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센스
미리보기 공유하기

말센스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리드하는

리뷰 총점 9.2 (392건)
분야
자기계발 > 인간관계
파일정보
EPUB(DRM) 33.34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27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주간우수작 말센스 평점10점 | h******m | 2019.03.13 리뷰제목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책, 너무 좋습니다. 제게 꼭 필요한 책이었어요. 제가 말을 잘 못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이 책은 제게 참 많은 걸 일깨워 주었습니다.이 글을 보시는 독자님들! 책 내용이 궁금하시죠? 이 책은 제게 기대 이상의 기쁨을 준 책이라, 어떻게 리뷰를 작성할까 고민하다 리뷰에 봄을 담기로 했습니다.『말센스』와 함께 한 봄날의 기억! 이미지 출처 : Pixaba
리뷰제목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책, 너무 좋습니다

제게 꼭 필요한 책이었어요.

제가 말을 잘 못하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이 책은 제게 참 많은 걸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독자님들! 책 내용이 궁금하시죠?

이 책은 제게 기대 이상의 기쁨을 준 책이라

어떻게 리뷰를 작성할까 고민하다 

리뷰에 봄을 담기로 했습니다.

말센스』와 함께 한 봄날의 기억!

 














이미지 출처 : Pixabay  



나는 이 책을 통해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리드하는 말센스를 익혔을 뿐만 아니라 나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펼쳐든 책이었는데, 나는 이 책에 완전히 빠져 들었다. 저자의 논리적 설득이 아니라, 감성적 설득에 완전히 매료당한 것이다.


나는 대화법은 이래야 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마치 공식이나 공기처럼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내 주위에서 언제나 그렇게 존재했다는 듯이.

하지만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대화법이 결코 옳은 것이 아니라는 깨우침을 주었다그렇다면 진정 옳은 대화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내게 말했다.

옮음보다는 친절함을 선택하라고


일상적인 대화의 목적은 옳은 것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 옳은 것은 없다. 나이와 연령과 성별과 국적과 인종에 따라 옳은 것의 기준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과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옳은 것을 찾기보다는 친절함을 베풀어야 한다.

(200, 말센스 15)

 

이 책을 덮고 나면 뒷표지에서 이런 글들을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읽은 책 중에 가장 중요한 책이다!”

매우 환상적인 책이다. 대화법에 대한 지혜가 가득하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봐야 한다!”

 

여기에 나의 한마디를 덧붙인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저 말들은 모두 진실이다!”



* 한 가지 옥에 티가 있다. *

출판사에서 2쇄 발행을 할 때는 207쪽에 나와 있는 다음의 문장 중 오타를 꼭 고쳐주었으면 한다.

 

의사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미리 얘기를 해줄 때 환자는 안심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환자를 대해주는 의사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설명하라

이것은 내가 저널리스트 생활을 하면서 배운 가장 값진 교훈 중 하나이다. 게스트가 자리에 않으면(->앉으면) 나는 이렇게 말해준다. (207, 말센스15)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4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8 댓글 62
종이책 에센스를 담은 책 [말센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j | 2020.01.05 리뷰제목
'차 한 잔 할 시간 되세요?' 지인의 갑작스런 제안. 짐작이 가는 사연이 있어서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카페에 앉아 내가 예상한 핵심이 빠진 주제로 이야기가 흐르는 동안, 상대가 언제쯤 그 얘기를 꺼낼까 약간의 긴장감을 가진 채 대화를 이어갔다. 다른 이야기들에는 온전히 집중을 하지 못했지만 다소 과장되게 상대의 말에 호응 하며 그런 내색을 안하려고 노력했다. 다소 대화가
리뷰제목

'차 한 잔 할 시간 되세요?'

 

지인의 갑작스런 제안. 짐작이 가는 사연이 있어서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카페에 앉아 내가 예상한 핵심이 빠진 주제로 이야기가 흐르는 동안, 상대가 언제쯤 그 얘기를 꺼낼까 약간의 긴장감을 가진 채 대화를 이어갔다. 다른 이야기들에는 온전히 집중을 하지 못했지만 다소 과장되게 상대의 말에 호응 하며 그런 내색을 안하려고 노력했다. 다소 대화가 무르익어 갈 무렵, 아니나 다를까 내가 예상했던 그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잘 들어주고, 토닥토닥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하는 순간. 대화의 주인공이 온전히 상대가 되어야 하는 순간. 상대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말을 건네야 하는, 아주 조심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우리가 상대의 말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사람들의 주의집중 시간은 계속해서 감소해 왔고, 현재는 금붕어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p.90)

