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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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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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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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운 말이 더 좋지 평점8점 | 이달의 사락 n***8 | 2021.07.18 리뷰제목
인류는 말을 하게 되고 엄청나게 발전했어. 손으로 연장을 써서 발전하기도 했지만, 말은 더 많은 발전을 가져왔어. 소리 내서 말을 하면 조금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도 이야기하고 정보를 나누었어. 아주 먼 곳은 다른 걸로 신호를 보냈지만. 소리 내 말을 하면 바로 알아들을 수 있지만, 잘못하면 서로 다른 말로 알아듣기도 해. 오래전에 사람은 바벨탑을 쌓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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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는 말을 하게 되고 엄청나게 발전했어. 손으로 연장을 써서 발전하기도 했지만, 말은 더 많은 발전을 가져왔어. 소리 내서 말을 하면 조금 먼 거리에 있는 사람과도 이야기하고 정보를 나누었어. 아주 먼 곳은 다른 걸로 신호를 보냈지만. 소리 내 말을 하면 바로 알아들을 수 있지만, 잘못하면 서로 다른 말로 알아듣기도 해. 오래전에 사람은 바벨탑을 쌓아 높이 올라가려 했군. 이 이야기 잘 아는 것도 아닌데. 사람은 높은 탑을 쌓으면 신이 된다고 여겼던 걸까. 그런 모습을 본 신은 화가 나서 사람 말을 여러 가지로 만들어 버렸어. 그건 벌이기는 했는데, 사람이 서로 쓰는 말이 다르다고 말 안 했겠어.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겠지만, 시간이 가고는 서로의 말을 알려고 애썼겠지. 지금도 다르지 않군.

 

 서로 다른 말을 써도 마음은 나눌 수 있어. 그게 좋은 마음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것 같아. 다른 나라 말에서 가장 먼저 쉽게 배우는 말이 안 좋은 말이다고도 하잖아. 그런 말은 귀신같이 알아듣지. 안 좋은 말은 좋은 말과는 다른 느낌이 들겠지. 안 좋은 말이 없는 나라 말도 있을까. 알아보면 아주 없지 않을 텐데. 안 좋은 뜻이 없다 해도 말을 아무렇게나 하면 듣는 사람은 기분 안 좋겠어. 고운 말을 써야 마음도 고와지지. 고운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해. 거칠고 자신을 안 좋게 여기는 말을 자꾸 들으면 자존감이 아주 낮아질 거야. 자신은 안 좋은 말을 들어도 괜찮다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어. 고운 말 좋은 말은 다른 사람뿐 아니라 자신도 높여줘. 그렇겠지.

 

 요즘은 인터넷 SNS를 쓰는 사람이 많아. 나도 인터넷 쓰고 블로그에 글 써. 인터넷에서는 사람 얼굴이 보이지 않아선지 안 좋은 말을 더 쉽게 쓰는 것 같더군. 난 얼굴 안 보여도 그런 말 못 쓰겠던데. 그래도 현실보다 말 조금 편하게 해. 말이 아닌 글말이니. 글말에도 마음이 담기면 누군가를 위로하기도 하지만, 칼을 품으면 다른 사람 마음을 베고 찌를 거야. 현실에서는 쓰지 못하는 말을 인터넷에 댓글을 써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도 있는가 봐. 그렇게 하면 시원할까. 난 시원해지기보다 기분이 더 나빠질 것 같은데. 이 말하니 미야베 미유키 소설 《비탄의 문》이 생각나는군. SNS에 안 좋은 말을 한 사람 뒤엔 검은 그림자가 따라다녔어. 안 좋은 말을 자꾸 하면 커지고 그게 사람을 안 좋게 만들었던가. 이번에 내가 본 소설은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이야. 이 제목은 SNS 생각나게 하지. 거기에 맞는 이야기는 정해연이 쓴 <리플>이야.

