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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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예의 바르게 상대를 제압하는 결정적 한마디

리뷰 총점 8.9 (46건)
분야
자기계발 > 화술/협상/회의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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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23.0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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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s*****e | 2023.10.04 리뷰제목
긴 추석 연휴가 끝났다. 반가운 사람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랜만의 명절이지만 여럿이 어울리다 보면 기분 좋은 일만 생기는 건 아니다. 친척 간에 자주 왕래하지 않다보니 할 말은 없고, 아무 말 안하자니 어색하고. 그 나이대의 관심사려니 넘겨짚고 상대에게 예민한 주제를 툭툭 건드린다. 공부는? 취직은? 결혼은? 그래도 친척간의 대화는 나은 편이다. 직장에서, 모
리뷰제목

긴 추석 연휴가 끝났다.

반가운 사람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랜만의 명절이지만 여럿이 어울리다 보면 기분 좋은 일만 생기는 건 아니다. 친척 간에 자주 왕래하지 않다보니 할 말은 없고, 아무 말 안하자니 어색하고. 그 나이대의 관심사려니 넘겨짚고 상대에게 예민한 주제를 툭툭 건드린다.

공부는? 취직은? 결혼은?

그래도 친척간의 대화는 나은 편이다. 직장에서, 모임에서. 어디서나 상처 주는 말을 예사로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냥 넘겨야지 하면서도 자꾸 마음에 걸리고, 쿨하게 대처하는 법도 모르겠다. 시원하게 쏘아주고 싶지만 행여 실수했다가 두고두고 꼬투리 잡히면 어쩌나 하며, 후환 없이 대응하는 방법을 찾다가 결국 타이밍을 놓쳐 두고두고 이불킥하길 여러 번이다. 나만 바보인 것 같아 어디 가서 하소연하기도 부끄럽지만, 세상엔 생각보다 소심쟁이들이 많은가보다. 이런 책이 이미 존재하는 걸 보면 말이다.

 

, 그때 이렇게 말할걸!은 가타다 다마미라는 일본의 정신과 의사가 쓴 책으로 실생활에서 막말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심리 실용서이다.

저자는 말한다. 세상에는 성선설로 설명할 수 없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피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일단 한번 타깃이 되면 만만히 보고 계속 괴롭히기 일쑤라고. 언어폭력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답을 찾아보자.

 

이 책은 크게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상대를 파악하는 법을 알려주는 1장과 상대를 대하는 나의 태도를 점검하는 2, 그리고 무례한 상대에 대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4장의 일부를 소개해 보겠다.

 

1장 알아야 이긴다에서는 공격하는 사람들을 왕 타입, 벌거벗은 임금님 타입, 선망 타입, 아이타입, 비극의 주인공 타입, 치환 타입, 트라우마 타입, 사디스트 타입의 8가지 유형으로 나눠 설명한다. 그 중 눈에 띄는 건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갑질을 설명하는 치환 타입이다.

 

스트레스를 발산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 치환하게 된다. 희생양이 필요한 것이다. 버스 기사나 지하철 승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같은 경우이다.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고객에게 함부로 반기를 들 수가 없다. 그 점을 이용해 공격하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치환타입이다.

(p.44)

일본의 사례인데도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는 대상을 골라 감히 너까지 나를 무시해라는 심리로 분풀이하는 사람들. 어떻게 대처할까?

저자는 타인을 공격하는 사람은 불행하고 외로운 사람이므로 이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조언한다. 그래도 공격이 계속된다면? 그럴 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상대가 두려워하는 존재로 화제를 전환시킬 것. 상대가 너무 심하다면 혼자만의 힘으로 어떻게든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2장 우선 나의 태도를 바꿔라에서는 바꿀 수 없다면 연기해도 괜찮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말해주듯 웬만한 생사의 기로에 서본 적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인간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좀 다른 방법을 권유하고 싶다. 내가 나를 바꾸기는 힘들지만,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보자는 말이다.

(p.69)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와 심리학책은 스스로를 바꿔야한다고 주장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이던가. 아무리 책을 읽고 그 순간엔 이해해도 우리는 여전히 비슷한 일상을 반복한다. 저자는 다른 방법을 권한다. 바꿀 수 없다면 차라리 연기하라고. 진실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상대에 따라 그때그때 자신의 모습을 바꿔보라고 말이다.

 

 

4장 이 한마디로 기분도 술술 풀린다에서는 트집 잡는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을 소개한다.

