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의 아이들
미리보기 공유하기

저수지의 아이들

리뷰 총점 9.8 (15건)
분야
청소년 > 문학
파일정보
EPUB(DRM) 19.18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1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저수지의 아이들 (정명섭) 평점10점 | p****g | 2020.04.26 리뷰제목
학교의 실세라고 불리는 한혁의 패거리에게 찍히지 않고 학교생활을 무난하게 보내고 싶어 집안도 성적도 외모도 그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선욱이는 박쥐라는 별명까지 얻어 가며 셔틀을 자청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그날도 한혁의 눈에 들기 위해 자극적인 유튜브 내용을 패거리들 사이에 공유하게 되었고그날의 주제는 전라도 출신인 담임 이야기였다.전라도를 비하하는 단어
리뷰제목

 

 

학교의 실세라고 불리는 한혁의 패거리에게 찍히지 않고 학교생활을 무난하게 보내고 싶어

집안도 성적도 외모도 그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선욱이는 박쥐라는 별명까지 얻어 가며 셔틀을 자청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그날도 한혁의 눈에 들기 위해 자극적인 유튜브 내용을 패거리들 사이에 공유하게 되었고

그날의 주제는 전라도 출신인 담임 이야기였다.

전라도를 비하하는 단어를 스스럼없이 사용하며 이유 없이 전라도를 미워하는 아이들..

그저 한혁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했던 일인데 어떤 사건에 휘말리며 누명을 쓰고 출석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그 후 선욱은 유튜브의 자극적인 내용 때문에 편견이 생겨버려 본인이 너무도 싫어하는 광주로 내려가게 되고,

그 마을에서 선욱이 폭동이라 생각했던 그 일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된다.


본인이 굳게 믿었던 사실을 부정당하자 큰 충격을 받게 되지만 한 편 그 진실이 더 궁금해지기도 했다.


어쩌면 소설을 쓰려고 폭동이란 단어까지 써가며 너무 과장시킨 거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지역감정이 생겨버린 일은 이미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지역감정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아주 잘 꼬집어낸 책이며,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실을 일깨워 주고 있다.


나는 친가, 외가 쪽이 모두 전라도라서 전라도의 사투리가 익숙하며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518일부터 광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이제 비밀이 아니야.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거든.

영상 자료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고.”


올해는 광주에서 비극이 일어난 지 40년이 되는 해이다.

아직도 1980518일 광주에서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무슨 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모른다면 꼭 이 책을

읽어주길 바라며, 집에 청소년 자녀들이 있다면 꼭 필독서로 읽어보라고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주남 마을 양민 학살 사건을 담아내다! 평점10점 | c*******9 | 2020.09.14 리뷰제목
우연찮게 역사적 사실을 다룬 소설을 연거푸 읽게 되었다. 강화도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어린이 장편소설 『정애와 금옥이』에 이어 광주 5.18 민주화운동 시기 주남 마을 양민 학살 사건(미니버스 총격 사건, 1980.5.23.)과 광목간 양민 학살 사건(원제 저수지 총격사건, 1980.5.24.)을 다룬 청소년 소설 『저수지의 아이들 』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리 중에 그냥 주어진 건 아
리뷰제목

우연찮게 역사적 사실을 다룬 소설을 연거푸 읽게 되었다. 강화도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어린이 장편소설 『정애와 금옥이』에 이어 광주 5.18 민주화운동 시기 주남 마을 양민 학살 사건(미니버스 총격 사건, 1980.5.23.)과 광목간 양민 학살 사건(원제 저수지 총격사건, 1980.5.24.)을 다룬 청소년 소설 『저수지의 아이들 』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리 중에 그냥 주어진 건 아무것도 없다. 모두 저항을 통해 기득권에서 쟁취한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가 된 건 저항 덕분이다."(축약)


