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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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어른을 위한 단단한 마음 수업

리뷰 총점 9.6 (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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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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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Think 1. 불안해지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라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z******8 | 2021.01.03 리뷰제목
2020년은 불안으로 가득한 해였다. 혹시라도 코로나 감염에 걸리는 것은 아닌지, 이렇게 돈벌이가 시원치 않아도 괜찮은 것인지...지난 해, 마지막 남은 적금을 깨며 다달이 통잔잔고가 줄어드는 것을 지켜볼 때의 심정은 정말 착찹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다. 비단 나 혼자만의 고민은 아니었을 것이다. 판데믹 시대를 맞아 전세계가 똑같은 고민을 하며 모두가 불안에 떨
리뷰제목

  2020년은 불안으로 가득한 해였다. 혹시라도 코로나 감염에 걸리는 것은 아닌지, 이렇게 돈벌이가 시원치 않아도 괜찮은 것인지...지난 해, 마지막 남은 적금을 깨며 다달이 통잔잔고가 줄어드는 것을 지켜볼 때의 심정은 정말 착찹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다. 비단 나 혼자만의 고민은 아니었을 것이다. 판데믹 시대를 맞아 전세계가 똑같은 고민을 하며 모두가 불안에 떨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원인 말고도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대표적으로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그렇다. 이들은 아주 사소한 이유로도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밀려온다고 하는데, 막상 죽지 않을 원인이기 때문에 죽지는 않는단다. 또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도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을 호소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누구에게 손을 내밀지도 못하고 그런 고통을 그저 감수하며 불안에 떨다가 생을 달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런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분들을 치료하는 심리적 접근은 의외로 그런 '공포'와 '고통'을 마주하는데서 시작한다고 한다.

 

  이를 테면, 공포와 고통이 밀려오는 원인을 담담히 이야기를 하면서 '마주서기'만 해도 어느 정도 공포와 고통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비행기를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 환자와 함께 '비행기 타는 것 때문에 생기는 공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면 환자는 정작 자신이 '진짜 무서워하는 원인'을 생각하게 되고, 실제로 '별것 아니다'라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면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된다고 경험담을 늘어놓기도 했다. 치료자가 한 일이라고는 고작 환자와 비행기가 이륙할 때부터 착륙할 때까지 환자와 '이야기'를 나눈 것 뿐이었다. 그런데도 환자는 평생 처음으로 수면제나 술의 도움이 없이 편안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환자가 진짜로 무서워하는 것은 '비행기 사고'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무엇이었다. 만약에 비행기 사고가 난다면 자신은 죽을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히자 비행기에 관한 모든 것이 '공포'로 다가오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행기는 안전하게 이륙해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비행을 한 뒤에 안전하게 착륙하곤 한다. 실제로 그 환자도 시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타고 다녔지만, 단 한 번도 사고를 경험해본 적은 없었던 것이다. 치료자는 바로 그 점을 '확인'시켜주며 '만약'에 일어날 사고에 대한 생각보다는 '다른 생각'을 해보라고 권한 것만으로도 환자를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알게 모르게 '불안'을 겪으며 산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무한한 걱정일 뿐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찾아와도 '지나가면' 아무렇지도 않고 대수롭지도 않은 일이 태반이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불안 증세를 흔하게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을 채찍질하듯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을 몰아내는데 집중해야 할까? 그건 아니다. 그런 방법은 도리어 '불안 증세'를 더욱 심하게 할 뿐이다. 그럴 때에는 그저 '불안'해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불안한 상황인데, 불안하지 않다고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무서워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불안해하는 것도 있기 마련이다. 그걸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불안 증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차분하게 되돌아볼 필요는 있다. 자신이 '필요 이상'으로 불안에 떨지는 않는지, 또 쓸데없이 '예민'하게 구는 것은 아닌지도 말이다. 사람은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본능적으로 '불안'을 이용하게 된다. 위험으로부터 빨리 벗어나기 위해 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깨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기제로 '불안'을 이용했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불안 증세를 겪기 때문에 생긴다. 그렇게 필요 이상으로 발생한 불안을 '마주할 용기' 또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리고 차근차근 자신이 불안을 느끼는 증세를 '바로' 보고, 당당히 '마주'할 수 있다면 누구나 불안을 이겨낼 수 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에게 발이 닿지도 않은 깊은 물에 빠뜨리는 '충격요법'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새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게 새가 무섭지 않다는 것을 아무리 각인시켜도 별반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물가에서 발을 담그는 정도는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물을 살짝 첨벙거리면서 물을 이겨내는 시도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바로 '수영'을 배우는 것일 것이다. 그러면 물에 빠져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는 것이다. 새를 무서워한다면 새의 생김새나 생태가 나와 있는 '조류백과사전'을 보면서 새의 특징과 행동을 먼저 '관찰'하게 한 다음에, 덩치가 작은 새부터 푸드덕푸드덕 날아오르는 모습을 지켜보게 하면 좋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이처럼 불안은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한 막연한 공포에서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가 알게 된 것'에 대해서는 더는 무서워하지 않게 된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그만 소리에도 더욱 예민하고 무서워하게 된다. 머릿속에서 온갖 상상이 다 떠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등불' 하나만 켜도 그런 불안 증세는 싹 사라진다. 소리가 나는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안 증세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아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다. 무서워하는 대상의 '실체'를 밝혀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불안 증세를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 누구도 '아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는 없다. 왜냐면 '해결 방법'이나 '대처 방안'을 알고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늠할 수도 없고, 전혀 알지 못하는 것에 의해서 불안에 떠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또, 내가 두렵지 않은 것을 남은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그 또한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불안'해지면 차분히 되돌아보면서 '불안의 이유'나 '원인'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극복 방법이다. 가까운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불안 증세는 어느 정도 사라진다. 그래도 해소가 되지 않으면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경정신과의 문은 높지 않다. 그곳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통해 얼마든지 '불안'을 극복할 수 있다.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1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1 댓글 4
종이책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평점9점 | h*****1 | 2021.01.03 리뷰제목
이십대에는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했고, 삼십대에는 내 생각이 최선이라고 믿었는데, 사십대가 되고보니 내가 스스로 한 결정이 정답이 아닌 것 같아 불안해지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지금까지 내가 잘못 살아온 것은 아닐까 의구심이 생길 즈음에 이 책을 읽게되어서 다행이다. 노자의 말에 의하면 나는 미래에 살고 있는 것 같다. 항상 불안
리뷰제목

