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뉴욕 중심가에서 회계사로 일하면 하숙을 하고 있는 주인공. 그의 하숙집에 새로운 하숙인이 들어오는데, 집주인은 그가 뭔가 이상하다고 불평을 해댄다. 그가 심령술사나 영매 같다는 집주인의 말에 호기심을 느낀 주인공은 그에게 일부러 접근해서 친분을 쌓는다. 그러나 새로운 하숙인, 브룸 씨는 굉장히 온화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는 것만을 알게될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브룸 씨가 방 안에서 나오지 않고, 아무도 들여보내지 않으려 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간 주인공이 발견한 것은, 인간이 아닌 괴물처럼 보이는 브룸 씨의 모습이다.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미리 보기>지난 25년 동안 나는 뉴욕에서 시청 회계사로서, 모험이 없는 단조로운 삶을 살았다. 나는 시청 내에서 승승장구하는 경력에서는 거의 제외되었지만, 나의 소소한 독신 생활비를 지불할 만큼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오래 전에 14번가에 있는 초라하고 편안한 숙소에 정착했다.단조로움을 해소할 만한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고, 나는 남은 여생 동안 평범한 만족 외에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이 모든 것이 바뀌었고, 그 변화는 영구적인 것이 되었다. 나는 이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없었다.몇 달 전, 우리 층에 있는 방 두 개 중 한 곳에 아주 이상한 남자가 묵으러 왔다.그가 자기 방으로 이사한 날 저녁, 내 집주인 아주머니는 가끔씩 잡담을 나누듯이 내 방 현관문을 두드렸다."좋은 저녁이에요, 스크림저 씨." 그녀가 말했다."그 사람이 이사 들어온다는 이야기는 이미 들으셨죠?""아, 새 하숙인이군요." 내가 대답했다."글쎄요, 머자드 부인, 당신은 오랫동안 그 방을 빈 채로 놀리고 계셨군요.""예, 스크림저 씨. 하지만 임대가 되어서 너무 기쁘다는 말은 도저히 할 수가 없네요.""왜 그러시는데요?""스크림저 씨, 저는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그 사람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요?""그러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그 사람에게는 어쩐 문제는 전혀 없어요. 다만 제가 예감이 좀 드는 것 뿐이에요. 그 사람은 정말... 너무 이상해요.""머자드 부인, 그가 집세를 내기만 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즉, 그가 볼셰비키나 다른 위험한 미치광이처럼 보이지 않는 한 말입니다.""그 사람은 볼셰비키처럼 보이는 사람도 아니고 여기 그리니치 빌리지 근처의 대부분의 예술가나 작가들보다 더 멍청한 사람도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20여년 동안 그런 사람들과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충분히 견딜 수 있죠. 아뇨,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니에요, 스크림저 씨, 그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어요. 내 생각엔 그 사람이 요즘 신문에서 많이 듣는 심령술사 중 한 사람인 것 같아요. 이제 그는 나에게 무거운 전등갓이 달린 기름 램프를 달라고 부탁했어요. 무거운 전등갓을 달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더라고요. 왜 그 사람 같은 사람에게는 가스 램프로 충분하지 않은 걸까? 알고 싶어요. 그런 이상한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 사람이 '부드러운 불빛' 을 원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렇지 않다면 심령술사들이나 영매들은 어둠 속에서 일한다고 하잖아요. 윽! 정말 소름 끼치네요!""그렇군요, 혹시라도 그가 우리들 근처에 혐오스러운 유령 같은 것을 불러들인다면요, 저한테 알려주세요." 내가 웃었다."그 유령들을 쫓아내기 위해서 뭘 할 수 있을지 알아볼게요, 내가."<추천평>"수수께끼에 휩싸인 새로운 하숙인, 그리고 굳게 닫힌 그의 방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미스터리와 공포가 잘 어우러진 작품."- 위즈덤커넥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