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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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집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TJ 클룬 저/송섬별 | | 2021년 11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6 (1,7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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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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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모든 어른 아이를 위한 러블리 판타지가 온다

자기만의 집을 찾아가는 가장 사랑스러운 여정

람다 문학상 수상 작가 TJ 클룬 소설 국내 최초 출간!




『벼랑 위의 집』은 2014년 람다 문학상 수상 이후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온 작가 TJ 클룬의 스토리텔러 일인자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표작이다.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아마존 순위가 점차 상승해 마침내 ‘판타지 부문 1위’에 올랐다.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마법적 존재들의 능력이 두려웠던 사람들은 특별 기관을 만들어 그들을 관리하고자 한다. 그렇게 세워진 ‘DICOMY(마법관리부서)’. 거대한 건물은 힘과 규율, 제한을 상징하듯 도시 한가운데 우뚝 세워진다. 모든 마법적 존재들은 DICOMY에 자신의 존재를 등록해야 했고, 짧은 문구가 가게마다, 골목마다 붙어 있었다. ‘상상력이 있는데 마법이 왜 필요해?’, ‘무언가를 보면 말하라.’ 따위의.



바로 그 DICOMY에서 마법아동 ‘고아원’을 조사하는 라이너스 베이커. 가족도, 친구도, 애인은 당연히 없는 존재감 제로의 그에게 어느 날 4급 기밀 업무가 주어진다. 마르시아스 고아원으로 파견을 나가 해당 고아원이 안전한지를 조사하라는 것. 상부에서는 그곳에 사는 6명의 아이들을 특히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베일에 싸여있는 원장 ‘아서’까지도. 그렇게 떠나게 된 한 달 간의 여정. 꼬박 8시간을 달려 도착한 종착역, 마르시아스섬에 발을 내디딘 순간 라이너스는 놀라운 광경과 마주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완벽하다.”
아마존 판타지 부문 1위!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 2021 알렉스 어워드 수상 ★ 2021 Mythopoeic 판타지 어워드 수상 ★
★ 2021 RUSA 독서 목록 판타지 수상 ★ 북 라이엇 ‘꼭 읽어야 할 기분 좋은 판타지’ 선정
★ 퍼블리셔스 위클리 ‘2020년 봄 가장 기대되는 책’ 선정 ★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판타지 노미네이트 ★
★ 오디 어워드 판타지 부문 노미네이트 ★ 아마존 에디터 Pick! 선정 ★

아마존 판타지 부문 1위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람다 문학상 수상 작가 TJ 클룬 소설 국내 최초 출간!

모든 어른 아이를 위한 러블리 판타지가 온다
자기만의 집을 찾아가는 가장 사랑스러운 여정


“완벽하다.”는 평을 받은 『벼랑 위의 집』은 2014년 람다 문학상 수상 이후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온 작가 TJ 클룬의 스토리텔러 일인자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표작이다.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아마존 순위가 점차 상승해 마침내 ‘판타지 부문 1위’에 올랐다. 해당 도서의 인기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올라온 1만 6천개가 넘는 리뷰, 그리고 팬 아트가 증명한다.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그린 여섯 아이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은 해시태그(#Thehouseintheceruleanse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마법적 존재들의 능력이 두려웠던 사람들은 특별 기관을 만들어 그들을 관리하고자 한다. 그렇게 세워진 ‘DICOMY(마법관리부서)’. 거대한 건물은 힘과 규율, 제한을 상징하듯 도시 한가운데 우뚝 세워진다. 모든 마법적 존재들은 DICOMY에 자신의 존재를 등록해야 했고, 짧은 문구가 가게마다, 골목마다 붙어 있었다. ‘상상력이 있는데 마법이 왜 필요해?’, ‘무언가를 보면 말하라.’ 따위의.
바로 그 DICOMY에서 마법아동 ‘고아원’을 조사하는 라이너스 베이커. 가족도, 친구도, 애인은 당연히 없는 존재감 제로의 그에게 어느 날 4급 기밀 업무가 주어진다. 마르시아스 고아원으로 파견을 나가 해당 고아원이 안전한지를 조사하라는 것. 상부에서는 그곳에 사는 6명의 아이들을 특히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베일에 싸여있는 원장 ‘아서’까지도. 그렇게 떠나게 된 한 달 간의 여정. 꼬박 8시간을 달려 도착한 종착역, 마르시아스섬에 발을 내디딘 순간 라이너스는 놀라운 광경과 마주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거야. 희망.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

마르시아스 고아원의 여섯 아이들은 모두 위험한 존재라고 불린다. 흔치 않은 여자 노움 ‘탈리아’, 꽃과 나무를 피워내는 숲 정령 ‘피’, 종족을 알 수 없는 초록색 덩어리 ‘천시’, 새의 형상을 하고 있는 ‘시어도어’,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샐’, 종말을 불러오는 자의 피를 가진 ‘루시’까지. 그리하여 여러 고아원을 전전하다 아서 원장의 보호를 받게 된 것이었다. 허나 라이너스가 가까이에서 본 아이들의 모습은 소문과 다르다.
화원의 비료로 사용하겠다느니, 세상의 종말을 불러오겠다느니 틈만 나면 협박조를 일삼아 라이너스를 기절초풍하게 만들곤 하지만 정작 깊은 숲속에서는 전부 라이너스의 다리 뒤에 숨어 눈만 꿈뻑이기 일쑤다. 작은 새싹에, 넘실대는 꽃향기에, 낮게 흐르는 올드 팝 음악에도 아이들은 기뻐하고, 누군가를 돕는 호텔 직원을 평생의 꿈으로 간직하기도 한다. 라이너스는 그런 아이들에게 서서히 스며듦과 동시에 아이들이 내면에 웅크린 상처를 보게 된다.
아이들은 자라는 내내 남들의 시선에 묶여야만 했다. 누구도 아이의 눈을 바라보지 않는다. 단지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악마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로, 종족의 특성 난폭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외로움을 견뎌야 한다. 날 때부터 침대 아래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 괴물이라고 불렸던 아이는 그것이 자신의 할 일이라 여겼다. 영문도 모른 채. 그러나 단 한 사람, 아서는 아이를 규정하는 종족, 과거, 편견 대신 지금 눈앞의 모습만을 본다. 그 결과 아이들은 마르시아스 고아원에서 진정한 자신과 마주한다.
아이들에게 그곳은 잠시 머무는 고아원이 아니었다. 나를 응원하고 이해해주는 이들이 있는 따스한 품이었다. 아이들은 말한다. 자신들의 ‘집’을 빼앗지 말아달라고. 라이너스는 그런 아이들이 안타까운 한편 스스로에게도 되묻기 시작한다. 마르시아스 고아원에 도착한 이후 그토록 가고 싶다 말했던, 편안하고 안락하다 믿었던 자신의 집은 어디일까. 그곳에서 자신은 정말 행복했을까. 그리고 점차 깨닫는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세상의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아이들을 보며, ‘집’이란 자기 자신다운 곳이라는 것을. 여기가 바로 그들의 ‘집’이라는 것을.


