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아빠 거울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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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아빠 거울육아

엄마의 감정을 거울처럼 비추는 아이

리뷰 총점 9.6 (270건)
분야
가정 살림 > 자녀교육
파일정보
EPUB(DRM) 94.2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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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살다살다 이런 책은 처음 봅니다. 책에 약 발랐나 봅니다. 평점10점 | s****k | 2020.06.03 리뷰제목
병원 수백개 학교 수만개와 맞먹는 엄청난 힘을 가진 책입니다. 책에 무슨 약 발라놓은 것 같네요. 마음이 치유됩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개운해 진 것처럼 제 마음도 맑아집니다. 좋은 책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병원 수백개 학교 수만개와 맞먹는 엄청난 힘을 가진 책입니다. 책에 무슨 약 발라놓은 것 같네요. 마음이 치유됩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개운해 진 것처럼 제 마음도 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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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수백개 학교 수만개와 맞먹는 엄청난 힘을 가진 책입니다. 책에 무슨 약 발라놓은 것 같네요. 마음이 치유됩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개운해 진 것처럼 제 마음도 맑아집니다. 좋은 책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병원 수백개 학교 수만개와 맞먹는 엄청난 힘을 가진 책입니다. 책에 무슨 약 발라놓은 것 같네요. 마음이 치유됩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개운해 진 것처럼 제 마음도 맑아집니다. 좋은 책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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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푸름아빠 거울육아 평점10점 | t***s | 2020.07.01 리뷰제목
대한민국 영재1호 푸름이를 키워내신 푸름아빠 최희수님의 신간 푸름아빠 거울육아예전 최희수님의 유명한 '배려 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를 조금 읽어보았었다.아, 회사다니랴 육아하랴 바쁜데 배려깊은 사랑까지. 난 배려깊은 사랑은 못 하겠다 하고 영재를 만들 자신도 없으니 하고 읽지 않았었다.최희수님의 육아책은 나같은 사람에겐 자신감만 떨어지게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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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재1호 푸름이를 키워내신 푸름아빠 최희수님의 신간 푸름아빠 거울육아

예전 최희수님의 유명한 '배려 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 를 조금 읽어보았었다.

아, 회사다니랴 육아하랴 바쁜데 배려깊은 사랑까지. 

난 배려깊은 사랑은 못 하겠다 하고 영재를 만들 자신도 없으니 하고 읽지 않았었다.

최희수님의 육아책은 나같은 사람에겐 자신감만 떨어지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차마 읽어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신간이 나오고 많은 서평들과 유튜브에 나오셔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이번 거울 육아를 꼭 읽어보고 싶었다.


엄마의 감정을 거울처럼 비추는 아이.

그래서 아이의 특졍 행동과 상황에 화가나고 참을 수가 없게된다는 것이다.

엄마의 내면에 있는 상처받은 아이를 육아를 하며 함께 치유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도 결국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예전 내가 읽으려다 읽지 못했던 '배려 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의 제목을 볼 땐

'배려 깊은'과 '영재'라는 단어만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난 배려가 깊지 못하는 나는 영재를 만들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다.

지금은 '행복한' 그리고 '사랑' 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공감해주어도 책처럼 효과가 없었던 이유가 나의 눈빛, 목소리, 표정은 공감을 해주지 못했었던 것.

아이는 모를 줄 알았는데, 다 알고 있었나보다.ㅜㅜ

읽으며 나의 어린시절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여러 사례들을 읽으며 해당되는 것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상상을 해보기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또 나의 육아방식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반성도 하였다.

프롤로그에 '아이를 키우면서 분노가 올라오거나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없다면 우리의 기억 저편 어딘가에 해결되지 않은 상처가 있는 것입니다' 라는 말이 있다.

읽으며 그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책에 사례를 중심으로 되어있어 좀 더 구체적으로 쉽게 알 수 있었고, 이해할 수 있었다.

여러번 읽으며 나이 상처받은 내면도 치유하고 아이도 사랑으로 행복한 아이로 만들려고 노력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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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랜만에 도서관 대출용이 아닌 소장각의 인생책을 만나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a | 2020.06.04 리뷰제목
임신 초기부터 더 좋은 부모가 되고자 육아와 관련된 여러 책을 읽어왔다.목차를 보고 원하는 챕터만 골라읽은 책도 있고,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완독했던 책도 있고,도서관에서 대출해 읽기도 하고, 그 중 어떤 책들은 소장해두고 몇번씩 반복해 읽은 책들도 있다.  자석처럼 이끌려 월차를 내거나 아기를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그 소장해둔 책들의 저자가 하는 강연이나 오프라인 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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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부터 더 좋은 부모가 되고자 육아와 관련된 여러 책을 읽어왔다.

