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보석 가게를 운영한다.
친구에게 목걸이 제작을 의뢰 받는데, 바로 친구의 아내를 위한 선물이었다.
정말 귀한 초록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친구는 아내에게 선물했고 만족했다.
그런데 친구의 아내가 갑자기 사로고 죽는다.
아내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 친구는 아내에게 선물했던 목걸이마저 아내와 함께 매장하겠다고 한다.
주인공이 생각할 때 친구가 목걸이까지 아내와 함께 매장하는 건 좀 과하지 않나 싶지만,
결국 목걸이는 친구 아내와 함께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얼마 후에 그 목걸이가 주인공의 손에 들어온다. 이게 뭐란 말인가.
정말로 그 다이아몬드는 저주의 다이아몬드란 말일까?
그 소문은 루이 14세부터 시작되는데, 그 다이아몬드를 가진 사람을 저주하고 파멸시킨다는 것.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마냥 무시하기에는 이미 들은 두 귀는 어쩔까나.
탐정 버나드 서튼이 등장해서 이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수밖에 없지.
셜록 홈즈 같은 수수께끼 사건 풀이 시리즈로 읽기 좋은 탐정 버나드 서튼 이야기다.
흥미진진.
이 작품은 비극입니다. 악당과 악녀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순수한 사랑을 한 사람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채 죽으면서 끝나네요. 물론 삶이라 공정하지 않지만 소설에서까지 착한 사람이 패배하는 모습을 보고 싶진 않네요. 아내를 너무 사랑한 부유한 남편이 초록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의뢰해 선물하고 아내는 가짜와 바꿔 정부에게 빼돌립니다. 아내가 기차 사고로 죽자 남편은 목걸이를 아내와 함께 매장하는데 땅 속에 있어야할 목걸이가 등장하면서 모든 진실이 밝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