당신은 지금 당신다운 곳에 살고 있나요?

작가 TJ 클룬은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퀴어 소설로 람다 문학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대부분의 퀴어 캐릭터들은 가난하고 우울한 모습을 주로 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보다 현실적인 소설을 쓰고 싶었다.’ 이처럼 그가 쓴 모든 소설 속 주인공들은 관념에서 한 발짝씩 벗어나 있다. 외모, 성격, 인종, 혹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어떤 이상으로부터. 자신 역시 이해받지 못하는 아픔을 지니고 있었던 그는 이제 글을 통해 세상의 가장자리에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
TJ 클룬이 만들어낸 『벼랑 위의 집』속 세계 역시 마찬가지로 사랑스럽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아픔에 대해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기 자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던 아이들의 모습은 우리가 종종 마주하는 누군가의 얼굴이고, 점차 좁아지는 그들의 설 자리는 우리가 지양해야 할 사회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허나 많은 해외 독자들이 보낸 찬사가 말해주듯, 그는 이렇게 고통스러운 세계에서도 따스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외부로부터 상처를 받았더라도 나를 이해해주는 이들이, 그런 이들과 함께하는 공간이 있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결국 우리를 살아내게 하는 것은 서로의 온기와 사랑이라는 것이다. 해당 작품은 가장 보호받았어야 할 공간에서 상처 받았던 모든 어른 아이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위로이자, 그들이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보내는 응원과도 같다.
어느새 미국 독자들 사이에선 ‘믿고 보는 작가’, ‘무조건 사야 하는 작가’가 되어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TJ 클룬. 그는 말한다.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해주는 이 책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하더라도 많은 것이 변화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우리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판타지.
_워싱턴 포스트

선택 가족과 다름을 긍정하는 법에 대한 따스한 동화.
_라이브러리 저널

람다 문학상 수상 작가 TJ 클룬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데 재주가 있다.
독자들은 라이너스와 함께 아서와 아이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_커커스

이것은 질문의 가치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_북 리스트

환상적인 이야기는 위대하고 기분 좋다. 셰넌 맥과이어의 '웨이워드 칠드런' 시리즈의 팬들,
그리고 유머와 희망을 찾는 독자들을 기쁘게 할 것이다.
_Shelf Awareness

역설과 친절이 함께 담긴 아름답고 작은 보석.
_Fantasy & Science Fiction

TJ 클룬은 스토리텔러의 일인자다.
_The Mary Sue

이 책을 읽자마자 바로 다시 읽고 싶었다.
이것은 내가 이 책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다.
_아마존 독자, 제시카

TJ 클룬의 책에는 이런 경고문이 필요하다.
‘크게 웃다가 울어버릴 수 있으니 공개적인 곳에서는 읽지 마시오.’
_아마존 독자, 렌 에반스 주니어

10년 동안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다.
_아마존 독자, 아니에마우스

종이책 회원리뷰 (42건)

구매 벼랑 위의 집.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o***9 | 2023.02.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이 구별없이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모두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판타지 책이지만, 단순히 판타지 책이라고만 규정할 수 없는 그런 포인트들이 곳곳에 숨어있다.내용에 대한 리뷰는 찾아보지 마시길 권유드린다.이 책에 대한 무의 지식으로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직접 경험해보기를 매우 추천드린다.특히 너무나도 좋았던 점은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그런 책이라는 점이다
리뷰제목
나이 구별없이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모두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판타지 책이지만, 단순히 판타지 책이라고만 규정할 수 없는 그런 포인트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내용에 대한 리뷰는 찾아보지 마시길 권유드린다.
이 책에 대한 무의 지식으로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직접 경험해보기를 매우 추천드린다.
특히 너무나도 좋았던 점은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그런 책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무조건 원서도 같이 읽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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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재밌는거 모르겠어요..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l*****4 | 2022.07.3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리뷰도 좋고 어디서 해리포터를 잇는 판타지 소설이다 라고 해서 많이 기대했는데 저한테는 좀 지루했어요 해리포터 전권 3번정도 읽을 정도로 판타지 소설 좋아하는데 이 책은 저한테 재밌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7-80프로 정도 읽다가 도저히 안읽혀서 포기..언젠가 다시 도전해서 재밌다고 느껴지면 리뷰 수정하러 오겠습니다..재밌는책 찾기 너무 힘드네요
리뷰제목
리뷰도 좋고 어디서 해리포터를 잇는 판타지 소설이다 라고 해서 많이 기대했는데 저한테는 좀 지루했어요 해리포터 전권 3번정도 읽을 정도로 판타지 소설 좋아하는데 이 책은 저한테 재밌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7-80프로 정도 읽다가 도저히 안읽혀서 포기..언젠가 다시 도전해서 재밌다고 느껴지면 리뷰 수정하러 오겠습니다..
재밌는책 찾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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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다름에 대한 존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v******e | 2022.06.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마법아동관리부서의 라이너스 베이커가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의 '고아원'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파견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 인간들이 혐오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존재들, 그들을 위한다는 핑계의 고아원이나 학교 등의 제도는 사실 앞서나간 편견으로 그들을 고립시키는 철창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통찰력이 뛰어난 사례연구원 라이너스는 편견에서 벗어
리뷰제목

마법아동관리부서의 라이너스 베이커가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의 '고아원'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파견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
인간들이 혐오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존재들, 그들을 위한다는 핑계의 고아원이나 학교 등의 제도는 사실 앞서나간 편견으로 그들을 고립시키는 철창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통찰력이 뛰어난 사례연구원 라이너스는 편견에서 벗어나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그들의 집을 인정한다. 자기 자신이라는 이유로 세상에서 고립되는 수 많은 존재에 대한 이야기.
.
사실 내가 읽으면서 놀란 점은 루시, 와이번, 불사조는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면서 실제 현실에도 존재하는 동성애에 대해서는 그러지 못하고 있는 나-였다. 이런 판타지 속에 퀴어 로맨스를 넣어서 현실의 문제에 대한 편견을 알아차리게 해주는 걸 보니 작가는 꽤나 똑똑한 것 같다????
.
샐이 지은 글에서 글자만 보고 글자가 쓰인 종이는 보지 않는, 그저 한 장의 종이인 '나'가 이 이야기 주인공들을 대변해 준다. 얇고 찢어지기 쉬운 종이들이 언젠가 저마다의 꿈을 담은 비행기가 되기를:-) 응원하며 일요일! 책과 함께 즐겁게 쉬었다??
.
전쟁과 산불과 무너지는 수많은 일상들을 생각하며,,, 책을 읽으며 쉬어가는 일요일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월요일 출근에- 모두 감사하게.
그냥 모두가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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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 집-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카**스 | 2022.06.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벼랑위의집-아서와선택된아이들/TJ클룬/든출판사   “집이란 그 어디보다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이어야 해.”   벼랑위의 집은 평범한 주제는 아니다. 마법, 퀴어, 사탄의 아들(적그리스도)까지 등장한다. 마법을 가진 아이들은 평범하지 않음으로 인한 사회로부터 분리되고, 거부당하는 이들을 나타낸다. 또한 아이들의 보호자 아서와 라이스너 역시 동성이다.
리뷰제목

벼랑위의집-아서와선택된아이들/TJ클룬/든출판사

 

집이란 그 어디보다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이어야 해.”

