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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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지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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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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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평점10점 | l******i | 2021.02.26 리뷰제목
단순히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골랐다. 사람의 관계라는 게 참 어려운 만큼 가볍기도, 소중한 만큼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었던 적이 있다. 내 옆에 있고 싶지 않은 사람을 내 옆에 두려고 하고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애쓰며 나를 잃어갔던 그 시간들. 그때는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다. 나에게 나쁜 사람에게도 나는 좋은 사람이고 싶었으니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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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골랐다. 사람의 관계라는 게 참 어려운 만큼 가볍기도, 소중한 만큼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었던 적이 있다. 내 옆에 있고 싶지 않은 사람을 내 옆에 두려고 하고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애쓰며 나를 잃어갔던 그 시간들.

그때는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다. 나에게 나쁜 사람에게도 나는 좋은 사람이고 싶었으니까. 다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그 아픔을 이겨내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나에게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하는 말에 너무 귀 귀울이지마.

어떤 사람은 나를 동그라미로 보고 

누구는 네모로 본들 신경 쓰지 마.

굳이 나서서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할 이유가 없어.

나를 어떻게 보든 난 나일 뿐이고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일 수 없어.

사람의 관계는 언제나 상대적일 뿐이야.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P. 20

 

 

어릴 적 트라우마 같은 것일까. 나는 사랑받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남자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다. 생각보다 연애를 시작하면 기간은 길었다. 못해도 1년 이상은 만났고 2년 3년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것을 좋아했다. 직장도 그랬다. 한 직장을 짧게 다닌 적은 거의 없다. 하나의 일을 시작하면 그곳에 푹 빠져 몰두하기를 좋아했던 것 같다. 그리고 어디서든 나는 완벽하게 좋은 사람이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 아닌 상대방이 원하는 나의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며 살았던 것 같다. 연애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그렇고 생각해 보면 참 피곤한 삶을 오랫동안 살았다. 하지만 그게 피곤한지도 몰랐다 그래야 하는 줄 알았고 그때 그 시절에는 그러고 싶었으니까.

 


 

 

내가 아무말이 없다고 해서 할말이 없는게 아니고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해서 화가 나 있지 않은 게 아닌데 

나도 자기처럼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라는건 

자기 혼자 나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서일까.

내가 아프다고 해서 상대도 아파야 하는건 아니지 않나.

P.40

 

 

 

나는 화를 많이 참는 편이고 싸우더라도 한 템포 쉬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싸움을 멈추고 잠시 쉬다 보면 알아서 풀릴 때가 많고 왜 싸우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 보면 별일도 아닌데 싸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을 만나면 참 힘들다.

자신의 감정대로 지금 이 순간 결단 아니 결판을 내길 원한다. 사람 마음에는 세모도 있을 수 있는데 동그라미 엑스 중에서만 선택하라고 하니 정말 미칠 지경이다. 싸움은 꼭 서로 화를 내야만 끝나는 것은 아니다. 서로의 다름을 조금은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 내가 아무 말이 없는 건 할 말이 없는 게 아니라 참는 거야. 참지 말라고 하지 말고 너도 좀 참아봐! 참지 못해서 있는 말 없는 말로 사람 마음에 상처 주지 말고.

 


 

 

사람의 마음은 연락의 횟수와 비례하지 않는다.

내가 연락한 만큼 연락을 해야 나와 마음이 같은게 아니다. 

오히려 연락을 자주 하느냐보다 연락이 안 될 때도 신뢰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P.57

 

 

연락의 빈도가 관계의 척도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연락과 마음은 뗄수없는 사이다. 연락하는 이유가 뭔가? 바로 궁금해서이다. 밥은 먹었는지 아픈곳은 없는지 기분은 어떤지 바로 그 사람에 대해서 궁금하니까 하는게 연락이라고 생각한다. 연락을 자주 한다고해서 사랑하는거고 자주 하지 않아서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겠지만 사랑하면 연락을 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궁금하니까. 아무리 바빠도 문자 하나 보낼 시간도 없을만큼 바쁘지는 않을테니까.

 


 

네가 내게 왔을 때는 그냥 바람이었지만

내 삶이 너로 가득했을 때 난 비로소 봄이 왔음을 알았다.

