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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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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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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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청춘의 생기와 발랄함을 잃어버렸던 나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한마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거야."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t*******9 | 2023.12.09 리뷰제목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거야." 이젠 힘들 때 이렇게 주문을 외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 책이 선물해 준 기적같은 경험이다.    연이은 승진시험 탈락. 동기들의 추월.   자신감을 잃어 며칠째 기운이 없었다. 눈빛은 흐려지고 머리는 복잡했다. 괴로운 속을 숨기고 일상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친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언니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것이다>
리뷰제목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거야."

이젠 힘들 때 이렇게 주문을 외운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 책이 선물해 준 기적같은 경험이다. 

 

연이은 승진시험 탈락.

동기들의 추월.

 

자신감을 잃어 며칠째 기운이 없었다. 눈빛은 흐려지고 머리는 복잡했다. 괴로운 속을 숨기고 일상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친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언니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것이다>책 집에 있길래 내가 가져왔어~"하며 책 표지를 보여줬다. 갑자기 마음 속 무언가가 건드려졌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표지에 적힌 한줄로 위로받았다. 아마도 나는 공감과 인정, 칭찬이 고팠나보다. 이어서 갑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까지 생겼다. 바로 다음 날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신간을 구입했다.

 

내 선택은 옳았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에는 올해의 문장 1위로 선정된 글귀 외에도 마법처럼 위로되는 문장이 정말 많았다. 작가 정영욱님이 건네는 많은 위로의 문장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

 

1. "자신감이 없으면 될 일도 안된다. 밥 든든히 먹고 당당히 나아가자.

까짓것 어때, 우리 곧 죽어도 자신감을 잃지 말자고."

 

그렇지. 자신감이었지. 이 문장을 읽고 눈앞에 있는 식사를 더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다짐했다. 밥 든든히 먹고, 자신감 챙기고, 다시 도전해보기로. 

 

2. "큰 변화에 집중하지 말고 아주 사소한 목표부터 세워보자.

너무 거대한 목표는 그에 도달하기도 전에 나를 지치게 할 것이다."

 

과거를 돌아봤다. 거대한 성취 이전엔 거대하지 않은, 하루하루 작은 실천이 있었다. 목표에 미리 기죽지 않기로 했다. 대신 아주 작은 실천을 매일 해나가기로 했다. 이를테면, 자기 전, 기상 후 감사합니다 3번만 말하기, 매일 30분만 걷기. 아주 작은 변화 하나가 우리 삶을 바꾸는 것이므로.  
 

3. "넌 무엇을 가장 좋아해?", "나는 이런거 좋아해."같은.

그들은 '나' 혹은 '너'에 집중하지

'우리', '그들'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 눈치였단다. 

 

난 무엇을 가장 좋아할까. 가장 좋아하는 무언가를 스스로에게 해준 적이 있었나하고 돌아보게 됐다. 어쩌면 삶의 부스러기는 현재의 삶에 집중하지 않으면 크게 부각된다. 현재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재밌게 소소한 실천들을 하며, 목표에 기죽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기로 했다.

 

4. "너무 계획하지 말고, 마음가는 대로 행할 것."

 

눈앞에 많은 선택지가 있을 땐, 직관을 따른다. 최근에 내린 결정도 그렇다. 잘못된 선택일까 의심이 됐지만 그래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됐다. 

 

5. "이겨냈고, 이겨내고 있고, 이겨낼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며 참아야 하는 것들이 많다. 가끔 한계다 싶을 때도 결국 잘 해결해나가는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해낼 수 있을까 자신감을 잃었을 때, 이와 비슷한 문장 "잘 견뎠고, 잘 견디고 있고, 잘 견딜 것이다."라는 문장이 생각났다. 정말 주문처럼 마음에 힘이 생겼다.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 

 

"말한다. 어쩌면 어제 어떤 일이 있어서 주눅 들어 있을지라도 당신은 잘했고,

이 순간 바로 오늘 당신의 잘못으로 무언가 망쳐버렸음에도 잘하고 있고,

또 내일 당장 큰 걱정이 해결되지 않을지라도 잘 될 것이다.

내가 굳이 이렇게 말해 주지 않아도, 당신 스스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마법의 주문을 걸어 보자. 뭐든 잘잘잘.

하고 있는 일도, 관계도, 사랑도.

무엇 하나 빠짐없이 나를 무너뜨리기 쉬운 것들에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것들이자,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에게.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라고 말이다."