 

벼랑위의 집은 평범한 주제는 아니다.

마법, 퀴어, 사탄의 아들(적그리스도)까지 등장한다.

마법을 가진 아이들은 평범하지 않음으로 인한 사회로부터 분리되고, 거부당하는 이들을 나타낸다.

또한 아이들의 보호자 아서와 라이스너 역시 동성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풀어내는 아서와 라이스너를 보면서 내가 잘 못 읽었나?

설마. 작가가 그렇게 표현한 건가? 그라고 그랬는데. 누가 여성이고 남성인가? 라는 생각.

마지막에서야 난 또 한번 내 사고가 편견에 갇혀있다는 생각을 했다.

 

소설속 아이들은 평범하지 않다. 첫 등장에 아이들은 섬에 도착한 라이스너를 묻어버리겠다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한다. 사회로부터 겪던 불평등, 편견 등으로 인해 사회에서 많은 배척과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이지만 아서와 조이, 라이스너와 같은 괜찮은 어른들을 만나서 과거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한다.

 

집은 안락함을 떠오르게 한다.

벼랑위의 집이 뜻하는 건 위태로웠던 집에 거주하는 많은 것들(학대, 편견, 차별, 동성 등)을 나타내는 건 아닐까? 고립되었던 많은 것들이 편안함으로 거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벼랑위의 집을 읽으면서 참 선물같은 글들이 많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소설은 조금 길다. 저녁시간에 읽기 시작한다면 조심스럽다. 시간을 잊게 할 수도 있으니까.

 

줄거리 일부

 

DICOMY라는 정부기관에서는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마법 능력이 있는 아동을 등록하고 별도로 관리하기 위해 고아원을 만들어 이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마법관리부서에서 17년째 근무하고 있는 라이너스 베이커. 그가 하는 일은 고아원이 아이들을 위해 적합한지를 조사하는 업무.

어느날 마법아동관리부서 최고위 경영진으로부터 한고아원에서 한달간 살면서 조사를 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업무에 객관적이고 규정집의 규칙을 철저하게 지킨다는 이유로. 그에게 주어진 서류에 동봉된 편지에는 그곳은 다른 어떤곳과도 다르며, 스스로를 온 힘을 다해 보호하고 거주하는 아동들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안전한지 확인하라는 지시.

 

4급 비밀에 속하는 고아원. 아서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와 단절한 채 섬에서만 아이들을 교육하고, 조이는 이 숲의 정령으로 아서를 도와 아이들을 보호한다. 이곳에는 사탄의 아들이라는 루시를 비롯한 각자 다른 모양, 능력 등이 있는 아이들 채플화이트, 탈리아, , 파르나서스, 시어더어, 천시, 샐이 함께 산다.

라이너스는 아이들이 무섭고, 아이들이 하는 무서운 말들에 섬뜩함을 느끼지만 아이들의 순수하고, 아이다운 모습에 점차 마음에 어떤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매주 마법아동관리부서에 우편으로 발송되는 보고서는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동안 라이너스는 고아원의 비밀을 알게 되고 아이들과 고아원을 지키기 위해 나서게 되는데...

 

 

도서내용 중

 

p156. “오늘 난 선물이란 어떤 형태도, 크기도 될 수 있다는 것 또 우리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난다는 걸 알게 됐단다.”

 

p160. “아서는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는 항상 시간을 내야 한다고 했어요. 안 그러면 행복해지는 방법을 잊어버릴 수도 있대요.”

 

p174.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진 아무도 모르니까요. 때로 아주 작은 속삭임으로부터 변화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같은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그 속삭임을 외침으로 만들 수도 있고요.”

 

p240“우리가 그 애한테, 모든 아이들에게 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희망,보살핌.그리고 자기만의 장소, 어떤 두려움도 없이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집 말입니다.”

 

p334. “라이너스, 선물이란 필요해서 주고 받는게 아니에요. 누군가가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기쁨이 중요한 거죠.”

 

p416. “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에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쓰지 않게 될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외쳐대기 때문이라는 걸 너도 알게 될거야. 그 사람들의 마음을 영영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만 않는다면 이겨낼 수 있어.”

 

p544. 소원이란 참 이상하지, 때로 첫 발짝을 떼는 것만으로도 그 소원은 이루어지니까.

 

 

#벼랑위의집#아서와선택된아이들#TJ클룬#든출판#판타지소설#외국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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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벼랑위의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1* | 2022.06.02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벼랑위의집 #TJ클룬 #든?? p. 416“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엔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외쳐대기 때문이라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그 사람들의 마음을 영영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만 않
리뷰제목
#벼랑위의집 #TJ클룬 #든

?? p. 416
“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엔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외쳐대기 때문이라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그 사람들의 마음을 영영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만 않는 다면 이겨낼 수 있어.”

_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작가’
이 책의 가장 첫 부분인 작가 소개에 나와있는 문구다. 이 말이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건 이 소설에서도 그 사랑이 느껴져서일 것이다.

이 소설은 ‘마법아동관리부서’에서 일하는 ‘라이너스’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에게 차별과 폭력을 받아왔다. 라이너스도 처음에는 그 아이들을 보고 거부감을 느꼈다. 그러나 이 아이들에게도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다는 점을 서서히 깨달아가면서 세상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간다.

처음에는 마법 아동들의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판타지 정도로만 여겼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메시지가 숨어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수의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그리고 겉모습만으로 나와 타인을 구분하지 않고 내면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세계를 그려나가고 있어서 읽는 내내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라이너스의 가치관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잔잔한 감동을 주어 인상적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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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벼랑 위의 집 :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몽***@ | 2022.05.3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벼랑 위의 집     TJ 클룬 장편소설 송섬별 옮김 | 든         금요일마다 울 둥이 조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놀이를 한다. 매 주 고모가 어떤 책을 가지고 올지, 무얼하며 놀지 둥이들은 늘 궁금해 한다.     <벼랑 위의 집>에 푸욱 빠져있던 터라 지난 주에는 표지를 보여주면서
리뷰제목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벼랑 위의 집

 

 

TJ 클룬 장편소설

송섬별 옮김 | 든

 

 


 

 

금요일마다 울 둥이 조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놀이를 한다. 매 주 고모가 어떤 책을 가지고 올지, 무얼하며 놀지 둥이들은 늘 궁금해 한다.

