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책이라면 한번 쯤 읽어 보고 싶어진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부동산에 대해 투자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책을 쓸 정도라면 많은 경험이 있다고 생각해서... 경험을 한번 보고자 해서 선택한 책이다.
읽은데는 2시간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기존의 책에서 얻은 지식, 개인적인 경험을 크게 넘어서지 않는 책이었다.
그래도 얻은 것이 있다면...
평상시부터 생각했던 책을 읽은 후에, 든 생각들을 블로그 말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정리할 까...
이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하게되었다는 것이다.
본 저자는 그 부분을 매우 잘해오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내가 취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내가 변화하고 실천해야할 것이 무엇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정리할 필요가 있는데... 책을 많이 읽기만 하고 그런 정리를 하지 못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정리를 잘한 분이다.
두번째는 개인연금보험을 주식펀드로 변경할 수 있고, 이 때 사업비가 없다는 정보인데...
펀드의 경우에는 예전에 가입해본 적이 있었는데, 장기로 하는 경우에는 수익률이 코스피 지수보다도 많이 떨어져서 효과적이지 못하다.
세번째 부동산, 경제 관련된 책 목록은 한번 참고할만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최근에 책을 많이 읽으면서 공부한 분이지만... 수십년 동안 한분야에 지식과 경험을 쌓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책이 가볍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다소 독특한 책이다. 부동산을 가르쳐 주는 책도 아니고 독서법 책도 아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부동산을 가르쳐 주는 책이기도 하고, 독서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바로 책에 나온 큰 줄기는 다른 책이다.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저자가 책으로 공부한 내용을 책과 함께 곁들여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책이다. 자연스럽게 자신이 읽었던 책 중에 몇 권을 선정해서 책 내용을 설명한다. 아울러 그 책에 나온 내용을 근거로 저자의 설명을 함께 한다.
이런 식의 책은 어떻게 보면 나도 생각했던 내용인데 선수를 빼앗겼다고 할까. 물론 생각만 하고 펴낼 의지는 없긴 했다. 아마도 책을 펴 냈다고 해도 저자보다 더 좋은 책을 썼을 것 같지는 않다. 부동산에 대한 내용과 책의 내용을 잘 버무렸기에 말이다. 저자는 총 70권을 선정했다. 사실 왜 70권인지는 잘 모르겠다. 저자는 본인이 70권을 읽고 부동산에 대해 깨달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총 70권의 책 중에 28권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 외는 읽으라고 책 제목만 알려주고 있다.
지난 상승장 말미에 부동산 투자를 한 후에 가격이 상승하지 못해 속앓이를 했다고 한다. 최근 들어 다시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나름 독하게 공부를 한 듯하다. 책을 허투루 읽지 않고 꼼꼼하게 읽었다.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의 내용을 일일히 필사도 하고 읽다 궁금한 점은 찾아봤다. 여기에 책에 나온 내용을 직접 미루지 않고 즉시 인터넷 등으로 찾아 조사까지 했다. 책에 데이터나 숫자가 나오면 자신이 직접 그걸 해 보면서 책을 한 권씩 해체하듯 읽은 듯하다.
그런 집요함이 있었기에 부동산에 대한 감을 익히고 방향성을 알게 된 듯하다. 책에 나온 문구 중 부러웠던 것이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이 가능하다고 한 점이다. 나는 아직도 그걸 잘 모르겠는데 저자는 집요하고 심층적인 부동산 독서 덕분에 가능했던 듯하다. 책을 읽어보면 저자가 읽은 모든 부동산 책과 관련되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마도 그런 노력 덕분에 그런 수준에 간 것이 아닐까 한다. 내가 너무 술술 읽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가 소개한 책 70권 중 안 읽은 책이 26권이었다. 얼마나 부동산 책이 시중에 많은 지 알 수 있다. 몇몇 책은 부동산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긴 하다. 내가 미처 읽지 못한 책도 있지만 읽을 생각이 없는 책도 있긴 했다. 내가 쓰는 리뷰기에 하는 말이지만 첫 장인 왜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챕터에서 저자가 추천한 책 중 하나인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을 넣었다면 딱이었을텐데라는 생각을 속으로 했다. 실제로 그 책을 읽고 부동산에 대해 다시 보게 된 사람들이 많다고 했으니 말이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지간한 부동산 분야에 대한 모든 걸 전부 다룬다는 점이다. 대부분 부동산 책은 특정 분야에 좀 더 집중적으로 알려준다. 저자 자신이 그 분야에 좀 더 강점이 있고 수익을 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생각할 때 중요하다고 선정한 책에 대해 설명하려니 해당 분야에 대한 공부 방법까지 함께 설명한다. 자연스럽게 좀 더 공부하기 위해 저자가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읽으면 좋다는 이야기도 함께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블로그에 가서 읽어야 할 듯하다.
