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지하촌(地下村) - 강경애 한국문학선집 * 도서 구성 및 독자 대상 -첫째, (고품격) 현대 문법 정리(띄어쓰기 및 현대어 적용) -둘째, 한국 근/현대 문학 대표작 선집(한국인 사랑하는 대표 단편소설) -셋째,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초/중/고등학생 및 남녀노소 필독서) -넷째, 강경애(姜敬愛) 작가/작품 소개 -다섯째, 강경애(姜敬愛) 작품 이외 3편 추가 수록 * 강경애(姜敬愛) 한국문학선집 (1906년 ~ 1944년) 여류 작가. 황해도 출신으로 1931년 장편소설 <어머니와 딸>을 발표함으로써 작가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중앙 문단에는 나서지 않고 가정에서 글을 썼다. 뒤에 간도로 옮겨 갔다가 그곳에서 사망했다. 작품으로는 <인간문제> <지하촌> <부자> <소금> 등이 있다. * 지하촌(地下村) -내용- 해는 서산 위에서 이글이글 타고 있다. 칠성이는 오늘도 동냥자루를 비스듬히 어깨에 메고 비틀비틀 이 동리 앞을 지났다. 밑 뚫어진 밀짚모자를 연신 내려쓰나. 이마는 따갑고 땀방울이 흐르고 먼지가 연기같이 끼어. 그의 코밑이 매워 견딜 수 없다. 「이애 또 온다.」 「어 아. 」 동리서 놀던 애들은 소리를 지르며 달려온다. 칠성이는 조놈의 자식들 또 만나는구나 하면서 속히 걸었으나, 벌써 애들은 그의 옷자락을 툭툭 잡아당겼다. 「이애 울어라 울어.」 한 놈이 칠성의 앞을 막아서고 그 큰 입을 헤벌리고 웃는다. 여러 애들은 죽 돌아섰다. 「이애 이애, 네 나이 얼마?」 「거게 뭐 얻어오니 ? 보자꾸나.」 더보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1. 지하촌(地下村)2. [강경애] 작가 소개3. [부록] 강경애 작품: 3편 수록1편. 검둥이2편. 원고료 이백원(原稿料 二百圓)3편. 산남(山男)판권 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