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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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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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말의 힘과 해에 대한 전문적 이해로 실질적 도움을 주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s | 2017.09.07 리뷰제목
말의 힘과 해에 대해서 정신의학 전문지식, 내담자와의 상담 사례, 일상생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뒤로 갈수록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니 구매했으면 반드시 읽고, 읽기 시작했다면 끝까지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말하는 습관과 생각하는 태도를 돌아보고 필요한 교정을 할 수 있기 바랍니다. 특히 우울증과 성격장애에 대한 부분은 독자가 인간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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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과 해에 대해서 정신의학 전문지식, 내담자와의 상담 사례, 일상생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입니다. 뒤로 갈수록 재미있고 유용한 책이니 구매했으면 반드시 읽고, 읽기 시작했다면 끝까지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말하는 습관과 생각하는 태도를 돌아보고 필요한 교정을 할 수 있기 바랍니다. 특히 우울증과 성격장애에 대한 부분은 독자가 인간의 심리와 성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우울증 환자의 왜곡된 인지와 감정을 이해하면 자신과 주변 사람을 파악하고 돕는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을 대할 때도 그저 힘들어 하거나 미워하기보다는 상처입지 않고 그들과의 만남과 대화에 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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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존감 대화란.. 평점10점 | s********3 | 2017.08.25 리뷰제목
좋은 말은 나를 살리고 상대방을 살린다.그리고 우리는 어떤 말들이 좋은 말인지 안다.하지만 때로는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좋은 말들이 마냥 좋은 말들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나는 심리서적은 잘 보지 않는다.. 뭐랄까.. 상식적인 면에서도 뻔히 알고 있는 내용들을 어렵게 썼다고 해야 할까?읽다보면 뻔한 말들 같았다.이 책은 내가 알고 있던 심리학적, 사람들과의 관계적 측면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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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은 나를 살리고 상대방을 살린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말들이 좋은 말인지 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좋은 말들이 마냥 좋은 말들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나는 심리서적은 잘 보지 않는다..

뭐랄까.. 상식적인 면에서도 뻔히 알고 있는 내용들을 어렵게 썼다고 해야 할까?

읽다보면 뻔한 말들 같았다.

이 책은 내가 알고 있던 심리학적, 사람들과의 관계적 측면에서 내가 상식이고,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몇 가지 부분들을 뒤집어 주었다.

어쩌면 내가 그동안 다른 책들을 잘못 읽거나 잘못 이해해왔는지도 모르지만

나의 상식과 고정관념들이 잘못되었다는 걸 한눈에 깨닫기 쉽게 구성되었다.

 

그런 책들이 있다.

아.. 이 책은 많이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싶은 책..

그 책을 읽는 누군가를 위해서도,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도 그런 나만의 리스트에 들여놓았다.

 

누군가에게 적극 추천하는 과감한 성격은 못되지만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기를 속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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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존감대화법 평점10점 | y******5 | 2017.08.15 리뷰제목
일주일쯤 전에 서점에 나갔다가 이 책 『자존감 대화법』이라는 책을 사서 읽었는데, 고개가 끄덕여지고 공감이 가서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많았습니다.(책 곳곳에 컬러로 예쁘게 밑줄 그은 문장이 꽤 많았는데, 묘하게도 그 문장들 대부분이 저 역시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이었습니다.^^)감상평을 주저리주저리 적는 것보다 그 내용들을 인용하는 게 더 좋겠다 싶어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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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쯤 전에 서점에 나갔다가 이 책 『자존감 대화법』이라는 책을 사서 읽었는데, 고개가 끄덕여지고 공감이 가서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많았습니다.

(책 곳곳에 컬러로 예쁘게 밑줄 그은 문장이 꽤 많았는데, 묘하게도 그 문장들 대부분이 저 역시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이었습니다.^^)

감상평을 주저리주저리 적는 것보다 그 내용들을 인용하는 게 더 좋겠다 싶어 아래에 적어봅니다.

