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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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말들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공감하기 위하여

리뷰 총점 9.0 (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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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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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겨울서점의 김겨울이 읽었던 책들과 공감의 문장들 - 책의 말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9 | 2021.04.07 리뷰제목
유튜브를 보며  자주 보는 유튜버 중 하나는 겨울서점이다. 김겨울이 운영하는 이 겨울서점은 다양한 책을 소개해 준다. 이 책은 그 유튜버가 읽은 책들과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 공감되었던 문장을 적은 책이다. 이런 책도 있다니 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공감도 되고, 내가 읽은 책이 나올 때는 반갑고 어떤 글에서는 멋진 척 하려고 하는 것이 느껴지며 또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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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며 

자주 보는 유튜버 중 하나는 겨울서점이다.

김겨울이 운영하는 이 겨울서점은

다양한 책을 소개해 준다.

이 책은 그 유튜버가 읽은 책들과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

공감되었던 문장을 적은 책이다.

이런 책도 있다니 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공감도 되고, 내가 읽은 책이 나올 때는 반갑고

어떤 글에서는 멋진 척 하려고 하는 것이 느껴지며

또 어떤 글은 공감이 안 되기도 한다.

책을 읽으며 유튜브를 보는 느낌도 들었다.

비대면 독서 모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래서 책과 책의 말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참 재미있다.

나도 이런 책을 써보고 싶다.

나중에 또 읽어야지.

1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3 댓글 2
종이책 책의 말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7 | 2023.12.11 리뷰제목
이 책 덕분에 너무 많은 책을 알게되고 장바구니만 늘어났다.  안그래도 포화상태인 나의 장바구니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여기서는 책들에 관한 발췌 100권이 나온다.  베스트셀러는 관심도 없으신 작가분이 추천해 주신 책들을 한 번 이 겨울 읽어 볼 생각이다.  이과였는데 철학과 출신인 작가는 북유튜버를 하시고 라디오도 하며 얼마전 광고에도 출연하신 것 같다. 책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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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덕분에 너무 많은 책을 알게되고 장바구니만 늘어났다. 

안그래도 포화상태인 나의 장바구니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여기서는 책들에 관한 발췌 100권이 나온다. 

베스트셀러는 관심도 없으신 작가분이 추천해 주신 책들을 한 번 이 겨울 읽어 볼 생각이다. 

이과였는데 철학과 출신인 작가는 북유튜버를 하시고 라디오도 하며 얼마전 광고에도 출연하신 것 같다. 책 읽을 시간은 언제인지?

 철학과여서 그런지 아니면 어렸을 적 부터 깊이 있는 책을 읽어서 철학과에 갔는지 모르겠지만 리뷰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남다른 깊이가 있다. 

글도 진중하니 잘쓰시고 공감능력도 뛰어난듯 싶다.

 "내 몸의 경계선 너머로 나아가고 또 나아가며 걷고 또 걷는 일은 일종의 유체이탈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짧은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곳은 전과 같은 곳이 아니었다. 몸과 정신의 여행을 거친 사람은 그 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

여행을 표현한 문장인데 꽤나 깊이가 있었다. 

왼쪽 페이지에는 책에 관련된 문장 발췌 오른 쪽은 그와 관련된 작가의 견해로 채워지고 있는 짧은 책이다.

잘읽어 보지 못했던 분야와 작가의 책을 소개받는 것 같아서 좋았다. 

"테크 기업들이 인류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흡수해 버리려고 해도, 종이책 읽기는 그들이 완전히 손에 넣을 수 없는 몇 남지 않은 영역이다. " 프랭클린 포어 [생각을 빼앗긴 세계]

 "사실 모든 책은 다 '서비이벌 가이드' 내지는 '서바이벌 매뉴얼'인 게 아닐까?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관심을 두어야 할 사회문제,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 같은 것들을 알려 주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위한 생존 가이드 말이다. 앞서 경험한 사람들이 파란만장하게 만들어 놓은 백서라고 해도 큰 무리는 아닐 것 같다. "