목차를 보고 원하는 챕터만 골라읽은 책도 있고,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완독했던 책도 있고,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기도 하고, 그 중 어떤 책들은 소장해두고 몇번씩 반복해 읽은 책들도 있다.

 

자석처럼 이끌려 월차를 내거나 아기를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그 소장해둔 책들의 저자가 하는 강연이나 오프라인 모임에 다녀오기도 했다. '위대한유산' 한혜진님, '아들 셋 엄마의 돈되는 독서'의 김유라님, '지랄발랄 하은 맘의 불량육아'의 김선미 님 등등

 

우리가 몸에서 통증을 느낄 때, 발현되는 지점과 촉발되는 지점은 다르다고하는데, 육아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육아로 인한 힘듦/통증이 느껴지는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상처받은 엄마의 내면아이가 있다. 작년 가을 복직후 직장생활과 육아 병행이 버겨워 남편과 충돌할때가 많았는데, 잦은 싸움으로 어린 아기가 불안해하는걸 보고 큰마음먹고 가족상담소를 찾아갔었다. 그때 처음 '내면아이'란 존재를 알게 됐는데,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나의 내면아이를 만날 수 있었다. 

 

한 줄 한 줄 주옥같은 가르침들로 가득한 책인데, 읽는 이의 의식수준에 따라 뜬구름잡기식으로 들릴 리스크(?)도 없지 않은 책. 

육아란 카테고리로 묶이기엔 아까운 책이다. '육아'에 지친 양육자만이 아니라, 아직 상처로 가득한 내면아이와 살아가는 모든 성인들을 위한 책이다. 그럼 어떤 카테고리로 묶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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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거울육아를 읽고 일주일 울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5 | 2020.06.17 리뷰제목
오랜만에 서평을 씁니다. 책을 받아 읽기 시작한 그날부터 새벽마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침부터 울고 퉁퉁부은 눈으로 출근해서 일을하고 또 집에 돌아와서는 아이들과 부대끼며 순간 올라오는 울분과 화, 분노를 마주해야했습니다. 상처받은 나의 내면아이를 만나고 알아차릴 수 있는 엄마로서의 내 삶에 '전환점'입니다.거울육아라는 책 제목에서 느껴지죠?푸름이교육연구소 최희수
리뷰제목
오랜만에 서평을 씁니다. 책을 받아 읽기 시작한 그날부터 새벽마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침부터 울고 퉁퉁부은 눈으로 출근해서 일을하고 또 집에 돌아와서는 아이들과 부대끼며 순간 올라오는 울분과 화, 분노를 마주해야했습니다. 상처받은 나의 내면아이를 만나고 알아차릴 수 있는 엄마로서의 내 삶에 '전환점'입니다.

거울육아라는 책 제목에서 느껴지죠?
푸름이교육연구소 최희수 소장님과 신영일 대표님은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전문가로 5000회가 넘는 코칭과 강연을 해오신 실전사례가 풍부한 분입니다. 그래서 책 속 한 줄 한 줄을 읽다보면, 과거 숨겨져있던 나의 내면아이를 건드려줍니다.

"엄마의 감정을 거울처럼 비추는 아이"라는 부제처럼, 세 아이를 키우는 동안 유난히도 화가 올라오는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큰 아이때는 유난히 입이 짧고 잘 먹지 않아서 힘들었고요. 둘째 때는 1시간 넘게 울다가 지쳐 잠드는 안고 저도 함께 울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6살이 된 지금도 제 배를 만지며 징징대는 울음소리를 들을 때 마다 참고 참다가 "그만 좀 해! 제발!내가 뭘 더 어떻게 해야하니?"라며 빌듯이 아이 앞에서 울곤 합니다.

과연 제 안에는 어떤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숨죽이며 제대로 울지도 못하고 39년 동안 살고 있었던걸까요?

1장. 아이를 키우는 일이 이토록 어려운 이유
엄마의 내면에 슬픔이 있다면, 아이는 엄마의 슬픔이 다 해결될 때까지 운다. 아이는 언제까지 울까. 엄마를 사랑해서 이 땅에 온 아이들은 엄마가 자신의 슬픔을 다 울어낼 때까지 운다. 어린 시절의 슬픔을 해결하지 못하고 그대로 간직한 채 엄마가 된 사람에게 아이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 으앙하고 울어봐"
거울육아 21~22쪽

우리 둘째 아들이 그렇게 징징거리고, 내가 싫다는 배를 만지는 것은 바로 '나의 슬픔'을 다 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니. "엄마 으앙하고 울어봐"이 한 문장을 보고 나도 모르게 "나도 울고 싶다. 네가 울면 엄마도 울고 싶어!"라고 말하며 눈물이 흘렀다.
"엄마도... 엄마도... 울고 싶어. 너처럼 마음놓고 목놓아 울고 싶어. 엄마는 왜 그렇게 마음 편히 울지도 못하고 살았을까. 네가 진짜 엄마의 슬픔을 풀어주기 위해 먼저 그렇게 우는 거였니? 그런 너에게 엄마가 '그만 좀 해! 뭘 더 어떻게 해줘야해!'라고 말 할때 네가 원하는 건 바로 엄마가 울기를 바란거였어? 엄마가.. 이제는 조금 더 용기내서 울어볼게. 엄마 안에 슬픔이 다 사라질때까지."
그렇게 두 눈에 수도꼭지를 틀고 일주일을 살았어요.