 

내 인생의 봄.

우린 뜨거운 여름을 지나 

다채로운 가을의 단풍처럼 아름답겠지.

 

그리고 그 따뜻함으로 차가운 겨울을 함께할 거야.

P.153

 

 

사랑하는 사람과 사계절을 함께 하는 것만큼 로맨틱한 것은 없는 것 같다.

그 계절이 주는 예쁨을 함께하는 것, 계절마다 떠오르는 추억으로 가득한 것 참 멋지다.

아이들과의 추억도 그렇다. 매년 그 계절이 되면 아이들과 이런저런 추억 이야기를 꺼내본다.

어디를 다녀올 때마다 찍은 사진을 인화해 놓은 것도 참 잘한 것 같다. 앨범을 꺼내보며 그때를 추억하며 미래를 꿈꿔본다:)

 


 

 

싫으면 내가 떠나면 그만이고 보고싶지 않으면 안 보면 된다.

싫은 것을 계속 보면서 싫다고 화를 내봐야 내 마음만 병이 든다. P.87

 

참 이상하지? 

상처 준 말을 기억도 못하면서 상처받은 말은 잘도 기억한다. P.89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살아가든 관심이 없다. 단지 자기 기분에 맞춰 참견하기 좋아할 뿐이다. P.217

 

행복이 뭔지 모르고 사는 이유는 자꾸 두리번거리기 때문이다. P.232

 

가지지 못한 것을 갈망할 게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할 것. P.258

 

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원통함에 

더 잘하지 못한것에 대한 자책감에 마음 쏟으며 시간 보내며 살지 않기. P.275

 

 


 

너만 힘드냐. 너만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 남들 다 똑같이 산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남들도 이렇게 산다고 해서 내가 힘들지 말아야 할 이유도 아프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건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남들이 그렇게 사니까 나도 그렇게 살아야 되는 줄 알았다. 인간관계도 그랬다.

하지만 남들이 죽는다고 내가 죽을 것도 아니고 남들이 망한다고 내가 망할 것도 아닌데 왜? 왜 남들이 그렇게 산다고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하지? 내 인생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은 바로 나를 찾는 것이다. 내 삶을 찾는 것. 누구에게 좋은 사람이 아닌 나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를 돌보는 게 가장 먼저다. 내가 나를 소중히 여겨야 남도 나를 소중히 여겨주고 함부로 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일 수 없다.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충분하다. 내 사람에게만 잘 해주기도 모라 자는 시간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마음 쏟는 건 너무 아까우니까.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 누가 원해서 그렇게 살려고 만드는 행복이 아닌 내가 나 좋자고 사는 삶인데, 비중 없는 조연들은 그냥 지나가게 두 자.

내 삶의 주인공은 나니까:)

 

 

독서습관으로 만났던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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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질 때 길잡이가 되어 준 고마운 책! 평점10점 | s*********i | 2020.10.04 리뷰제목
최근에 인간 관계에 있어 크게 상처를 받았어요.아이를 통해 맺은 관계이긴 했지만 동네 이웃이기도 하기에 7년동안 큰 트러블 없이 언니동생으로 잘 지내왔어요. 그러다 결국 아이들 문제로 상처아닌 상처를 받았어요 제가..아이를 위해서인지 나를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문득 왜 내가 이렇게까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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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간 관계에 있어 크게 상처를 받았어요.

아이를 통해 맺은 관계이긴 했지만 동네 이웃이기도 하기에 7년동안 큰 트러블 없이 언니동생으로 잘 지내왔어요. 그러다 결국 아이들 문제로 상처아닌 상처를 받았어요 제가..

아이를 위해서인지 나를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문득 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고민하는 날들의 연속이었지요.

그러다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꼭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처받은 제 마음을 치유해주듯 요즘 날씨도 계속 좋고 커피 한잔 들고서 밖에서 책읽기도 넘 좋더라구요.

지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

상쾌한 가을 날씨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책인 것 같지 않나요?



원래는 책을 볼때 작가에 대하여 깊이 알아보는 편은 아닌데 제목부터 너무 끌려서였을까요?

작가님에 대하여 궁금해지더라구요.

