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집 :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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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집 :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TJ 클룬 저/송섬별 | | 2021년 11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5 (1,832건)
분야
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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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집에관한 평점6점 | YES마니아 : 로얄 b****0 | 2021.12.24 리뷰제목
책표지와 핵심 내용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상한 걸까요? 내용이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해석본이 단순 명료하게 이해되지는 않았어요. 표지라든가 제목에 이끌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구입했네요. 적그리스도라든가 마법을 부리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일반 사람들의 편견.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메세지는 좋았지만, 적어도 책을 설명할 때 성
리뷰제목
책표지와 핵심 내용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상한 걸까요? 내용이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해석본이 단순 명료하게 이해되지는 않았어요.

표지라든가 제목에 이끌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구입했네요. 적그리스도라든가 마법을 부리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일반 사람들의 편견.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메세지는 좋았지만, 적어도 책을 설명할 때 성소수자 관련 정보를 어느정도 주어야되지않나요? 그런 것에 열려있다 할지라도 독자들, 특히 아이들 입장에서는 알고 읽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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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벼랑위의 집 평점10점 | h*********7 | 2022.09.30 리뷰제목
TJ 클룬 작가님의 벼랑위의 집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주의해주세요.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구매한 책입니다.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그 존재들의 능력이 두려웠던 사람들은 특별 기관을 통해 능력을 관리하려고 합니다. 판타지는 평소에 즐겨읽지 않았는데 이벤트를 통해 읽어보니 세계관도 흥미롭고 스토리도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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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클룬 작가님의 벼랑위의 집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주의해주세요.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구매한 책입니다.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그 존재들의 능력이 두려웠던 사람들은 특별 기관을 통해 능력을 관리하려고 합니다. 판타지는 평소에 즐겨읽지 않았는데 이벤트를 통해 읽어보니 세계관도 흥미롭고 스토리도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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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벼랑위의집 평점10점 | y*******6 | 2022.06.02 리뷰제목
#벼랑위의집 #TJ클룬 #든?? p. 416“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엔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외쳐대기 때문이라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그 사람들의 마음을 영영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만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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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집 #TJ클룬 #든

?? p. 416
“어떤 사람들은 부당한 행동을 한단다. 하지만 네가 지금처럼 공정하고도 친절한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나중엔 그런 사람들에게 신경 쓰지 않게 될 거야. 혐오는 목소리가 크지. 하지만 그건 몇 안되는 사람들이 고래고래 외쳐대기 때문이라는 걸 너도 알게 될 거야. 그 사람들의 마음을 영영 바꿀 수는 없을지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만 않는 다면 이겨낼 수 있어.”

_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작가’
이 책의 가장 첫 부분인 작가 소개에 나와있는 문구다. 이 말이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건 이 소설에서도 그 사랑이 느껴져서일 것이다.

이 소설은 ‘마법아동관리부서’에서 일하는 ‘라이너스’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에게 차별과 폭력을 받아왔다. 라이너스도 처음에는 그 아이들을 보고 거부감을 느꼈다. 그러나 이 아이들에게도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다는 점을 서서히 깨달아가면서 세상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간다.

처음에는 마법 아동들의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판타지 정도로만 여겼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메시지가 숨어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수의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그리고 겉모습만으로 나와 타인을 구분하지 않고 내면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세계를 그려나가고 있어서 읽는 내내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라이너스의 가치관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잔잔한 감동을 주어 인상적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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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벼랑 위의 집 :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평점10점 | d********4 | 2022.05.31 리뷰제목
[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벼랑 위의 집     TJ 클룬 장편소설 송섬별 옮김 | 든         금요일마다 울 둥이 조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놀이를 한다. 매 주 고모가 어떤 책을 가지고 올지, 무얼하며 놀지 둥이들은 늘 궁금해 한다.     <벼랑 위의 집>에 푸욱 빠져있던 터라 지난 주에는 표지를 보여주면서 둥이들에게 책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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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와 선택된 아이들]

 

 

벼랑 위의 집

 

 

TJ 클룬 장편소설

송섬별 옮김 | 든

 

 


 

 

금요일마다 울 둥이 조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놀이를 한다. 매 주 고모가 어떤 책을 가지고 올지, 무얼하며 놀지 둥이들은 늘 궁금해 한다.

 

 

<벼랑 위의 집>에 푸욱 빠져있던 터라 지난 주에는 표지를 보여주면서 둥이들에게 책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집은 바닷가의 절벽 위에 있어요.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할아버지도 고모도 가족이 아무도 없는 여섯 명의 아이들이 아서 원장선생님과 함께 살고있는 집이에요. 이 아이들은 겉모습이 우리와는 조금 다르기도하고 특별한 힘도 가지고 있어요. 마법같은 특별한 힘. 매직.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자신의 힘을 제대로 다루는게 어려우니까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연습을 해요. 그런데 사람들은 겉모습만으로 판단을 하고 오해를 하고 겁을 내면서 못되게 굴려고 하지요. 우리도 모두 배우고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자라는데 말이에요.

