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돌다리는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중요하다면 중요한 돌다리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면서, 그 돌다리가 없으면 생활이 불편해지는 사람들의 입장, 그런 걸 개의치 않을 정도의 여유가 있거나 관심이 없는 입장 등 여러 이야기와 시선이 같이 묘사되며, 교차되는 듯한 작품입니다. 따스하지만 마냥 편파적이지는 않고, 냉철하지만 싸늘하지는 않는 시선과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이태준의 돌다리는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중요하다면 중요한 돌다리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면서, 그 돌다리가 없으면 생활이 불편해지는 사람들의 입장, 그런 걸 개의치 않을 정도의 여유가 있거나 관심이 없는 입장 등 여러 이야기와 시선이 같이 묘사되며, 교차되는 듯한 작품입니다. 따스하지만 마냥 편파적이지는 않고, 냉철하지만 싸늘하지는 않는 시선과 묘사가 인상적입니다.
이 단편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다는 얘기를 듣고 읽어보게 되었다. 나 학창시절 땐 월북작가 책은 금서였는데 세상 많이 변했다. 좋은 쪽으로. 개화기때 신구 세대의 가치관 차이와 그 갈등을 보여주는 단편이었다. 아버지는 절대 땅을 팔 수 없다는 주의고 아들은 그 땅을 팔고 서울에 병원 건물 지으면 훨씬 이익일 거라는 생각이고..둘 다 이해가더라는. ㅠㅠ 그 시절 실제 이런
이 단편이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다는 얘기를 듣고 읽어보게 되었다. 나 학창시절 땐 월북작가 책은 금서였는데 세상 많이 변했다. 좋은 쪽으로. 개화기때 신구 세대의 가치관 차이와 그 갈등을 보여주는 단편이었다. 아버지는 절대 땅을 팔 수 없다는 주의고 아들은 그 땅을 팔고 서울에 병원 건물 지으면 훨씬 이익일 거라는 생각이고..둘 다 이해가더라는. ㅠㅠ 그 시절 실제 이런 갈등과 고민이 비일비재했겠다 싶더랬다. 이태준 단편들 하나씩 읽고있는 중인데 글이 정갈하면서도 생각거리를 안겨줘서 참 좋다. 월북한 후 결국 숙청당한 그의 삶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