화려한 이력 없이 본인에 대한 짧은 소개를 해주셨는데 그동안 출간한 저서들을 보니 제목부터 너무 제 취향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 책도 어딘지 모르게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순식간에 읽어 버렸답니다.



"어렵게 손을 맞잡았다가도

한쪽에서 손을 놓아버리면 쉽게 끝나는 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다."

"내게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사람이면 되고,

무엇보다 먼저 나 스스로에게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프롤로그를 읽는데 너무 공감가는 글이어서 프롤로그 부분을 이렇게 몇번이고 읽은 건 처음이었어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순 없어」

p.20 "사람의 관계는 언제나 상대적일 뿐이야.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p.47 "그 부탁을 들어준다고

절대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면

즉시 거절하라."


p.64-65 "만약 무언가 잘못된 연 때문에

나 스스로 고통받고 다음을 이어갈 수 없다면

과감하게 끊어내라.

내 연들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를 위한 것들이다."


이 책의 제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 인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관계라는 것은 언제나 상대적일 뿐이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잘하려고 하지말고 거절할 것은 확실하게 거절하며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하며 지낼 것을 강조해 주는 장인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 거절도 제대로 못하고 괴로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닌 저에게는 공감되는 내용이, 관계를 맺음에 있어 배워야 할 점들이 많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나에게」

p.94-95 "너무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말고

결과에 마음 아파하지 마.

삶의 중요한 순간에

집중했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충분해.

기회는 또 돌아오니까."


p.103 "달아오른 순간의 감정들을

그때그때 빵빵 터트려 날려버리지는 못해도

적절하게 비워내며 살아야 한다."


p.132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없음을 인정하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늘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생각하며 상대에게 맞춰 주며 살아온 날들이 많은 저는 2장을 읽으며 울컥 하더라구요. 내 자신을 너무 억누르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 스스로를 더 사랑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존감을 높여주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읽고 또 읽게 되는 장인 것 같아요.




「사랑은 그 사람을 배우는 거야」

p.144-145 “마음의 크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그거면 충분해.

보이지 않는 그 크기에 집착하지 말고

우리 오래도록 서로를 위하며 곁에 있기로 해.”


p.172 “내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사랑이 아닌 것이다.”


p.180 “사랑한다고 해서

나보다 그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언제나 행복하지는 않다.”


p.190 “혼자 잘해주고

슬퍼하지 마라.

혼자 하는 사랑은 늘

혼자 아픔을 감당하게 된다.”


사랑의 시작하는 설레는 마음, 달달한 연애 시절, 그리고 아프고 슬픈 이별의 과정을 통해 인간 관계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는 부분인 것 같아요. 사랑의 모든 과정에 있어 결국 나 자신을 잘 알고 나를 잘 돌봐주어야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는 단순 연애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가 맺는 모든 인간관계가 사랑의 과정과 비슷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특히 이별 부분을 보면 관계를 끊어야 할 상황에 도움이 많이 되겠더라구요.




「지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

p.238 “항상 지금을 살 것.

곁에 있는 사람을 지킬 것.”


p.275 “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원통함에

더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감에

마음 쏟으며 시간 보내며 살지 않기.”


진정한 행복은 결국 과거도 미래도 아닌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네요.

현재의 나에 더 집중하며 지금 나의 곁에 있는 좋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지금이요.



인간관계에 대하여 복잡하고 힘들었던 요즘, 기가막힌 타이밍에 저의 품으로 와준 책.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좁아지는 저의 인간관계에 대해 조금은 슬프고 서글프다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너무나도 도움되고 고마운 책이었어요. 좋은 내용이 너무 많은데 다 적을 수 없음이 안타까울뿐이예요.


복잡하고 바쁜 시대를 살아가며 수많은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들. 그런 다양한 사람들 신경 쓰느라 정작 내 스스로는 돌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나에게 진정 좋은 사람들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 책이네요. 내 주변 소중한 사람들에게, 지쳐있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 주고 싶을때 살포시 이 책 한 권 건네 봄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주변 진짜 좋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란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고 나서 괜시리 그동안 잠시 잊고 지낸 내 진짜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게 되네요. 특별한 이야기는 없지만 그냥 잘지내는지 궁금하다고요.



