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어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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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력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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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책 제목과 광고카피는 책 내용과 무관함 평점2점 | c*****i | 2020.08.27 리뷰제목
어휘력이 중요하다는 야그이지, 어휘력을 늘리게 해주는것도 아니고, 말이 어눌한 어른들의 언어능력행상과 관련된 내용도 아니다.저자는 방송작가로 직업상 많은 어휘력을 얻기위해 노력해야했는가보다. 방송작가의 어휘력이라고 제목을 했어야한다.방송작가도 어른이니 어른이라고했다면 책제목부터가 잘못된 어휘선택이다.어휘력을 많이 늘리면, 이런 쪽으로 능력이 키워지게되나보다.
리뷰제목
어휘력이 중요하다는 야그이지, 어휘력을 늘리게 해주는것도 아니고, 말이 어눌한 어른들의 언어능력행상과 관련된 내용도 아니다.
저자는 방송작가로 직업상 많은 어휘력을 얻기위해 노력해야했는가보다. 방송작가의 어휘력이라고 제목을 했어야한다.
방송작가도 어른이니 어른이라고했다면 책제목부터가 잘못된 어휘선택이다.
어휘력을 많이 늘리면, 이런 쪽으로 능력이 키워지게되나보다.
광고카피를 보고 기대했다면 안사는게 좋다.
다른 글짓기책이나 구입하는게 낫다.
3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5 댓글 4
종이책 구매 남들이 모르는 어휘를 쓴다고 어른이 아닐텐데요.. 평점2점 | t******o | 2020.12.10 리뷰제목
작가님에게 어른에 걸맞는 어휘력을 배우고 싶었고 어휘력을 키워야 되는 이유에 대해 공감하려했지만 완전 실패입니다. 작가의 편견을 경험에 의한 어휘력으로 풀이 할 때 너무 놀랐습니다 "자기"라는 단어, 사투리에 얽힌 개인적 경험 및 감정을 이렇게 부정적으로 적나라하게 표현하시다니.... 제목에만 이끌려 이 책을 구매한 제가 참 어리석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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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에게 어른에 걸맞는 어휘력을 배우고 싶었고 어휘력을 키워야 되는 이유에 대해 공감하려했지만 완전 실패입니다.

작가의 편견을 경험에 의한 어휘력으로 풀이 할 때 너무 놀랐습니다 "자기"라는 단어, 사투리에 얽힌 개인적 경험 및 감정을 이렇게 부정적으로 적나라하게 표현하시다니.... 제목에만 이끌려 이 책을 구매한 제가 참 어리석게 느껴집니다.
2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1 댓글 5
종이책 어른의 어휘력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s*****e | 2023.09.15 리뷰제목
독서인구가 줄었다지만 블로그나 인스타가 흔해지고, 카톡이 대세 소통수단이 되면서 글은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 본 것, 들은 것, 느끼는 것, 할 말은 많지만 할 줄 아는 말이 빈약하다. 그러다 보니 가까운 사이에는 이모티콘으로 대신할 때가 있다. 다행히 요즘은 얼마나 종류도 다양하고 예쁜 게 많은지. 허나 이모티콘으로 퉁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아이처럼, 귀여운 캐릭터 뒤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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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인구가 줄었다지만 블로그나 인스타가 흔해지고, 카톡이 대세 소통수단이 되면서 글은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 본 것, 들은 것, 느끼는 것, 할 말은 많지만 할 줄 아는 말이 빈약하다. 그러다 보니 가까운 사이에는 이모티콘으로 대신할 때가 있다. 다행히 요즘은 얼마나 종류도 다양하고 예쁜 게 많은지. 허나 이모티콘으로 퉁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아이처럼, 귀여운 캐릭터 뒤에 마냥 숨을 수도 없고. 그나마 사적인 문자에서나 가능하지 인스타나 블로그 글만 되어도 그런 어리광이 통하지 않는다.

카톡 문자든, 블로그 글이든, 글 쓸 때마다 옆에 두둑한 어휘주머니가 있어서 필요한 단어를 쏙쏙 뽑아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책을 읽을 때, 빈곤한 내 어휘력을 채워줄만한 좋은 표현이나 단어를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특히 유선경 작가의 어른의 어휘력은 어휘의 보물창고 같은 책이라 유난히 기꺼웠다.

 

사물과 대상에 관심 없다면 어휘력을 늘리기 쉽지 않다. 어휘력 늘려봐야 어따 쓰겠는가. “왜 관심이 없을까?”라고 묻는다면 이것만 가지고도 담론이 될 수 있으나 현재의 한국인에게 가장 큰 원인은 역시 피로. 낙오되지 않으려고 공부나 일에 쏟아 부어야 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고 한국 사회 특유의 가족이나 동료를 비롯한 남들 시선 신경 쓰고 비위 맞춰야 하는 감정 노동에서 오는 피로가 만만찮다.