 

대화의 기술을 훈련한 사람이 아니라도  알아야 할 대화의 기본이란 게 있다. 그게 뭘까? 하는 물음에  떠오르는 게 한두 가지는 있어야 대화할 준비가 된 사람이 된다.  '경청'.  말하는 순간에 이 말을 떠올렸다면 대화의 달인일 가능성이 높다. 대화나 소통에 관해 말할 때 절대로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몇 가지만 대화의 기술로 무장하고 있어도 말하며 흔히 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그 몇 가지를 숙지하고 있느냐, 그리고 사람을 대할 때마다 그것을 떠올릴 수 있느냐가 대화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다. 아무리 많은 교육을 받고 책을 읽어 대화의 기술을 익혔어도 활용하지 못한다면 아무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대화의 초점을 나에게 되돌리는 행위는 상대에게 도움이 되기보다 해를 끼칠 가능성이 더 높다. 대화 중에 내 자신과 관련된 얘기를 아예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 때문에 대화가 방해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사람들이 '입은 다물되 귀는 열어두라'고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_(p.29)

 

지인과 대화를 나누며 중요한 순간이라 감을 잡았을 때, 내가 떠올린 건 '전환 반응'과 '지지 반응'이었다. 이 책 《말센스》에서 눈여겨 본 내용으로, 전환 반응은 관심을 자기 자신에게로 돌리는 것이고, 지지 반응은 관심을 상대에게 두는 것이다. 책 내용을 예로 들자면 상대가 '나 지금 너무 바빠.'라고 했을 때 '나도 지금 정말 정신 없어.'라고 한다면 전환 반응이다. 대신 '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라고 말하는 것이 지지 반응이다. 대화 초점이 내가 되어선 안 되는 상황에선 전환 반응보다는 지지 반응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 본능적으로 자기에게 더 관심이 많은 인간이란 존재다. 지지 반응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훌륭한 대화는 에너지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이 두 가지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나는 아예 대화에 임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p.156)

 

전환 반응과 지지반응. 이것을 떠올린 덕분에 오로지 상대의 말에만 집중하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다. 그로 인해 상대가 나와 나눈 대화에 얼마나 만족했는지 알 순 없지만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에 대해 서로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거기서 서로 공감하는 순간이 중요한 이유를 경험했다. 서로 공감하는 이야기가 대화를 같은 방향으로 이끈다. 같은 결론에 도달하며 대화를 마무리 짓게 한다. 이것은 대화의 순간에 내가 상대와 똑같은 입장이 아니라면 그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떠올리면 가능한 일이다.  상대의 표정과 말에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된다. 

 

공감을 경험하려면 우리는 자신에 대한 생각과 다른 사람에 대한 생각 사이에 다리를 놓을 줄 알아야 한다. (p.175)

 

이 책  《말센스》는 휴대하기 간편해서 소통에 필요한 핵심만 새길 필요가 있을 때 펼쳐 읽는 책이다. 내게 꼭 필요한 정보만 담은 책이 번역서일 경우, 원서까지 사서 보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다.  무엇보다 가지고 다니며 밑줄친 중요한 부분만 읽고 또 읽어 그것을, 내 생각만 하려는 고집스럽고 이기적인 내 두뇌에 새길 수 있어 좋다.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는 화려한 언변이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때론 말을 더 하려다 실수를 할 때가 더러 있어 가능한 말을 줄이자고 나를 다그칠 때가 많다. 대화를 하는 동안 이처럼 자신이 하는 말과 생각을 통제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 《말센스》가 이런 훈련을 하기에 알맞은 교재다.

 

내가 이 책에서 제시한 도구와 전략들은 궁극적으로 한 가지 근본적인 목적을 공유한다. '대화를 할 때 상대를 배려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런 태도를 취하면, 대화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관계의 질도 향상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까지 나아질 거라고 나는 확신한다. (p.233)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5
종이책 의사소통의 기술은 정보 전달의 기술이 아니다. 조슈아 위베강. 197쪽 평점8점 | 이달의 사락 h*****j | 2019.03.10 리뷰제목
1. 이 책을 읽을 만한 이유(가 들어있는 부분)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아마도 자기 자신의 대화 기술에도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점을알아차렸겠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의 대화 능력이 평균은넘는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충분히 이해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나 또한 엄청난 실수를 몇 차례 겪고 난뒤에야 대화와 관련해 도움을 좀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리뷰제목

1. 이 책을 읽을 만한 이유(가 들어있는 부분)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라면 아마도 자기 자신의 대화 기술에도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점을

알아차렸겠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의 대화 능력이 평균은넘는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나 또한 엄청난 실수를 몇 차례 겪고 난

뒤에야 대화와 관련해 도움을 좀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184쪽

  참담했던 경험 공유

  몇 달 후, 나는 그 직장을 떠났다. 직장을 나온 데는 분명 다른 이유들도 있었지만, 상사와 나눈

그 대화와 풀리기는커녕 악화되기만 한 문제들이 퇴사를 결심하게 만든 주된 원인이었다.