“분노를 멈추고 싶다면 분노를 쏟아내지 말고 자전거 페달에서 발을 떼듯 화내는 일을 멈추려고 노력해보세요. 처음엔 쉽지 않겠지만, 끊임없이 연습하고 훈련하면 거짓말처럼 차츰 분노가 다스려지기 시작합니다.“

― <분노를 풀기 위해 분노를 표현한다고?> 중에서

“혀끝에서 나온 독한 말은 ‘자살폭탄’과 비슷합니다. 자살폭탄은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을 죽이고 다치게 합니다. 동시에 자살폭탄을 던진 사람도 반드시 죽거나 다치게 합니다. 사실 ‘폭탄 공격’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폭탄을 던진 사람 자신입니다. 같은 이치로, 혀끝에서 나온 독한 말도 상대방을 상하게 하기 전에 그 말을 한 사람을 먼저 상하게 합니다.”

― <마음속 독한 말은 그 말을 품은 사람을 가장 먼저 상하게 한다> 중에서

“당신이 세상에 내놓는 순한 말이 그 말을 듣는 사람의 거울 신경 체계에 가 닿아 반사된 뒤 다시 당신에게로 돌아옵니다. 이때 순한 말이 돌아올 수도 있고, 순한 표정과 순한 행동 같은 ‘말이 아닌 말’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순한 말은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 자신을 위한 말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니 독한 말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야 하고, 순한 말이 온몸을 둘러싸게 해야 합니다.”

― <수신제설 체국평천하> 중에서

“상담자(상담을 이끌어가는 사람)는 내담자(상담을 받는 사람)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관심을 두고 귀 기울이는 동안 자신을 상대방의 처지에 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상담자가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마치 내담자가 되기라도 한 것처럼 그와 ‘동일시(同一視)’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 <상대방에 깊이 공감하되 당신이 상대방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중에서

“공감 듣기는 상대방이 하는 말에 당신의 모든 관심을 온전히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이 무엇이든, 공감듣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당신의 모든 마음의 에너지를 그에게 쏟는 것입니다. 만일 그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없다면 자의적으로 추측하기보다는 좀 더 편하게 이야기하도록 격려해주는 편이 낫습니다.“

― <당신의 소통과 인간관계에 ‘공감’이라는 엔진을 장착하라> 중에서

“좋은 우물은 더운 여름날에도 서늘하게 느껴집니다. 관리가 잘된 우물은 ‘홍수 났을 때 마실 물 없다’라는 속담을 비껴갑니다. 이것이 우물만의 이야기일까요? ‘마음의 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의 우물을 깊게 파 내려간 사람은 날씨에 의해 좌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가 오면 물을 담아두었다가 맑은 물로 돌려줍니다. 간혹 흙탕물이 튈 때도 있지만, 필요한 말만 담아 들을 줄 압니다. 마음의 우물이 맑고 깊어야 말의 물도 맑고 깨끗한 법입니다. 스펙이나 직위, 혹은 재물이 사람의 품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뱉는 한 마디 한 마디 말이 품격을 결정합니다.”

― <혀를 다스리는 일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먼저다> 중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는데, 지칠 대로 지쳐서 힘겹게 달리는 말을 채찍질하듯 자꾸 힘내라고 말하면 오히려 진이 빠져 주저앉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 해봤으나 도저히 안 되니까 더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말해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괜찮아, 괜찮아! 힘들어해도 괜찮아! 지금은 누구라도 힘들 만한 상황이잖아!’“

― <자신에게 건네야 할 말 ‘힘들어해도 괜찮아!’> 중에서

“대면이란 인간관계 안에 자라난 잡초를 뽑는 일과도 같습니다. 길거리에 우거진 잡초를 당신이 다 뽑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소중하게 가꾸는 자신의 정원이라면 잡초를 말끔히 뽑아내고 깨끗이 정리해야 합니다. 대면을 통해 관계가 개선되고 친밀감이 깊어집니다. 즐거울 때 잘 지내는 관계에 그치지 않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관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좀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잡초 뽑기에 해당하는 대면을 잘 실천해야 합니다.”

