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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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항바이러스제에서 신경안정제까지, 인류에게 희망과 미래를 열어준 치료약의 역사

정승규 | 반니 | 2020년 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1 (18건)
분야
역사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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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에게 필요한 약들은?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n*****m | 2020.06.15 리뷰제목
현직 약사인 정승규는 작년에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를 내고 올해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를 냈다. 제목만 보면 앞의 책은 과거 이야기 같고, 뒤의 책은 앞으로 만들어야 할 약 같지만 정작은 그런 구분은 아니다. 둘다 인류를 구한 약들이고(일부를 제외하고), 또 앞으로도 필요한 약들이다. 예를 들어,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에서 소개한) 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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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약사인 정승규는 작년에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를 내고 올해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를 냈다. 제목만 보면 앞의 책은 과거 이야기 같고, 뒤의 책은 앞으로 만들어야 할 약 같지만 정작은 그런 구분은 아니다. 둘다 인류를 구한 약들이고(일부를 제외하고), 또 앞으로도 필요한 약들이다. 예를 들어,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에서 소개한) 항생제가 인류를 구한 약이란 것도 분명하고, 항생제 내성 시대에 앞으로도 새로운 항생제가 필요한 것도 분명하다.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에서 소개하는)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시대에 앞으로 당장 필요한 약이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린 약이기도 하다.

 

그래도 조금 느낌은 다른데,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의 약들이 대체로 치료하는 질병이 좀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고, 역사적으로 더 유구한 것들이다. 반면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에서는 좀 더 현대적인 느낌의 질병에 대한 약들을 다룬다. ‘현대적인 느낌이라는 것은, 다분히 느낌일 뿐이긴 하지만, 피임약이라든가, 탈모 치료제, 조현병 치료제, 항우울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유전자 치료제 같은 것들은 과거라면 그것을 병으로 생각하지 않았거나, 약으로 치료하거나 다스린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약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적이라는 느낌은, 그냥 느낌만이 아니라 경향까지도 포함한다.

 

이 약들을 소개하는 패턴도 앞의 책에 비해 많이 정리되었다. 질병에 대해서 소개하고, 그 약을 처음 개발하게 된 경로(대체로는 우연이지만 과학자들의 집념이 돋보이는)를 소개하고, 그 다음 거기에서 파생된 약들을 알린다. 특히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은 역시 처음 약을 찾아내는 단계의 이야기다. 다른 질병에 쓰이던, 혹은 다른 질병에 대해 개발하던 약이 효과가 없음이 판명난 이후에 새로운 적응증을 찾아내는 이야기가 종종 등장한다.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에서 쓴 비아그라그 그 대표적인 것이지만,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에 나오는 처음에는 혈압약으로 개발되었다가 탈모약으로 재발견된 미녹시딜 같은 것도 있고, 최초의 조현병약이 된 클로르프로마진도 그런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경우 단순히 우연이라고 볼 수 있는 게 아니란 점이 중요하다. 세심한 관찰력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 집요함이 따라야 그런 행운(? !)을 거머쥘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인류에게 필요한 약은 여기의 약들 말고도 많다. 이를 테면, 여기서 치매 치료제는 간단히 언급만 하고 지나가지만, 그렇게 본격적으로 언급하지 못할 상황인 만큼 반드시 개발이 필요한 약이고(물론 수백 건의 예비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당장에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가 앞으로 오래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건강하게 살다가 갈 수 있기 위해서 필요한 약이 이만큼이나 많다는 것은 어쩌면 씁쓸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런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과학자들이 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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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흥미로운 약 이야기 평점10점 | s***g | 2020.05.04 리뷰제목
저자의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을 재미있게 읽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다시 저자의 책 인류에게 필요한 11사지 약이라는 제목의 책이 나와서 다시 반갑게 읽었다. 약사긴 한데 정말 박식하다. 아는게 이렇게 많으니... 약에 대해서만 많이 아는게 아니라, 그 약이 개발된 맥락과, 당시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고 조리있게 잘 설명하고 있어서이다. 자고로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 대단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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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을 재미있게 읽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다시 저자의 책 인류에게 필요한 11사지 약이라는 제목의 책이 나와서 다시 반갑게 읽었다.

 

약사긴 한데 정말 박식하다. 아는게 이렇게 많으니... 약에 대해서만 많이 아는게 아니라, 그 약이 개발된 맥락과, 당시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고 조리있게 잘 설명하고 있어서이다.

 

자고로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다. 전공과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이렇게 폭넓은 인문학적 지식을 - 저자 자신의 말로는 문화사적 지식 - 갖춘 저자가 부럽고, 존경스럽다. 얼마나 치열하게 독서를 했을까...

 

현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종말론적'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식의 열쇄가 백신과 치료약의 개발에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현재.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첫번째 장을 차지하고 있는것 자체가 무척 시의적절한 것 같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약들이 있다. 구충제. 당뇨약, 속쓰림을 달래주는 위장약, 정신에 건강을 찾아주는 약, 늙어가는 정신에 청순함을 지속시켜주는 약, 그리고 남성들의 고민인 탈모를 방지해 주는 약, 무엇보다도 여권의 신장과, 오늘날 세계의 문화사회적 모습을 결정적으로 바꾸어 놓은 피임약. 그리고 유전자 치료제.