(p.60~61)

 

우리의 어휘력은 학력이 높아지고 생활이 풍요로워졌음에도 왜 비례하여 늘지 않는 걸까 

저자는 관심이 있어야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의 언어가 팍팍해진 가장 큰 이유를 여유 없는 삶에서 찾는다. 마음이 강퍅하면 모든 일에 관심이 없어지고 조급해져서 효율적이고 극단적인 단어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듣는 사람에겐 다시 오해와 피로가 쌓이고. 안 좋은 현상이 되풀이된다.

조금 느긋해질 수는 없을까. 여유롭게 삶을 관조하며 타인과 사물에 관심을 갖는 마음은 어휘력을 늘릴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필수조건이 아니겠는가.

 

나는 잘한다는 평가보다 고맙다’,‘’기쁘다고 하는 말을 들을 때 감동했고, 새로운 선택을 했을 때 너라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익은 격려보다 나는 너의 앞날이 참 기대된다.‘고 하는 말을 들을 때 기운이 났다. 사람은 자신이 타인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존재이길 바란다. 그래서 내가 너로 인하여 기쁘다는 내용을 가진 말이야말로 최고의 칭찬이다. ’네가 참 잘했다는 말보다 영혼을 크게 일으킬 수 있다.

(p.152)

 

다른 사람에게 충고나 조언을 하는 일도 어렵지만 격려하거나 칭찬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평가하지도, 비교하지도, 함부로 예측하지도 말고 상대를 축복해야 한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남에게 칭찬이라고 한 말은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 같다. 흔히 하는 예쁘다’, ‘착하다’, ‘잘했어같은 칭찬인 줄 알고 쓰는 말들. 조심해야겠다.

 

글을 가장 쉽게 쓰는 방법은 말을 받아쓰는 것이다. 여기에 주어와 시점만 잘 챙겨도 웬만한 문장은 완성할 수 있다. 한 문장이 길면 또 주어와 시점이 헛갈리니 짧게 쓰는 것이 낫다. 그렇다고 무작정 문장을 자르려 하면 그거 고심하느라 영감이 날아가 버릴 수 있으니 일단 떠오르는 대로 쓰고 수정하면서 분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어는 문장의 주인이다. 다음 문장 주인이 앞문장과 같은 주인이면 거듭 챙기지 않아도 된다. 대신 일의 순서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 동사와 형용사 등의 용언에 시제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p.186~187)

 

어떻게 하면 글을 쉽게 쓸 수 있을까?

머릿속에는 할 말을 생각하면서도 막상 글로 옮기려하면 말문이 막힐 때가 대부분이다. 엉킨 실타래가 들어앉은 양, 생각은 있지만 어떤 문장으로 시작할지, 맺음말은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다.

오랫동안 방송작가로 일하며 일반인의 원고를 수정해온 저자의 도움을 받아보자.

한 호흡에 읽기 어려운 문장은 분리하고, 어색한 조사는 수정하거나 삭제하고, 되도록 접속사를 쓰지 말 것. 선문답 같은 대명사와 말줄임표를 버리고, 되도록 완성형 문장으로 쓸 것 등등. 따로 글쓰기 수업을 받지 않는 내겐 한마디 한마디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다. 안 좋은 습관들이 단박에 없어지진 않겠지만 하나씩이라도 천천히 줄여봐야겠다.

 

모집다, 무감하다, 제사날로, 줄잡다, 달구치다, 되우, 스스럽다, 굴퉁이, 까끄름하다, 적바림, 엄벙하다, 해낙낙하다, 잠포록하다, 어둑발, 새물내...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거나 들어봤어도 제대로 의미를 모르던 단어들이다. 이렇게 다양한 어휘를 알지도 못하고 있었다니. 글 쓸 때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 건 저자의 말마따나 건망증이 아니라 어휘력 부족 때문이었다.

 

어른의 어휘력에는 알고는 있지만 잊고 쓰지 않는 말, 처음 들어본 말, 비슷하지만 어감이 다른 말 등등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눈여겨 볼만한 낱말과 표현들이 페이지마다 주석과 함께 등장한다. 따로 정리해서 활용한다면 금상첨화겠다. 물론 사전을 보면 더 다양한 어휘를 찾을 수 있겠지만 맥락 없는 단어 모음이라 읽기도 불편하고 봤어도 금세 잊히기 마련이다. 그에 비하면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형식의 글이라 읽기도 수월하고 활용하는데도 도움이 될 듯하다.