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책의 말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b*****7 | 2021.04.15 리뷰제목
'책의 말들'을 가장한 작가의 이야기.100권의 책에서 뽑아낸 책에 대한 100가지 문장으로100가지의 이야기를 이어갔다.책으로 시작하지만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고 생각이다.선정된 문장을 읽는 일도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흥미로웠다.예를 들면 이런 문장들이다.'사자가 위장에 탈이 나면 풀을 먹듯이 병든 인간만이 책을 읽는다.' 첫문장이기도 하고 그녀의 책에 대한 사랑을 엿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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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말들'을 가장한 작가의 이야기.
100권의 책에서 뽑아낸 책에 대한 100가지 문장으로
100가지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책으로 시작하지만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고 생각이다.
선정된 문장을 읽는 일도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흥미로웠다.
예를 들면 이런 문장들이다.
'사자가 위장에 탈이 나면 풀을 먹듯이 병든 인간만이 책을 읽는다.'
첫문장이기도 하고 그녀의 책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담배 마는 종이가 되어 50장에 소금 1되를 받았고, 70장에 설탕 1퇴를 얻은 적도 있었다.'
음...
이 한 문장으로 헤르타 뮐러의 <숨그네>를 읽고 싶어졌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구매 책에 진심인 사람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b | 2021.03.02 리뷰제목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넷플릭스 가입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볼만한 것들이 많다며 가입을 추천하기에 "그럼 나는 책 읽을 시간이 없어져서 안된다"고 했다. "내 누나라서 내가 뭐라고 할 말은 아닌데, 정말 재수 없는데."라며 웃는다. 직장 다니면서 넷플릭스까지 시청하면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아예 안나온다. 그나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인데. 그걸 넷플릭스에 뺏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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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넷플릭스 가입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볼만한 것들이 많다며 가입을 추천하기에

"그럼 나는 책 읽을 시간이 없어져서 안된다"고 했다.

"내 누나라서 내가 뭐라고 할 말은 아닌데, 정말 재수 없는데."라며 웃는다.

직장 다니면서 넷플릭스까지 시청하면 정말 책 읽을 시간이 아예 안나온다.

그나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인데. 그걸 넷플릭스에 뺏길 수는 없지.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렇듯 최우선에 그 행동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맹목적이다. 그걸 안하면 문제가 다 없어지는데, 그걸 못하면 죽을 것처럼 엄살을 떤다.

책을 안 읽으면 돈도 절약되고, 엎드려 읽느라 어깨가 뭉칠 일도 없으며,

잠잘 시간도 늘어나고 시력도 덜 나빠질 수 있을텐데. 그런데도 좋다고 읽는다.

이런 책벌레의 삶을 살아가는 한 사람을 또 알게 되었다.

북튜버 김겨울이다.

안타깝지만 나는 또 그녀의 유튜브 방송을 본 적이 없다.

유튜브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걸 보면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아 정말 재수없다..)

 

나는 절박해졌다.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고, 작은 글씨를 무리 없이 볼 수 있고, 좋은 자세로 앉아있을 수 있고, 활발하게 지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몇십 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갑자기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hide in plain sight'라는 영어 표현처럼 늘 같은 자리에 존재했으나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종류의 진실이었다. 너무 늦은 게 아닌지 나는 염려한다. 읽으려던 책을 결코 다 읽고 죽지는 못할 것이다. 지금 당장 읽어야 한다. 매일 읽어야 한다. 고요 속에서 읽고 또 읽고 죽어야 한다.

 

가끔 내가 왜 이렇게 허겁지겁 책을 읽나 싶을 때가 있다.

더 읽는다고 잘 살아지는 것도 아니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닌데.

쫓기듯 죽어라 책을 읽는 내가 한심하다.

그런데 나 말고도 이렇게 당장 읽고 매일 읽고 다 읽고 죽어야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솔직히 너무 반갑다.

나는 이미 집중력 유지도 안되고, 작은 글씨를 보는데 무리가 심~하게 오고,

좋은 자세로 앉아 있지도 않고, 활발한 지적활동을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죽는 날까지 읽다 죽으려고 한다.

 

척 아끼는 책이 커피로 얼룩지거나 가구 모서리에 찍히면 순간적으로 심장에 고통이 느껴진다. , 휴지로 커피를 닦아 내도 갈색 얼룩은 덩그러니 남는다. 모두가 알고 있다. 이미 무슨 짓을 해도 책을 처음 산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는 것을.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이다. 어차피 책은 원래 해진다. 오늘의 커피가 아니어도 언젠가는 변색되고 너덜너덜해질 수 있다.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 중에는 ""이라는 물성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책에 줄을 긋고 책장을 접어가며 읽는 사람도 많지만 나처럼 다 읽은 책이 "안 읽은 책" 처럼 보이길 원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얼마 전 우연히 다 읽었던 책을 꺼내 아이에게 건네주다가 읽으며 붙여두었던 포스트잇을 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저렴하게 구매했던 포스트잇이 들러붙어 색이 남았기 떄문이다.

곧 울것같은 얼굴을 하며 책을 한무더기 꺼내 아직 떼어내지 못한 포스트잇을 떼고 있으니

큰아이가 같이 앉아서 포스트잇을 떼 주었다.

그다음날 집에 와보니 서가 몇칸의 책을 꺼내 작업(?)을 다 했다고

시간되면 같이 해주겠단다.

역시 내 아들이다.