 

흔히 접하는 몸살약, 기침 콧물약 외에도 이렇게나 다양한 약들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필요로 하지만 아직도 없는 약들도 많다... 약의 세계는 참으로 깊고도 다양하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약이 작용하는 방식이다. 어떻게 해서 유전자를 바꾸어주고, 어떤 약이 어떻게 작용해서 회충의 숨을 막히게 질식사를 유도하는지.... 어떤 약은 어떤 방법으로 정신에 작용하는지, 오묘하고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제까지 두권에 걸쳐서 총 23가지 약에 대한 소개가 나왔는데, 저자가 약에 대한 또 다른 책을 펴낼지가 궁금하다. 아직도 책 한권을 채울만한 더 많은 약들이 남아 있을까... 있다면 어떤 약들일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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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정승규 평점9점 | b******o | 2020.05.03 리뷰제목
인류가 인간의 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해 만든 약의 종류는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병원에 입원한 적이 없는 보통의 사람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어온 약의 종류를 아는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도. 저자의 전작인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에 이어 나온 책인데 제목 워딩에서 주는 차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전작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충분조건'에 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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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인간의 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해 만든 약의 종류는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병원에 입원한 적이 없는 보통의 사람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어온 약의 종류를 아는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도. 저자의 전작인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에 이어 나온 책인데 제목 워딩에서 주는 차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전작이 인류를 구하기 위해 '충분조건'에 해당하는 책이었다면 이 책은 '필요조건'에 해당하는 책이라고 보면 되려나 했는데 그런것도 아닌것 같고... 그냥 2권으로 보아도 될듯. 


1권에서는 항생제, 진통제, 마취제, 비타민B 등을 다루고 있다면 이번 책에서는 피임약, 항우울제, 뇌질환 치료제, 당뇨약, 유전자치료제 등을 다루고 있다. 아마 저자 또는 출판편집자에게 목차를 모두 합해서 이를 두권으로 나눠서 내기로 했다면 분류가 다시되고 제목도 조금 다르게 지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무튼 그렇다고 책이 재미가 없었다는 말은 아니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약의 역사라는 주제가 흔히 접하는 이야기가 아니어서인지 같은 방식으로 쓰여있어도 흥미롭게 읽혀졌다.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들.


- 가는 곳마다 승리하며 로마제국의 상징이 된 시저였지만, 그에게는 대머리라는 콤플렉스가 있었다. (중략) 그의 초상화에 많이 나오는 월계관은 높은 지위를 상징하는 장식품 같지만 실제로는 탈모를 가리기 위한 수단이었다. (중략) 전립선 비대증과 탈모를 치료하는 약 성분은 피나스테라이드로 같지만 치료에 필요한 용량은 다르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는 5mg, 탈모 치료에는 1mg이 필요하다. 1mg으로 나온 탈모 치료제가 프로페시아다.


- 1920년대 활명수의 가격은 당시 설렁탕 두 그릇 값인 50전이나 되었다. 비싸게 팔아 남긴 이익은 독립운동의 자금줄이 되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화약품 본사는 당시 '서울 연통부'로 상해 임시정부의 연락책이었다. 덕분에 민병호 선생의 아들이었던 민강 사장은 독립운동에 연루돼 두차례나 옥고를 치러야 했다.


- 고집이 세고 괴팍한 성격을 가진 고흐는 친구 고갱과 크게 싸우고 면도칼로 자신의 귀를 잘랐다. 흥분, 환각, 망상 증세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그는 3일간 독방에 감금되었다. 고흐는 고갱과 다투고 자신의 귀를 자른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뇌전증으로 진단받은 그는 브롬화칼륨을 복용하고 3일 만에 진정되었다.


간혹 어떤 약의 발전단계를 설명하면서 수많은 약이름이나 성분이 등장하는 페이지가 일부 있긴 한데 대부분은 이런 식으로 단순한 약의 개발성공기가 아니라 말그대로 그 약에 연관된 인물(개발자를 포함한), 그리고 관련한 역사적 스토리와 더불어 자투리시간을 유익하게 채워준 책이었다. 아, 우리나라 제약회사에서 만든 신약 이야기도 나오는데 신약을 개발하는데 있어 엄청난 시간과 자금이 들어가야 하기에 글로벌 제약회사가 아니면 힘든상황에서 보기 드문 힘든케이스였으나 개발자가 누군지 주목해주지 않아 안타깝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상당히 공감이 갔다. 황우석 박사가 아니라 이런 사람을 인정해주는 사회가 되어야 저자 말마따나 그 뒤를 잇는 사람들이 많아 질 것이기 때문이다. 