 

회사 사람들 여럿이 뒤에서 그녀에 대해 험담을 했다. 업무상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동료에게 물어봐도 스스로 알아보라며 알려주지 않았다.

...

이렇게 공격하는 동료는 자신의 자리가 위험해질까 봐 불안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모르는 걸 물어보는데 알려주지도 않고, 괜한 트집을 잡는 것이다.

(p.120)

내가 겪은 일과 비슷한 사례라 더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지만 저자는 이럴 때일수록 약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얌전한 사람이나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공격의 타깃이 된다는 것이다. 무슨 말을 들어도 고개를 들어 상대방을 똑바로 쳐다보며 제대로 대꾸할 것. 만만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공격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명심하자!

 

이 책에 나오는 반사하기, 사오정처럼 반응하기, 직접적으로 감정 전달하기 등은 좋은 방법이긴 하나 그대로 당장 쓰기엔 어려울 수 있다. 세상엔 똑같은 상황도, 똑같은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나는 여전히 소심하니까. 게다가 굳이 이렇게까지 머리 써서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건지, 생각하면 착잡해진다. 그래도 험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키려면 현명해져야한다.

연휴 마지막 날, 심란한 마음에 재미삼아 읽은 책, , 그때 이렇게 말할걸!.

생각 없는 말에 상처받는 마음 약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강해보이는 상대의 내면이 의외로 나약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책 속의 사이다 발언들 또한 잘 벼려두면 든든한 무기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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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상황에 휘둘리지 않으려면_033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평점6점 | w*****y | 2019.04.20 리뷰제목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책 제목이기도 하지만 내가 종종 되뇌이곤 하는 말이기도 하다. 뒤늦게 후회를 섞어 말하거나 혼자 열 받아 씩씩거려봐야 말 그대로 상황은 이미 종료되었고, 상대방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유유자적 여유로워 보일 뿐이다. 그럴수록 한마디 말도 못한 스스로가 못마땅하기도 또 안되보이기도 한다. ‘예의 바르게 상대를 제압하는 결정적 한마디’ 책 표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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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이렇게 말할걸!책 제목이기도 하지만 내가 종종 되뇌이곤 하는 말이기도 하다. 뒤늦게 후회를 섞어 말하거나 혼자 열 받아 씩씩거려봐야 말 그대로 상황은 이미 종료되었고, 상대방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유유자적 여유로워 보일 뿐이다. 그럴수록 한마디 말도 못한 스스로가 못마땅하기도 또 안되보이기도 한다.

 

예의 바르게 상대를 제압하는 결정적 한마디책 표지에 적힌 글처럼, 이 책은 나처럼 뒤늦은 후회를 하거나 혼자 속으로 삭이느라 부글거리는 사람들에게 ', 이런 사람에게는 이렇게 대응하라'는 지침을 알려준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나를 괴롭히는 상대방에게 대응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그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에 대해 파악할 것을 제안하고여덟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둔 것이다.

 

왕 타입 너를 지배하고 싶어

벌거벗은 임금님 타입 애들아, 내가 이렇게 잘난 사람이야

선망 타입 적어도 내가 너보다 낫잖아

아이 타입 뭐든 내 맘대로 안 되면 짜증나

비극의 주인공 타입 나는 불쌍한 사람이야

치환 타입 감히 너까지 나를 무시해?’

트라우마 타입 너도 내가 당한 만큼 당해봐

사디스트 타입 네가 힘들어하다니 쌤통이다

 

유형에 따라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하나, 하나 유형별 설명을 읽다보니 주변에 있는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해서 몰입감이 높았다. 거기에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저자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들을 풀어주니 흠..그래, 맞아, 맞아 하고 끄덕여지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냉정하게 제정신으로 분노하고, 제정신으로 대꾸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어떻게든 상대가 부르는 싸움판에 올라가지 마라. 감정적으로 반응하여 결국 상대에게 만만한 샌드백이 되지 않으려면 그야말로 차분한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pp.54-55

 

쉽지 않은 일이지만상황과 나를 분리하고, 상대방이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나의 모든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게다가 자칫 상황과 상대방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상대방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람의 감정은 그 사람의 것이다 p.59

 

공격적인 사람을 상대할 때는 상대의 감정과 나 자신의 감정에 경계선을 긋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감정은 그 사람의 것이지 내 것이 아니다. p.60

 

이와 함께 스스로에게로 향한 시각에 있어서도 좀 더 냉정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저자가 언급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은 이상향이 너무 놓다는 것이다(p. 230)’라는 대목을 읽으면서 였다. 자존감이 낮은데 이상향이 높다는 말이 자칫 앞뒤가 안 맞는 듯 느껴졌지만 저자의 설명을 읽으니 어떤 맥락에서 이야기를 꺼냈는지 이해가 갔다.