 

 

<벼랑 위의 집>에 푸욱 빠져있던 터라 지난 주에는 표지를 보여주면서 둥이들에게 책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집은 바닷가의 절벽 위에 있어요.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할아버지도 고모도 가족이 아무도 없는 여섯 명의 아이들이 아서 원장선생님과 함께 살고있는 집이에요. 이 아이들은 겉모습이 우리와는 조금 다르기도하고 특별한 힘도 가지고 있어요. 마법같은 특별한 힘. 매직.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자신의 힘을 제대로 다루는게 어려우니까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연습을 해요. 그런데 사람들은 겉모습만으로 판단을 하고 오해를 하고 겁을 내면서 못되게 굴려고 하지요. 우리도 모두 배우고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자라는데 말이에요.

 

 

천시는 초록색인데, 우리 지난 번에 젤리피쉬 책 읽은적 있죠?, 젤리피쉬처럼 투명해서 속이 다 들여다보여. 호텔직원이 되는게 꿈이에요.

 

 

탈리아는 노움이고 정원가꾸는 걸 아주 좋아하고 잘 해요. 여자아이인데 턱수염도 있대!

 

 

피는 숲 정령이어서 나무와 꽃들과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땅에 손을 넣어서 씨앗들의 노래를 듣기도하고 노란 꽃도 피게 만들었어.

 

 

샐은 아주 얌전하고 예민한 아이여서 두려움을 느낄 때는 작은 강아지로 변해. 우리 샐한테 자상하게 잘 해줘야겠다! 그리고 샐은 글 쓰는 걸 좋아해요.

 

 

시어도어는 비늘이 달린 작은 새 처럼 생신 와이번이에요. 감정을 느끼고 대화를 나눌 수 있지. 동전같이 반짝이는 걸 좋아해요.

 

 

마지막으로 루시. 루시는 장난을 좋아하고 세계를 어둠에 휩싸이게 만들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있어요. 6살! 우리 겸이들이랑 친구다!

 

 

표지에서 우리 친구들을 찾아보자! 여기 초록색 천시가 보이네. (...)

 

 

빨리 읽어주세요. 재미있겠다!

(엄청 두꺼운 책을 후루룩 넘기던 겸이들, 당황하며.) 어? 그림이 하나도 없네...?

 

 

응! 고모가 읽고있는 책인데 너무 재미있어! 나중에 울 겸이들 크면 고모가 이 책 빌려줄께. 그 대신 오늘은 책 맨 뒤랑 맨 앞 표지에 있는 책갈피를 선물로 줄게요! (책갈피가 너무 예쁘다)

 

 


 

 

기억해야 할 이들과 잊지말아야 할 사건들이 4,5월에는 특히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책을 읽으며 이들을 기억하고 잊지않는 것이라 사건과 인물들에 관한 책을 꾸준히 읽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몸도 덩달아 콕콕 아파왔다. 그렇게 힘든 날들을 보내다가 5월이 다 지나갈 무렵에 만난 책이 <벼랑 위의 집>이다.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지 몰라도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다." _p.541_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홀로 남겨진 아이들은 마법아동 고아원에서 특별한 관리를 받고 있다. 4급 기밀을 지닌 마르시아스섬의 고아원으로 라이너스 베이커가 한달간 파견을 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른 과제랑 별다를 것도 없어. 이런 상황, 전에도 겪어 봤잖아. 해 보자고, 나 자신. 할 수 있어." _p.144_

 

 

내용과 글이 재미있다.

인물과 스토리 전개도 흥미롭다.

시선과 관계, 다름과 틀림, 공동체와 어울림등 생각할 거리들이 많이 있다.

 

 

"오늘 난 선물이란 어떤 형태도, 크기도 될 수 있다는 것, 또 우리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난다는 걸 알게 됐단다. 베이커 씨? 당신은 오늘 무엇을 배웠습니까?" _p.156_

 

 

깔깔거리며 웃다가도 가슴이 몽글몽글해져서 눈물이 맺히기도 하고 인물들의 순수한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따뜻한 순간들이 참 많다.

 

 

"그래, 훨씬 낫구나. 그리고 앞으로도 아까처럼 겁이 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변신하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_p.416_

 

 

겉 모습이 다르고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관찰받는 대상이 되어야하는 마법적 존재들. 지금의 현실과도 다를 바가 하나도 없음에 화가 나기도 하고 이런 세상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를 새삼 깨닫기도 했다.

 

 

집이라는 공간, 그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 대해서 보다 더 깊이 머물게 해 주는 책이다. 좋다.

 

 

"집이란 그 어디보다도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이지. 우리도 그렇지, 얘들아? 우리 집에선 우리들 자신이 되잖아." _p.163_

 

 

원서도 찾아보고 작가님 책을 더 찾아봤는데 번역서는 이 책 한 권이고, 다른 책들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원서라도 읽어봐야겠다!!!

 

 

지금 바로 읽어보세요! 매우 좋아요, 장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재미있게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아서와선택된아이들 #벼랑위의집 #TJ클룬 #든 #든신간 #든출판사지원도서 #신간주천 #마법적존재 #사랑 #관심 #관계 #재미있고따뜻한책 #도서출판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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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집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k*****7 | 2022.05.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부모가 누구건 간에 루시는 그러 아이일 뿐입니다. 사람으로 앞날이 정해져 있다는 생각에 저는 반기를 들겠습니다. 한 사람은 출신으로만 결정되는게 아니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에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리뷰제목
부모가 누구건 간에 루시는 그러 아이일 뿐입니다. 사람으로 앞날이 정해져 있다는 생각에 저는 반기를 들겠습니다. 한 사람은 출신으로만 결정되는게 아니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에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외쳐대기 때문이라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그 사람들의 마음을 영영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만 않는다면 이겨낼 수 있어.

집이란 그 어디보다도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이어야 해

마법아동들이 사는 고아원을 조사하고, 아이들에게 적합 곳인지 대해 보고서를 쓰는 사례 분석가 라이너스. 그에게 마르시아스섬에 있는 고아원, 벼랑위의 집에 한달간 파견되어 6명의 마법아동과 고아원 원장 아서에 대해 조사하라는 4급 기밀 업무가 주어진다. 특이한 능력을 가진 여섯명의 아이들을 만나고, 아서의 비밀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심장 쫄깃한 긴장감에 눈을 뗄수가 없다. 편견과 혐오 대신 사랑과 이해가 가득한 곳. 그곳은 고아원이 아닌 진정한 집이다.
600페이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진한 감동과 여운으로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제작되길 기대해본다.