ps. 문득 무슨약이었나 싶어 다시 찾아보니 뇌전증 신약으로 SK바이오팜에서 개발한 엑스코프리라는 약인데 기사를 찾아보니 작년 11월 21일에 미국 FDA로부터 최종 시판허가 승인을 받았고 올해 2분기부터 판매예정이라던데 이 글을 쓰는 현재 출시되었다는 기사는 없는듯. 나랑은 전혀 관계없지만 부디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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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 인류에게 희망과 미래를 열어준 치료약의 역사 평점8점 | s*****0 | 2020.05.02 리뷰제목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2019년에 출간된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의 후속편으로 항바이러스제부터 정신적 스트레스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수요가 많은 정신과 약 그리고 항암 대체제로 뜨거운 이슈가 된 구충제까지 인류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약 11가지를 다루었다. 이 책에서는 약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관련된 역사적, 사회적, 문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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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2019년에 출간된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의 후속편으로 항바이러스제부터 정신적 스트레스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수요가 많은 정신과 약 그리고 항암 대체제로 뜨거운 이슈가 된 구충제까지 인류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약 11가지를 다루었다. 이 책에서는 약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관련된 역사적, 사회적, 문학적인 내용을 추가해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이 책은 '1장 전염병을 차단하는 항바이러스제, 2장 여권 신장을 가져온 피임약, 3장 카리브해에서 찾은 탈모 치료제의 열쇠, 4장 현대인의 쓰린 속을 달래 주는 위장약, 5장 환청과 망상에서 벗어나게 한 조현병 치료제, 6장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게 한 항우울제, 7장 불안과 스트레스를 잠재우는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8장 뇌 건강을 지켜주는 뇌 질환 치료제, 9장 혈당을 낮춰주는 당뇨약, 10장 기생충을 없애는 구충제, 11장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전자 치료제'라는 11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 사스, 메르스, 코노나 19처럼 야색동물에서 서식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자주 유행하는 이유는 밀림, 오지 개발, 환경파괴가 가속화되면서 사람이 과거보다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더 많이 침범하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글이 눈길을 끈다. 평화롭게 살던 야생동물과 사람의 접촉이 빈번해지자 인류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바이러스와의 만남도 크게 들어났다. 저자는 개학이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와 사회적, 경제적 타격 등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코로나 19사태를 교훈 삼아 이제는 바이러스와 사람간의 공존을 모색할 때라고 말한다.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수많은 바이러스가 있고, 그중 병을 일으키지 않고 유익한 바이러스도 많다. 병을 일으키는 세균도 있지만, 몸에 유익한 세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바이러스 유전자는 숙주 유전체에서 연속하는 특성이 있어 생물 종의 다양성에도 기여한다. 사람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며 살되,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저자는 예전에는 정신분열증으로 불렀지만, 2011년부터 정신이 분열된다는 부정적인 말 대신 조현병으로 병명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이다. 저자는 '조현'이란 조율을 잘하면 현악기가 좋은 소리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의 부조화를 잘 조절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조현병은 약물, 심리, 상담 요법의 치료가 있으며 가족의 이해와 도움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약이 개발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문화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를 이야기하여 흥미롭다. 세계에서 신약을 만들 수 잇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로 작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대다수의 약은 소수의 선진국에서 개발한 것을 들여왔거나 복제한 것이 대다수다. 저자는 국내에서 신약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자기 생각을 어디에서나 공개적으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질문을 던지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이질적인 생각이 섞여 창조적인 발전이 일어난다는 저자의 글에 공감한다.


"우리 사회는 상대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문화가 약하다. 나와 다르면 틀렸다고 생각하고, 사소하고 지엽적인 문제로 서로 편을 나눈다. 남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유연성이 부족하다 보니 자신의 속내를 나타내지 못하고, 정보의 흐름이 막히다 보니 오류가 생겨 진리를 얻기가 어렵다. 이렇게 되면 과학 발전이 더디고,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이론이 나오리 힘들다."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는 인류에게 희망과 미래를 열어준 다양한 치료약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문학 작품에서 등장하는 병과 관련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으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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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편하게 이해하며 읽어가는 약 교양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7 | 2020.06.06 리뷰제목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인류에게 필요한 약' 이라고 하면 엄청나게 많을 것 같은데,그것을 어떻게 11가지로 이야기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그리고 11가지 안에 든 약은 어떤 것이고 그 약이 11가지의 순위권에 든 이유와 이야기가 궁금했다. '내가 먹었던 약만 해도 엄청 많은데,,,'그러면서 어떤 약이 있을지 추측해보기도 했지만 그저 '감기약','구충제',, 이런식으로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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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인류에게 필요한 약' 이라고 하면 엄청나게 많을 것 같은데,

그것을 어떻게 11가지로 이야기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11가지 안에 든 약은 어떤 것이고

그 약이 11가지의 순위권에 든 이유와 이야기가 궁금했다.

'내가 먹었던 약만 해도 엄청 많은데,,,'

그러면서 어떤 약이 있을지 추측해보기도 했지만

그저 '감기약','구충제',, 이런식으로만 알지

성분과 같이 구체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내가 먹었지만 정작 나는

내가 먹은 것이 어떤 성분이고

그 약의 부작용이나 정확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음,,, 병원에서 처방해주고,, 약국에서 받아서요?

아, 아니다 일단 그 이전에 내가 아파서...?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바쁜 요즘은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더불어 '약'도 미리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흐름 가운데

나도 일단은, 혹시 모른다며

구충제랑 타이레놀을 사놓기 바빴지만

정작 그것을 사는 이유도 명확하지 않고

내가 산 약의 성분이나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할지에 대한 생각도 없었다.

불안감에 약을 사 놓았지만

그 약에 대해 정확히 모르니

들리는 이야기들에 마음만 여전히 불안항 상태.

그래서 그런것일까?