 

 친한 친구여도 친구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기도 하겠지. 아니 친구기 때문에 더 지켜야 하는 것도 있는데, 재혁은 친구인 대주 마음을 잘 몰랐어. 어릴 때 자신만 특별하고 다른 사람은 다 별거 아니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재혁이 그랬어. 친구인 대주는 재혁이 말에 기분이 안 좋아졌어. 그러면 그런 걸 말을 하지. 친구가 잘못 생각하면 그게 아니다 말하면 얼마나 좋아. 그런 말 했다가 오히려 안 좋은 말 들으려나. 말을 잘못하면 서로 감정 상하지만 말로 풀어야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 말하는 걸 그만두지 않아야 해. 말 때문에 전쟁이 나서 인류는 말이나 글말도 하면 안 되는 세상이 올까 봐 무섭군. 최무진이 쓴 <햄릿이 사라진 세상>이 그런 이야기더군.

 

 여기에는 단편 다섯편이 실렸어. 이걸 이제야 말하다니. <햄릿이 사라진 세상>(차무진)과 <별로 말하고 싶지 앟은 기분>(김이환)은 SF야. 김이환 소설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기분’에서는 인류가 우주로 나가고 여러 가지 문화를 만들었다는 설정이야. 그런 곳에서 콘트랙트 시티는 무슨 말이든 해도 괜찮은 곳이었어. 고등학교 오리엔테이션 때문에 살던 곳을 떠나 온 편리는 차표 때문에 콘트랙트 시티에 잠시 머물러. 편리는 친구 마음을 안 좋게 하는 말을 해서 지금은 말을 안 하기로 했어. 그런 것도 괜찮았지만, 나중에는 편리도 말해. 말을 잘못해서 다른 사람 마음을 안 좋게 한 걸 깨닫고 뉘우치는 건 좋은 일이야. 그렇다고 해야 할 말도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 그러면 좀 답답하잖아. 난 해야 할 말도 잘 못하지만.

 

 누군가를 놀리는 말을 하고 그냥 장난이야 해도 괜찮을까. 난 그런 거 정말 싫어. 자신은 장난이다 여기는 말이어도 그걸 듣는 사람 기분이 안 좋으면 그만둬야 하잖아. 누군가는 상대가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고는 자기한테 똑같은 말해도 기분 나쁘지 않다고 하더군. 그런 게 어딨나 싶군. 정명섭 소설 <말을 먹는 귀신>에서 성혁이는 자신이 다른 사람 마음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아. 실제로도 그런 사람이 더 많으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 조영주 소설 <하늘과 바람과 벌과 복수>에는 자기 잘못을 깨닫지 못한 오희선이 나와. 이런, 내 이름이 누군가를 괴롭히는 사람으로 나오다니. 이 이야기 보기 전부터 알았어. 난 여기 나오는 희선과는 달라. 이런 변명을.

 

 희선은 초등학생 때 해환을 괴롭힌 건 잊어버리고 중학생 때 자신이 놀림받은 건 괴로워했어. 세상에는 정말 그런 사람도 있을까. 자신이 한 일은 까맣게 잊다니. 해환은 그런 희선을 앞으로도 만나고 소설에 쓰려고 해. 그게 해환이 하는 복수야. 희선 자신이 해환 소설에 나온 걸 알 날이 올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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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요즘 10대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f*******n | 2021.11.22 리뷰제목
요즘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악플 그리고 막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꽤나 허다한 것 같아요- 그러다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비수를 꼽게 되면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생기고는 하죠- 말이 칼이 되는 그런 순간이 찾아오게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요. 악플과 막말이 얼마나 큰 심각성을 띄고 있는지 요즘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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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악플 그리고 막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꽤나 허다한 것 같아요- 그러다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비수를 꼽게 되면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생기고는 하죠- 말이 칼이 되는 그런 순간이 찾아오게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요. 악플과 막말이 얼마나 큰 심각성을 띄고 있는지 요즘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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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b | 2020.11.09 리뷰제목
말에 관한 다섯가지 이야기-왕따의 경험으로 천재소설가가 된 소녀, SNS의 댓글 하나로 삶이 뒤바뀐 소년, 말을 먹는 귀신을 쫒아내는 소년, 솔직한 도시에서의 경험담, 말을 할 수 없는 미래사회의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 각기 다른 주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모든 이야기들이 다 흥미롭고 흡인력이 있다. 어떤 결말일지 궁금하여 책을 끝까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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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관한 다섯가지 이야기-왕따의 경험으로 천재소설가가 된 소녀, SNS의 댓글 하나로 삶이 뒤바뀐 소년, 말을 먹는 귀신을 쫒아내는 소년, 솔직한 도시에서의 경험담, 말을 할 수 없는 미래사회의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