우리와는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과 혐오가 당연한 사회에 대해 생각해본다. 과연 난 얼마나 객관적이고 내면까지 들여다볼줄 아는 사람인지...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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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벼랑 위의 집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TJ클룬 지음, 송섬별 옮김, 든 출판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b******g | 2022.05.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벼랑 위에 집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남다를 것입니다. 아마도 도심 한 가운데에서 느끼는 것과 사뭇 다르겠지요. 다르다는 것이 이유가 되어 사람들로부터 혐오와 차별을 받아 온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아이였고, 그 아이의 과정을 거쳐 어른이 되지만 그 시절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특별한 아이일수록 일반적이지 않기에 귀찮고 통제하기 어려워서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합니다.
리뷰제목
벼랑 위에 집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남다를 것입니다. 아마도 도심 한 가운데에서 느끼는 것과 사뭇 다르겠지요. 다르다는 것이 이유가 되어 사람들로부터 혐오와 차별을 받아 온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아이였고, 그 아이의 과정을 거쳐 어른이 되지만 그 시절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특별한 아이일수록 일반적이지 않기에 귀찮고 통제하기 어려워서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합니다. 공간과 시간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는 없지만 언급되는 음악 이야기를 보아서 멀지 않은 시간과 공간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있을법 하지 않느냐 라는 추측을 하게 합니다. 마법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이야기 속에서 특별함으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아이의 출신성분, 부모 경제력 등 아이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요소로 차별과 혐오를 당연한 듯 여깁니다. 병든 사회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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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아이들에 대한 차별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남들과 다른 부분이 어느 것이든 구성 밖으로 밀려나갈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두려움은 상대에 대한 혐오, 차별, 적대감을 여실히 드러낼수록 자신은 구성 안에 속해 있다고 믿는 듯 합니다. 과연 그 공동체는 건전하고 건강한 것일까. 분명 안에서 보아서는 규정, 규칙으로 보이는 질서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암적인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새롭게 보아야 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일 때 보이지 않는 앞,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듯 합니다. 성장과 발전은 변화를 통해서 오는 것임을 이야기 안에서 다시금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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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자기가 알지 못하는 존재를 두려워 해. 두려움은 그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이유로 혐오로 바뀌고. 사람들은 섬의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두려워서, 그 애들을 혐오하는 거야. 이런 이야기, 처음은 아니잖아? 어디서든 일어나는 일인까."

"전 아무것도 혐오하지 않습니다."

"거짓말"

라이너스는 고개를 저었다.

"아뇨, 혐오는 시간 낭비입니다. 혐오할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전그렇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본문 94쪽 중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혐오나 차별하는 주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법 그럴듯한 교양과 의식 수준이 높은 사람으로서 젠체합니다. 다수와 주류라는 탈을 쓰고 소수와 비주류를 향해 혐오와 비난을 가합니다. 이 역시 법과 질서라는 미명 하게 정당하다고 호소합니다. 법 질서를 수호하는 존재로서 당연한 일인 듯 합니다. 라이너스 역시 자신이 하는 일은 사회의 법 질서를 수호하고 다수를 보호하며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일이 좋아?'

"잘합니다."

"잘하느냐고 물은 게 아니잖아."

"그게 그겁니다."

본문 86쪽 중에서

구성 밖에서 이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라이너스에게 물어봅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이면을 들여다보고 있냐는 질문이었지만 라이너스는 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충돌과 갈등에 대해서 우리 역시 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에서 갈등은 늘 존재했고, 깊게 관여하지 않아도 흘러왔으며 큰 틀에서 보면 진보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이라는 말은 하지 말라니까. 아이가 어디서 왔든, 누구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 그 애는 그냥 아이일 뿐이야. 당신이 할 일은 나, 그리고 아서와 마찬가지로 그 애를, 그리고 다른 아이들 모두를 보호하는 거라고."

본문 89쪽 중에서

그러나 본질을 바라보지 못하는 라이너스에게 일침을 가합니다. 규정과 규칙이 지향하는 바,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상기시킵니다.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목적과 무관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 과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해야 하는 구성원들은 관여하지 않으므로써 소수의 생각과 방향, 가치관대로 흘러가면서 아이들은 방치되고 학대받았으며 차별과 혐오 속에서 자라게 된 것입니다. 아마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이 무관심과 방치 속에서 본래의 의도를 잃고 병들었지만 자신에게 닥친 일이 아니고서야 사람들은 개입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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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건 사소한 것들입니다. 어디서 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눈 앞에 나타난 작은 보물들 말이죠. 그것도 가장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참 아름다지 않나요? 시어도어가 그 단추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하더군요. 베이커 씨는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본문 137쪽 중에서

사소한 것들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소한 것은 관계를 형성하는 시작이었고, 이해의 출발이 됩니다. 세상을 향해 문을 닫고 적개심과 두려움 가득한 아이에게서 마음을 여는 첫 출발은 작은 단추를 받았고, 그것을 건네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소한 것을 들여다 보아야 할 때 인 듯 합니다.



■ "때론 예상치 못한 때 우리의 편견이 사고를 왜곡시키기도 해요. 그 사실을 깨닫고 교훈을 얻는다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지요.

본문 155쪽 중에서

■ "당신이 바보가 아닌 건 분명하군. 그 사람들은 우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런 짓을 하는 거야. 당신도 만나자마자 나한테 등록이 되어 있느냐고 물었잖아."

서 있는 위치에 따라서 생각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또한 보고 자라온 경험치에 의해서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험치 못한 이들에 대한 생각과 가치 판단을 보류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묻혀서 살 때는 몰랐지만 편견과 혐오의 순간에 개입되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인격 상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소한 언행이 그 누군가에게 혐오와 차별이 될 수 있는 편견이 시작이라는 깨달음이 필요합니다.


■ "인간이란 참 이상해. 웃고 있지 않을 땐 울고 있거나, 괴물이 자기를 잡아먹을 거라며 꽁지 빠지게 도망치잖아요. 심지어 진짜 괴물이 아니라도 그래요.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괴물일 때도 있죠. 이상하지 않아요?"

본문 236-237쪽 중에서

사람들은 그 애가 무엇인지, 또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에 관해서만 걱정했습니다. 그들의 걱정이란 두려움과 혐오를 숨기는 얄팍한 수간에 불과했지요. 그런데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관찰력이 뛰어납니다. 그 아이가 다른 사람들에게서 보던 그 감정들을 저에게서 본다면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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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괴롭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를 향한 편견만을 마주하며 살고 있어요. 그렇게 자라면 오로지 편견만을 아는 어른이 되고 말겠지요. 당신마저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본문 240쪽 중에서

혐오와 차별의 대상에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무지와 편견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대상을 알아가야 하고 치우친 생각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공감과 유대, 소통으로 서로에 대해 깊게 이해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하고 가치관의 혼란이 오기도 합니다. 이전 사회에 없었던 일을 인정하기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회는 변화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생각과 행동을 하고 가치관이 반영됩니다. 이를 인정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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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는 날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제가 어떻게 생겼든 신경 쓰지 않았고요. 그러니까 그 애도 그 애만의 생각을 할 수있다는 거예요. 아까 그 아줌마가 꼬마한테 내가 나쁘다고 말할 수는 있겠죠, 그럼 꼬마는 그 말을 믿을 수도 있죠. 또 안 믿을 수도 있고요. 아서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려면 먼저 소수의 마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어요. 아까 그 꼬마는 한 사람일 뿐이지만, 한 명인건 그 아줌마도 마찬가지인 걸요."