'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의 내용이

궁금하다 못해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항바이러스제에서 신경안정제까지,

인류에게 희망과 미래를 열어준

치료약의 역사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 정승규_반니

이 책은 총 11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1가지 주제는 ' 항바이러스제, 피임약, 탈모 치료제, 위장약, 조현병 치료제, 항우울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뇌 질환 치료제, 당뇨약 , 구충제, 유전자 치료제' 이다.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아래에서 언급되겠지만, 11가지 약을 선정할 때 최근 사회적 상황과 동향을 함께 반영해서 읽어가면서 알아두어야 겠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요즘 나오는 약이나 언급되는 질병들이 과거와는 전혀 상관없는 갑자기 등장한 질병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치료약의 역사 또한 담고 있다. 현대적 시선에서 보아도 알아두어야할 11가지 질병과 약, 그리고 그 약이 등장하고 그 것을 등장시키는 과정이 있을 수 있었던 과거의 상황과 그 과정을 함께 이야기 해준다. 그래서 약에 대해 표면적으로 알고 가는 것이 아닌, 약의 속사정 까지 알고 갈 수 있는 약을 입체적으로 알아가는 독서 시간이 되었다.

1장. 전염병을 차단하는 항바이러스제

2장. 여권 신장을 가져온 피임약

3장. 카리브해에서 찾은 탈모 치료제의 열쇠

4장. 현대인의 쓰린 속을 달래 주는 위장약

5장. 환청과 망상에서 벗어나게 한 조현병 치료제

6장.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게 한 항우울제

7장. 불안과 스트레스를 잠재우는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8장. 뇌 건강을 지켜주는 뇌 질환 치료제

9장. 형당을 낮춰주는 당뇨약

10장. 기생충을 없애는 구충제

11장.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전자 치료제

------------------ 책의 구성적 특징 -----------------------

백신의 선구자인 에드워드 제너는

천연두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소젖을 짜는 여인의 손바닥 종기에서

고름을 채취해 8살 제임스 핍스에게 접종했다.

12p

                       

구체적인 내용 시작에 앞서 각장 마다 그 부분의 시작이 되는 또는 그 부분을 대표할 수 있는 삽화와 내용이 적혀 있다. '1장. 전염병을 차단하는 항바이러스제'에서는 첫 글과 삽화가 '백신의 선구자인 에드워드 제너는 천연두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소젖을 짜는 여인의 손바닥 종기에서 고름을 채취해 8살 제임스 핍스에게 접종했다.' 였다. 들어본 내용이기는 하지만 내용이 상상되어 순간 손을 움크렸고, 어떻게 이런 시도를 하게 되었는지도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런 궁금증에 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라는 제목처럼 약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로 풀어간다. 만약 이 책이 ‘우리는 이런 질병이 힘들고 그래서 이런 약이 필요하다 수치, 그래프, 사망률’ 등의 내용을 분석적으로 적어놓거나 통계를 보며 해석해야 하는 책이라면 앞서 약이 나오게 된 과정이나 그런 과정이 있을 수 있는 상황 등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읽어나가기보다는 해석해나가고 공부해야하는 과정이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는 제목처럼 이야기로 약이 나오게 된 이야기 그런 과정이 있을 수 있는 시대적 배경과 상황 등을 잘 설명해주어서 읽기 좋았다.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바이러스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모양의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 19가 발생했다.

코로나 19는 바이러스 모양이 원둘레에 방사형으로 빛이 퍼지는

코로나 모양이라 해서 붙은 이름이다.

34p

                           

또한 글 외에 이렇게 이야기의 핵심이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사진이나 그림자료도 함께 있다. 글만 가득있으면 읽어가는 시선에서 피곤하고 지칠 때 가있는데, 이렇게 그림이 함께 있으니 더 흥미롭고 이해도 잘 되었다. 책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책의 구조와 구성도 눈여겨 보는데 특히 책 안에 사용된 색상의 수와 글과 그림의 구조 읽는 페이지에서 글이 차지하는 비중과 여백이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해서 살펴본다. 이 책은 우선 검정색과 보라색 두 색이 사용되어 있으며 종이의 색상도 피로도를 덜하는 색상이라 읽는 시선에서 느껴지는 피로감이 적었다. 또한 주제의 특성상 글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많으면 끝까지 읽는 호흡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비교적 글과 여백의 비중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어 읽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최신 의약 동향'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물론 11가지 주제에 따른 각장의 최신 의약 동향이 반영되어 있다. 이 부분은 제목처럼 최신의 정보들이 담겨있어 뉴스에서 혹은 주변 사람들과 건강에 관해 이야기 했다면 들어보거나 궁금증을 가졌을 만한 소재들이 등장한다. 최신 정보다 보니 더 관심있게 살펴보게 되는 페이지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실생활에 많이 사용하는 중요한 약을 잘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저자의 의도가 다시 한 번 강조되는 부분인 것 같다.

약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이야기가 담겨 있다 보니 현대와는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러기에그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하며, 약과 관련된 과거의 역사와 문화가 현대에도 연결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느끼게 해준다.