※ 본 포스팅은 위즈덤하우스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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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세상에 이런 책이 있다니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 2021.03.08 리뷰제목
책을 많이 읽는다 아주 많이 읽는다. 하지만 시와는 안 친하다. 유명한 사람책 한두권 이외에는 없다. 2020베스트 목록을 우연히봤다. 지갑형편상 다살순없고 이 책 한 권만 골랐다. 새로 산책 몇권중 이 책을 꺼낸다. 시집같다. 오 마이 갓! 이게 시집인지 천상의 목소리인지 분간이 안간다. 에세이 같기도하고 주옥같은 말들이 너무 많다. 그냥 흘려들을 그런 말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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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는다 아주 많이 읽는다.

하지만 시와는 안 친하다.

유명한 사람책 한두권 이외에는 없다.

2020베스트 목록을 우연히봤다.

지갑형편상 다살순없고 이 책 한 권만 골랐다.

새로 산책 몇권중 이 책을 꺼낸다.

시집같다. 오 마이 갓!

이게 시집인지 천상의 목소리인지 분간이 안간다.

에세이 같기도하고 주옥같은 말들이 너무 많다.

그냥 흘려들을 그런 말들이 아니다.

가슴에서 울컥 눈물이난다.

그런 글이다.

좋은 사람에게 꼭 선물해야겠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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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4 | 2021.02.20 리뷰제목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김재식 저/ 위즈덤 하우스/ 2020년 9월 1일   "지금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   1. 들어가며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순 없어." "지금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자!"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려고 했었다. 누군가가 나에 대해 물으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야." 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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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김재식 저/ 위즈덤 하우스/ 2020년 9월 1일

 

"지금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기!"

 


1. 들어가며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순 없어."

"지금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내 마음대로 행복해지자!"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려고 했었다. 누군가가 나에 대해 물으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야." 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최소한 욕은 먹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려고 노력했다. '좋은 게 좋은거야' 라며 나를 내세우기보다, 나의 이익을 우선시하기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 배려하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다른 사람 말을 더 들으려 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인 줄 알고 말이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 그렇게 나는 불가능한 일을 꿈꾸었던 것이다. 내 노력으로 가능할 줄 알았다. 나만 노력하면 다 될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보니, 아무리 노력해도 내 마음대로, 내 노력의 결과대로 되지 않는 게 있더라. 그것이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였다. 내가 좀 더 사랑하고, 더 배려하고, 더 아끼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사람들은 멀어져 갔다. 

이 책은 그렇게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고자 했던 나에게 일침을 가한다.

나를 어떻게 보든 난 나일 뿐이고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일 수 없어.

사람의 관계는 언제나 상대적일 뿐이야.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이 책이 그렇게 무모한 도전을 해오고, 사람과의 관계를 잘 정리하지 못하는 나를 위로해주었다. 이제는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이제는 너 자신을 위해, 너만의 삶을 살으라고 말이다. 이 책에 제시된  163개의 짧은 메시지가 나를 위로해준다. 나에게 더이상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이제는 너도 행복해질 시간이라고 말이다.
 

 

2. 책 속으로

 

이 책의 저자는 김재식 작가는 국내 최대 사랑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의 운영자이다. 그는 16년 간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들을 전해 왔고 200만 팔로워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그동안 김재식 작가는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세 줄짜리 러브레터』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의 전작들을 통해 다양한 사랑의 모습과 당연해서 미처 몰랐던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받아왔다. 이 책은 그런 사랑과 호응에 힘입은 그의 다섯번 째 책이다. 그동안 저자가 사랑의 모습과 그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왔지만 이 책에서는 사람 사이의 관계에 중점을 두었다. 남녀 간의 사랑을 포함하여 나  자신을 돌보는 법, 사람들 사이의 관계, 나의 인생을 사는 법 등 전작들보다 보다 성숙해잔 작가의 생각을 느낄 수 있다. 

 



1장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순 없어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하는 말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

어떤 사람은 나를 동그라미로 보고

누구는 네모로 본들 신경 쓰지 마.

굳이 나서서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할 이유가 없어.

 

나를 어떻게 보든 난 나일 뿐이고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일 수 없어.