엄마가 없거나 있더라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아서 굶주렸던 사람은 아이가 먹지 않으면 미친다. 그래서 항상 더 먹이려 한다. 어릴 때부터 혼자 밥을 챙겨 먹어야 했다면 아이들엥게 밥을 챙겨주는 것이 힘들 수 있다. 엄마의 내면아이는 자신의 엄마가 챙겨주는 따뜻한 밥을 먹고 싶어한다. 이 마음을 남편이 알고, 단 한 번이라도 정성을 다해 밥을 차려주면 아내는 만족한다.
푸름아빠거울육아 40쪽

큰 아이가 이유식을 먹을 때, 생협에 이유식 재료를 사다가 정성껏 준비했었다. 자궁외임신으로 아이를 잃고 얻은 첫째니 얼마나 잘 키우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아이는 어른 숟가락으로 1~2숟가락 먹으면 더이상 먹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정성껏 만들어 줬는데~ 비싸고 좋은 재료 신경써서 만들어 줬는데 도대체 왜 안먹는거야! 나를 무시하는거야?'하는 마음에 화가 솟구쳤다. 그 어린 아이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화풀이를 했다. 그 모습 안에도 나의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있었음을.

'나도 엄마가 잘 안 챙겨줬었지. 엄마가 해준 음식 중에 기억나는 것이 간장으로 한 찜닭뿐이라니.. 얼마나 무심했던거야? 농사짓는게.. 동네 사람들 대소사 챙기는게 그렇게 중요했어? 어린 내가 반찬통을 열어서 찬밥을 먹는 것은 안중에도 없었던거야? 나도 잘 차려진 밥 먹고 싶어! 나도 잘 차려진 따뜻한 밥을 먹고 싶었다고!'
7살 나의 내면아이는 그렇게 울고있었다.
8살때 밥을 짓기 시작했던 나는 돌쟁이 딸아이에게, '네가 배가 불렀구나'라며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7살 어린아이가 엄마라고 얼굴을 붉히고 앉아있었다. 나도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밥을 먹으면서 같이 웃고 엄마 냄새가 맡고 싶었어. 얘들아, 엄마가 7살때는 혼자 밥을 차려서 먹었어. 그래서 너희들이 부러웠어.
털어놓고나니 조금 마음이 후련하다.

2장. 자각과 대면
상처를 인지하고 감정을 만나는 시간
내 아이가 나를 분노하게 할 수는 없다. 아이의 말과 해애동이 이미 내 안에 있는 것을 거울처럼 비추어주기에 분노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해주어야 하는 말은 "네 잘못이 아니야"다. 이 말을 듣지 못하면 아이들은 모든 것을 자기 책임으로 돌리고 죄인이 된다.
푸름아빠 거울육아 101쪽

울고 또 울게하는 이상한 책이다.
그런데 울고나면 참 시원하고 편안해진다.
정말 이상한 책이다.

화가 불같이 나거나 종종 짜증이 난다.
삶에 기쁨이 없고 무미건조하다.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 찬 마음을 해결하고 싶다.
자녀와 겪는 갈등을 해결하고 싶다.
무기력하여 아무것도 하기 싫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한쪽을 결정하지 못한다.
죄책감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다.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힘들어 고통스럽다.
지금 당장 푸름아빠 거울육아를 읽고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만나야 하는 사람이다.

존재자체로 귀하고 장엄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울음 뿐이다. 울면서 상처받은 나의 내면 아이를 보듬어 주는 것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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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부모필독서] 푸름아빠 거울육아 평점10점 | i******i | 2020.06.15 리뷰제목
내가 아이를 어떻게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때에 푸름이아빠 최희수 작가님의 책은 정말 큰 힘을 주었다. 한창 사고치고 손이 많이 가는 18개월 아이와 둘이서 하루 종일 있어야 했던 시기에내 삶은 육아피로와 에너지가 방전되어 무기력한 나날의 연속이었다.그때 알게된 최희수 작가님의 책을 읽고, 나 또한 책육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책육아보다 더 중요
리뷰제목

 

 

 

 

 

 

 

내가 아이를 어떻게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때에

푸름이아빠 최희수 작가님의 책은 정말 큰 힘을 주었다.