 

 

스스로에게 마법의 주문을 걸자!

 우리 모두, 오늘도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괜찮다. 다 괜찮다.

-행복은 무탈함이다.

-잘했고,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자신감이 없으면 될 일도 안 된다. 밥 든든히 먹고 당당히 나아가자. 

2. 출처를 넣어주세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도서의 25Page,62Page,89Page137Page,289Page,83Page,펴내며 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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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평점10점 | s*******2 | 2021.08.15 리뷰제목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위로를 건네다   저자 정영욱님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는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치유와 위로의 에세이다.   전혀 일면식도 없던 누군가가 삶에 지쳐 울고 있는 나를 포근하게 안아 준다면 어떨까. 나의 마음은 스스로 녹아 내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나에게 그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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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위로를 건네다

 

저자 정영욱님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는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치유와 위로의 에세이다.

 

전혀 일면식도 없던 누군가가 삶에 지쳐 울고 있는 나를 포근하게 안아 준다면 어떨까. 나의 마음은 스스로 녹아 내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나에게 그저 따스한 품을 내 주었을 뿐인데, 그저 나를 안아 주었을 뿐인데 그 넓은 포용이 나에게 힘이 되고 치유가 된다.

 

이 책은 정말 따스하다. 품이 참 포근하다.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받고 싶은 날, 이 책은 나에게 내가 원하는 그 조언을 건넨다.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 그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그 따스함이 한 글자, 한 문장마다 듬뿍 듬뿍 담겨 있다. 팔벌려 자신에게 안기라 한다. 그 품에 안겨 느껴보자. 그 포근한 위로를.

 

삶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늘 후회와 아쉬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걸 기억하자. 나만 유독 후회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님을. 나의 선택에 대해 자꾸만 미심쩍은 생각이 드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가깝다.

인생의 슬럼프가 왔을 때 기억해야 할 것 (p24)

 

'인생의 슬럼프'가 나에겐 언제였을까. 대학에 입학했을 때, 군대에 갔을 때, 취업 준비할 때, 신입 사원 시절... 더 많았을 수 있겠으나 문득 나의 선택을 후회했던 시간들을 되돌아 본다.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 그리 나쁜 선택이 아니었음을 이제는 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새로운 것들에 대한 두근거리는 마음보다 힘들다는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왔다. 새로운 것에 누구나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선택으로 인해 다른 길로 가지 못하는 그 자체에 대해 미심쩍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 다른 길로 갔다 하더라도 후회하고 미심쩍었을 것이다. 그러한 생각이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라는 말에 공감 된다.

 

아름답다, 소중하다, 귀중하다. 세상의 좋은 단어를 모두 빗대어도 모자랄 만큼의 당신이다.

당신의 존재 (p66)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는 흔하고도 그저 범용적인 좋은 말이라 생각했다. 이 짤막한 말이 뭐 그리 대단할까 싶었다. 그런데 한 번 읽고 두 번 읽고 세번 읽으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번진다. '아름답다'. '소중하다'. '귀중하다'. 아내와 아이들, 부모님, 가족들, 내 주변의 한 사람씩 모두를 떠올리고 생각해 봤다. 그 어느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그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아름답고, 소중하고, 귀중할까. 의심보다는 확신이 든다. 그들 역시 내가 소중한 가족이다. 내 자신을 바라보는 나의 눈만이 유독 냉정하게 바라보는 듯 하다. 조금은 관대하게 좋은 단어들을 나와 겹쳐 보면 어떨까 싶다. 물론 너무 과한 나르시시즘은 주의하자. 적당한 자기애는 자존감을 높이고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우리는 여러 면에서 미완이어도 된다. 되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완성으로 가고 있다. 무언가 해내지 않아도 된다. 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스스로에게 됨됨이가 있다.

나는 되고 있는 중이다. (p130)

 

사람에게 완성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것일까. 과연 사람이 완성될 수 있을까. 어떤 것이 과연 완성이라 말할 수 있을까. 사람과 완성이라는 단어는 물과 기름처럼 서로 어울리기 힘든 관계인지도 모른다. 완성으로 다가가는게 과연 필요한 것일까. 그냥 언제나 사람은 미완일 수 밖에 없다고 인정하는게 더 마음이 편해지는 듯 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완성이라는 단어에 한 발짝씩 다가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 완성이라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잘 모르면서도 끊임없이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에는 어쩌면 희망이 담겨 있다. 이 희망때문에라도 완성이 존재한다고 믿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관계는 식물과 같아서 관심을 주면 자라고 관심을 주지 않으면 시든다. 관계는 정직한 편이다. 저 스스로 자라는 것 없고, 저 스스로 시드는 것 없다. (중략) 관심을 많이 줬는데도 자라지 않는다면 그것은 뿌리까지 썩은 관계이고, 조금 주었는데도 무럭무럭 자라 준다면 나의 조그만 마음도 몇 배로 흡수해 주는, 놓치지 말아야 할 관계인 것이다.