1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5 댓글 4
종이책 구매 개인적으로 저랑 안맞아요.. 평점2점 | a*****a | 2021.01.04 리뷰제목
별로예요 무언가를 습득하고 싶어서 읽는데 읽다보면 틀만드는방법 이렇게 소제목 붙어져있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주지도 않고 어쩌라는건가 싶어서 슬슬 짜증나요. 리뷰는 처음 써보네요. 솔직히 신경질납니당. 왜샀을까. 그래도 끝까지 봐야지 하면서 저 스스로 싸우면서 읽어요. 다른 분들에게는 유용하고 좋은 책일 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당.
리뷰제목
별로예요 무언가를 습득하고 싶어서 읽는데 읽다보면 틀만드는방법 이렇게 소제목 붙어져있는데 구체적인 방안을 주지도 않고 어쩌라는건가 싶어서 슬슬 짜증나요. 리뷰는 처음 써보네요. 솔직히 신경질납니당. 왜샀을까. 그래도 끝까지 봐야지 하면서 저 스스로 싸우면서 읽어요. 다른 분들에게는 유용하고 좋은 책일 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당.
1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5 댓글 0
종이책 구매 어른의 어휘력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 2020.10.07 리뷰제목
머리속에서만 단어가 맴돌고 입 밖으로 바로 튀어나오지 않는 경험들이 많다. 기억력의 문제라고 자책하고 있었는데 어휘력의 부족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어휘력이 '독서'만 한다고 오르는게 아니었나보다. 사물을 물 흐르듯 흘려보내기만 한다면 독서도 글자를 흘려보내기만 한다면 어휘력의 확장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생각의 확장이 어휘력의 확장이고 관심이 가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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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속에서만 단어가 맴돌고 입 밖으로 바로 튀어나오지 않는 경험들이 많다.

기억력의 문제라고 자책하고 있었는데 어휘력의 부족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어휘력이 '독서'만 한다고 오르는게 아니었나보다.

사물을 물 흐르듯 흘려보내기만 한다면 독서도 글자를 흘려보내기만 한다면 어휘력의 확장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생각의 확장이 어휘력의 확장이고 관심이 가야 어휘가 보인다고 한다.

 

 정말 듣도보도 못한 어휘들이 글 속에서 툭툭 튀어나와서 새삼 흠칫 놀랐다.

내가 들어보지도 못했던 말들이 이렇게나 많았던가? 듣지도 못했던 말들을 나는 어찌 글에다 적용을 할 수 있었겠는가? 나의 글이 평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어휘력의 한계도 그 중 한 원인이었구나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물컹이, 텡쇠, 약두구리, 병추기......아프다는 사람을 참 얄궂게도 표현했다.

 

-물컹이는 몸이 약하거나 의지가 굳지 못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텡쇠는 겉으로는 튼튼하게 보이지만 속은 허약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약두구리는 늘 골골 앓아서 약만 먹고사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병추기는 병에 걸려서 늘 성하지 못하거나 걸핏하면 잘 앓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다 무슨 소리인지 정말 딱 처음들어본 말들이다.

이 책에는 쓰는 건 고사하고 이렇게 처음 들어봐서 뜻조차 짐작이 안가는 순우리말이 참 많았다.

어휘 구경은 실컷했다.

 

어휘력은 세상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것들을 불러내 나와 대상에 일어나는 현상을 구조화하며 의식세계를 확대하고 심화하는 재량이다.

 

어휘력도 인간이 서로 이해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다 소용 없다고 한다.

 

말과 글은 우리가 서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 증표다. 인간이 다른 인간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낙인찍으면 말과 글은 효용을 잃는다. 말과 글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숨이며 희망이다. 현실이 초토화되었어도 글을 짓고 말을 할 수 있다면 희망과 믿음을 버리기에 아직 이르다.

 

어휘력을 사전으로만 익힌다고 써먹을 수 있는가?

체험한 낱말과 체험하지 못한 낱말에는 큰 격차가 따르기 마련이다.

 

가끔 멋 부리고 싶어서 체험하지 못한 낱말을 쓸 때가 있는데 여지없이 체하거나 탈나서 뺕어내야 한다. 체험한 낱말의 개수가 살아온 나날만큼 늘 수 있기를 바란다.

 

어휘력의 확장은 체험의 확장일 수 있겠구나

나의 삶이 나의 언어가 될 수 있겠구나 그렇게 말의 무게는 가볍지 않고 , 나의 삶도 그냥 지나가는 것은 아니구나

내가 자주 찾는 어휘들이 나의 삶이 될 수 있겠구나

그렇다면 요즘 아이들의 욕설이 남무하는 어휘력의 세계는 어떻게 개척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당면한다.

 

독서와 글쓰기가 답이 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곳까지 가게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SNS사용 시간은 하루 한 시간을 조금 넘는 다고 하는데 , 1년 평균 독서량은 6권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소통과 문해력의 어려움은 점점 커질 것만 같다.

 

 사람은 머리로 안다 해도 가슴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변화하지 않는다. 내용인즉 아무리 옳아도 가슴을 울리지 못하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다. 반대로 가슴만 둥둥 울려댈 뿐 머리에 닿지 않으면 개꿈처럼 공허하다. 논거, 적확한 낱말만으로는 부족하다. 표현이 아름다워야 하고 가슴을 흔들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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