― <대면은 인간관계의 밭에 난 잡초를 뽑는 일> 중에서

“대면하는 것 자체나 대면하는 과정은 얼마든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카톡 문자를 통해 대면하고자 노력하는 동안 손이 덜덜 떨렸던 리나 양처럼 말이죠. 그러나 불편한 감정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불편함을 인정하되, 상대방에게는 최대한 따뜻하게 대하면서 그 옆을 지켜주기만 하면 됩니다. 만일 자기감정(불편한 감정을 포함하여)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두렵다면 아직 대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불편한 감정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대면하라> 중에서

“가까운 사람들과의 사이에는 적당한 거리 유지가 중요합니다. 그들은 당신 자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가깝다고 해도 그들은 당신이 아니므로 당신 뜻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조금 차갑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부모에게 자녀는 자신이 아닙니다. 자녀에게 부모도 자신이 아닙니다. 물론 그들이 잘 지내면 좋겠지요. 그러나 당신의 바람과는 별개로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삶을 살아가게 될 겁니다.”

― <말 안 해도 아는 게 아니라 말해야 안다> 중에서

“칭찬은 자존감의 네 기둥을 쌓는 데 쓰이는 ‘벽돌’에 해당됩니다. 기둥을 높이 세우기 위해 반드시 큰 벽돌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잘한 벽돌을 모아서라도 튼튼한 기둥을 세우면 됩니다. 칭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엄청나게 크고, 거창하고, 그럴듯할 필요는 없습니다.”

― <아첨은 자신을 향하지만 칭찬은 상대방을 향한다> 중에서

“‘3대 33의 법칙’을 들어보셨나요? 일본의 경영 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가 된 저서 『유쾌한 고민 상담소』의 저자 간다 마사노리의 연구 결과인데요. 그에 따르면, 나쁜 소식이 7배 더 빨리, 11배 더 멀리 퍼져나간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은 평균 3명에게 전달되는 데 반해 나쁜 소식은 33명에게 전달된다는 겁니다.”

―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보다 7배 더 빨리, 11배 더 멀리 퍼져나간다> 중에서

“감정과 생각을 구별하는 것, 자신이 경험하는 감정을 분명하게 확인하는 것은 마음을 편안히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마음의 평화를 얻는 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함께 지내는 사람들과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경험하는 감정을 읽은 그대로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인식하는 것이 기초 과정이라면 표현하는 것은 심화 과정입니다.“

― <자기감정 들여다보기, 읽기, 그대로 말하기> 중에서

“의사소통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역동적 과정이며, 친밀감을 얻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합니다. 특히, 부부나 연인처럼 일대일 관계 가운데 최고의 친밀감을 추구해야 하는 관계 안에서는 의사소통 가운데 ‘솔직한 부탁’이 빠져서는 안 됩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렇게 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는 것은 건강한 관계를 위한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솔직하게 부탁하라> 중에서

“가까운 사이에서 이야기 나눌 때는 민감한 주제일수록 상대방이 ‘통증’으로 경험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상대방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통증으로 인식한 상대가 반격해 오면 예기치 않게 불필요한 상처를 입을 게 뻔한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 <가까운 사람에게 지혜롭게 부탁하고 관계를 향상하는 비결> 중에서

“독은 독을 낳습니다. 그것도 수십 배 농도 짙은 독을 낳습니다. 그 독은 또다시 독을 낳기 마련입니다. 연쇄 반응을 끊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초기에, 독이 너무 짙어지기 전에 잘라내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독을 끊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함께 느껴보는 일, 즉 ‘공감하기’입니다.“

― <당신이 던진 ‘말 폭탄’은 수십 배 더 강한 무기가 되어 돌아온다> 중에서

“살아 있는 관계는 갈등이 있게 마련입니다. 갈등이 없는 상태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되며, 얼마나 갈등을 잘 다루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한 사람이 먼저 자기주장을 시작하면 상대방은 실망하고 좌절감을 겪을 수 있지만, 이 관계는 이런 ‘갈등’을 통해서라도 죽어가던(devitalized) 상태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심장마비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함으로써 다시 생명의 불꽃을 되살리려 시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시작할 힘이 당신 안에 이미 들어 있음을, 태생적으로 자기주장을 하고 싶어 하는 성향이 당신이라는 존재 안에 깃들어 있음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프리페어 인리치 의사소통 유형 4가지> 중에서