 

이십대에는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했고,

삼십대에는 내 생각이 최선이라고 믿었는데,

사십대가 되고보니 내가 스스로 한 결정이 정답이 아닌 것 같아 불안해지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지금까지 내가 잘못 살아온 것은 아닐까 의구심이 생길 즈음에 이 책을 읽게되어서 다행이다.

노자의 말에 의하면 나는 미래에 살고 있는 것 같다.

항상 불안하다. 그렇다고 내일 당장 시험을 앞두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인생일대에 큰 결정을 해야하는 시기도 아닌데 말이다.

이 책의 작가님은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이고 국제스포츠정신의학회 정회원이시며 KT위즈의 스포츠 심리닥터를 맡고 계시다한다. 

그래서 진료했던 환자의 경우, 운동선수, 대학 후배, 동창 등 다양한 분야에 소속된 사람들의 각기다른 불안증세에 대해서 얘기해주고 해결방법을 제시하여준다.

95p

"왠지 모를 두려움에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해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중략...

이들의 '이유를 모르겠다'는 말은 다음과 같이 길게 설명될 수 있다. "지금 답답한 것이 어떤 것인지는 알겠는데 딱히 해결 방법은 없고, 다른 어려운 일들과 섞여서 복잡해지기만 하는 것 같아서 그것을 덮어두고 싶은데 나중에 일이 커질까 봐 걱정돼요." 이때 의사의 역할은 이 긴 문장을 간단히 정리해서 명확하게 정의해주는 것이다.

나 역시도 누군가 나에게 걱정이 있냐고 물으면 긴 문장을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단 그냥 '모르겠다'고 표현했던 것 같다.

234-235p

나에게 가장 무거운 짐은 무엇인가? 달리 이야기하면 내 삶에서 가장 무거운 가치는 무엇인가? 흔히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돈, 명예, 권력 등이 가장 무거운 가치라면, 나는 그것을 얼마나 말없이 묵묵히 견디고 있는가? 앞으로 얼마나 더 그 무거운 짐을 묵묵히 나를 수 있는가? 확실한 짐을 지고 묵묵히 견뎌봐야 짐의 무게를 제대로 알 수 있다. 달리 말하면 내 짐이 무엇인지 확실히 아는 정직한 마음과, 그 짐을 견뎌보려는 뚝심이 나를 변화시키는 시작점이 될수 있다.