2020년 올해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40년이 되는 해다. 불과 40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진상이 밝혀 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고 한다. 그나마 『저수지의 아이들 』의 공간적 배경과 사건의 배경이 되었던 광주 주남 마을과 원제 저수지 총격 사건의 목격자가 살아 있고 증언이 있었기에 이렇게나마 다양한 방법으로 진상이 밝혀질수 있었다. 당시 계엄군은 민간인, 시민군 구분 없이 총격을 가했다. 심지어 저수지에 놀고 있었던 13살 방광범 군과 10살 전재수 군에게도 말이다. 주남 마을 위령비에는 버스에 갇혀 계엄군에게 무차별 총격을 받고 죽음을 당한 이들의 아픔이 기록되어 있다. 저자 정명섭 작가는 아주 작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큰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믿으며 너무 고통스러워 기억하기조차 불편한 역사이지만 더 이상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일들의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역사적 진실을 찾아 글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한 때 사람들은 전라도 사람에 대한 편견을 노골적으로 나타내곤 했다.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것만 들으려는 하는 것을 확증 편향, 인지부조화라고 말한다. 전라도 사람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확증 편향에 가까웠다. 진실을 밝혀 내기 어려웠던 점이다. 


소설 속 주인공 중학교 3학년 학생 오선욱도 전라도에 대한 확증 편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기사나 뉴스를 찾더라도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것만 검색한다. 전라도 사람이라면 모든 이가 다 빨갱이라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의심없이 받아들인다. 부끄럽지만 나 또한 그런 얘기를 듣고 자라난 세대다.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에는 희생이 따르기도 한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드러내 놓아야 한다.


책을 읽다보니 많이 들어 본 적이 있는 저자의 이름이었다. 정명섭. 알고보니 나도 정명섭 작가의 책을 2014년부터 꾸준히 읽어 왔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는 단 몇 문장의 살인사건을 발췌하여 추리하여 쓴 책 『조선의 명탐정들』을 시작으로 신분 위계 질서가 엄격했던 조선 후기를 살아간 재능과 열정이 있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 『조선의 엔터테이너』기별지라고도 불리는 조보를 발행하는 관청인 조선 시대 왕실의 비서 기관인 승정원의 허가를 받지 않고 민간에서 불법(?)으로 조정의 돌아가는 일을 배포한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 이야기를 담아낸 책 『남산골 두 기자』고종 황제의 네덜란드 헤이그 밀서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손탁 호텔의 경영자인 러시아 사람 '손탁' 실종 사건을 다룬 책 『미스 손탁. 이렇게 총 5권을 독파했다. 특히 『미스 손탁』은 2019 한 도시 한 권 읽기(강원도 원주시) 책으로 선정된 바가 있다고 하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5.18 민주화 운동을 소설로 쉽게 설명한책 평점10점 | i****7 | 2020.07.21 리뷰제목
선욱이라는 중3 소년을 통해 5.18민주화 운동의 비극적인 사건을 조명합니다. 한편으로는 철없던 소년에서 성장해나가는 청소년 성장소설입니다. 억지 쓰듯 설명하는 소설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사실을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으며 소설 특유의 픽션을 잘 가미하여 주는 감동도 좋았습니다. 청소년들이 읽고 바른 역사 인식을 갖기 좋은 책입니다. 50년도 안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보고
리뷰제목
선욱이라는 중3 소년을 통해 5.18민주화 운동의 비극적인 사건을 조명합니다. 한편으로는 철없던 소년에서 성장해나가는 청소년 성장소설입니다. 억지 쓰듯 설명하는 소설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사실을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으며 소설 특유의 픽션을 잘 가미하여 주는 감동도 좋았습니다. 청소년들이 읽고 바른 역사 인식을 갖기 좋은 책입니다. 50년도 안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보고 지금 현재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아이와 함께 읽는 동화책 평점10점 | t****3 | 2020.05.04 리뷰제목
이 책을 아이에게 권해 먼저 읽게 했다. 전라도를 친가로 둔 아이에게도 1980년 광주는 마음에 그리 가까운 고장은 아니인지라 동화를 읽고 역사적 슬픔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내가 기대했던 바는 아니지만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는 된 모양이다. 전쟁을 두려워하는 마음도 보이고. 정명섭 작가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나 동화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재미
리뷰제목
이 책을 아이에게 권해 먼저 읽게 했다. 전라도를 친가로 둔 아이에게도 1980년 광주는 마음에 그리 가까운 고장은 아니인지라 동화를 읽고 역사적 슬픔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내가 기대했던 바는 아니지만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는 된 모양이다. 전쟁을 두려워하는 마음도 보이고.