관계는 식물과 같아서 (p148)

 

서른이 넘어 마흔에 가깝게 다가가는 나이이다 보니 관계가 식물과 같다라는 표현이 참 와닿는다. 어렸을 때는 관계가 참 어렵고 고달펐는데 이제는 그리 어렵지 않게 된 듯하다. 어린 시절에는 싫은 관계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지금은 그나마 내 마음대로 조절이 되는 듯 하다. 억지로 관계를 만들기 보다 자연스럽게 관계가 이어지다보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것을 더 주고자 함에 따라 그 관계가 오히려 건강해진 느낌이다. 건강한 관계에 물을 주는 것에 더 신경 쓸 시간이다.

 

사랑하는 사람아. 미련한 마음과 미련한 마음이 만나 미련한 만남을 할지라도 우리 서로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 그 사실만으로도 서로에게 이미 좋은 사람이지 않을까. 그것만으로 서로에게 좋은 사람일 수 있는 이유가 충분히 되었지 않을까.

미련한 마음과 미련한 마음이 만나는 것 (p224)

 

미련한 사람이 되고싶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없이 미련한 사람이고 싶다. 나는 원래가 계산적인 사람이다. 분석과 등호에 익숙한 사람이기에 사소한 것 하나라도 계산에 들어 맞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사랑 앞에서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런 계산적인 사람이 아니고 싶다. 그저 한없이 베푸는 사람이고 싶다. 내가 한없이 미련해 지더라도 상대는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나는 미련해지고 싶다. 내가 상대를 사랑하고 함께 하고 싶은 만큼 미련해지면 그만큼 좋은 사람이 된다. 내가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며 그 사람도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된다. 사랑은 한없이 미련해지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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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여린 마음을 다독이는 마법의 언어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 2021.05.31 리뷰제목
정영욱 작가의 신간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는 제목부터가 위로를 건네준다 지친 하루끝에 침대머맡에 기대엇 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다 글 하나하나가 위로해준다 점점 지쳐가는 일상속에서 마음 한편 나를 위한 그리고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글들이 날카로웠던 마음을 유하게 만들어준다 마치 토닥여준다고 할까 손잡아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세상을 보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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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욱 작가의 신간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는 제목부터가 위로를 건네준다 지친 하루끝에 침대머맡에 기대엇 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했다 글 하나하나가 위로해준다 점점 지쳐가는 일상속에서 마음 한편 나를 위한 그리고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글들이 날카로웠던 마음을 유하게 만들어준다 마치 토닥여준다고 할까 손잡아주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세상을 보고 건네는 마음 씀씀이가 보통은 아니다 솔직히 부러운 재능이기도 하다 우리는 늘 집단 속에서 집단속의 나를 생각하느라 정작 내 속의 나는 보지 못한다는 글이 와 닿았다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솔직히 온전히 개인의 나를 생각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런 나에게 내가 잘하고 있고 괜찮다고 내 마음을 위로해준다 타인과의 관계만을 생각하느라 내 속의 상처를 키우고 있는 건 아니지 생각하게 된다

 

여기 있는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이자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전혀 다름없는 힘겨움을 붙잡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힘들어도 무너지지 않고 잘하고 있고 그동안 잘해왔고 앞으로도 다 잘될 것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넨다 이 책에 나오는 글들이 전부 마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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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_ 정영욱 지음 평점10점 | 7****9 | 2021.08.10 리뷰제목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위로가 아닌가 싶다. 딱히 뭐가 잘못돼서 어떤 점을 위로받고 싶은가...라고 물으면 답하지 못하겠다. 코로나? 경제 상황? 물가 상승? 회사일?? 사회현상??? 길어진 코로나만큼 모든 것이 맞물려 있다 보니 "괜찮아~ 잘 지내고 있어" 하면서도 실상은 괜찮지 않은 것 같다. 무엇에 화가 나는지도, 무엇에 기분이 안 좋은지도 모르고 그냥 기분이 안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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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위로가 아닌가 싶다.