한창 사고치고 손이 많이 가는 18개월 아이와 둘이서 하루 종일 있어야 했던 시기에

내 삶은 육아피로와 에너지가 방전되어 무기력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때 알게된 최희수 작가님의 책을 읽고, 나 또한 책육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책육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배려 깊은 사랑'이라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되었다.

푸름이를 사랑가득한 영재로 어떻게 키웠는지에 대한 작가님의 책들을 읽고

나는 그동안 목적없이 하루하루를 떼우며 살았던 것을 반성하고

아이에게 좋은 것만, 사랑만을 주기로 그리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로 키우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어느덧, 학교에 입학하고 9살이 되었다.

아이가 어릴 적에, 나는 작가님 책들을 탐독하고 나서, 아

이가 잠자기 전, 낮에 틈이 날 때마다 책을 매일 읽어주었다.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육아서도 점점 읽지 않게 되었는데, 이렇게 다시 최희수 작가님의 신간을

접하게 되니 아이가 어릴적의 기억이 소환되어 감회가 새롭고 반가웠다.

 

 

<푸름아빠 거울육아>책은 책이 주제가 아니다. 부모의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를 만나고 치유하는 책이다.

나도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읽어봤지만 내면의 아이의 상처를 만나고 치유하는 과정을

이렇게 실제와 접목시켜 실천하게 만드는 책은 이 책이 유일한 것 같다.

아이를 키워보고 나니, 내 아이는 결국 나를 닮은 모습을 하기 마련이다. 외모뿐만이 아니라 성격도.

부모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내면의 상처받은 아이를 보듬어주지 않으면

내 자녀에게서 거침없이 나오는 행동, 말 이런 것들이 부모 내면아이의 상처를 무의식적으로 건들이게 되고

그것은 다시 내 아이에게 상처로 돌아오게 된다.

아이를 키워봤다면 모두 공감할 이야기이다.

내 주변 사람들도 아이에게서 자기 자신의 못난 모습, 싫은 모습이

발견되어 마음이 힘들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책만 읽는다고 영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배려 깊은 사랑은 인성이 좋은 아이로 자라게 만든다.

배려 깊은 사랑을 받은 아이만이 다른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그러면 부모가 배려 깊은 사랑을 듬뿍 주어야 하는데, 사실 부모도 그런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에

자꾸 아이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며 상처를 주게 된다.

이런 순환이 5대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내 아이를 위해서 나의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를 보듬어주고

치유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나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서.

 

 

 

 

 

 

 

 

이 책이 진정성이 있는 이유는 바로 작가 자신의 내면아이를 치유하는 과정을 과감없이

솔직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실, 내면아이가 상처받았다는 것도 아이를 키우기 전까지는 자신도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꽁꽁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무의식이 오랜세월 억압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대면하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극복하는 과정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글로 남기는 것이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최희수 작가님은 자신의 내면아이를 드러내고, 푸름이 엄마의 내면아이와 부딪히는 일화들까지

낱낱이 글로 써내었다.

사실, 최희수 작가님의 이력을 보면, 서울대생으로 출판사를 경영하고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강연도 다니는 스타 작가님이다.

그래서 나는 그 분의 이력만 보고 유복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배려 깊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구나 짐작했었다.

하지만 내 예상은 처참히 빗나갔다. 오히려 어떻게 이런 가정에서 공부를 잘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 합격했으며 아이를 영재로 잘 키워냈을까 놀라웠다.

일은 하지 않고 술만 마시고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밑에서 찢어지게 가난했던 가정환경속에서

그는 어떻게 이런 결실을 맺을 수 있었을까.

드라마속에만 보아왔던 그런 아버지 밑에서 어떻게 현실을 극복하고 꿋꿋이 자신의 삶을

쟁취할 수 있었을까.

작가님의 아픔을 보고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를 작가님 자신이 극복하는 그 힘든 과정을 겪은 걸 보고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가 봐야할 필독서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 배려 깊은 사랑을 많이 받아 스트레스 통이 비어 있다면

웬만한 충격에도 스트레스 통은 넘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을 회복탄력성이 좋다고 말한다.

본문179쪽

 

 

 

 

 

 

4차 산업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똑똑하고 스마트한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가득한 아이, 그래서 어떤 좌절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이 책이 나온 것은 참 시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반드시 아이에게 심어주어야 할 것은 바로 사랑, 자신을 믿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배려 깊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제발, 모든 부모들이 이 책을 필독서로 소장하시길.

 

 

 

 

 

 

 

북튜버 <책읽는치어리더>

https://www.instagram.com/cheer_reading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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