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학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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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습담

외국어 학습에 관한 언어 순례자 로버트 파우저의 경험과 생각

리뷰 총점 8.5 (15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파일정보
EPUB(DRM) 107.4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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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외국어 전파담』의 저자 로버트 파우저가 이번 책에서는 외국어를 배울 때 얻을 수 있는 기쁨을 전해준다. 외국어를 배우는 목적을 진학이나 취업, 승진에서만 찾을 필요는 없다. 외국어 학습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 지적 자극, 효율적인 외국어 학습법을 논했다. - 손민규 인문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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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외국어 학습의 왕도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c | 2021.10.24 리뷰제목
저자의 전작인 <외국어 전파담>을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이번 후속작도 고민 없이 구입했다. (고백하자면 그나마 착한 가격인 전자책과의 고민을 안 한 건 아니지만;;) 마침 북클럽머니도 있고 했어서 저자의 글솜씨와 콘텐츠를 믿기에 종이책 구입 결정했고 역시나 후회는 없다.  이 책은 서문부터 눈길이 확 간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페인어로까지 총 세 개의 서문이 담겨 있
리뷰제목

저자의 전작인 <외국어 전파담>을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이번 후속작도 고민 없이 구입했다. (고백하자면 그나마 착한 가격인 전자책과의 고민을 안 한 건 아니지만;;)

마침 북클럽머니도 있고 했어서 저자의 글솜씨와 콘텐츠를 믿기에 종이책 구입 결정했고 역시나 후회는 없다. 

이 책은 서문부터 눈길이 확 간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페인어로까지 총 세 개의 서문이 담겨 있다. 같은 내용이지만 다른 언어기에 표현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는데 스페인어를 모르기에 그 점은 아쉽지만 영어와 대조해 보며 읽는 것은 또 하나의 쏠쏠한 재미.

(일본어에도 능통해 보이는 저자가 일본어 서문을 싣지는 않은 것 또한 눈길이 간다. 아무리 외국어 관련 콘텐츠라도 서문만 네 개를 싣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출판사의 생각이 담겼을까? 아님 저자의 생각이었을까. 아무튼 '네가지 없는 일본'을 뺀 것 역시 흥미>.<)

저자는 외국어 학습은 '무조건 연습'이라는 일반적 생각에 공감을 하면서도 기본적인 문법 구조는 꼭 숙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외국어에 대한 문법을 적어도 기본은 숙지를 해야 그 다음에 연습을 해도 그것이 칼집 낸 고기에 양념 배듯 쏙쏙 스며들지 무작정 연습만 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나 역시 절대 공감. 해서 영어 학습을 하는데 일단 뉴스나 미드 등을 크게 틀고 듣고 보는 이들이 있는데 말리고 싶다. 독해 수준이 기본 이상은 된 사람들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대부분이므로 이들은 일단 책부터 펴고 문장을 공부하는 것부터가 시작인 것이 맞다.

저자도 한국어를 배우는데 다독 만큼 효과적이었던 학습은 없었다고 확언한다. 이 쯤 되면 저자의 강연도 기회가 되면 들어보고 싶다. 지금까지 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구사하는데 말과 글 모두에서 소위 쩔었던 분은 박노자 씨가 개인적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파우저 선생의 강연을 들어 보면 꼭 비교적인 그런 관점은 아니더라도 매칭은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해서다.

영어를 비롯해 외국어 학습을 하는데 어떤 동기부여나 구체적인 체험담 및 모델이 필요한 사람들께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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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와 진짜 흥미진진해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t******7 | 2021.09.15 리뷰제목
솔직히 좀 지루할 것 같았는데 외국어공부에 관심이 많은지라 구매했어요! 직접 한국어로 쓰신거라는데 한국어 구사는 당연하고 글 자체를 엄청 잘 쓰세요! 지루할 것이라고 선입견을 가진게 부끄러울만큼 ㅠㅠ 외국어공부에 의미를 두신 분들이라면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공부 방법은 물론 어떻게 외국어공부의 흐름이 변화해왔는지도 알 수있고 여러모로 공감하고 배우면서 읽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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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좀 지루할 것 같았는데 외국어공부에 관심이 많은지라 구매했어요! 직접 한국어로 쓰신거라는데 한국어 구사는 당연하고 글 자체를 엄청 잘 쓰세요! 지루할 것이라고 선입견을 가진게 부끄러울만큼 ㅠㅠ 외국어공부에 의미를 두신 분들이라면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공부 방법은 물론 어떻게 외국어공부의 흐름이 변화해왔는지도 알 수있고 여러모로 공감하고 배우면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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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었어요^^ 평점9점 | k*******e | 2021.09.16 리뷰제목
이렇게나 다개국어를 구사하시고 오래 지속해 오신 분의 이야기라 흥미가 일어서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한국어를 배워 책의 전문을 한국어로만 쓰셨다는 것도 진심으로 놀라웠습니다! 훌륭합니다!사실 내용보다 미리보기 등에 나온 소제목 등이 더 자극적인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책은 저자께서 습득하신 외국어를 연대순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듯 진행됩니다. 나는 어떻게 어떤 외국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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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다개국어를 구사하시고 오래 지속해 오신 분의 이야기라 흥미가 일어서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한국어를 배워 책의 전문을 한국어로만 쓰셨다는 것도 진심으로 놀라웠습니다! 훌륭합니다!