휴, 이렇게만 적어도 꽤 많네요! 이 밖에도 밑줄 그을 만한 곳이 정말 많은데요. 여러분도 밑줄을 그어가며, 음미해가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큰 도움을 얻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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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정신과 의사에게 ‘자존감 대화법’을 배우다 평점10점 | b****0 | 2017.08.14 리뷰제목
정신과 의사에게 ‘자존감 대화법’을 배우다         저는 기본적으로 ‘대화법’ 책에 관심이 많은 독자입니다.   그래서 ‘대화법’이나 ‘소통’,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하는 책들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곤 하죠.   그러다 보니, 이 분야 책들을 비교적 많이 읽게 되는 편인데요.   그렇게 읽은 책들 중에는 만족스러웠던 책도 몇 권 있었지만(『비폭력대화』가 대표
리뷰제목

정신과 의사에게 자존감 대화법을 배우다

      

 

저는 기본적으로 대화법책에 관심이 많은 독자입니다.

 

그래서 대화법이나 소통’,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하는 책들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곤 하죠.

 

그러다 보니, 이 분야 책들을 비교적 많이 읽게 되는 편인데요.

 

그렇게 읽은 책들 중에는 만족스러웠던 책도 몇 권 있었지만(비폭력대화가 대표적), 대다수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거나 그럴 듯한 제목으로 혹하게 하는 책들이었어요.

 

그런 책들의 경우, 대부분 처음에 대화소통에 관한 새로운 통찰과 노하우를 배우게 될 거라는 기대감을 잔뜩 안고 읽기 시작하다가 차츰 뒤로 갈수록 실망하게 되곤 했지요.

 

천편일률적인 내용에, 책마다 소개하는 특별한 스킬이랄까 비법이랄까, 암튼 그런 것만 익히면 저절로 대화와 소통의 달인이 되고,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도 녹록하지도 않기 때문이에요.

 

그러다 보니, 새로운 대화법 책이 나오면 일단 관심이 생겨서 요모조모 살펴보기도 하고, 그중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사서 읽기도 하지만 차별점이 없고, 또 그렇고 그런 내용에 실망하곤 했지요.

 

이번에 사서 읽은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은 위에서 말한 그런 유의 책들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일단, “이 스킬만 익히면, 이 비법만 배우면 당신은 화술의 달인이 되고, 인간관계가 저절로 좋아지고, 인생도 승승장구에 탄탄대로가 될 것이다라는 약장수식내용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이 책의 저자는 입 밖으로 내뱉는 말보다 마음속 말에 더욱 집중하고, 소통을 잘하고 인간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대화의 스킬이나 비법, 노하우보다 마음을 잘 다스리고 생각을 잘 다스리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그는 그 연장선에서 우리의 의 문제가 마음의 문제와 매우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다양한 심리실험과 풍부한 상담 경험 등을 통해 설득력 있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므로 마치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 없이 진통제만으로 병을 낫게 할 수 없듯 의 근본적인 원인, 생각마음을 잘 다스리고 바르게 해야 대화의 문제, 소통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고 회복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은 이런 유익하고 통찰력 있는 내용으로 빼곡한 책인데요.

 

오래전에 읽은 비폭력대화와 함께 제게 대화소통’, 혹은 인간관계에 관한 소중한 지혜와 깨달음을 준 책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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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게 깨달음을 준 ‘마음속 말’과 ‘내가 나에게 하는 말’ 평점9점 | j*****2 | 2017.08.16 리뷰제목
지금까지 나름대로 여러 권의 화술 관련 책을 읽어왔지만, 이 책에서 처음으로 ‘마음속 말’,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라는 개념을 접하고 배웠다. 그도 그럴 것이, 말이라고 하면 반드시 많든 적든 상대방이 있고 그들을 상대로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마음속 말’이라니!책을 읽어보고, ‘마음속 말’의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통상 말이라고 생각하는, ‘입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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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름대로 여러 권의 화술 관련 책을 읽어왔지만, 이 책에서 처음으로 ‘마음속 말’,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라는 개념을 접하고 배웠다.

그도 그럴 것이, 말이라고 하면 반드시 많든 적든 상대방이 있고 그들을 상대로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마음속 말’이라니!

책을 읽어보고, ‘마음속 말’의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통상 말이라고 생각하는, ‘입 밖으로 내뱉는 말’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또한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이 좋아지고, 그로 인해 관계가 좋아지고, 인생이 잘 풀리려면 ‘마음속 말’과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 개념을 터득한 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충분히 정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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