 

 

천시는 초록색인데, 우리 지난 번에 젤리피쉬 책 읽은적 있죠?, 젤리피쉬처럼 투명해서 속이 다 들여다보여. 호텔직원이 되는게 꿈이에요.

 

 

탈리아는 노움이고 정원가꾸는 걸 아주 좋아하고 잘 해요. 여자아이인데 턱수염도 있대!

 

 

피는 숲 정령이어서 나무와 꽃들과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땅에 손을 넣어서 씨앗들의 노래를 듣기도하고 노란 꽃도 피게 만들었어.

 

 

샐은 아주 얌전하고 예민한 아이여서 두려움을 느낄 때는 작은 강아지로 변해. 우리 샐한테 자상하게 잘 해줘야겠다! 그리고 샐은 글 쓰는 걸 좋아해요.

 

 

시어도어는 비늘이 달린 작은 새 처럼 생신 와이번이에요. 감정을 느끼고 대화를 나눌 수 있지. 동전같이 반짝이는 걸 좋아해요.

 

 

마지막으로 루시. 루시는 장난을 좋아하고 세계를 어둠에 휩싸이게 만들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있어요. 6살! 우리 겸이들이랑 친구다!

 

 

표지에서 우리 친구들을 찾아보자! 여기 초록색 천시가 보이네. (...)

 

 

빨리 읽어주세요. 재미있겠다!

(엄청 두꺼운 책을 후루룩 넘기던 겸이들, 당황하며.) 어? 그림이 하나도 없네...?

 

 

응! 고모가 읽고있는 책인데 너무 재미있어! 나중에 울 겸이들 크면 고모가 이 책 빌려줄께. 그 대신 오늘은 책 맨 뒤랑 맨 앞 표지에 있는 책갈피를 선물로 줄게요! (책갈피가 너무 예쁘다)

 

 


 

 

기억해야 할 이들과 잊지말아야 할 사건들이 4,5월에는 특히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책을 읽으며 이들을 기억하고 잊지않는 것이라 사건과 인물들에 관한 책을 꾸준히 읽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몸도 덩달아 콕콕 아파왔다. 그렇게 힘든 날들을 보내다가 5월이 다 지나갈 무렵에 만난 책이 <벼랑 위의 집>이다.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지 몰라도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다." _p.541_

 

 

마법적 존재들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 홀로 남겨진 아이들은 마법아동 고아원에서 특별한 관리를 받고 있다. 4급 기밀을 지닌 마르시아스섬의 고아원으로 라이너스 베이커가 한달간 파견을 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른 과제랑 별다를 것도 없어. 이런 상황, 전에도 겪어 봤잖아. 해 보자고, 나 자신. 할 수 있어." _p.144_

 

 

내용과 글이 재미있다.

인물과 스토리 전개도 흥미롭다.

시선과 관계, 다름과 틀림, 공동체와 어울림등 생각할 거리들이 많이 있다.

 

 

"오늘 난 선물이란 어떤 형태도, 크기도 될 수 있다는 것, 또 우리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나타난다는 걸 알게 됐단다. 베이커 씨? 당신은 오늘 무엇을 배웠습니까?" _p.156_

 

 

깔깔거리며 웃다가도 가슴이 몽글몽글해져서 눈물이 맺히기도 하고 인물들의 순수한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따뜻한 순간들이 참 많다.

 

 

"그래, 훨씬 낫구나. 그리고 앞으로도 아까처럼 겁이 나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변신하렴.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_p.416_

 

 

겉 모습이 다르고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관찰받는 대상이 되어야하는 마법적 존재들. 지금의 현실과도 다를 바가 하나도 없음에 화가 나기도 하고 이런 세상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를 새삼 깨닫기도 했다.

 

 

집이라는 공간, 그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 대해서 보다 더 깊이 머물게 해 주는 책이다. 좋다.

 

 

"집이란 그 어디보다도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이지. 우리도 그렇지, 얘들아? 우리 집에선 우리들 자신이 되잖아." _p.163_

 

 

원서도 찾아보고 작가님 책을 더 찾아봤는데 번역서는 이 책 한 권이고, 다른 책들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원서라도 읽어봐야겠다!!!