 

벽돌책은 언제나 나의 로망이다. 벽돌책을 읽는 데에는 유난히 긴 경청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두께는 그 자체로 주장이며 난이도는 그 자체로 방어다. 대게 하드커버로 감싸진 두꺼운 책의 내부로 들어가려면 독자와 저자 모두가 가지고 있는 심리적 방어선을 뚫어야 한다. 들어갔다면 긴 미로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 노련한 탐험가는 견고하게 세워 놓은 성을 한 자 한 자 탐색하며 완성본에서 거꾸로 설계도를 그려 나간다. 그는 설계도에 그려진 것과 그려지지 않은 것을 들여다 본다.

 

책을 살 때는 사실 그리 가리지 않고 사는 편이다.

문제는 읽는 것이다.

벽돌책은 우선 들고 다니며 읽을 수가 없으니 집에서 읽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집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길게 내는 것도 쉽지가 않다.

주말에는 이런저런 집안일과 함께 잠도 보충해야하다보니 평일보다 더 많이 못 읽을 때도 많다.

이런저런 핑계로 벽돌책은 서가를 아름답게 꾸미는 장식품이 되어간다.

생각해보면 벽돌책은 로망이지만 김겨울 작가가 말한 것처럼 진입장벽이 높아서 그런 것 같다.

 

많은 작가들이 그렇듯 집필에만 몰두할 수 있는 전업 작가는 못되는 탓에 책 쓰기는 늘 생업과 병행해야 하는 과제이고, 그말인즉슨 생업과 집필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성실히 쪼개야 한다는 뜻이다. 어떤 날에는 일하느라 에너지를 다 쓰고 집에 돌아와 책상 앞에 앉아 가지고는 너덜너덜한 몰골로 엉엉 운 적도 있다. 10여 년 전에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힘겹게 글을 쓰는 인간이 되어 있을 줄은 몰랐는데, 지금은 마감마다 머리털을 뽑아서 그걸로 손뜨개를 하는 작가가 되어 있다. 직장 다니면서 소설 써서 데뷔하고 책 낸 사람들 전부 다 노벨성실상 받아야 한다.

 

일하며 책읽고 책을 쓰는 것까지는 자신이 없어서 은퇴 이후에 글을 쓰는 것을 생각해보고 있다.

그런데 가끔은 이렇게 미루다 못 쓸 것 같기도 하고, 은퇴를 하면 쓸거리가 없어질 것 같아 불안하다.

늘 머릿속에서만 전쟁을 한다. 생업과 집필에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성실히 쪼개기에 너무 게으른 탓이다.

마감마다 머리털을 뽑아 그걸로 손뜨개를 하는 작가가 되었다는 대목에서 풋 하고 웃음을 터트렸지만 그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만이 글을 쓸 수 있는 것이구나. 다시 한번 나의 게으름을 탓해본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책속의 글들과 함께

책벌레 김겨울의 감성이 더해져 너무 흥미롭게 읽었다.

다만 그저 책을 좋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유튜브로 책을 소개하고 책을 써내며

부지런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니

책을 좋아하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가 있구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책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 속에서 꺼내

백가지의 이야기로 완성한 책,

책의 말들 :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공감하기 위하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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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책에서 시작된 세상을 향한 말들 평점10점 | a********3 | 2021.02.14 리뷰제목
이런 류의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 하여 구매를 고민했던게 무색할 정도로 100편의 글이 모두 좋았다철학을 전공한 그녀 답게 짧은 글임에도 그녀의 철학적인 사유가 드러나고, 논리적이고 센시티브하다. 어떤 글은 시로 읽혔고, 어떤 글은 친구와의 대화 같았고, 어떤 글은 세상을 향한 외침이었다. 글 하나하나를 완성도 있게 마무리 하기 위해 그녀가 퍼부은 시간과 고뇌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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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 하여 구매를 고민했던게 무색할 정도로 100편의 글이 모두 좋았다

철학을 전공한 그녀 답게 짧은 글임에도 그녀의 철학적인 사유가 드러나고, 논리적이고 센시티브하다. 어떤 글은 시로 읽혔고, 어떤 글은 친구와의 대화 같았고, 어떤 글은 세상을 향한 외침이었다. 글 하나하나를 완성도 있게 마무리 하기 위해 그녀가 퍼부은 시간과 고뇌가 느껴진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점이 너무 부럽다.

내가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이 진실되고, 성실하고, 완벽하진 않아도 모자람이 없어 보이도록 노력하며, 그 안에 쌓여있는 수많은 사유와 논리와 감정과 이미지들을 밖으로 표출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며 나 또한 그렇게 되고 싶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다행인 점은 그녀가 아직 계약한 책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비슷한 또래의 작가를 초기부터 알게되었다는 점이 그렇고, 사람은 모두 변하지만 그녀가 가진 삶의 태도, 내면의 단단함은 그리 쉽게 변할 것 같지 않다는 점이 또 그러하다.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있는것 같다는 그녀의 걱정이 이해가 되지만, 그녀가 이렇게 말을 해줌으로써 내가 얼마나 위안을 얻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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