주는 사랑.
하지만 사랑에 반대는 미움이 되겠지요..
미움은 동생이 엄마를 빼앗아 간것 같은 느낌을 받고
미움은 또 다른 마음을 부르게 되지요.
바로 화입니다..
화는 마음의 평화가 깨졌을 때 찾아오게 되지요.
감정을 글로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게 너무나도 흥미로우면서도
놀랍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얼굴로만 표현하고 느꼈던 작은 것이라도
이렇듯 그림으로 표현되는 것을 볼 때와
글로서 표현했을 때 느낌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하다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만에 감정을 표현하는 놀이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