                         

1장. 전염병을 차단하는 항바이러스제

1장에서는 '바이러스'와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1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적 상황을 고려할 때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일 것이다. 현재 까지 발견된 바이러스는 5,000종 정도! 이것도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생각 했는데 과학자들이 추정하는 바이러스는 약 160만개라고 한다. 처음부터 만나게 된상상 이상의 숫자에 놀라면서 도 그러기에 더 집중해서 읽게되었다. 제너드의 종두법부터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대량 살상 무기가 된 스페인 독감','신해혁명의 발상지 우한','20세기 흑사병 에이즈','사스, 신종플루 그리고 메르스'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등 과거와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들과 그 질병을 해결하는 약이 나오게 되는 과정과 상황들의 이야기를 해준다. 세계보건기구 전염병 위험도 6단계를 기준으로 사스와 에볼라 바이러스는 에피더믹, 홍콩 독감, 신종플루, 코로나 19는 펜더믹으로 공식 선언되었다. 이렇듯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퍼져나가는 전염도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측면에서도 위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런 바이러스 질병들이 아주 오랜 옛날이 아니라는 것에서 더욱 위험하고 심각하게 느껴졌다. 현재의 상황임과 동시에 불과 몇년전에 새로운 질병들이 몇차례 나타났으니 이 원인과 이유가 궁금했다. 책에 나오는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최근에 사스, 메릇, 코로나19 처럼 야색동물에서 서식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자주 유행하는 이유 '밀림, 오지 개발, 환경파괴가 가속화되면서 사람이 과거보다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더 많이 침범하기 때문이다. 평화롭게 살던 야생동물과 사람의 접촉이 빈번해지자 인류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바이러스와의 만남도 크게 늘었다.'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없다는 말을 가장 잘 아는 것이 바이러스일까. 수많은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통해 또 다른 새로운 만남을 숙주로 삼는다. 그렇지만 만남을 소중하게 유지하는 성격은 아니다. 새로운 숙주에 들어와 정착하려면 숙주의 면연체계와 부딪치는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병을 일으키고 심하면 자신의 터전인 숙주를 죽게 할 수 도 있다. 요즘 어디서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급되고 있는데 그에 비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고 있던 것 같다. 현재는 우선적으로 평소 생활 면연력을 강화해서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이겨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2장. 여권 신장을 가져온 피임약

'피임약'과 '여권 신장'? 제목만 보았을 때는 이 두 단어의 관계가 명확하게 이해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이 장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여성인권 운동가인 마거릿 생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해가 갔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인 거예요. 어머니는 아이를 너무 많이 가져서 돌아가신 거라고요." 생어의 어머니는 11명의 자녀를 출산했다. 와,,, 11명의 아이라니 같이 밥먹기도 힘들었을 숫자이다. 그런데 7번을 유산하였다. 즉 18번 임심하고 11명의 자녀를 출산하고 7번의 유산을 경험한 것이다.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많은 임신, 출산, 유산을 경험한 생어의 어머니는 50세의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다. 여성으로서 여성이기에 경험했어야 했다면 이 건 너무 가혹하고 힘든과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마거릿 생어가 아버지께 한 말이 이해가 간다. "어머니가 될지 아닐지를 여성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여성의 피임할 권리를 주장한 처음이 바로 마거릿 생어이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과정도 아니고 그러한 정보도, 전문가를 만나기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정보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황과 인식에 있어서도 갈등과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또한 이러한 갈들의 과제는 그 옛날에 마무리 된 것 이 아닌 최근에도 있었던 일이다. 이 부분은 '약'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병원과 약국에서 의학계에서 뚝딱뚝딱 만들어지고 선포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사회적 상황과 맞물려 있다는 것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었다.

3장. 카리브해에서 찾은 탈모 치료제의 열쇠

                          

'탈모'광고는 예전에도 요즘에도 자주 볼 수 있다. '탈모는 타이밍이야' 라고 말하는 광고는 자주봐서 머릿속으로 광고가 그려질 정도이다. 인구 5명 중 1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 탈모로 인해 고민하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했다. 이렇듯 탈모는 더 이상 미용차원이 아닌 질병이 되었다. 그리고 남서만의 어려움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고민하는 어려움이 되었다. 최근에는 10대 ~20대 젊은 층 여성에게도 탈모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놀라웠던 것은 바르는 탈모약으로 사용되는 미녹시딜이 원해는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약으로 출시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탈모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연구해서 알게된 것이 아니라 미녹시딜의 부작용으로 털이 많이 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이 부작용을 토대로 미국 FDA가 승인한 최초의 탈모 약이 되었다! 그리고 먹는 약으로 나온 프로페시아도 그 발견이 신기했다. 사춘기에 남자가 되는 '게베도세즈'의 세 가지 신체적 특징 중 나이가 들어도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중 하나라는 것에 착안하여 개발을 시작한 것이다. 탈모약의 발견과정은 다른 약들 보다 그 과정을 예측과는 정말 달라서 신기해하면서도 착안하고 개별하는 과정이 특이해 나도 모르게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흥미롭게 읽어갔다. 또한 탈모약은 보험이 되지 않아 비싸다. 그래서 비용측면의 부담으로 잘라먹는 경우가 많은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었다. 그럴 경우의 나타날 수 있는 어려움과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프로페시아 대신 국내에서 나오는 제너릭 제품도 추천해 주었다. 그저 약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것 외에도 읽는 독자가 이러한 질병으로 고민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4장. 현대인의 쓰린 속을 달래 주는 위장약