간단하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정도로 다양한 분야를 두루두루 설명한다. 그걸 전부 공부해서 해당 책을 소개하고 이를 다시 저자가 핵심으로 알아야 할 것은 무언인지 알려 줄 뿐만 아니라, 집중적으로 공부할 부분을 자세히 풀어낸다. 저자가 부동산 책을 갖고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반대로 볼 때 너무 여러 분야를 두루두루 설명하니 초보자 입장에서는 무엇을 집중해야 할 지 살짝 애매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 많은 분야를 전부 다 알기는 쉽지 않다. 나도 솔직히 다는 모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알겠지만 내가 직접 투자하지 않은 영역까지는 디테일한 걸 알기는 힘들다. 그건 경험한 자의 영역이지 관찰자의 영역은 아니기 때문이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저자의 정리력이다. 매 챕터마다 저자가 따로 독서법과 정리법을 알려준다. 그 부분은 정말로 공부 잘한 모범생의 전형적인 노트처럼 보였다. 저자 스스로 직접 그렇게 표현하기도 했는데 난 도저히 못 할 듯하다.
한마디로 정리의 왕처럼 느껴졌다. 바로 그런 정리력이 부동산 공부에서 일취월장한 비결이 되었을테고 이 책까지 나온 원동력이지 않을까한다. 다소 슬렁슬렁하고 대략적으로만 공부한 후에 해당 자산을 투자할 때에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내 스타일과는 다소 다르다고 느꼈다. 미리 공부해도 투자를 하지 않으면 시간 지나 난 다 까먹기 때문이다. 내가 좀 머리가 똑똑하거나 이해력이 빠른 편은 아니라서. 저자는 그런 면에서 공부도 엄청 잘 했을 듯싶다. 부동산 여러 분야에 대해 두루 알기에 좋은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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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마다 쏟아지는 정책때문에 머리가 아프지 않으세요? 요즘 부쩍 부동산 정책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글을 종종 볼수있더라구요. 이렇게 혼란스러울때, "나는투자를 해야할까요? 집을 사야할까요? 꼭지일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수많은 생각이들이 들꺼예요. 막상 계약하자니 떨어질까봐 무섭고, 왜 이렇게 내결정에 확신이없을까요? [저한테 하는말이기도 합니다] 저는 항상 투자를 하면서도 두발뻗고 자는게 늘 힘들었어요. 감은 있는데 정확한 데이터가 없는탓이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걱정이 많았는데, 책으로하는 부동산공부를 읽고나니, 제 스스로 변화해야할 점들이 보이더라구요.
내물건에 자신감을 갖기위해서,
그래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시작하시는분들, 처음에 어떻게 할지 몰라서 책으로 시작하죠? 어떤분들은 100권 읽는다고 하는데,
저도 닥치는대로 많이 읽기는했네요.
그러나, 읽어도 기억이 안나는 책이 된다면 시간낭비가 되겠죠?
그래서 레비앙님이 알려주는 책읽는법 & 정리법이 있어요
[ 새노트사셔서, 부동선도서 핵심정리] 라고 크고 쓰시고, 레비앙님처럼 따라하시면됩니다.
P 104 여행을 가더라도 맛집과 볼거리만 찾지말고 그 지역의 부동산을 가보는 습관을 가져보자. 자차로 드라이브하는것보다 마을버스나 택시를 타고 동네를 둘러보고, 택시기사님께 동네에 관한 이야기를 물어보며, 지역공부를 해보자
요즘 빅데이터 빅데이터란 말을 많이하죠? 빅테이터라는게 내가 투자할곳이 오를꺼라는, 확신을 주는 가장큰 무기같아요. 특히 KB주간동향은 제가 직접보진않고, 저역시 블로그이웃님들이 올려줄때 꼬박꼬박 보고있습니다. 제가 생각한게 맞는지 궁금할때는 오히려 잘 분석해주는 이웃님들 KB동향에 알람을 맞춰놓고 읽어보시는것도 도움이되어요. 자꾸 읽다보면 언젠가 저도 혼자 제대로 파악할수 있는 날이 오겠죠?
P128 누구에가나 처음은 어렵다. 맨땅에 헤딩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 나가야한다. "나는안돼"라고 포기하는 사람과 "그래도한번 해보자"라도 도전하는 사람의 미래는 차이가 크다
"이제 초보에게 친절한 레비앙"과 함께 KB월간주택가격동향을 읽어보려한다. [이하생략]
저는아직 부린이 단계라, 제일 리스크가 적은 아파트만 투자하고있어요. 하지만 준비된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경매책을 한번도 안읽은건 아니랍니다. 주섬주섬 조금씩 읽고는 있어요. 언젠간 상가도, 그리고 재건축/재개발도 알수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70권다 다 읽고 꼼꼼히 정리하면 완성이 될것같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레비앙님이 운영하는 독서모임 "문우공감"에서 같이 하시는분들 스토리가 약간들어있어요. 저도 이웃분이 에전에 한번 다녀와서 쓴 후기를 읽은적이 있는데, 너무 부럽더라구요.
책을 읽고 같이 성장해간다는거 생각만으로도 너무 멋진일이 아닐까싶어요.
부록에 있는 레비앙님의 추천도서에 아직읽지못한 책을은 오늘부터 도서관 예약으로 들어갔습니다. 쭈욱보니 저는 약 20권정도 같은책을 읽었더라구요. 나머지 50권을 다 채워서 레비앙님처럼, 최소한 내가 투자한물건에 자신감 갖기. 그리고 나혼자서 투자처 찾기 정도는 할수있을 날을 기다려봅니다.
이제 부동산강의를 들어볼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직부린이기에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책읽고 공부하도록하겠습니다. 초보에게 친절한 레비앙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