 

 

지금 바로 읽어보세요! 매우 좋아요, 장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재미있게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아서와선택된아이들 #벼랑위의집 #TJ클룬 #든 #든신간 #든출판사지원도서 #신간주천 #마법적존재 #사랑 #관심 #관계 #재미있고따뜻한책 #도서출판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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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벼랑 위의 집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n | 2022.03.11 리뷰제목
완벽하다는 평을 받은 [벼랑 위의 집]은 2014년 람다 문학상 수상 이후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온 작가 TJ 클룬의 스토리텔러 일인자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표작이다.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위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아마존 판타지 부문 1위에 올랐다.   DICOMY 관리부에서 마법아동 고아원을 조사하는 라이너스 베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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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다는 평을 받은 [벼랑 위의 집]2014년 람다 문학상 수상 이후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온 작가 TJ 클룬의 스토리텔러 일인자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대표작이다. 출간 이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위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아마존 판타지 부문 1위에 올랐다.

 

DICOMY 관리부에서 마법아동 고아원을 조사하는 라이너스 베이커에게 어느 날 4급 기밀 업무가 주어진다. 마흔 살에 고혈압과 두둑한 뱃살, 배우자 없음. 자녀 없음. 출장이 길어도 그리워할 사람이 없는 존재감 제로였다. 마르시아스에 있는 고아원으로 파견을 나가는데 그곳은 특별한 곳이고 여섯 명의 아이들이 안전한지를 조사하고 또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한달 간의 여정으로 도착한 종착역, 마르시아스는 푸르디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곳이었다.

 

마르시아스 섬의 보호자라고 하는 조이는 마을 사람들은 우리 같은 부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섬의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두려워서, 그 애들을 혐오한다는 것이다. 라이너스는 오랜 세월 이 일에 몸담았고 일을 잘했다. 분석적인 사고에 능하고, 다른 사람들은 놓치기 일쑤인 작은 단서들을 알아차린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제를 맡게 된 것이리라.

 

마르시아스 고아원의 여섯 아이들은 모두 위험한 존재로 불렸다. 7개의 파일을 열어보았다. 원장 아서 파르나서스. 나이는 마흔다섯 살 깡마른 남자의 흐릿한 사진 한 장이 다였다. 종말을 불러오는 피를 가진 루시>, 정원을 사랑하는 노움 탈리아>,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온갖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숲 정령 >, 겁에 질리면 강아지로 변하는 >, 새의 형상을 하고 있는 시어도어>, 종족을 알 수 없는 초록색 덩어리 천시등 아이들은 여러 고아원을 전전하다 아서 원장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집이란 그 어디보다도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곳이지. 우리도 그렇지, 얘들아? 우리 집에선 우리들 자신이 되잖아.p163

 

DICOMY(마법아동관리부서)의 승인을 받은 고아원이라면 어디에나 걸려 있는, 똑같은 메시지가 붙어 있었다. ‘관리자의 지시를 따르면 행복해져요.’ ‘조용한 어린이가 건강한 어린이입니다.’ ‘상상력이 있는데 마법이 왜 필요해?’ 같은 문구들이다.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누구도 아이의 눈을 바라보지 않는다.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악마의 피가 흐른다는 이유, 침대 밑에 숨어 있는 괴물이라는 이유였다. 천시는 호텔 직원이 되고 싶은 꿈이 있다. 피는 풀숲을 더 울창하게 만드는 법을 배웠고, 시어도어는 단추가 세상에서 최고라고 배웠다. 루시는 난 죽음을 가져오는 자이고 죽은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 샐은 이곳이 열두 번째 고아원이고 한 곳에서 가장 오래 머무른 게 이곳이라고 했다. 아서는 아이들의 과거, 종족, 편견 대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을 보고 있었다.

 

자기표현은 아서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한 수업이었다. 일주일에 두 번, 다른 아이들 앞에 나서서 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법을 연습하는 동시에 창의력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DICOMY는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마법적인 존재들을 격리했고, 등록이라는 제도로 그들을 통제하려 했다. 사람들에게 편견을 심어 놓은 것이다. 마법적 존재들은 두려운 존재라고, 그러니 무언가를 보면 말해야 한다고 그 말이 혐오를 당연시하게 만들었다.

 

탈리아는 무단침입자인 인간을 비료로 쓰면 어떨까 겁을 주기도 하고, 시어도어의 와이번이 발치에 날아들어 발목을 휘감기도 하여 공포로 떨기도 하지만 라이너스는 그런 아이들의 매혹에 사로잡힌다. 아서라는 근사한 남자가 자기 마음을 열어 보이자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을 빼앗지 말아달라고 한다. 라이너스는 진짜 집이란 어디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러블리 판타지라는 이름답게 책 표지가 환상적인 [벼랑 위의 집]은 판타지면서 퀴어 소설이지만 그들의 자연스러움이 거부감이 없었다. 아이들을 지키려는 아서와 마르시아스 집을 지켜준 라이너스의 이야기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소설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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