이 또한 광고가 많은 약 중 하나이다. 제목을 읽자마자 생각나는 약 들이 여러개 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이자 더 눈여겨 읽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위장병에 포도주를','귀족들의 소화제로 사용된 초콜릿'등 생각외의 소재들이 등장했다. 의학적인 약이 등장하기 이전 부터 '위장병'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즉,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움과 아픔을 주는 질병이었던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를 살펴보면 '한방소화제'가 있다. 이 중 특히 '활명수'는 한국 기네스가 인증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상표이다. 그리고 '까스활명수'는 많이 들어보아 알고 있다. 그런데 많이 들었던 '까스활명수'가 어떤 성분이 어떻게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고 있었다. 약의 구성에 대해 좀 더 알아갸 겠다고 생각이 든 부분은 '까스활명수'가 '까스활'로 바뀐 부분이다. '까스활명수에 들어 있는 현호색이란 한방 성분이 임산부에게 악역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정부는 2011년에 까스활명수를 편의점 판매 허용 대상에서 제외했고, 동화약품은 현호색을 뺀 '까스활'을 출시해 편의점에 공급하고 있다' 좋다고하니 쉽게 먹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겠다. 이 외에도 위장관 운동 촉진제 인 세로토닌에 작용하는 약과 향 도파만약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또한 많이 들었지만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또 한가지 정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국인 2명 중 1명이 감염되어있을 정도라는 글에 깜짝 놀랐다. 그럼 나도 두 명중 어느 한쪽에는 속할 테니 말이다. 강산성이라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위 속에 살아 있는 이 것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광고에서 말하는 제품 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았다. 여기서도 그 요구르트 광고가 언급되면서 나만 그런데 아니라 많이들 요구르트를 먹는 구나 하며 공감도 했다. 그렇지만 유산균이 헬리코박터균 수를 줄일 수 있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고 한다. 헬리코박터균을 제균하려면 1~2주 항생제를 먹으면 된다고 하며 그 에대한 자세한 설명도 함께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약이 흥미로워지는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친절한 설명이 있기 때문이다. '만성적인 위장병을 예방하려면 약의 복용도 중요하지만 규칙적인 식사와 올바른 생활습관,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또 관절염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소염진통제를 오랫동안 먹을 때는 위장약을 함께 복용해 위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약 복용과 관련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교양적인 측면의 약 이야기 외에도 이렇게 약을 복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도 함께 이야기 해주니 정말 친절하다.

5장. 환청과 망상에서 벗어나게 한 조현병 치료제

우선 5장은 정신이상, 정신병에 대한 사회적 상황과 인식의 흐름을 알 수 있었다. 현재는 뇌과학의 발달로 정신질환을 뇌 기능의 이상으로 보지만 예전에는 귀신이 들렸다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두통이 심하거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에게 이루어진 수술로 두 개골에 구멍을 뚫었다는 부분은 충격적이었다. 19세기 말에 이르며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변동을 겪으면서 사람들의 사회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극심해졌고 대형 정신병원이 생겼다. 이전과는 달리 사람들은 정신병의 원인을 알고 싶어했고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등장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 측면에서 부터 55만 9,00명으로 최고에 달했던 미국 정신병 환자를 12만명으로 급격하게 줄인 기적의 약 클로르프로마진, 정신치료에 뇌과학이 도입되고 고전적인 약들과 구분하기 위해 분류된 비정형 항조현병제 등 약이 나오게 되는 과정과 이야기를 자세히 담고 있다. 요즘에는 정신과 의사들이야기로 드라마도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어려움인 것 같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책에서 5장의 제목을' 정신이상'이나 '정신분열', '정신병'이라는 용어로서 적지 않았다. 그 이유는 2011년 부터 정신이 분열된다는 부정적인 말 대신 조혀녕으로 병명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조현병'이라는 명칭은 들어보았지만 그 명칭이 지어진 과정이나 그 뜻을 알지는 못했다.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뜻으로 조율을 잘하면 현악기가 좋은 소리를 내듯 정신의 부조화를 잘 조절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최신 의약 동향에서 주사와 파스로된 조현병 치료제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주사와 파스로된 치료제는 들어보지도 상상해보지도 못한 내용이라 더 신기했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무의식과 꿈 해석 이론을 통해

인간 행동의 특이한 점을 이해하려고 했다.

116p

6장.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게 한 항우울제

6장을 펼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이름은 '헤르만 헤세'다. 헤르만헤세는 '데미안', '싯다르타','수레바퀴아래서'등 으로 유명한 1946년 노벨문학상을 탄 소설가이다.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도 '데미안'을 읽어주어서 '헤르만 헤세'라는 이름을 요즘에 더 자주 듣게 되었다. 그런데 그의 이름을 '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에서 마나게 될 줄이야. 그것도 항우울제 부분에서 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는 부분은 6장에서도 '<수레바퀴 아래서>와 행복해지는 약' 부분이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독일 문학가 헤르만 헤세가 자신의 우울했던 수도원 생활을 담은 자전적 소설이다. <수레바퀴 아래서>의 '수레바퀴'는 개인으로서는 거여할 수 없는 기존 사회질서를 상징하고, 결국 주인공 한스는 수레바퀴 아래서 힘겨워하다가 결국 강어귀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한스가 우울증 치료약을 먹었으면 인생이 달라졌을가?' 라는 질문에 다음에 적혀있는 저자의 대답을 읽고 안타까웠다. '당시에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이 없었다.' 그럼 <수레바튀 아래서>가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면 이 소설의 저자인 '헤르만 헤세'의 삶은 어땠을 지 궁금했다. 주인공 한스 처럼 심한 우울증을 겪은 헤르만 헤세 순탄하지 않은 과정과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는 한스와는 달리 우울증을 극복하고 1946년 <유리알 유회>로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받았다! 그 이의 이야기도 궁금했지만 더욱이 요즘은 정서적 보릿고개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 '항우울제'에 대한 이야기인 6장을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궁금해졌다. '그럼 우울증 약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을까? 시대적인 배경아래 더 우울증에 대한 감정적 어려움과 관심이 높아져 연구의 결과로서 발견하게 되었을까?' 그런데, 이렇게 내가 적고 있으니 그렇지 않은 것이다. '우연히 발견한 항우울제'라는 제목에 당황했다. 우울제더 우연히 발견되었다니! 우울감이라는 정서적 측면을 다루는 약이다 보니 더 조심스럽고 어려베 느껴졌는데 예상외의 질병과 극 과정에서 발견된 약이야기에 페이지를 다시 한번 살펴보았다. 사람이 알지 못하는 일들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과정에서 발견되고 얻어지기도 하는 것 같다.