 

나는 이렇게 되고 싶다라는 소망은 가질 수 있지만 그것 자체가 이미 판타지라는 말이다. p.238

 

지금 내가 괴로운 게 이상적인 내 모습과 현실을 비교하기 때문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p.239

 

결국, 만만히 보이지 말아라. 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나를 괴롭히는 상대방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 이면을 파악해야 하며,  역시 결정적인 한 마디를 돌려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책의 전반에서 만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저자는 진정한 소통이 불가능할지 모르겠다는 의견까지 더한다.  

 

만약 누군가 나를 공격한다면 그대로 되돌려주겠다’, ‘나는 복수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상대방이 이 사람은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구나라고 느끼게끔 해야 한다. p.219

 

어쩌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정한 소통이란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 편이 속 편할지도 모른다. p.180

 

사회생활에서 부딪히는 많은 관계들이 이렇게 한마디로 정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럼에도 저자가 나눈 것과 같은 본질적인 유형에 대한 접근은 복잡하게만 보이는 관계들을 한편으로는 단순화 시켜주는 효과도 있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다만, 책의 구성과는 별개로 마지막 장을 덮는 뒷맛이 씁쓸했던 것은, 누군가를 대할 때 숨겨진 저의가 무엇일지를 살피고 상대방에게 얕보이지 않도록 나 역시 쎈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는 것그리고 과연 관계의 진정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런 의문들을 떠올리면서도 나의 상황들에 적용해 봄직한 내용들을 적어가고 있는 내 모습이 가장 씁쓸했던 것은 아닐까 싶다.

 

 

*나에게 적용하기

하나, 상황과 나를, 그리고 상대방과 나를 분리하여 생각하기(적용기한 : 지속)

두울. 나 역시 누군가에게 저자가 언급한 유형 중 하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기(적용기한 : 지속)

 

*기억에 남는 문장

상대가 기대하는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 그 순간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들고 만다. p.53

 

무슨 말을 들어도 고개 숙이지 않고 얼굴을 들어 상대방을 쳐다보며 제대로 대꾸하는 것이다. 바로 적당한 말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에는 앞에서 소개한 앵무새작전을 써라. p.122

 

그렇게 대응하고 나서는 도망가지 말고 자리를 지켜라. 어떻게든 참고 자리를 지켜라. p.122

 

당신의 말 때문에 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고 나서 그래도 나는 당신을 미워하고 싶지 않다’, ‘당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잘 지내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다. p.213

 

내가 나를 대접해야 타인도 나를 잘 대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p.229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주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런 과거에 매어서 살기에는 내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아깝다.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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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 그때 이렇게 말할 걸! 평점10점 | h******1 | 2019.03.17 리뷰제목
《아, 그때 이렇게 말할 걸!》 (원제:현명하게 반격하는 기술)이 책의 작가 가타다 다마미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중 한사람이다.  주로 오사카에서 정신과 의사로 오랫동안 임상 경험을 쌓았으며 그것을 토대로 인간의 정신세계와 우울증, 범죄 심리, 사회 문제 등에 대한 책을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꾸준히 출간하고 잇다.  사적인 문제부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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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때 이렇게 말할 걸!(원제:현명하게 반격하는 기술)이 책의 작가 가타다 다마미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중 한사람이다.  주로 오사카에서 정신과 의사로 오랫동안 임상 경험을 쌓았으며 그것을 토대로 인간의 정신세계와 우울증, 범죄 심리, 사회 문제 등에 대한 책을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꾸준히 출간하고 잇다.  사적인 문제부터 사회적 의제까지 관심사가 폭넓으며 실용적이고 구체적이며 재미있는 예시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작가 소개

      작가는 들어가는 말에서 '성선설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언어폭력'을 일삼는 사람에게 한번 타깃이 되어버리면, 언제까지고 만만한 '샌드백'이 되어버린다고 하면서 '공격을 받았을 때 그냥 참고 견디면 안 된다'며 정신과 의사로서 힘주어 말하고 있다.  상대방이 함부로 내 마음속을 침범하는데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필요할 때는 주저 없이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쪽을 선택하길 바라면서 속마음을 현명하게 되받아치는 기술을 전수해주겠다고 한다. 