  참담했던 그 대화가 내게 그토록 깊은 영향을 미친 가장 큰 이유는, 나 스스로 대화를 장악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완전히 준비된 상태였고, 구테적인 목적을 달성하길

기대하고 있었다. 게다가 나는 말하기 분야의 전문가였다. 객관적인 턱도로 평가했을 때, 나는

대다수의 사람들보다 대화에 능했다. 나는 약 12년에 걸쳐 라디오 리포터와 앵커로 활동한 경력

이 있었고, 최고의 인텨뷰 코치들과 함께 연구하기도 했으며, 명망 있는 학술 단체에도 참여했고,

대화와 관련된 책들도 무수히 읽었다. ...... 따라서 나는 마땅히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의사소통에

능해야만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 187쪽

  이런저런 실수 체험 이후

  나는 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에 대해 상대와 터놓고 얘기할 것을 권한다. 대하를 하다가

무언가 빗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상대에게 피드백을 요청해보라. 당신이 기대한 대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상대에게 알린 뒤, 자신이 잘못 이해한 것은 없는지, 요점을 제대로 파악

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솔직하게 물어보는 것이다. 192쪽

  나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난 뒤, 실수햇거나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피드백을 받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대화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스튜디오의 안과 밖

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질 역시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

자 수줍어하던 사람들이 더 많이 말을 걸어왔고, 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말많던 사람들이

장황하게 말하는 것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삶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화에서도 당신은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건 오직 당신 자신뿐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193쪽

  14장 말재주와 말센스는 다르다 중에서

 

  총 16가지 말센스(저는 진정한 대화를 나누는 방법으로 판단됩니다)를 높이는 원칙(방안)이 소개

되어있습니다. 섣부른 리뷰보다는 직접 읽으면 독자님들이 각자에게 맞는 좋은 정보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독자 각각의 생각을 알 수 없으니 가장 좋은 것을 찾는 것보다는 제게 무게있게 다가온 3가지

를 공유하겠습니다. 다른 파트는 관심이 생기신 경우 직접 읽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3가지만 추려본다면

2-1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설명하라.

  이것은 내가 저널리스트 생활을 하면서 배운 가장 값진 교훈 중 하나이다. 게스트가 자리에 앉

으면 나는 이렇게 말해준다.

  제가 짧은 인트로를 읽은 뒤 당신을 소개할 겁니다. 대화에 할당된 시간은 약 12분 정도이고, 순

식간에 지나갈테니, 되도록이면 간단명료하게 답변해주세요. 제가 당신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거나

손가락을 올리는 건, 세그먼트를 끝낼 시간이라는 뜻이니, 하시던 말을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몇 안 되는 이 문장만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불안에 떠는 게스트를, 상황을 완전히 파악

한 채 차분히 대화에 임하는 게스트로 바꿔놓기에 충분하다.  207쪽 15장 옳음보다는 친절함을 선택

한다 중에서

 

2-2 대화는 관계의 기반이며, 관계는 신뢰를 토대로 한다. 당신은 자기 지식의 한계에 대해 더 솔직

해지면 질수록, 사람들이 당신의 의견에 그만큼 더 무게를 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

나 무언가에 대해 잘 모를 때는, 솔직히 "잘 모릅니다"라고 말하라. 이 말이 당신과 상대 사이의 유대

감을 강화시켜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솔직함은 더 많은 배움과 성장으로 향하는 문이 되어죽

도 한다. 우언가를 배우려면 배워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 67쪽 4장 대충 아는

것을 잘 아는 척하지 않는다 중에서

 

2-3 "저와 소통이 잘 안 돼 힘드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아들이 너무 걱정돼서 그랬어요. 아들은 4학년

을 못 마칠지도 모르잖아요. 혹시라도 제가 한 말 때문에 화가 나신 적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저 아들이 학교에서 잘 지내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들이 힘드러하는 모습

은 차마 보기 힘들거든요."