사람의 관계는 언제나 상대적일 뿐이야.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사람과의 관계는 이처럼 상대적이다. 어떤 사람은 나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할 수도 있지만, 또 어떤 사람은 나를 별루라고 생각해서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모두에게 사랑 받고, 모두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은 있을 수 없다. 인기있는 연예인에게도 항상 그를 싫어하는 안티팬이 있듯이,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인간관계가 상대적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된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노력해서 내가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나를 좋아하고,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나를 존중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나는 좋은 사람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애쓰지 마라. 그렇게 애쓸 시간을 나를 사랑해주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해주라는 것이다.

 

당신을 자주 아프게 하는 관계가 있다면 혼자 애써서 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다.

사람의 관계란 실과 달라서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한쪽에서 아무 생각이 없다면

더 엉켜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 사람에게 당신이 필요 없다면 당신에게도 그 사람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당장은 관계가 끊어져 아플 수는 있어도 끊어내야 할 관계를 억지로 붙들어 상처를 덧입혀

치유할 수 없는 흔적을 남길 필요가 없다.

영원히 괜찮은 척 웃으며 살려 하기보다 당신의 다친 마음을 더 소중히 보듬어주기를.

-<노력은 같이 하는거야>-

 

관계는 상대적이기도 하지만 상호보완적이기도 하다. 남녀간의 사이에서 어느 한 사람만 사랑한다고, 잘한다고 해서 그 관계가 온전히 유지되거나 이어질 수 없다. 예전에 나는 내가 잘하면, 나만이라도 잘하면 그 관계가 이어질 수 있을 줄 알았다. 이미 상대방은 그 관계를 지속할 마음이 없는데, 나혼자서 이미 끊어진 관계를 이어보려고 애쓰곤 했었다. 그 사람에겐 낵가 필요없었는데, 그 사람에겐 이미 나는 아무 의미가 없었는데 말이다. 나 또한 이미 끊어졌다는 것을, 다시는 이을 수 없음을 알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이미 끈을 놓아버린 그였지만,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끈을 놓을 수 없어 혼자 아파하고 나에게 상처를 주었었다. 그런 나에게 저자는 말한다. '아제 혼자 애쓰고 말고, 그 끈을 놓아버리라고' 말이다. 그 끈을 잡으려고 애쓰지 말고 상처입는 내 자신을 돌아보고 그 상처를 어루만져 주라고 한다. 나는 그 관계에만 집착했지, 그로 인해 상처입어 아파하는 내 자신은 돌아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상처입은 내가 오히려 그보다 더 중요함을, 관계를 끊어버린 그를 잡으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그보다 나를, 내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게 관계는 한 사람만의 노력이 아닌 두 사람이 같이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소개된 2편의 이야기 외에 1장에서 제시된 다른 45편의 이야기들도 공통적으로 관계나 상대적이기 때문에 남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애쓰기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데 집중하라고 우리에게 강력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2장 내가 사랑하는 나에게

 

홈런을 가장 많이 치는 선수는 삼진 아웃을 많이 당한다고 해.

또 팀의 핵심 타자는 4번 타자지만 보통 그는 열 번 중 세 번이상 출루를 한 대.

 

사람들이 잘한다고, 최고라고 부르는 선수들도 백 퍼센트는 완벽하지 않아.

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적시에 안타를 치고 기회를 만들고

그 다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거거든.

 

그러니 너무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말고 결과에 마음 아파하지 마.

삶의 중요한 순간에 집중했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걸로 충분해. 기회는 또 돌아오니까.

-<내가 사랑하는 나에게>-

 

