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산하 특별 수사 기관인 비밀 첩보국이 다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다. 그동안 이 시리즈 재밌게 읽었는데, 이 작품은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경마장에서 위조지폐가 유통되는 걸 알게 되고 조사를 시작한다. 추적 끝에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내긴 했지만, 그는 단지 위조지폐를 주웠다며 광고까지 낸 것을 증거로 제시한다. 진짜 그는 범인이 아닐까? 이 상황에서 숨겨진 트릭을 발견하고 그 진실을 파헤치며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롭다.
범죄의 비밀이 밝혀지기까지의 과정은 볼만 한데, 결말이 좀 심심했더라는. 아니면 읽으면서 너무 기대가 컸던가...
이 리뷰는 위즈덤커넥트출판사에서 출간한 <분실물 광고 속 단서> 작품을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스포 없이 남기려고 하는 편이지만 혹시 모르니 스포에 예민하신 분들은 꼭 주의해서 읽어주세요!! 초반부터 너무 흥미로웠어요. 위조 지폐를 낸 사람이 자기 방에 더 많은 위조 지폐가 있다고 알려주다니... 근데 그걸 아무렇지 않게 쓰는 것도 신기해서 그냥 바로 읽어버렸네요.ㅎㅎ 재미있습니다. 추천해요!
분실물 속 광고 단서는 윌리엄 넬슨 태프트가 쓴 추리소설입니다.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나고, 흔한 신문의 분실물 광고를 단서로 삼아서 그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고 진실을 알아내기까지의 이야기가 미스터리풍 소설 분위기로 펼쳐집니다. 겉으로 언뜻 보기에는 사건과 별 관련이 없어 보이고, 딱히 중요하지도 않을 것 같은 분실물 관련 광고에 숨겨진 의미와 실마리를 찾아내는 대목이 정말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