316p

나이가 들수록 삶의 목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야망 자체도 사그라든지 오래다. 이럴 때는 한번쯤 내 인생의 궁극적 목표를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중략...

최종 목표로 가는 과정에서 기회나 도전을 꼭 성공으로 마무리할 필요는 없다.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의 평범한 삶도, 도전하는 과정 속에 큰 감동이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보니 각기 다른 상황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들이 알 수 없는 자기만의 고민을 갖고 산다는 것을 느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사람도 표정은 밝지 않고 해가 저물무렵이면 선글라스를 끼고 산책한다는 얘기가 생각났다. 해도 없는 초저녁에 선글라스는 눈물을 가리기 위함이고 평소에 느끼는 불안감의 해소라는 것이었다.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작가님의 말씀처럼 내가 가진 불안을 막상 종이에 순서대로 나열해보니 단순하고 대부분은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들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에게는 나쁜 스트레스와 좋은 스트레스가 있다고 한다.

사람은 스트레스 없이는 살 수 없으니 좋은 스트레스를 해결해 나가며 내 자신을 발전시켜나가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0
종이책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인생의 불안에 대한 치유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s*******4 | 2021.01.05 리뷰제목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한덕현 저  한빛비즈    "지금 불안하신가요? "만약, 당신이 지금 불안하다면 당연한 것입니다."     1. 들어가며 우리가 느끼는 불안에 대해 당연하다고 말하는 이 책, 왜 불안은 당연한 것일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나만 불안을 느끼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감있게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들을 잘 사는 것 같은데.. 왠
리뷰제목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한덕현 저  한빛비즈 

 

"지금 불안하신가요?

"만약, 당신이 지금 불안하다면 당연한 것입니다."

 

 

1. 들어가며

우리가 느끼는 불안에 대해 당연하다고 말하는 이 책, 왜 불안은 당연한 것일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나만 불안을 느끼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감있게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들을 잘 사는 것 같은데.. 왠지 나만 도태되는 것 같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왜 나만 이렇게 불안할까?

아마도 다들 이런 생각들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불안을 느끼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같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해서 더욱더 불안해졌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2020년 한 해는 코로나로 인해 그 불안 수치가 최고조에 달했다. '혹시 내가 코로나에 감염될까봐' '내가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켰을까봐' 등등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겲코 안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코로나가 아니었어도 우리 삶은 불안의 연속이었다. 얼마 전에 치뤘던  대학수학능력시험, 대학 합격, 취업, 학교 시험 등 그런 큰 불안이 있는 가하면, 직장 생활 속애서 느까는 스트레스와 불안, 부모로서 아이의 교육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불안감 등 생각해보면 그런 불안 속에서 우리는 하루 하루 두려워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다독이기도 하며 인생을 살아왔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살아님기 위한, 좀 더 자라기 위한 그런 생존 경쟁 속에서 불안을 느끼며 성장했다. 10대때는 학교 성적으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  명문대 진학 을 위한 대학 입시 불안, 20대에는 대학 졸업, 취업에 대한 불안, 30대에는 결혼에 대한 불안, 40대에는 자녀의 교육에 대한 불안, 가장으로서 느끼는 불안 등 이렇게 평생을 불안 속에서 살아왔다. 

어느 덧 내 나이 40대, 이제는 불안을 느끼지 않아도 될까? 취업도 했고, 결혼도 했고, 자녀들도 다 교육시켜서 독립시켰는데 말이다. 아니다. 40대, 50대가 되어도 여전히 우리는 불안을 느낀다.

너무나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왔더니, 나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다. 이제 나를 좀 챙기고 돌아보려고 하니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되어 버렸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인생을 천천히 정리하고 결론을 내려야 할 때이다. 인생 100세 시대에 이제 하던 일을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인생 2막을 열어야 할 때이다. 그런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사람들에게 이 책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을  추천하면 좋을 것이다. 인생 2막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그 시작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이 책은 용기를 주고 진정한 도움이 될 것이다.  나 또한 40대에 접어들게 되자, 나이를 먹어 늙어간다는 것, 앞으로의 나의 미래와 방향 등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게 되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감사하게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이 책을 읽고 나서 좀 마음이 편안해지고 긍정적으로 나의 인생을 돌아보게 되고, 나의 현재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결심하게 되었다. 