딱히 뭐가 잘못돼서 어떤 점을 위로받고 싶은가...라고 물으면 답하지 못하겠다.

코로나? 경제 상황? 물가 상승? 회사일?? 사회현상???

길어진 코로나만큼 모든 것이 맞물려 있다 보니 "괜찮아~ 잘 지내고 있어" 하면서도 실상은 괜찮지 않은 것 같다.

무엇에 화가 나는지도, 무엇에 기분이 안 좋은지도 모르고 그냥 기분이 안 좋고, 마음이 착잡하다.

한 가지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이게 요즘 사회현상이 아닐까?

누군가에게 "너 괜찮아?" 하고 묻기도 뭐 하다.

서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참고 있어? 잘 버티고 있니? 이렇게 물어야만 할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큰 위로는 필요 없는 것 같다.

"너 그동안 잘했고,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될 거야!"

이 말 한마디면 될 것 같다.

위로가 쉽지 않다. 잘 못하면 화를 돋우는 말처럼 들린다.

그냥 지금 잘하고 있다는 말... 그거면 충분하다.

많은 말보다 내 옆에 있어 주는 것. 가만히 내 손 잡아 주는 것. 등 쓸어주는 것. 어깨 토닥토닥해주는 행동들이

열 마디 위로보다 낫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나 또한 괜찮지 않았다. 살짝만 건들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다.

요즘 내가 책을 많이 읽는 이유도 사람에게 위로받는 것보다 책으로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이다.

책으로 받는 위로가 상당히 크다.

타인의 이야기도 내 이야기처럼 들리고, 그 안에서 주인공의 독백이 나의 독백처럼 들린다.

간접 경험이라 했나? 위로도 간접적으로 전해니다.

나도 나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

그동안 잘 해왔고,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될 거야!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마음 진료도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불편할 때 어디의 문제가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심해지거나 더 힘든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처럼 마음이 불편해도 똑같이 대처해야 합니다. 적어도 불편하고 아픈 마음을 고쳐 보려고 상대와 이야기한다면 말이죠. 더군다나 상대는... 의사 선생님처럼 전문가도 아닐 테니 더 자세히, 오랜 시간 이야기해야죠. 어떤 감정을 풀어 보려고 하는데, 상대가 먼저 마음을 꺼내기까지 무작정 기다리거나, "나 불편하니까 어서 되돌려놔!" 식의 방법은 오해에 오해만 더할 것입니다. 물론 상대에게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는 입장은 아니지만 무언가 응어리진 마음이 있고 그것을 설명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몸의 치료와 마음의 치료는 같은 결일 테니까요.

운동 경기를 보며 "에이 저기선 저렇게 하고 여기선 이렇게 해야지..." 생각은 현역 선수보다 뛰어나지만, 막상 겪어 보면 작은 상황에도 몸 따로 마음 따로 고장 나는 나를 볼 수 있다. 모두가 어떤 상황에서 '나였으면...' 답답해하지만, '나였어도' 달라질 게 전혀 없다. 아니, 오히려 '나였으면' 더 최악을 만들 상황이 많다. 세상은 내 생각만큼 움직이는 것이 없다. 남도, 나도 다 똑같다. 누가 볼 땐 나 또한 아주 답답한 사람일 뿐. 훈수 두긴 참 쉬워도, 받는 사람은 나를 어렵게 대하게 된다는 것. 남을 평가하는 태도를 조금 바꾸어 살아가는 게, 모두에게 이롭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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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잘잘잘 될거에요. 힘내요. 평점8점 | w*******s | 2022.02.18 리뷰제목
가까운 가족이 미래를 다시 계획하면서 많은 생각에 젖어있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몸소 부딪혀 깨닫는 과정을 겪고있었는데, 때로는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말을 책을 통해 듣는 것도 좋은 힐링 요법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선물하면서 가볍게 읽어가면서 힘들었던 짐을 조금은 벗어던지고 새로운 날갯짓을 하길 바랍니다.주변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분들에게도 알려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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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가족이 미래를 다시 계획하면서 많은 생각에 젖어있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몸소 부딪혀 깨닫는 과정을 겪고있었는데, 때로는 누군가에게 듣고 싶은 말을 책을 통해 듣는 것도 좋은 힐링 요법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선물하면서 가볍게 읽어가면서 힘들었던 짐을 조금은 벗어던지고 새로운 날갯짓을 하길 바랍니다.주변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분들에게도 알려주면 좋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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