모든 일을 할 때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항상 무슨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 결과는 완벽해야 한다고 했다. 항상 시험을 보면 100점을 받아야 하고, 성적은 항상 1등이 되어야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만약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데, 그 결과가 완벽한 결과가 아니면, 그런 결과를 내게 한 나 자신을 자책했었다. 이미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데도 노력이 부족했다며, 더 노력했어야 한다며 나를 비난하기도 했었다. 세상일은 그렇게 완벽하게 원리, 원칙대로 100% 돌아가지 않는데도, 항상 변수가 있는데 말이다. 이제야 나이가 들어서 깨닫게 된다. 이제는 너무 완벽해지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이다. 내가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데도, 그 결과가 기대한 결과가 아닐지라도 이젠 나를 자책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제는 안다. 그 일을 하기 위해 내가 노력한 과정이 최선이고 완벽했다는 것을 아니깐. 그리고 결과는 이미 내 손을 떠난 것이기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삶의 중요한 순간에 집중했고, 최선을 다했으면 그걸로 충분하니깐, 이번에 좋은 결과도 못 나왔다면 다음에 더 좋은 결과를 내면 되니깐..,이렇게 나의 노력을 내가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며 칭찬을 해주게 되었다. 다른 누구보다도 내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아니깐 말이다. 이제는 우리 고생한 우리 자신들에게 '잘했어, 넌 최선을 다했어, 최선을 다했으면 된거야.' 라고 말하며 우리 자신을 토닥토닥 해주면 어떨까.

 

나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과 일에 감정을 소비하며 시간을 보내지 말자.

 내가 관심을 갖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내 기분과 하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뿐이다.

 오늘 아침 내 기분은 어떠한지를 살피고 무엇을 먹을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며

안부가 궁금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내 하루를 더 풍요롭게 만든다.

  남의 삶을 들여다보지 말고 나의 삶에 집중하며 살자.

-<감정은 소비재야>-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 때문에 내 감정이 상하거나 자꾸만 신경쓰이는 경우가 있다. 직장에서 우리는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한 사무실에 나와 친한 사람도 있고, 이름과 얼굴만 아는 사람도 있고, 아예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런 모든 사람들에게 내 모든 관심을 쏟을 필요는 없다. 괜히 나와 상관없고, 나에게 관심 없는 사람에게 신경쓰지 말고 내 기분이 어떤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의 삶은 나와 상관없는 남의 삶이다,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나이고 나의 삶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 같다. 

 

이처럼 위에 소개된 2편의 글 이외에도 30편의 이야기들이 진정한 자존감이 무엇인지, 나를 위해 사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삶을 살 필요성 등에 대해 이해해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는 종종 남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눈치를 보느냐고 바쁜데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다움을 잃지 말고 나 자신의 삶을 살라고 조언하고 있다. 

 


 

3장 사랑은 그 사람을 배우는 거야


우리의 사랑이 양은 냄비의 물처럼 빠르게 끓어오르지 않기를 바라.

뜨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차갑지도 않지만 미지근해서 재미없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오래도록 따뜻하게 평온하길 바라.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끔은 뜨겁게 달아오를 때도 있지만

차갑게 식어버리지 않도록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살 수 있기를 바라.

-<내가 하고 싶은 사랑>-

 

사랑의 모습도 나이에 따라 변하는 것 같다. 20대 사랑의 모습은 양은냄비처럼 사랑이 빠르게 시작되어 열정적으로 사랑을 하지만, 그만큼 빨리 사랑도 식는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그 사랑의 온도는 미지근하게 변하는 것 같다. 그래서 30대, 40대 사랑의 모습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은은하게 사랑이 유지되는 것 같다. 연인이 아닌 부부라는 이름과 역할을 가지고, 가족이라는 이름 하에 사랑 또한 그 모습이 바뀐다. 그러다 자식을 키워 결혼해서 독립시키고 부부만 남게 된다. 그 때의 사랑은 차갑지 않을 정도의 따뜻한 온기만 남아있는 정도가 아닐까. 이제 인생을 마무리하고 서로 의지하는 동반자가 되면서 사랑은 우정처럼 변하는 것 같다. 어떤 사랑이 진정한 사랑일까.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 그 이상을 포함한다. 사랑은 가족이 되기도 하고, 모성애가 되기도 하고, 의지와 역할, 책임, 우정 등 다양한 모습이 되기도 한다. 비록 그 사랑들의 모습은 다르지만  그 모든 것이 다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잘해준다고 해서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잘하고 싶은 건 나의 마음이고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또한 내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무조건적인 배려와 헌신은 결국 스스로를 헌신짝으로 만들고 만다.

사랑에 일방통행이 없듯 내가 좋아한다고, 잘한다고 그사람도 나를 마냥 좋아해주고 

잘해주어야 할 이유는 없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상처도 그만큼 깊어질 테니까.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잊기 위한 시간도 그만큼 길어지니까.