각기 다른 주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모든 이야기들이 다 흥미롭고 흡인력이 있다. 어떤 결말일지 궁금하여 책을 끝까지 다 읽을 수밖에 없다. 요즘 말을 함부로 하는 학생들에게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나는 장난으로, 그냥 하는 말이라도 누군가에는 깊은 상처가 되고 그 말 한마디 때문에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잘 나가던 연예인이 학창시절 학교폭력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하루 아침에 추락하는 것처럼, 나의 잘못된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음을 기억했으면 한다.

재미와 교훈이 함께 있는 책이다. 특히 입이 거칠고 배려할 줄 모르는 학생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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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말은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평점10점 | t****3 | 2020.11.09 리뷰제목
말에 대한 교육은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그리고 인류의 역사에서도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지만 왜 시간이 지날수록 말은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소가 되었을까? 말을 잘한다는 것은 유려함의 상징이라기 보단 사기꾼의 상징에 가깝게 느껴지는 건 나 뿐일까? 말에 대한, 욕에 대한 동화들이 적지 않지만 주로 초등 저중학년 수준의 책들이 많았다. 어른들이 읽는 [--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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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대한 교육은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그리고 인류의 역사에서도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지만 왜 시간이 지날수록 말은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소가 되었을까? 말을 잘한다는 것은 유려함의 상징이라기 보단 사기꾼의 상징에 가깝게 느껴지는 건 나 뿐일까?

 

말에 대한, 욕에 대한 동화들이 적지 않지만 주로 초등 저중학년 수준의 책들이 많았다. 어른들이 읽는 [--말들]과 같은 에세이들도 있지만 청소년 소설은 딱히 유명한 책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 책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말에 대해 본격적으로 말하는 소설 다섯 편이 들어 있다.

 

하늘과 바람과 벌과 복수 / 조영주

 

어린 시절 자신을 말로 괴롭히던 희선에 대한 기억을 치료하는 계기가 된 소설을 쓴 해환이 다시 희선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자기의 소설을 읽었다면 희선이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는데 정작 다시 만난 희선은 피해자에 공감했다니 해환으로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다. 동주 삼촌의 진단대로 희선은 '멘탈 뱀파이어', '감정 흡혈귀'이다. 살면서 말을 폭주기관차처럼 쏟아부어 듣는 사람을 지치게 하는 사람을 한둘 떠올리기란 어렵지 않다. 그것이 괴롭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어떻게 각성시킨다? 해환의 복수는 참신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저 피할지어다.

 

리플/정해연

무심코 단 악플에 지나가던 모지리가 중상을 당했다. 아무도 그 지경까지 의도한 것은 없지만 원래 사고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크게 터지는 법이다. 모두를 불행하게 한 재혁의 우월감. 그 우월감이 만들어낸 타인에 대한 무시와 경멸. 말 이전에 맘보를 곱게 쓸 지어다.

 

말을 먹는 귀신 / 정명섭

다섯 편의 소설 중 밑줄이 가장 많은 작품이다.

"네가 남한테 상처 주는 건 괜찮고, 남들은 너한테 상처 주면 안 되는 거야?"

"말이라는 것은 입 안에 든 칼이랑 다를 바가 없지. 그래서 조심하지 않으면 타인은 물론 자신을 해치는 법이란다."