 

2. 책 속으로

우리는 왜 불안을 느끼는 것일까?  우라는 불안 없이 살 수는 없는 것일까?

불안은 모르는, 즉 무지에서 시작된다. 일단 내가 모르는 것은 나쁜 것이고 무서운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그러기에 모르는 것은 공포와 불안을 동반한다. 그뿐만 아니라 불안은 아는 척하는 것에서도 시작된다. 모르는 것을 안다고 스스로를 속이면 죄책감이 자신을 괴롭힌다. 그것이 불안이다.

만약 우리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다면, 우리는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도 모르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불안을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가 추가되면, 불안은 더욱더 가중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반드시 무엇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 추가될 때 불안은 폭발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2020년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사태에 직면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 무기력증 같은 코로나 블루 현상을 겪고 있다. 나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해야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원격수업을 했을 때, 경제적인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가정 경제를 걱정해야 했을 때 너무나 답답하고 삶이 너무나 우울했었다. 너무나 당연했던 일상이었는데, 그 일상으로 이제 다시는 돌아갈 수 없고, 커피숍에 가서 음악을 들으며 여유 있게 사색에 잠기고 책을 읽는 나만의 힐링 타임도 가질 수 없는 등 나의 일상을 되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때 예스블로그와 이웃 블로거님들을 만나게 되었다. 한 번도 내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서평을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열심히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코로나 블루로 인해 좌절하고 지칠 그 상황을 나는 책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우리의 기대 수명은 100세로 늘어났고, 세상은 10년은 커녕 1~2년 사이에도 급격히 변화한다. 그리고 코로나19와 같은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오기도 한다. 삶에 대해 명확하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예상할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을 때, 세상의 변화의 변화에 뒤처질수록 더욱더 불안해지게 된다. 하지만, 언제까지 두려움에 떨면서 불안해 할 것인가?

인생 절반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한 경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음 2~3경기를 이기기 위해 어떤 작전을 세우는가가 중요하다. (p.12)

 
그러기 위해서는 불안이 어디에서 오고, 불안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저자는 1부 '당신이 몰랐던 불안의 모든 것' 에서 불안은 왜 생기고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해 규명하고 있다. 저자는 불안은 내 마음의 씨앗에서 온다고 말한다.  살면서 한 번도 불안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불안은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 상태이다. 불안은 누구나 겪는 감정이며 우리는 너무 많은 인생의 시간을 걱정과 불안 속에서 보내고 있다. 불안이 통제선 밖을 넘었을  때  급박감과 공포가 찾아오게 되는데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 한 예로 공황장애를 들 수 있는데 그것은 폐쇄된 공간에서 내 의사대로 움직일 수 없고, 신체적 이상을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이 스스로를 옥죄면서 발생하는 장애 현상이다.공황장애가 발생했을 때는 답답하고 힘들면 그 폐쇄된 공간을 나가면 극단적이고 위험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모든 것은 자신의 자유의지이다. 만약 불안을 느낀다면, 그 상황을, 그 불안의 감정을 그래도 참지 말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불안은 살면서 누구나 안고 가는 감정이며 욕망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인간은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니 불안을 개인의 병처럼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나 부정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불안이 왔다' 쓸데없는 불안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불안을 참지 말고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두려움은 언제나 무지에서 샘솟는다.

-에머슨-

인간은 현상이 아니라, 현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 때문에 불안해진다

-에픽테토스-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자. 그렇지 않으면 아예 살지도 않겠다.”

-니체-

그러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있을까? 