정명섭 작가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나 동화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재미와 의미를 주는 것 같다. 나의 리뷰는 이렇게 갈음하고 아들의 리뷰를 붙여본다.


<‘저수지의 아이들‘을 읽고 >
엄마가 4월과 5월에 읽을 책으로 권해주셔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정명섭 작가의 책은 겨울 방학 때 「어린 만세꾼」이라는 동화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이?책은 선욱이가?학교에서?오해를 받아?30일 출석정지를
당해 엄마는 해외여행을 떠나고 선욱이는
광주 외삼촌 댁에서 지내게 되는데 거기서 518 시신의 유골을 찾아 영웅이 되어 출석 정지가 풀린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에서 엄마가?해외?여행 간다고 하고 암 수술을 받았던 게 인상깊었다. 엄마는 무엇을 해도 언제나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아직 자식은 없지만 대신 내 동생 채람이를 형으로서 아껴주고 지켜줘야 할 것 같다.?그리고?인생의?큰 비극이 없는 지금?생활을 즐겨야?할?것?같다.?그리고?비극이없기?위해?자신을아끼고?부모님 건강하실?때?잘해야?할?것?같다.

나는?별비극?없이?커서?다행이다.?외할머니는?625때에 태어났고 친할아버지는?베트남 전쟁에 동원됐었고?아빠는?민주화?운동은?안했지만?전라도사람이라고?서울에서 지내면서 이유없이 선입견을 당했다고 한다.?나는?남북?전쟁이일어나지?않는?이상?희극으로?끝날?수도?있겠다.

#저수지의아이들 #정명섭 #생각학교 #몽실븍클럽 #몽실서평단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꼭 읽어봐야할 책 평점10점 | m*****a | 2020.05.03 리뷰제목
주인공 중3 선욱이는 전라도를 비하하는 한혁이가 중심인 패거리와 어울리고 있었다. 한혁이 패거리는 유투브를 맹신하며 여성 비하나 전라도 비하를 숨쉬듯 하는 아이들이었는데, 전라도 출신이라는 담임선생님까지 일곱시라고 부르며 서로 비웃고 놀리고 있었다. 절친 준섭이는 그런 선욱이에게 한혁이는 자신이 필요하면 선욱와 어울리겠지만 아니면 버려질것이라고 경고했고, 자신에
리뷰제목
주인공 중3 선욱이는 전라도를 비하하는 한혁이가 중심인 패거리와 어울리고 있었다. 한혁이 패거리는 유투브를 맹신하며 여성 비하나 전라도 비하를 숨쉬듯 하는 아이들이었는데, 전라도 출신이라는 담임선생님까지 일곱시라고 부르며 서로 비웃고 놀리고 있었다. 절친 준섭이는 그런 선욱이에게 한혁이는 자신이 필요하면 선욱와 어울리겠지만 아니면 버려질것이라고 경고했고, 자신에게는 그럴리 없다며 계쏙 한혁이 패거리와 어울리다 사건하나가 벌어지게 되고, 그일을 뒤집어쓴 선욱이는 30일 출석정지를 받게 된다. 일이커져 부모님까지 소환하게 되고, 하나뿐인 엄마와의 사이도 틀어져 30일 출석 정지기간 엄마의 고향인 전라도 광주로 내려가게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라도 비하는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나와 친한 분 중에서도 전라도 출신이 많은데, 그 분들이 실제로 겪는 차별과 (눈 앞에서 보여진) 비하하는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마음이 아팠었다. 이런 비하에 대한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역사적인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광주 그날의 이야기는 아직도 풀어지지 않은 한 맺힌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유투브에는 그날의 이야기를 왜곡해서 자기들끼리 기정 사실화 만드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책을 읽으며 여러번 울컥했는데, 어린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을 위해서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책이 잘 나왔다고 생각이 들었다. 민간인들에게까지 총길이 겨누어지고 아직도 제대로된 사과가 되지 않은 역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 정말 많이 알려지고 많이 읽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