7장. 불안과 스트레스를 잠재우는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예전에 드라마에서 극단적인 선택이나 불안을 예고하는 상황에서 '수면제'가 등장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요즘은 '수면제'는 극단적인 느낌보다 불면증과 스트레스 잦은 야근으로 인한 피로도 상승 등으로 많이 찾는 약으로 인식된다. 바쁘고 빠르게 움직이며 열심히 생활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그 열심을 뛰어넘는 걱정과 스트레스가 따라오는 것 같다. 그런데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만큼 불면증으로 잠을 못자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그럼 다시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증가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이다. 그러다 보니 '수면제'를 먹는 사람들도 증가하는 것 같다. 또한 신경안정제는 영국 록밴드 롤링 스톤즈의 노래 '어미니의 작은 도우미'에도 나온다. ('작은 노란 알약'은 바리움을 뜻한다.) 그 만큼 이 두 약은 현대인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의 어려움이 증가 하고 있다.

7장서는 '화병'도 나온다. 몰랐는데 화병도 정신질환이라고 한다! 화병하면 예전에 드라마에서 아주머니께서 화ㅁ병으로 바가지를 가지고 나와서 깨고는 했던 장면이 기억난다. 그런데 이 화명은 의학적으로 '신체화 장애'라고 해서 중년 이후 여성에게 많이 생긴다고 한다. 화병이 심리적으로 힘든 부분이라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의학적 명칭까지 있을 줄은 몰랐다. 화병도 가만두면 마성 스트레스가 되고 다른 합병증을 일으킨다고 한다. 특히 화병에 있어서는 가족관계와 감정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부분에서의 노력이 강조되었다. '생각과 감정을 주위에 적절히 표현하면서 자신을 아끼고 돌봐야 한다. 그래야 화가 병이 되지 않는다.' 중년 이상의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 다고 하지만 그전 부터 가지고 있다가 결국 그때 폭발해서 그 연력으로 기록되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요즘에는 어린 아이들도 마음이 먹먹하고 가습이 답답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어릴때 부터 각과 감정을 주위에 적절히 표현하면서 자신을 아끼고 돌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8장. 뇌 건강을 지켜주는 뇌 질환 치료제

'치매는 기억과 자의식이 천처히 사라지면서 사람의 모든 것이 허물어딘다. 나중에는 가족은 물론 자기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게 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다. 이 부분은 삽화도 내용도 처음 부터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그벽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 파킨슨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건망증과 알츠하이머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그런데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기나긴 작별'이라는 표현은 마음이 아팠다.

8장의 내용에서는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알게된 부분이 있다. 이 책을 검색하면 '포켓몬스터 사건'을 언급하는 글을 볼 수 있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이 부분에서 놀라 더 관심이 갔다. 포켓몬스터는 예전 부터 지금가지 아이들이 즐겨 보는 만화이다. 그래서 '포켓몬스터 사건'이라는 제목에 관심이 갔다. 심지어 이 사건의 대상은 한 명이 아니라 '많은 어린이'였다. 포켓모슨터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특성상 그리고 스토리상 반짝이는 장면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 붉은색과 파란색 빛의 현란함 깜빡거림이 뇌에 과도한 흥분을 일으켜 많은 아이들이 경련 발작을 일으킨 것이다. 이 화면을 오랫동안 본 어린이들은 광과민성 발작을 일으키며 병원에 실려갔는데 무려 750여명의 어린이가 고통받은 사건이라고 한다. 체크해야할 내용 중 '규칙적인 생활습관의 중요성'은 특히 기억해 두어야 겠다. '발작을 막기 우해서는 약 복용과 함께 잠을 자고 평온하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직적인 생활습관으로 뇌 활동을 안정시키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뇌 활동에 있어서도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9장. 형당을 낮춰주는 당뇨약