무엇을 위한 건지, 어디에 이를지 잘 모르지만,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훌륭한 길이 아닌 마음의 소리가 이끄는 길을 따라 열심히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지금 내 행동을 이끄는 진정한 자유 의지가 아닐까.      (p.61)

뚜렷한 목표가 없더라도 주어진 하루에 충실하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하루들을 하나하나 엮어가는 것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다. (p.62)

 

2부 '내 마음 속 불안 다스리기' 에서 실제 저자의 상담 치료 사례들을 통해 불안의 다양한 상황들을 살펴보고 각각의 상황 속에서 불안을 어떻게 다루고 해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실제 저자는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기도 하면서 운동 선수들의 심리상담과 컨설팅을 해주는 스포츠 정신의학전문의이다. 그는 프로야구, 축구, 농구, 골프, 게임 분야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심리 자문 및 상담치료를 해왔다. 엘리트 운동 선수들의 정신 건강에 대해 자문하고 컨설팅을 하면서 그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경기에 임하도록 돕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 상담치료 사례들이 스포츠 운동 선수들의 사례가 많았다. 그가 그 선수들을 직접 치료하고 조언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내용이어서 마음 속에 깊이 와닿고 인상깊었던 것 같다. 단순히 정신의학 이론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실제 사례를 통해 느끼고 깨달은 인생의 값진 지혜여서 그런지 공감할 수 있었다.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지금 그것이 얼마나 두려운 지를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실과 사실을 찾아보는 것이다. 그 방법은 의외로 멀리 있지 않고 지금 여기에 있다. (p.97)

 

두려움이라는 것은 내 의식 속에 떠오르는 느낌이기 때문에 내가 통제할 수 있다. (p.98)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지금 여기' 에 집중하지 않고 막연하고 먼 미래에만 국한해서 생각하기 때문이고, 우리 자신이 통제할 수 없어서이다. 따라서 우리가 미래가 아닌 현재 '즈금 여기'에 집중하고 그 불안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우리는 불안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지금 여기서 표정, , 감정을 일관되게 일치시키는 것이 불안을 몰아내고 인생을 즐기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그것이 인생 최고의 순간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p.105)

기분이 우울하면 과거에 사는 것이고,

불안하면 미래에 사는 것이며.

마음이 평화롭다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다.”

-노자-

 
어떤 때 우리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짜증나고 불안할 때도 있다. 세상은 시작과 끝을 알 수 없고, 삶의 불규칙적인 상황들 때문에 두렵고 불안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과 틀에 맞추어 살아오는 데 너무 급급한 나머지, 우리의 인생도 정형화된 틀 속에 갇히게 되었다. 그렇게 살아왔는데 중년의 나이에 이르자, 갑자기 허무함과 외로움이 찾아온다. 이제는 모든 책임과 의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그것에 대해서 세상은 아무런 기준과 틀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 스스로가 기준을 정해서 내 인생의 틀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틀을 벗어나 곽거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효과성의 법칙'을 깨고 '무작위의 의외성'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삶의 불규칙적인 상황들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중년에 밀려오는 인생의 허무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p.110)

 
과거에는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은 뭔가 문제가 있거나 이상한 사람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식당에서도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들 일명 '혼밥족'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혼자서 밥을 먹으면 외롭고 고독감을 느낄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혼밥족들은 그들의 '1인용 문화'를 즐기고 있다, 더군다나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식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이런 혼밥족들이 더 늘었고, 이런 현상은 방역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 되기도 했다. 저자는 이런 혼밥족들의 증가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며 이렇게 말한다.

혼밥의 시간은 각종 대중 매체와 SNS가 판치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더 많이 더 깊이 할 수 있는 기회이다.

40~50대 자기만의 세계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져여 할 가장 필요한 시간이다.(p.136)

얼마만큼 깊이 고뇌할 수 있는가가 인간의 위치를 결정짓는다.

-니체-

 
여러분은 '예스맨'의 비애를 아는가? 예스맨은 무조건 '예'라고만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윗사람의 명령이나 의견에 무조건 따르기만 하고 자기 의견이 없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그들은 힘들어도 힘들다 말하지 못하고, 슬퍼도 울 수가 없다. 이렇게 참고 견디며 모든 것을 다 해내려고 한다. 이것은 강임함이 아니다. 강인함은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을 때 발산되는 것이다. 
 

지금 지고 가는 짐이 너무 무거워. 더 이상 짊어지지 않겠어. 다 내려놓고 내 뜻대로 한번 해 보겠어.” 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p.158)

 
정신질환 중애 한국에만 존재하는 병이 있다. 그것은 바로 '화병' 이다. 

몸의 열기. 목과 가슴의 덩어리, 가슴 답답함, 가슴 속 치밀어 오름 등의 신체 증상과 우울, 비관, 불안 등의 정신 증상을 말한다."

