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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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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산책 코스를 따라가면서 잘 읽었습니다. 초반에 고양이를 집안에 들여놓는 얘기가 나오는데 고양이도 키우나 봅니다. 세세하게 주변을 묘사하고 있어서 생각없이 느긋하게 따라가면서 읽었습니다. 별 내용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읽다보니 산책을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중간에 보면 집에서 고양이랑 대화를 나눴다는 대목도 나와요. 집에서 혼자 글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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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산책 코스를 따라가면서 잘 읽었습니다. 초반에 고양이를 집안에 들여놓는 얘기가 나오는데 고양이도 키우나 봅니다. 세세하게 주변을 묘사하고 있어서 생각없이 느긋하게 따라가면서 읽었습니다. 별 내용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읽다보니 산책을 하고 싶어지기도 하고...중간에 보면 집에서 고양이랑 대화를 나눴다는 대목도 나와요. 집에서 혼자 글쓰면서 고양이랑 대화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잘 봤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2 2022.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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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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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겪으면서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너무나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땡볕에서 농작물을 가꾸는 일을 하지 않기에 햇볕 쬐는 시간이 모자라 일부러 햇볕 쬐는 시간을 시간표에 넣어야 하고, 잘 움직이지 않아도 되기에 굳이 운동이나 산책 시간을 시간표에 넣어야만 한다. 이 책은 2000년대 이전에 쓰여진 소설이다. 지금보다 고층건물이 더 적고, 도시 안에서도 인정이 어느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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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겪으면서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너무나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땡볕에서 농작물을 가꾸는 일을 하지 않기에 햇볕 쬐는 시간이 모자라 일부러 햇볕 쬐는 시간을 시간표에 넣어야 하고, 잘 움직이지 않아도 되기에 굳이 운동이나 산책 시간을 시간표에 넣어야만 한다. 이 책은 2000년대 이전에 쓰여진 소설이다. 지금보다 고층건물이 더 적고, 도시 안에서도 인정이 어느 정도는 넘치던. 아니 스마트폰이 없기에 사람들이 소통이 더 자주 있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작가는 타인들의 삶에 무관심한 듯 하지만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 물론 다음 날이 되면 다 잊어먹는다. 

a******9 2020.1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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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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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소설이라고 해야할지 에세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특별한 사건도 없는 이야기를 이렇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노벨문학상을 받는건가 싶기도 해요. 노벨문학상 작품이라고 해서 생각없이 샀다가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독일문학은 어쩐지 어렵다는 느낌이 있어서 헤르만 헤세 정도밖에 몰랐는데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어 좋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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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소설이라고 해야할지 에세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특별한 사건도 없는 이야기를 이렇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노벨문학상을 받는건가 싶기도 해요. 노벨문학상 작품이라고 해서 생각없이 샀다가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독일문학은 어쩐지 어렵다는 느낌이 있어서 헤르만 헤세 정도밖에 몰랐는데 새로운 작가를 알게 되어 좋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r********a 2020.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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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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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켄의 소설인 어느 작가의 오후는 1987년 발표된 작품입니다. 프란츠 카프카상도 탔었던 작가이고 이 작품은 12월 오후에 작가가 바라본 외부의 세계라고 합니다. 작가가 보는 외부 세계라는 시선에 대한 궁금함으로 읽어보게된 작품입니다. 작가가 다작한 작가라서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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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켄의 소설인 어느 작가의 오후는 1987년 발표된 작품입니다. 프란츠 카프카상도 탔었던 작가이고 이 작품은 12월 오후에 작가가 바라본 외부의 세계라고 합니다. 작가가 보는 외부 세계라는 시선에 대한 궁금함으로 읽어보게된 작품입니다. 작가가 다작한 작가라서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이달의 사락 s****a 2025.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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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케 작가님의 어느 작가의 오후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노벨상 시즌을 맞아 그동안 사두었던 문학상 수상작가의 책을 꺼내보았네요. 페터 한트케의 소설같으면서 에세이같은 하루가 흘러가는 이야기입니다. 잔잔해서 정신을 잘 차리며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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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케 작가님의 어느 작가의 오후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노벨상 시즌을 맞아 그동안 사두었던 문학상 수상작가의 책을 꺼내보았네요. 페터 한트케의 소설같으면서 에세이같은 하루가 흘러가는 이야기입니다. 잔잔해서 정신을 잘 차리며 읽었네요. 