본문 403쪽 중에서

편견의 유무가 혐오와 두려움의 차이를 만듭니다. 아이는 편견없이 탈리아를 대했지만 사회적 편견의 어른은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탈리아를 바라봅니다. 지금 탈리아는 위험과 공포의 대상이지만 언젠가는 그 어른 역시 변화하는 가치관에 따라서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름에 대한 관용은 사회적 합의이기도 하지만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 "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엔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외쳐대기 때문이라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그 사람들의 마음을 영영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만 않는다면 이겨낼 수 있어."

본문 416쪽 중에서

혐오는 목소리가 크다에 공감합니다. 다수에게 정당성을 부여받고자 행동과 목소리를 크게 합니다. 하지만 소수일지라도 혐오의 반대편에 서서 그 사람이 갖는 그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공감해준다면 혐오의 힘은 잃게 될 것입니다. 소수일지라도 혐오의 목소리가 클지라도 용기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탈리아의 이야기처럼 사회화되지 않고 편견에 물들지 않은 이들은 이 편견에 맞서는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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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 말을 믿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우리인 건, 어떻게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이 삶을 어떻게 살기로 결정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저 흑백으로 나눌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흑과 백 사이에 그토록 많은 것들이 있으니까요. 숨겨진 의미를 모르면서 도덕적인 것과 비도덕적인 것으로 나눌 수도 없습니다.

본문 532쪽 중에서

태어난 순간에 흑과 백, 혹은 도덕과 비도덕으로 나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은 슬픈 일인 듯 합니다. 특히 적그리스도라고 불리웠던 루시의 존재는 그 자체가 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동양철학에 인간의 심성에 대해 성선설, 성악설을 다루면서 인간의 성악설 편에서 철학하였던 순자가 말하길, 그러하기에 인간은 가다듬어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포기해야하는 존재로서 악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태어나길 살인자의 자식이었지만 그가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인생을 결정할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나의 방향대로만 설정되어 살아갈 수 없습니다. 때로는 선하고 때로는 악한 행동을 하지만 바로 잡아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존재 자체를 흑과 백, 도덕과 비도덕으로 가르려는 것이 잘못된 것이고 가름 자체는 편견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갈등으로 치닫게 할 것입니다.

아이들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사회적 편견과 혐오가 낳는 세상을 엿보았고 그런 세상이 지금 펼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수의 변화가 사회를 이끌고 다수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아서의 말에 공감하면서 지금 사는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질 세상을 위해 우리의 생각 전환을 촉구하기에 아주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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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혐오 #갈등과혐오 #혐오대응 #벼랑위의집 #TJ클룬벼랑위의집 #든출판사 #인권아동인권



http://m.blog.naver.com/bbmaning/22271201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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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벼랑 위의 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김*래 | 2022.04.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판타지 소설의 정석을 보여준 듯 한 책이다.-이 곳은 마법적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다.사람들은 이 마법적 존재들의 능력을 신비와 새로움의 대상으로 보기보단 두려워하고 가둬야 하는 존재로 보았고, 결국 그들을 관리하고 감시하기 위해 'DICOMY', 마법관리부서를 세우게 된다.마법이라는 능력을 가진 아동이라면 모두 자신의 존재와 능력이 'DICOMY'에 등록되었고 이곳의 직원
리뷰제목
판타지 소설의 정석을 보여준 듯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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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마법적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다.
사람들은 이 마법적 존재들의 능력을 신비와 새로움의 대상으로 보기보단 두려워하고 가둬야 하는 존재로 보았고, 결국 그들을 관리하고 감시하기 위해 'DICOMY', 마법관리부서를 세우게 된다.
마법이라는 능력을 가진 아동이라면 모두 자신의 존재와 능력이 'DICOMY'에 등록되었고 이곳의 직원들은 지속적으로 마법을 가진 아동들을 모아둔 고아원으로 가서 관찰하고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DICOMY에서 17년 동안 규정집에 나오는 규칙을 준수하며 일하고 있는 주인공 라이너스 베이커는 어느 날 마법관리부서의 최고경영진들의 호출을 받게 된다.
그가 쓴 객관적인 보고서가 마음에 들었던 것일까? 최고경영진들은 그에게 4급 기밀 업무를 준다.
바로 마르시아스 고아원으로 파견을 나가 그곳의 안전과 아동들을 조사하라는 것이었다.
그가 출장을 가기 전 상부에서 마르시아스 고아원에 사는 6명의 아이들을 특히 조심하라고 당부를 하였고, 그렇게 베이커는 베일에 싸여있는 마르시아스 고아원으로 떠나게 된다.
과연 4급 기밀이라고 할 정도의 마르시아스 고아원으로 많은 생각을 가지고 간 베이커는 한 달 동안 어떤 것을 보고 느끼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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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집은 참 신비로우면서도 묘한 책인 거 같다.
마법이라는 존재는 현실 세계에서 볼 수 없기에 신비로운 존재이지만, 신비로운 존재로 인해 아이들이 감시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하는 모습은 읽는 동안 묘한 기분이 들었다.
마법과 모험이라는 단어를 보며 책을 읽다보니 영화 해리포터와 나니아 연대기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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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누군가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베이커가 고아원에서 다시 DICOMY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최고경영진들을 만나러 가는 장면이라 답할 것이다.
처음 최고경영진들을 만나러 갈 때 베이커는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햄스터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최고경영진들 앞에서 6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정말 강하고 빛나보였다.
베이커가 있었기에 많은 아이들은 다시는 슬픔의 눈물을 흘리지 않고 행복 그리고 기쁨의 눈물만 흘릴 수 있는 일들이 가득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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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아, 피, 시어도어, 루시, 천시, 샐, 아서 그리고 베이커가 더이상 벼랑 위의 위태로운 집이 아닌 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가득 느끼며 살길.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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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선택한 가족과 다름을 긍정하는 법에 대한 동화_벼랑 위의 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4 | 2022.03.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른이를 위한 동화. 장난감 집이 커다랗게 표지에 자리 잡아있다. '벼랑 위의 집'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올렸던 제목은 '벼랑 위의 포뇨'다.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동화의 제목과 표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첫 페이지를 열었다. 얼마를 읽었을 때는 어렵지 않은 문체에 시원 시원하게 넘어가는 글자는 580페이지나 되는 책을 단숨에 읽어 내려 갈 수 있을 것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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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를 위한 동화. 장난감 집이 커다랗게 표지에 자리 잡아있다. '벼랑 위의 집'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올렸던 제목은 '벼랑 위의 포뇨'다.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동화의 제목과 표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첫 페이지를 열었다. 얼마를 읽었을 때는 어렵지 않은 문체에 시원 시원하게 넘어가는 글자는 580페이지나 되는 책을 단숨에 읽어 내려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마법이라는 소재로 시작하는 이 책이 '어린이'가 아니라'어른이'를 위한다는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을 때, 가장 먼저 생각했던 '벼랑 위의 포뇨'는 온데간데 없어졌다. 나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자리 잡은 것은 프랑스 작가 생택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였다. 생택쥐페리의 동화, 어린완자는 '분명'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읽기를 권장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것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단순히 동화같고 단조롭다. 또한 짧다. 다만, 그 이야기를 잊고 지낼 언젠가 '어린왕자'의 대목 하나 하나가 어른이 된 나에게 불쑥하고 찾아온다. 그리고 다시 읽게된 '어린왕자'는 사실, 어린이로 읽었던 동화와 분명히 다른 책이었다. 그 책은 어른이 되어 읽으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유치한 소재와 터무늬 없는 설정에도 어른들은 그 '어른이 동화'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 '벼랑 위의 집'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과연 '마법'을 소재로 한 판타지 동화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TJ 클룬이 누구인지 먼저 알았다면, 아마 이 책을 읽기 전 부터 마음에 준비를 하고 읽었을지도 모른다. 저자인 TJ클룬은 람다 문학상 수상 작가다. 그는 보험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평범한 남자로 보이지만, 스스로 괴짜라고 인정하고 사는 사람이다. 그는 보통 '동성애'에 관한 장르를 쓰곤 한다.

