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 더 비기닝]은 세계적인 괴도 뤼팽이 처음 저지
른 범죄에 대한 이야기이다. 프랑스의 부와 권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공작 가문
에 100년 전부터 내려오는 귀중한 목걸이가 있는데 가문의 자존심이자 상징으
로 생각하고 있다보니 은행의 금고에 보관하면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만 한번
씩 꺼내오는데 어느날 파티 때 이용하고 완벽하게 막힌 방의 선반에 보관해 뒀
으나 다음날 바로 사라지게 된다. 과정상의 여러가지 일들이 이어진 후 뤼팽에
의해 돌려받게 되고 신문에 광고 기사가 실린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된다.
아무래도 처음 시작하는 이야기다보니 캐릭터를 쌓아가기 보다는 목걸이 도난
사건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다보니 역동적인 분위기로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
럼에도 첫번째라는 것에 의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