  나는 그녀의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보았고, 입주면의 긴장이 누그러지는 것도 목격했다. 이메일

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광경이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걱정 마세요. 제가 잘 돌봐주고 있어요. 저는 항상 아드님 편이고, 아이가 잘될 수 있도록 모든 일

을 다할 거에요. 근데 그거 아세요? 그는 정말 훌륭한 아이에요. 저는 그 애를 정말로 사랑해요."

  그 순간 이후, 이 선생님은 내 아들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가 되었다. -중략-

  이메일을 주고받는 기간 동안 그녀의 마음속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나는 알 수 없지만, 대화를

통해 내가 그녀를 젊은 여인이 아닌 선생님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점만큼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단 한 번의 대하만으로 우리는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173쪽 13장 편리함을 위해 감정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중에서

 

  주옥 같은 이야기와 조언들 중에서 딱 3 가지만 추린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독자

는 다른 파트를 뽑아내실 것입니다. 개개인의 경험이 다르므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뽑은 이 3가지는 제 경험과 연관되어 울림이 컸던 부분입니다. 재미나게 동시에 매우 실용적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자신의 문제나 이슈와 연계해서 일독해보시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살면서 적용할 행동 준칙

3-1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기 위해 듣지 않습니다. 그들이 상대의 말을 듣는 건 응답하기 위해서

입니다. - 스티븐 코비 -

  말하고 싶은 욕구를 참으면서 상대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습관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일단은 상대의 얘기가 옳든 그르든, 재미있든 없는, 내 얘기를 하고 싶은 충동을 누르자. 그리고 상대

가 말을 하는 동안, 그의 말과 생각에 담긴 의미에 대해 숙고해 보자. 그리고 상대의 표정과 몸짓도

관찰해 보자. 어는 순간 하고 싶은 말이 떠올라도 속으로만 생각하자. 82쪽

 

3-2  잠깐, 그런데 ...라는 표현을 어휘 목록에서 아예 제거할 것을 권한다.

잠깐 그런데라는 표현 뒤에는 결코 좋은 내용이 올 수 없기 때문이다.

  잠깐, 그런데 그건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거야.

  잠깐, 그런데 꼭 그렇게 생각해야겠어?

  잠깐 그런데 그건 네 태도가 잘못됐지 때문이야.

 

3-3 누군가의 생각과 감정에 공감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

리는 사과를 통해서 그 일을 더 잘해낼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사과라면, 우리는 사과를 하기 위해

상대와의 대화 내용을 곱씹어 보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하기 때문이다.

  사과가 불가능한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로 사과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만드는

유일한 대화법이다. 229쪽 

 

  이렇게 3가지를 평소 생할에서 활용하고자 합니다.

 

4. 끝으로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듣기를 통해 자신이 성장할 수 있으며 말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는 것이 인생 2막을 풍요홉게 해줄 것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더불어 아직 대화에 능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진심이 통하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우고 실습하면서 성장해야겠다는

기분 좋은 생각을 이 책을 통해 갖게 되었습니다.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구매 글쎄... 평점6점 | g****l | 2020.04.28 리뷰제목
일단 책 제목이 내게 꼭 필요해서 구입하긴 했는데 도움을 받았나 고민을 해보게하는 책이었다. 일단 예화들이 공감을 썩 주지 않았다. 아마 외국의 사례들이고 나의 생활영역과 좀 동떨어져서 더욱 그럴수 있을꺼란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래서 더욱 내게 역설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입과 동시에 집중하고 읽어갔는데 전혀 집중이 되지 않았다.공감이 잘 안되는 예화들과 더불
리뷰제목
일단 책 제목이 내게 꼭 필요해서 구입하긴 했는데 도움을 받았나 고민을 해보게하는 책이었다. 일단 예화들이 공감을 썩 주지 않았다. 아마 외국의 사례들이고 나의 생활영역과 좀 동떨어져서 더욱 그럴수 있을꺼란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래서 더욱 내게 역설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입과 동시에 집중하고 읽어갔는데 전혀 집중이 되지 않았다.

공감이 잘 안되는 예화들과 더불어 내용이 결국에는 계속적인 반복이었다. 작자는 반복이 대화에 그리 긍정적이라고 보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글내용은 매 장마다 지속적인 반복이었다.