코로나19로 무언가 재밌는 것을 검색해 보기를 반복한다. 넷플릭스에서는 더이상 재밌는 영화를 기대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새로 개봉하는 영화를 찾아보기도 힘들다. 갇혀 사는 세계에 점차 익숙해지며 심심하고 우울하기를 반복한다. 그런 와중 이 책이 나에게 왔다. 꽤 두툼한 글자는 처음 펴들기 막막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 한 번 읽기 시작한 책은 속도감 있게 책장이 넘어갔다. 소설은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흘러간다. 마법아동고아원을 감찰하는 조사요원인 라이너스 베이커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고아원의 아이들을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하는 와중 한 고아원을 조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들어선다. 소설은 생동감이 넘치고 정교하게 짜여져 있다. 기발함과 장난기가 가득 묻어난다. TJ클룬의 성격답게 긍정적임과 괴짜스러움이 잔뜩 묻어진 책이다. 마법 아이들을 위한 고아원, 세상과 떨어져 사는 온화하고 자상한 두 남자 사이의 로맨스,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살피지만 일반 대중의 눈에서 멀어지며 보여지는 관료주의와 편견, 두려움 그리고 그것에 맞서는 가족의 힘. 분명 단순히 신비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담은 판타지 소설이 아니다. 제일 처음 '모던패밀리'라는 미국 드라마를 보던 때가 기억이 난다. 당시 나는 드라마가 한참이나 진행되는 동안 왜 그 제목이 그런 제목이 됐는지 알지 못했다. 어느덧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취지를 알 수 있게 됐다. 이 드라마는 '현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 시트콤의 주인공들은 '게이커플'과 나이 많은 남편과 젊은 여성, 이민자 가족 등 우리가 '일반적인 가정'의 모습이 아닌 이들이다. 그러나 현대 미국을 비롯해 대한민국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족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이 소설과 시트콤이 같은 부분을 담고 있다고 보여진다.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다보니, 매력적인 캐릭터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소설의 재미는 곱절이상으로 커저간다. 물론 이 소설이 담고 있는 모든 이야기가 긍정적으로 보여지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바라보는 작가의 성격이 시선으로 반영됐다. 분명 미국에서 조차 이 책에 대해 여러가지로 다른 관점들이 나오는 모양이다. 이 소설은 "The Sixties Scoop"이라는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된 책이다. 실제 1950년에서 80년대까지 캐나다의 원주민들이 백인 가정에 강제로 입양됐는데, 이 일로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문화상실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곤 했다. 당시 고아원을 다니며 복지를 감독하는 이가 있었다.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가정에서부터 빠져나와 학교나 정부 보호 시설에 수용됐다. 그들은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입양됐는데 그 숫자가 2만명이 넘어가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2017년이 넘어서야, 캐나다 정부차원에서의 보상이 이루어졌다. 사실 중산층 백인 집으로 입양된 원주민들의 이야기는 자칫 아름답게 포장될 수도 있겠으나. 사실상 그들은 고문이나 폭력에 시달리고 강제적인 문화적 변화에 트라우마를 겪곤 했다. 지금까지도 각자의 나라에서 2등 시민으로 살고 있는 이들에 대해 사회는 8억 달러의 보상을 통해 문제가 해결 됐다고 믿는다. 우리가 알다시피, 미국은 비교적 최근까지 노예제도를 유지하던 선진국이다. 독일이나 근대 유럽에서나 있을 법한 '홀로코스트'나 '노예제도'가 북미에 사실상 더 큰 범위로 존재 했다는 사실은 미국인으로써 기분 나쁜 일일지도 모른다. 이런 가슴 아픈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고 판타지스러운 소재와 함께 섞어 출판된다는 것이 그닥 그들로써 기쁜 일이 아닐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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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리뷰 (696건)

구매 [eBook] 벼랑 위의 집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로얄 레**산 | 2023.02.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근데 이거 말고는 뭐 더 할 말이 없긴 하네요 아 캐릭터 이름 귀여웠어요 루시퍼를 루시라고 부른다니 이거 무슨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페이백으로 사신 분들이 있긴하지만 저는 페이백으로 사진 않았던 것 같긴 하네요...일단 조금 더 읽어보긴 해야겠어요 근데 재미있긴 했습니다.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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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근데 이거 말고는 뭐 더 할 말이 없긴 하네요
아 캐릭터 이름 귀여웠어요 루시퍼를 루시라고 부른다니 이거 무슨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페이백으로 사신 분들이 있긴하지만 저는 페이백으로 사진 않았던 것 같긴 하네요...일단 조금 더 읽어보긴 해야겠어요 근데 재미있긴 했습니다.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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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벼랑 위의 집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k | 2022.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021년 12월 든 출판사에 출간된 벼랑 위의 집 리뷰입니다. 최대한 스포 없이 감상 위주로 적었습니다.   페이백 대여 이벤트 때 구매한 책입니다. 표지가 너무 이뻐서 읽기 전 기대했던 책이에요. 다만 그렇게 취향이다 라는 생각은 안 들어서 좀 아쉽네여. 제 인생 판타지 소설인 해리포터를 능가하는 책은 찾기 힘드네요ㅠ 그래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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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든 출판사에 출간된 벼랑 위의 집 리뷰입니다.

최대한 스포 없이 감상 위주로 적었습니다.

 

페이백 대여 이벤트 때 구매한 책입니다.

표지가 너무 이뻐서 읽기 전 기대했던 책이에요. 다만 그렇게 취향이다 라는 생각은 안 들어서 좀 아쉽네여.