악의란 원래 악의 없음으로 표현되는 것 아닐까? 성혁이 진훈에게 가한 것은 엄연히 학교폭력인데 세상 아무 것도 모르는 얼굴로 입 안의 칼을 휘두르는 아이가 어찌 성혁 뿐일까? 모두 말의 감옥에서 말 먹는 귀신을 만나 봐야 정신을 차릴까? 실제로 말의 감옥이 있다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봤다.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기분 / 김이환

말에 대한 에스피 시티와 콘트랙트 시티의 상반된 정책이 인상깊은 SF소설이다. 가끔은 콘트랙트 시티에서처럼 속의 말을 나오는대로 지껄여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 한다는 걸 편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소설. 말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다.

 

햄릿이 사라진 세상 / 차무진

마스크 시대엔 말도 마스크가 대신해줘야 할까? 이 시대에 유독 공감이 가는 설정이다. 언어가 아닌 비언어로 전달되는 의미들. 세익스피어의 소설들로 회복되는 말이라는 설정도 뭔가 신화적인 느낌이 든다. 말이 참 죄가 많다, 아니 사람이 참 죄가 많다.

 

내가 읽기 전 아이를 먼저 읽혔는데 이맘 때 아이는 자기 표현을 아끼는 모양인지 그냥 "재밌어."라고만 대꾸했다. 내가 읽어보니 그 이상으로 할 말이 많은 책인데 이제는 나의 말이 아이를 구속하고 괴롭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보게 된다. 말은 하기 전에 많이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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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9 | 2020.11.05 리뷰제목
사람은 세상에 태어날 때 입 안에 무서운 도끼를 물고 있다.오로지 입 안에서 뿜어져나오는 나쁜 말로 상대방을 죽일수도 살릴 수도 있는 것이다.새치 혀가 사람 잡는다. 말에 관련된 속담에는 부정적인 단어들이 많다.그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툭툭 내뱉는 말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깨우쳐 주는 게 아닐까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에는 작가 5인이 각기 다른 사회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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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세상에 태어날 때 입 안에 무서운 도끼를 물고 있다.

오로지 입 안에서 뿜어져나오는 나쁜 말로 상대방을 죽일수도 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새치 혀가 사람 잡는다.

말에 관련된 속담에는 부정적인 단어들이 많다.

그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툭툭 내뱉는 말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깨우쳐 주는 게 아닐까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에는 작가 5인이 각기 다른 사회적 시선에서 ‘말’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이 책은 왕따, 사이버폭력, 질투와 시기 등 현재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면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말의 가치와 무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화두와 상상력을 제공한다

고딩 천재 소설가 해환, 해환도 남모르는 아픔이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희선이를 시작으로 해환의 입냄새로 소문을 내기 시작했고,

집단 따돌림에 동조한 선생님까지...

결국 해환은 캐나다로 도망치듯 유학을 가게 되었다.

소설가로 성공하고 한국에 입국하면서 과거 본인을 괴롭혔던 희선을 다시 만나게 된다.

사람의 목소리는 지문과 같아서 평생 거의 변하지 않는다 p18

역사는 승리한 사람들의 기록이라고. 승리한 사람들이 패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두 없애버리고 자신의 이야기만 적으니까

완벽하게 믿으면 안 된다고 p43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덕분에 또 천재됐다. 윤해환 p52

해환을 괴롭혔던 희선이가 해환에게 본인 방식대로 사과하는 과정에서 나온 문장들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사과했다고 상대방 상처가 쉽게 치유될 수 있을까?

새 치 혀로 사람을 죽이기전에 나의 행동을 한 번은 되돌아봐야겠다.

유명 연예인들 뿐 아니라 성인, 학생들에게도 SNS 뗄레야 뗄 수 없는 네트워크 환경이 갖춰졌다.

SNS 장점도 있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자살을 선택해야 끝을 본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처럼

말을 할 때는 듣는 이의 입장이나 상황을 잘 파악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생기지 않게 잘 가려서 하는 훈련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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