딱 세 가지로
배려, 공감, 경청 이 세 주제로 무한반복을 해서 독자에게 깊이 감동을 주고자했다면 작가는 분명 성공한 거지만, 독자인 나는 뭔가 많이 아쉽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구매 말이 아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되는 16가지 방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e********n | 2022.01.03 리뷰제목
다들 미운 네 살 이라고들 하니 네 살이라 그런가보다 했다.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리부터 지르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기분이 좋다가도 금방 분노 상태로 돌변해 표독스러운 말을 던지는 아들을 보며 심각하다고 느꼈다. 단순히 미운 네 살이라고 치부하기엔 상태가 심각했다.   그리고 그러한 아들의 모습이 특히 불편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바로 다름 아닌 나의 모
리뷰제목

다들 미운 네 살 이라고들 하니 네 살이라 그런가보다 했다.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리부터 지르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기분이 좋다가도 금방 분노 상태로 돌변해 표독스러운 말을 던지는 아들을 보며 심각하다고 느꼈다.

단순히 미운 네 살이라고 치부하기엔 상태가 심각했다.

 

그리고 그러한 아들의 모습이 특히 불편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바로 다름 아닌 나의 모습이 비춰졌기 때문이다. 백지로 태어난 아이들이 뭘 알겠는가. 애정하는 프로그램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만 봐도 아이들의 문제는 부모들에게서 기인한 것이 꽤 많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장 많이 반성하게 되는 부분 또한 다름 아닌 ‘말’이다.

워낙 성격도 급하고 고집도 세고 자기주장이 강한 탓에 나의 말은 굉장히 ‘센’ 편이다.

스스로 인지하고 고쳐보려 해도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이 ‘말’이라 주의를 기울인다고 기울이는데도 잘 되지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는 사람과의 대화가 무척 피곤하고 그런 자리들을 점점 피하다 보니 주고받는 대화를 할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렇게 혼자 고립되어 대부분 혼자서 일들을 처리하고, 평소 대화의 80% 이상도 아이들에게 훈계하거나 무언가를 금지시키거나 혼내는 말들로 채우다 보니 스스로 느끼기에도 처방이 필요했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말센스>라는 책을 펼쳐들었는데 깊은 공감이 갔다.

총 16가지의 전략을 이야기해주는데 이 모든 전략을 관통하는 근본은 바로 ‘나를 내려놓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이다.

 

‘대화를 하는 그 순간은 나에게 집중하기 보단 온전히 상대에 집중하기’ 이것이 이 책이 전하는 핵심이다. 나를 떠나 상대에게 집중하면서 상대가 하는 말,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고 그것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상대의 의견이 나와 전혀 다르거나 가치관에 많은 차이가 있더라도 말이다. 물론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만약 이것이 어렵다면 즉, 상대에게 집중하고 진심어린 공감을 하지 못할 것 같은 상황이라면 억지로 이야기를 듣고 거짓 공감을 하기 보단 차라리 나의 현재 상황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대화에서 빠져나올 것을 당부한다.

 

어찌 보면 뻔한 내용들이지만 16가지의 전략을 소개한 글들을 읽으면 그간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얼굴이 달아오르기도 하고 진심으로 고개가 끄덕여져 전략들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솟는다.

 

이 책을 읽으며 그간 일방향 소통으로 힘들었을 우리 아이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좀 더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으려 노력하고 소통했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도 들었다. 아울러 나의 사랑하는 아들의 감정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하고 명령조로 일관했던 지난날이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그러나 이러한 책을 백날 읽어봐야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에 의식적으로 꾸준히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날 그날 지켜야할 내용을 메모지에 적어 잘 붙여두고 연습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실천은 우리 반 아이들과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 아침 활동으로 함께 해볼 생각이다. 이 책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대화의 질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낮아졌는지도 함께 다룬다. 나 또한 학생들을 가르치며 단순히 어린 탓으로 치부하기에는 요즘 아이들의 의사소통 능력이 낮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터였다.

 

낯간지럽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칭찬 한 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하고, 자신의 기분을 부끄럽다는 이유로 잘 이야기 하지 못하고,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차근차근 설명하기 보단 버럭 소리를 질러 표현한다든가,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상대가 말하는 중에도 계속 끼어드는 등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말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알려주고 아이들과 함께 의식적으로 실천해나간다면 행복한 학급 분위기 형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나 또한 매일매일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천할 수 있다면 그 무엇보다 실천 효과도 클 것이다.

 

이 외에도 스스로 한 약속이 있다.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에서 이웃의 글을 하루에 각각 1개씩 정독하고 온전히 화자의 입장에서 글을 이해해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심어린 공감의 댓글을 남겨볼 생각이다.

 

나를 내려놓고 상대를 존중하기. 이 말을 항상 새겨야겠다. 책을 읽자 대화가 하고 싶어 오랜만에 친구들에게 연락해 약속도 잡았다.

 

  • <말센스>의 책 표지 문구처럼 ‘말이 통하기보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 그런 엄마, 그런 선생님,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한줄평 (26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1점 9.1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