YES마니아 : 로얄 t*****s 2024.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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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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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케 <어느 작가의 오후>.  도서출판 열린책들에서 출간한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소설 형식의 작가론입니다. 노벨상 발표를 앞두고 yes24에서 대여 이벤트를 하기에 구입하였는데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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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케 <어느 작가의 오후>.  도서출판 열린책들에서 출간한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소설 형식의 작가론입니다. 노벨상 발표를 앞두고 yes24에서 대여 이벤트를 하기에 구입하였는데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o******1 2024.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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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느 작가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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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에서 나온 체터 한트케 작가의 어느 작가의 오후라는 책입니다. 201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가 말하는 작가의 삶에 흥미가 일어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 없이 소소한 일상을 작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작가의 하루가 끝나있습니다.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사실적인 흐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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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에서 나온 체터 한트케 작가의 어느 작가의 오후라는 책입니다. 2019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가 말하는 작가의 삶에 흥미가 일어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 없이 소소한 일상을 작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작가의 하루가 끝나있습니다.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사실적인 흐름이었습니다.

t*********g 2020.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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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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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이 줄거리가 없다고하는데 그것은 어쩌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줄거리라는 것은 글을 요약해 놓은, 그야 말로 책의 핵심만 뽑아서 '사건'을 나열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글자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줄거리이고 사건이고 또 핵심이기 때문에 줄거리가 없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된다.  게다가 본 책은 줄거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언어, 그 자체로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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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책이 줄거리가 없다고하는데 그것은 어쩌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줄거리라는 것은 글을 요약해 놓은, 그야 말로 책의 핵심만 뽑아서 '사건'을 나열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글자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줄거리이고 사건이고 또 핵심이기 때문에 줄거리가 없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된다.

  게다가 본 책은 줄거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언어, 그 자체로 이루어진 문학이기 때문에 줄거리가 필요 없다. 그저 작가의 시선에 따라 몸을 맡기고 사유를 따라 같이 생각해보며 언어 자체를 즐기면 되는 것이다.

 

  다소 문장 문장 사이에 뚝 끊기는 느낌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생각이 흐르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과연 생각을 할 때 다른 책들처럼 논리정연하게 순서대로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도 생각을 할 때 건너뛰고 뜬금없이 다른 생각으로 넘어가고 사물을 보며 옛 추억을 떠올리고 똑같이 사유를 한다.

 

  하지만 본 책은 우리의 생각보다는 훨씬 더 정리되어 있다. 즉, 읽는데 아주 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끊어지고 비어져 있는 부분은 각자의 상상력으로 메꿔 나가면서 읽으면 된다.

  무엇보다 그의 문장은 너무나 아름답고 한문장 한문장 음미하며 곱씹을 때야 비로소 가슴에 와닿는다. 게다가 천천히 흘러가는 시선의 이동에 나도 모르게 말려 들어가 천천히 읽다보면 마치 내가 그가 되어 세상을 바라보고 사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도 든다.

 

  무척이나 정확하고 정교한 묘사와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생각의 자유로움. 무엇보다 사유를 함에 있어서 너무 감상에 치우치지도 않고 너무 무미건조 하지도 않은 채, 적정선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았다.

  만약 '나'라는 1인칭을 썼더라면 자칫 감상에 빠졌을지도 모른다. 대명사에 있어서 '작가' 또는 '그'라고 밝힌 것은 좀 더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포함한 작가로서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함이 아니었나라는 생각도 한다. 실제로 작가 또는 그라는 대명사를 써서 읽는 내내 무척이나 신선하고 또 재미있다.

 

  한편으로는 이것이 중편 소설임에도 이것이 '진짜 작가'가 쓴 에세이는 아닌가,라는 착각에 빠져서 읽기도 했다.

  위에서 리뷰를 적으면서도 굳이 진짜 작가와 책 중의 작가를 구별하지 않은 건 구분하고 싶지 않기 때문도 있고 어디서 구분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그만 그 흐름에 푹 빠져 순식간에 읽어내려 갔다. (여기서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는 것은 시간의 빠름이 아니다. 흡인력의 정도를 말한다.)

  

  비정치적인 성향이 두터운 내게 있어 문학에서 항상 사회적 흐름을 읽어내고 정치적 성향을 파악하는데 지친 나에게 페터 한트케의 '어느 작가의 오후'는 그야 말로 단비였다.

  페터 한트케의 작품은 이것이 처음 접하는 것이었는데 너무나 만족스럽고 즐겁다.

  한 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자주 펼쳐보며 언어의 미학을 즐겨보고 싶다.

b*******2 2020.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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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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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케님의 어느 작가의 오후를 읽고 쓴 리뷰글입니다.이 책은 읽으면서 소설인지, 일기인지 약간 혼돈이 왔습니다.작가가 어느 겨울날 오후에 집을 나서서 돌아오기까지 일을 쓴 소설로 어떤 특이하거나 대단한 스토리가 있지 않습니다.하지만 그의 불안하고 공허한 내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몰입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어렵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한 소설이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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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케님의 어느 작가의 오후를 읽고 쓴 리뷰글입니다.
이 책은 읽으면서 소설인지, 일기인지 약간 혼돈이 왔습니다.
작가가 어느 겨울날 오후에 집을 나서서 돌아오기까지 일을 쓴 소설로 어떤 특이하거나 대단한 스토리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불안하고 공허한 내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몰입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렵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한 소설이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6 2025.0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