'당뇨'하면 설탕 범벅이 된 사탕이나 디저트류의 단 음식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고프지도 않았던 배가 왠지 '나 먹을 수 있어'라고 말하며 위를 늘리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주면 아주 맛있게 먹을 것 같다. 그런데 내용을 읽다보니 '아이쿠!' 라며 조금 전 생각에 꿀밤 한대를 때려주어야 했다. 세계보건 기구가 권장하는 1일 당류 권장량은 25g이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성인은 하루 펴윤 50g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다. 청소년은 80g이나 된다고 한다. 건강이 중요시 되는 지금도 이렇게 당을 많이 섭취하는데 예전이라면 그 문제가 더욱 심각했을 것 같다. 당뇨는 오래전부터 잘 알려진 병이지만 치료법이 없었다. 그렇지만 당뇨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되었고 1921년 까지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을 추출하기 위한 시도가 400여 차례나 있었다고 한다. 영광과 돈이 개입되니 놀라운 업적을 이룬 4인조 연구팀의 협력과 팀워크가 사라지게 된것이 정말 아타깝지만, 결국 순수한 인슐린을 추출하고 1923년 벤팅과 매클라우드는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한다. 이렇게 인슐린을 연구한 이야기도 있는데 역시 기대를 반영하듯 이 부분에서도 호기심을 가지게 되는 제목이 등장한다. '도마뱀 독이 약으로 ' 도마뱀을 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은 아니어서 '도마뱀 독'을 그냥 생각했을 때는 얼마나 위험한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독도마벤에 물린 사람은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심하면 사망하기도 하는 소름돋는 위험이었다. 심지어 힐라강의 괴물이라고 하여 '힐라 몬스터'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위험을 보고 오히려 강력한 독도마벰의 독으로부터 당뇨 환자의 혈당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세상에나 나로서는 생각하지 못한 생각의 전환이었다.

10장. 기생충을 없애는 구충제

최근 TV에 언급되어 급하게 약국에서 구충제를 사왔었다. 왜 필요한지 알고 구매한 것이 아니라 우선 혹시나 나중에 사려하는데 못사게 될 것 같다는 불안감과 우선 TV에서 언급되었으니 사놓아야 할 것 같은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 11가지 주제에서 구충제가 있다는 것을 보고 가볍게 생각할 약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1969~ 1995년에는 학교에서 체변 검사를 했고 당시 기생충을 박멸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였다고 한다. 1995년이라는 숫자는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기생충과의 싸움이 오래되었다는 것과 그 싸움의 마무리가 그렇게 오래전이 아니라는 것이 의외였다. 잘 몰랐는데 구충제는 기생충을 굶겨 죽인다고 한다. 예전에 사용했던 구충제는 기생충 표면을 자극해 장의 아래족으로 이동시켜 대변과 함께 배출시켰는데, 그러면 대변에서 기생충이 발견 되기도 했다. 아는 만큼 이해할 수 있듯 그래서 예전에는 체변 검사를 했었나보다. 그런데 요즘의 구충제는 기생충이 죽으면 소화액으로 녹기 때문에 대변에서 형체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강이나 하천에서 민물고기를 회로 먹는 경우가 많았고 1980년대 흡충 감염은 40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수인데 당시 외국의 약인 빌트리시드가 약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고 약 값이 매우 비쌌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작은 나라 한국에서 독자적 으로 약을 개발한 것이다. 앞에서 대부분 외국의 사례와 인물들이 많이 언급되었는데 이렇게 우리나라가 이야기와 인물들이 언급되니 기뻤다. 무엇보다 '독일 역시 한국이 이런 약을 만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라고 적혀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기생출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러웠다.

최신동향에 대란 글을 살펴보며 여전히 구충제는 아니, 오히려 구충제가 더 주목받고 있는 시대 인 것 같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사용하거나 오용,남용 되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 이다.

11장. 새로운 지평을 여는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이런 치료제가 있다는 것부터 생소했다! '새로운 지평선을 여는' 이라는 말이 앞에 붙은 것을 보아 아무래도 새롭게 개발되고 있거나 요즘 나오는 내용인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았다. 첫 시작은 고등학교 생물 (생명과학) 시간에 꼭 나오는 멘델의 유전법칙이다. 처음에는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멘델의 유전법칙은 유전학의 근간이 되었고, 수능 생물 문제에도 꼭 나오며 이 책에서도 만나는 것을 보니 다 방면으로 알아야 할 정보인것 같다. 희귀, 난치병을 고치는 유전자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으며 질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킨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유전자 치료제는 '새로운 지평은 여는'이라는 제목 처럼 아직 새로운 단계이다. 즉, 검증하고 확인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주성분을 속여 국가 기관의 허가를 받았던 '안보사케이주'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아직 검증해야 할 부분도 많기에 더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하며 수억원을 사용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도 아주 극 소수이다. 새로운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새로운 지평선을 여는 단계가 되려면 더욱 많은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약'이라는 것을 다루다보니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혹시나 공부를 위해 이책을 선택하거나 분석하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용어 하나하나를 찾아보거나 이 정보와 저 정도의 이론서들을 비교하며 살펴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소개할 때 '전공 지식'이라는 단어보다는 '교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다. 이 책은 '약에 대한 교양서'이다.( 교양: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 (네이버 어학사전) ) 약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서 약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질 수 있는 신선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의학이나 약에 대한 도서에서 '교양'을 언급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친근하게 다가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약'하면 왠지 분석해야하고 책도 두껍고 벽돌책깨끼가 아니라 우선 펼치기 부터 도전해야 할 것 같다는 편견을 버리고, 편하게 이해하면서 읽어가는 그런책으로서 이 책을 만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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