  

1장 알아야 이긴다

 상대의 타입을 파악하면 이미 이긴 싸움이다.

 

  사회 관계속에서 대화를 안 하고는 살 수 없다.  작가는 우리가 대화를 하는 심리적 상황을 '싸움'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의 심리를 알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 8가지 타입을 제시하고 있다.  왕 타입, 벌거벗은 임금님 타입, 선망 타입, 아이 타입, 비극의 주인공 타입, 치환 타입, 트라우마 타입, 사디스트(sadist) 타입 등 의 공격 습관을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8가지 타입의 심리를 알려준다.

 

2장 우선 나의 태도를 바꿔라

말과 행동은 그에 따라온다

 

  공격자의 8가지 타입에게 공격을 당했다면 즉시 내 마음에도 응급 처치를 해줘야 한다.   그렇다고 공격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감정이 격해져 싸움판에 올라가는 것은 바로 상대가 바라는 것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냉정하게 '제정신으로 분노하고, 제정신으로 대꾸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격에 대응하는 6가지 태도, 사고방식을 바꾸는 '마음의 준비'에 대하여 알려준다.

 

3장 어떤 상대도 두렵지 않은 '7가지 대화 작전'

이런 '반격'에는 이길 자가 없다

 

    어떤 막말에도 대응법이 있다.  상대가 바뀌어도, 상황이 바뀌어도, 경격적인 말의 '내용'이 바뀌어도, 그것에 '반박하는 요령'은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반격을 날리는 '대사'를 제시하고 있다.  어떠한 공격이 들어와도 사용할 수 있는 주옥 같은 대사이다.

 

4장 이 한마디로 '기분'도 '일'도 술술 풀린다

직장생활이 상쾌해지는 이기는 대화법

 

  어쩌면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히야 하는 직장 동료와 상사.  날마다 만나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이들과의 관계는 사실 그 어떤 인간관계보다 불안정하다.  함께 일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에 동료애가 생길 수도 있지만 그와 동시에 서로 경쟁하는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회사 동료에게 평소에는 의식하고 있지 않아도 잠재적으로 '적대심'에 가까운 감정을 갖고 있다.  이 감정은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면 공격적인 말로 드러나게 되는데 이것은 업무의 내용이나 성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이 너덜너덜해지고 자신감까지 잃게 된다.  이런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직장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한 12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다.

 

5장 '불편한 그 친구'와 능숙하게 멀어져라

저절로 좋은 친구만 남기는 말의 기술

 

  4장에서 직장생활에서 공격 받았을 때 구체적인 예를 통해 공격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5장에서는 그 밖에 친한 친구, 친척, 이웃, 아이 친구의 부모 등 스스로 원하지 않아도 맺을 수밖에 없는 관계에서 불편한 상대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10가지 구체적인 예를 통해 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내 뒤담화를 하고 다니는 사람, 은근히 나의 가족을 공격하는 사람, 다른 사람 앞에서 면박을 주는 사람 등이다.  

 

6장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키면 문제는 쉽게 풀린다

상처 주지 않으면서 할 말은 하는 가족 대화술

 

  가장 가까우면서도 사실은 가장 먼 사람들, 그들이 바로 가족이다.  중요한 것은 어떤 트러블이 생겨도, 정말 용서하기 어려운 공격을 받아도 가족관계는 끊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8개의 예를 통해서 구체적인 대화 기술을 알려준다.  '나는 지금 당신에게 상처를 주는게 목적이 아니라 서로 기분 좋게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는 본심을 전달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를 제시해준다.

 

7장 당신은 쉬운 사람인가요?

타깃이 되기 않기 위해, 나에게 던지는 질문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는 다양한 말 공격과 그 대처법에 대하여 1장~6장까지 제시 되어 있다.  공격의 타깃이 되기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점은 있다.  그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좋은 사람'이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이런 사람을 가능한 한 '타자의 욕망'을 만족시켜 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쉬운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나를 돌아보는 질문 6가지를 던지면서 글은 마무리 지어졌다.  주변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의 속마음은 드러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과 충고로 내가 행복해지기를 강조한다. 

