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유유에서 출판된 전성원님의 하루 교양 공부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책이 생각보다 더 두꺼워서 받아보고 엄청 놀랐어요
그래도 제목이 하루 교양 공부 인 것 처럼 하루에 한 챕터씩 읽으니까 마음의 부담도 덜 해서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평소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인문학에 대해서 하루에 한 챕터씩 읽으니까 소소하게 지식이 쌓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 책은 하루에 한 가지 의미 있는 사건이나 인물을 소개하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그러다보니 1100 여 페이지에 이르는 압도
적인 분량을 자랑한다. 그러나 1월 1일을 읽는 순간 365일은
어렵지 않게 흘려 보낼 수 있다. 거기에 소개하는 내용들도 현재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회, 문화, 정치 상황
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기 때문에 일부 독자들은 불편하게 여길 수
도 있을 것이다.
저자가 책을 소개하면서 역사를 점, 선, 면으로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단순 암기 과목이라 느끼면 '점', 인과관계를 살
필 수 있으면 '선', 현재적 의미를 이해한다면 '면'을 알게 된다고
소개한다. 1년 365일의 역사 이야기를 통해 그 이야기에 나오는
사건이나 인물에 호기심이 생겨 관련 자료를 찾아본다면 365개
의 역사는 곱절 이상으로 확장해 갈 것이다.
최근 "서울의 봄"이라는 영화가 하나의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를 보고 해당 인물과 사건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론처
럼 퍼져 나가고 있다. 결국 과거의 역사는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
게 흥미거리로 머물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해석의 길로 들어설
것인지 궁금할 뿐이다.
책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하루 한 꼭지의 교양(역사)을 밥 먹듯이 읽어나가면 된다.
그래도 1년이 365일이나 된다는 점에서 이른바 '벽돌책'이다.
"알아야 하는 정보는 너무 많은 반면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은 너무 적은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반가운 책이다.
그럼에도 아쉬움은 남는다. 적당한 하루 교양의 소재를 찾는 것만큼이나 한정된 지면 안에 제대로 녹이는 작업이 쉽지 않음을 알면서도 때때로 그 부족함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벽돌책'은 소중하고 고마운 책이 될 것 같다. 비단 이 한 가지 지적만으로도 말이다.
"의식의 세계로 들어와 각인되지 못한 것들은 생명을 얻지 못하며, 생명을 얻더라도 덧없이 짧다."
유유 출판사에서 출간된 전성원 작가님의 하루 교양 공부 리뷰입니다.
교양에 대한 지식 쌓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아서 인문 쪽 베스트 셀러를 쭉 훑어보다가 이 책이 순위가 높아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하루 교양 공부이기도 하고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구입했는데 배송이 왔을때 엄청난 책 두께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막상 읽으니 교양 쌓는 기분이라 좋았던 책이였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