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위즈덤커넥트 출판사에서 출간한 작품, <사라진 우편 봉투>를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스포 없이 남기려고 하는 편이지만 혹시 모르니 스포에 예민하신 분들은 꼭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제목부터 너무 흥미로워 보여서 안 살 수가 없었어요. 진짜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생각 못 했던 방법이어서 '역시...'하고 읽었네요. 추리소설은 이런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윌리엄 넬슨 태프트의 [사라진 우편 봉투]는 일련의 시리즈가 그러하듯 미국 재무부
산하 특별 수사 기관인 비밀 첩보국이 다뤘던 사건들에 기반한 소설로 현금이 든 우
편물이 연이어 사라지자 그것을 조사하기 위해 우편 조사국 요원이 파견되며 펼쳐지
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액이 연속적으로 사라져 급하게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나
엄격하게 운영되는 등기 우편실에서 분실이라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진다. 그래서 3
5000달러가 담겨있다고 미끼를 던져 결국 직원의 교묘한 돈봉투 숨기기 비밀을 밝혀
낸다. 껌을 이용해 책상 아래에 붙여놨다는건데 차곡차곡 이야기를 쌓아왔던 것에 비
해 그 방법이라는 것과 사건 해결 방식이 굉장히 단순하다보니 극적 재미는 부족한 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