사실 내용보다 미리보기 등에 나온 소제목 등이 더 자극적인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책은 저자께서 습득하신 외국어를 연대순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듯 진행됩니다.
나는 어떻게 어떤 외국어를 학습하게 되었는가, 어떤 방식으로, 경험한 나라들과, 새로운 언어는 어떤 기준으로 학습을 하는지 등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외 언어에 대한 이야기는 마치 언어학자의 책같은 느낌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외국어 학습에 동행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라 흥미롭고 즐거웠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외국어를 하시는 부분에서 이 책은 정말 외국어 학습을 해오고 즐기시는 입장에서 쓰신 거구나 하는게 느껴졌어요.
에세이 같기도 하고, 신문기사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구성이 조금 독특해요.

전반적으로 기분좋은 책이었어요.
계속해서 로버트 파우저님의 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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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외국어 학습담 리뷰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e****j | 2023.10.31 리뷰제목
돌이켜보면 외국어는 항상 주변에 있었다. 학교 시험에서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졸업 요건을 맞추기 위해 영어 시험을 쳐야 했다. 영어는 오래 배웠지만,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아무래도 영어는 의무적으로 배워야 해서 흥미를 쉽게 잃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 의지대로 공부하고 있는 외국어는 일본어이다. 저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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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이켜보면 외국어는 항상 주변에 있었다. 학교 시험에서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졸업 요건을 맞추기 위해 영어 시험을 쳐야 했다. 영어는 오래 배웠지만, 여전히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아무래도 영어는 의무적으로 배워야 해서 흥미를 쉽게 잃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 의지대로 공부하고 있는 외국어는 일본어이다. 저자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목표를 세워 그 수준에 맞는 실력을 쌓으면 된다고 보았다. 흥미와 목적에 맞다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으니 의무라고 생각하기 보다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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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외국어공부에 의미를 부여함 평점8점 | g****3 | 2023.02.25 리뷰제목
[외국어 전파담] 읽은 후에 바로 이어서 속편이라고 볼 수 있는 [외국어 학습담]을 읽었다. 이 책은 독자들과 만나면서 받았던 외국어 학습에 관련된 궁금증을 모아서 개인적인 학습경험을 설명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떻게하면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영어나 외국어 때문에 고생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궁금증 아니던가. 사실 답은 다들 알고있다. ‘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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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전파담] 읽은 후에 바로 이어서 속편이라고 볼 수 있는 [외국어 학습담]을 읽었다. 이 책은 독자들과 만나면서 받았던 외국어 학습에 관련된 궁금증을 모아서 개인적인 학습경험을 설명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떻게하면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영어나 외국어 때문에 고생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궁금증 아니던가. 사실 답은 다들 알고있다. ‘왕도가 없다’는 것.

저자도 나름의 공부방법을 설명한다. 예를 들면,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공부가 진행되면 실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그 언어로 쓰여진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다, 원어민처럼 정확한 발음이 되는 것에 목을 맬 필요는 없다 등등.

사실, 공부하는 방법이라면 여기저기서 갑을논박이 많은 현실이고, 개인적으로도 각자 나름의 방법이 있을 터이니 책에 소개된 이런저런 방법이 어떻든 그런가보다 하고 흘려들을 수도 있는 부분이겠다. 더욱 눈길을 끌었던 것은, 책을 첫머리에 저자가 고백한 ‘백인남성으로서 편안하게 외국어를 배우고있다는 것에 대한 현타’가 찾아왔을 때 이를 극복한 이야기였다.

“전 세계 패권 언어로 군림하는 영어를 모어로 쓰는 내가 외국어 학습을 즐긴다고 말하는 것은 어쩌면 원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힘들게 영어를 배워야 하는 비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에게 한가하고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는 것은 아닐까. 나아가 내가 외국어를 배우는 행위가 혹시 미국 백인 남성의 지배 구조를 유지,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건 아닐까.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나의 외국어 순례에는 문제가 있는 걸까.”

어지간해서는 본인이 가진 능력을 자랑하고 즐기기에 바쁘지 이런 생각까지 하기는 쉽지 않을텐데 싶은 생각도 들고. 남다른 데가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저자는 유럽의 역사에 대해 반추해보면서 본인이 하고있는 즐거운 외국어 학습이 개인적인 즐거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위하는 길이라는 생각, 나아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활동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면서 갈등에서 벗어났다고.

이 내용이 너무 인상깊어서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로 수록된 서문 중 영어판을 찾아서 다시 읽어봤다. 한국에서 출간한 책이라 그런지 영어판 서문보다는 한국어판 서문에 좀 더 자세하고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많이 적으신듯. 친절한 미국아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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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기술의 진보로 점점 좁아지고 있다. 좁아지는 만큼 전쟁, 기후 변화, 전염병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온갖 위험한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위기 앞에서 우리가 할 일은 서로 협력해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나에게는 외국어 학습이 그 노력을 위한 도구인 셈이다. 즉, 나에게 외국어 학습은 개인적으로는 즐거움의 원천이면서 더 나은 세상을 구축하는 길이기도 하다. AI의 발달로 인해 외국어 학습의 쓸모를 둘러싼 많은 말이 들려오지만 나는 외국어 학습이 인류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외국어 학습담 | 로버트 파우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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