그리고 사랑받고 싶었던 만큼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미워지지 않을 만큼만 노력하기>-

 

잘해주면 되는 줄 알았다. 내가 더 많이 사랑하면 그 사람도 사랑해줄 줄 알았다. 하지만 사랑에는 일방통행이 없었다. 잘하고 싶은 건 내 마음이고 그를 사랑하는 마음도 내 마음이었다. 그 사람을 위한 배려와 헌신과 나의 사랑은 결국 소용이 없었다, 나 혼자만의 짝사랑인 줄 알면서도 쉽게 그를 놓지 못했다. 그에 대한 마음이 깊어갈수록, 그를 사랑할수록 오히려 나는 더욱더 내 마음의 상처는 깊어갔다. 그 땐 몰랐었다. 사랑한 시간 만큼, 마음이 깊어간 시간 만큼 잊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지를 말이다. 그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만큼 그에 대한 배신감과 서운함, 증오 또한 깊어졌음을 말이다. 그러니 사랑을 할 때, 내 마음과 상대방 마음이 서로 같은 쪽을 향하고 있지 않다면 적당한 선에서 그 사랑을 멈추는 것은 아떨까! 더이상 상처받고 사랑이 증오로 변하기 전에 말이다. 

 

3장에서는 위에 제시된 2편의 글 이외의  45편의 이야기들은 성숙한 사랑은 어떤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을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오래도록 노력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설레는 사랑의 시작, 연애, 그리고 사랑의 끝인 이별까지 그 과정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 

 


 

4장 지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
 

남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남들이 예쁘다고 하는 옷을 입고

남들이 하는 말에 휘둘리지 않기.

언제나 내가 행복한 일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나와 끊임없이 대화하기.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는지 내가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지 또 잘한 일은 무엇인지

주의해야 할 일은 없었는지. 내게 안부를 묻고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기.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살아가든 관심이 없다.

단지 자기 기분에 맞춰 참견하기 좋아할 뿐이다.

 

이제는 남들 기분이 어떤지, 남들이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심을 가지지 말자. 사람들은 내 기분이 어떤지,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살기에도 바쁠 뿐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가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지, 잘한 일은 무엇인지 내가 괜찬은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이다. 나에게 '괜찮은 거니?" 라고 안부를 물으며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자. 오늘 하루를 마친 나에게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라며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것은 어떨까

 

4장에서는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말해 준다. 행복은 지나온 과거의 어느 시점,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어느 시점이 아니다. 행복은 바로 지금 이순간이며, 있는 그대로의 우리 자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우리를 격려해준다. 

 


3. 나가며

 

지금까지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만 해왔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시간과 정성을 쏟는 것만큼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그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오지 않았다. 우리에겐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치고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만 중요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애쓰기보다는 그 누구보다 우리 자신에세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쩌면 당연한 진실을 외면해오고 간과해왔는지도 모른다. 

내가 나의 소중함을 알 때 다른사람에게도 존중받고 그 사람도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좋은 사람일 수 없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스스로가 좋은 사람임을 먼저 자각해야 한다.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바쁜 일상에 치여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을 소홀히 해 온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 

"잊지마, 넌 이미 좋은 사람이야!"

"비중 없는 조연들은 그냥 지나가게 놔두자"

이 책은 바쁜 일상에 치여 정작 나를 돌보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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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매우 잘 산 책 평점10점 | m********1 | 2021.01.30 리뷰제목
이 책은 유튜브 둘러보다 알게 되었는데 서점가서 구경하다 정말 무조건 사야 되는 책 같았다. 착한사람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공부법이나 스펙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 대처법이나 처세술도 중요하다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관계라는 게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바뀌는 것이긴 하지만 저자의 처신법이 현실적이
리뷰제목

이 책은 유튜브 둘러보다 알게 되었는데 서점가서 구경하다 정말 무조건 사야 되는 책 같았다. 착한사람 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공부법이나 스펙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 대처법이나 처세술도 중요하다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관계라는 게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고 바뀌는 것이긴 하지만 저자의 처신법이 현실적이고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전공책이나 의무감이 아닌 느낌으로 산 책이어서 더욱 내용이 와 닿고 잘샀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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