제 인생 판타지 소설인 해리포터를 능가하는 책은 찾기 힘드네요ㅠ 그래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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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벼랑 위의 집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 | 2022.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벼랑 위의 집|TJ 클룬   마법을 가진 이들을 두려워하는 배경 속에서 마법 아동들을 키워내는 고아원의 사건사고를 조사하는 일을 하는 주인공은 고아원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조사를 마칩니다. 마법 능력을 제외하면 순수해 보이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원장의 모습에 작품의 설정이 궁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꼬장꼬장한 상사에게 벌점을 받고 끔찍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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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집|TJ 클룬

 

마법을 가진 이들을 두려워하는 배경 속에서 마법 아동들을 키워내는 고아원의 사건사고를 조사하는 일을 하는 주인공은 고아원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조사를 마칩니다. 마법 능력을 제외하면 순수해 보이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원장의 모습에 작품의 설정이 궁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꼬장꼬장한 상사에게 벌점을 받고 끔찍한 보고서로 인해 최고위 경영진에게서 호출을 받았다는 소식을 받게 된 주인공은 긴장된 마음으로 그들을 만나러 가 한 달간의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게 됩니다. 주인공의 업무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 속의 인물들이 조금 더 특별한 인물들이 아닐까 기대하게 되는 마르시아스 고아원에서 보낼 시간을 기대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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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 | 2022.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벼랑 위의 집마법관리부서에서 일하는 라이너스 베이커는 마법아동 고아원을 조사하는 업무를 맡아 오늘도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고위 경영진으로부터 호출을 받게 된 라이너스는 마르시아스 섬에 있는 고아원을 조사하라는 비밀 업무를 맡게 되어 섬을 방문하게 되고 특별한 아이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마법 소재를 다루고 있기도 하지만 그야말로 마법 같은 이야기를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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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집


마법관리부서에서 일하는 라이너스 베이커는 마법아동 고아원을 조사하는 업무를 맡아 오늘도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고위 경영진으로부터 호출을 받게 된 라이너스는 마르시아스 섬에 있는 고아원을 조사하라는 비밀 업무를 맡게 되어 섬을 방문하게 되고 특별한 아이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마법 소재를 다루고 있기도 하지만 그야말로 마법 같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마법이라는 소재로 뭉퉁그려뒀지만 현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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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벼랑 위의 집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달***마 | 2022.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TJ 클룬님의 벼랑 위의 집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입니다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 작품으로 구매하게 됐어요 아마존 판타지부문 1위 작품이라고 소개글이라고도 써있고 페이백이니까 읽어보자 싶어서 구매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딱히 그렇게 길다고는 못 느낀듯하네요 라이커스는 마법아동 고아원을 조사하라는 명을 받고, 상부에서는 그곳에 사는 아이들을 조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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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클룬님의 벼랑 위의 집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입니다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 작품으로 구매하게 됐어요

아마존 판타지부문 1위 작품이라고 소개글이라고도 써있고 페이백이니까 읽어보자

싶어서 구매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딱히 그렇게 길다고는 못 느낀듯하네요

라이커스는 마법아동 고아원을 조사하라는 명을 받고, 상부에서는 그곳에 사는 아이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명령을 받고 조사를 떠나는 라이커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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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벼랑 위의 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z | 2022.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TJ 클룬의  벼랑 위의 집 리뷰입니다. 페이백으로 읽어보게 되었는데 마법이라는 소재는 듣기만해도 설레서 빌려보고 싶었어요. 거기다가 고아원이라는 소재가 만나서 특별한 아이들과 만날 수 있었네요. 사실 모든 아이는 마법같은 존재라는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적절한 소재와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요. 단순히 판타지적 설정만 살린게 아니라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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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클룬의  벼랑 위의 집 리뷰입니다.

페이백으로 읽어보게 되었는데 마법이라는 소재는 듣기만해도 설레서 빌려보고 싶었어요.

거기다가 고아원이라는 소재가 만나서 특별한 아이들과 만날 수 있었네요.

사실 모든 아이는 마법같은 존재라는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적절한 소재와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요.

단순히 판타지적 설정만 살린게 아니라 사회적인 면도 담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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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벼랑 위의 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시* | 2022.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TJ 클룬 작가님의 <벼랑 위의 집>은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이 읽어봐도 좋을 상상력의 세계가 인상적인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너스 베이커는 마르시아스 섬에 있는 고아원에 가고 그 곳의 독특한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마법이 있는 세계관에 관한 이야기들을 좋아해서 대여로 읽어보기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작가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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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클룬 작가님의 <벼랑 위의 집>은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이 읽어봐도 좋을 상상력의 세계가 인상적인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너스 베이커는 마르시아스 섬에 있는 고아원에 가고 그 곳의 독특한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마법이 있는 세계관에 관한 이야기들을 좋아해서 대여로 읽어보기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작가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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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벼랑 위의 집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n | 2022.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마법부와 고아라는 키워드를 보며 해리포터가 떠오르는 판타지 소설이다. 판타지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 비슷한 키워드가 나오면 유명작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듯도 하다. 허나 해리포터와는 많이 다르다. 굳이 해리포터와 비교하지 않아도 이 소설 자체적으로 재밌다. 어른의 시선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그 마음이 판타지와는 무관하게 따뜻하게 느껴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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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부와 고아라는 키워드를 보며 해리포터가 떠오르는 판타지 소설이다. 판타지 소설을 참 좋아하는데 비슷한 키워드가 나오면 유명작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듯도 하다. 허나 해리포터와는 많이 다르다. 굳이 해리포터와 비교하지 않아도 이 소설 자체적으로 재밌다. 어른의 시선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그 마음이 판타지와는 무관하게 따뜻하게 느껴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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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벼랑 위의 집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낭* | 2022.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간에게는 낯선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데 그들을 관리하는 부서도 있어요. 그런 존재들 중 혼자인 여섯 아이들은 마법아동 고아원인 마르시아스 섬의 고아원에서 원장인 아서 파르나서스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라이너스 베이커는 그 고아원에 사는 아이들이 안전한 존재인지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고 파견되는데 한 달의 시간 동안 아이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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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낯선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데 그들을 관리하는 부서도 있어요. 그런 존재들 중 혼자인 여섯 아이들은 마법아동 고아원인 마르시아스 섬의 고아원에서 원장인 아서 파르나서스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라이너스 베이커는 그 고아원에 사는 아이들이 안전한 존재인지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고 파견되는데 한 달의 시간 동안 아이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게 될지 궁금했는데 스토리가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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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l*******1 | 2022.12.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마법아동관리부서의 직원인 주인공은 상부의 부름에 불려가게 되고 그에게 기밀임무를 주어지게 된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당 고아원에 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100프로 페이백이벤트를 통해 읽었습니다. 표지부터 뭔가 화려한 동화같은 이야기가 들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해 볼 점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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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아동관리부서의 직원인 주인공은 상부의 부름에 불려가게 되고 그에게 기밀임무를 주어지게 된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당 고아원에 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100프로 페이백이벤트를 통해 읽었습니다. 표지부터 뭔가 화려한 동화같은 이야기가 들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해 볼 점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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