특히 시어머니외 며느리 사이의 갈등은 

우리나라 문화 관련 정신 질환 증후군으로 등록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p.167)

이런 고부 간의 극심한 갈등 사이에서 며느리는 더 이상 참고 살 필요는 없다. 더 이상 참지 말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 한다. 

이것은 사랑의 죽음(남편과의 이혼이나 상호 간의 포기함)을 맞이하기 전에 눈밭에 쓰러져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무조건 참고 인내하는 것이 미덕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자.          (p.169)

 

3. 나오며

과거에 비해 현재 사회에서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조현병, 다중인격 등 정신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경우를 제외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정신적 이상 반응과 증상을 보곤  한다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불안일 것이다. 적당한 정도의 불안은 오히려 삶의 긴장을 유지하고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극심한 심리적 불안은 정신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불안은 자신의 심리적 건강과  자유의지와 관련이 있다. 불안은 통제 가능한 것이고 보편적인 것이기에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다만 불안을 느낀다면, 왜 내가 불안을 느끼는지, 불안을 느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명확히 자신이 결정하고 자신이 믿은대로 행동하면 된다.

그리고 일시적인 불안은 그 불안을 주는 상황이 해결되면 시간이 지나서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불안의 실채를 찾아서 완화시키거나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 자신이다. 내 자신을 믿고 의지하며 불안을 통제해 나가면 된다. 또한 아직 오지 않은 막연한 미래에 불안해 하기보다는 '지금 여기' 현재에 집중하며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삶, 내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모든 의무와 책임를 내려놓고 제 2의 인생을 살고 싶은 중년의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자신의 인생 서막을  위한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들, 배우고 싶었지만 못 배운 것들을 배워 중년에서 오는 불안감을 없애고 자유롭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면 좋을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고 자라면서 과거의 껍질을 벗고 늘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실패를 극복함 완전한 성공이든, 실패를 안고 가는 불완전한 성공이든, 어제보다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p.219)
 

지금의 고통도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양분이라 생각하면 원망의 마음보다는 인내하는 마음이더 단단해지지 않을까.(p.246)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4
종이책 구매 불안과 함께 하는 법 평점10점 | s*******8 | 2020.12.22 리뷰제목
학창시절엔 불안이란게 대학에 가고, 또 취업을 하여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없어질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일을 해도 불안은 여전히 그림자와도 같이 나를 항상 따라다니고 있다. 자칫 방심하면 불안에 잠식되어 아무것도 못하게 될때가있는데, 이 책을 만난건 딱 그 시기였다. 나름대로 여러가지 심리책들을 읽어본 경험이 있지만 불안에 대해이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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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엔 불안이란게 대학에 가고, 또 취업을 하여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없어질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일을 해도 불안은 여전히 그림자와도 같이 나를 항상 따라다니고 있다. 자칫 방심하면 불안에 잠식되어 아무것도 못하게 될때가있는데, 이 책을 만난건 딱 그 시기였다.
나름대로 여러가지 심리책들을 읽어본 경험이 있지만 불안에 대해이토록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불안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보지 못했다.
앞으로도 크고 작은 불안들이 나와 함께 할텐데 앞으론 이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감이 온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12월.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혼자의 시간이 많아진 요즘 더더욱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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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불안한 마음을 안고 사는이에게 평점10점 | j*****2 | 2020.12.22 리뷰제목
불안한 것이 어쩌면 당연한 삶을 살고있는 대한민국 그것도 서울 중심가에서 맴도는 나.불안할 때 그것을 직면하는 것이 두려워서 더 불안한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그 자리에서 더이상 피하지 않고 불안을 마주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다른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평생을 불안에 시달리던 나에게 불안한 것은 당연하다고 위로해주는 느낌이었다. 불안한 것은 비정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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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것이 어쩌면 당연한 삶을 살고있는 대한민국 그것도 서울 중심가에서 맴도는 나.
불안할 때 그것을 직면하는 것이 두려워서 더 불안한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그 자리에서 더이상 피하지 않고 불안을 마주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다른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평생을 불안에 시달리던 나에게 불안한 것은 당연하다고 위로해주는 느낌이었다. 불안한 것은 비정상이아니야. 열심히 사는 이에겐 따라올 수 밖에 없는 더 잘하고 싶은 당연한 욕구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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