 

  《아, 그때 이렇게 말할 걸!》은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특징인 것 같다.  그래서 '내 인생의 바이블'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단다.  이 책은 빨리 읽기를 한 번  하고 , 좋은 사람 습관이 또 몸에 배어 타인에게 공격 받은 날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너덜너덜 해진 날에 다시 읽으면 좋겠다.   단 한번이라도 용기를 쥐어짜내서라도 제대로 한마디를 던져야 할 때는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 몸과 마음은 마치 리트머스 시험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남들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행복한 사람이 되면 되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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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아 그때 이렇게 말할 걸 평점10점 | n*******6 | 2019.04.01 리뷰제목
살면서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본 적은 없는 거 같다. 하지만 내가 해왔던 말들은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다른 사람이 듣기 좋은 말만을 해왔던 거 같다.정작 나의 감정을 대변하고, 나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말을 전혀 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 같다.결혼을 하고 우연히 싱글이었던 친구와의 전화 통화에서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들어주어야 했다. 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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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본 적은 없는 거 같다.

하지만 내가 해왔던 말들은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다른 사람이 듣기 좋은 말만을 해왔던 거 같다.

정작 나의 감정을 대변하고, 나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말을 전혀 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우연히 싱글이었던 친구와의 전화 통화에서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분노와 원망을 들어주어야 했다.

친구이다 보니 친구의 다친 마음을 달래야 한다는 생각에 친구의 입장에 서서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러다보니 헤어진 남자친구를 같이 욕하고 원망하는 말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에 대해 내 친구는 급기야 나에게 서운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친구를 위한 말이었는데.. 사실은 친구의 문제도 분명 존재 했을텐데 그런 부분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것이 안타까웠고 정작 예전 남자친구의 험담에 동조하자 나에게 서운함을 표현하는 그 친구에게 나또한 상처 받았음을 나 또한 화나고 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살다보면 이렇게 참으로 사소하기도 하고 갑작스럽기도 한 경험들이 많다. 그때그때마다 그냥 받아치기 귀찮기도 하고 제대로 말싸움을 시작하자니 길어질 거 같기도 하고 해서 우야무야 넘어갔던 일들이 많았다.

그냥 흘러보낸다고 생각했던 그런 일들은 사실 내 마음에 쌓여있었던 거 같다.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런 사람에게 너무 좋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옳다." p.66


"분노라는 것은 배설물과 같은 것이라 일정량이 뱃속에 쌓이면 결국 분출할 수 밖에 없다." p.63

 

어렸을때 우리 엄마는 늘 말수가 적었다. 집안에 문제가 생기거나 큰일이 나도 늘 큰소리로 분위기를 압도하거나 좌중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아빠의 몫이었다. 어쩌다 한 두 마디 해도 엄마의 말은 늘 가볍게 넘겨지고는 했다. 아빠의 모든 결정이 옳은 것도 아니었고, 가끔은 분명 문제가 생기는 결정이었음에도 늘 아빠의 의견을 따라야했다. 그러다 내가 조금은 성장을 하고 나또한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되면서 아빠와 의견이 상반된느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지나치게 가부장 적이었던 아빠는 나와 남녀 평등의 부분에서 가장 많이 이견이 갈렸다. 그런 문제들에서 엄마도 분명 알고 있었을 텐데 그 긴 세월 엄마는 크게 불만을 표한 적이 없었다. 내가 결혼을 해서 살아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문제로 인해 발발되는 말싸움에서 붉어지는 다른 가족들의 불편함과 어색함을 주고 싶지 않아서 엄마는 늘 그렇게 참고 살아오신 것이다.


남편과 결혼을 해서 살아오면서 자상하고 이해심이 많은 남편이지만, 늘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서로에게 작고 사소한 불만들을 쌓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말로서 풀려고 한다기 보다는 그냥 참고 넘기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면 그냥 사라지리라 생각했던 거 같다. 하지만, 그런 나쁜 감정들은 내 안에 차곡차곡 쌓여만 갔다. 그리고 나중에는 겉잡을 수 없이 커져 폭발하고 말았다. 아무 전조증상 없이 폭발해버린 내 모습에 남편도 당황하고 어린 아이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대화에 있어서 나는 나의 태도를 바꿔야 했다. 아니 바꿀 수 없다면 책에서 처럼 연기라도 해야했다.

결혼 전에 다니던 직장의 상사는 정말 막말의 최고였다. 본인의 감정 컨트롤이 잘 되지 않는 사람처럼 매사 불같이 화를 냈고, 본인이 내질러 놓은 후 화가 가라앉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평소와 다름 없었다. 그때도 나는 그저 감정의 휴지통 처럼 그 사람의 감정쓰레기들을 다 받아들여야 했다.

 

지금은 내가 오롯이 만나는 사람들이 나의 가족들로 한정되었지만 가족이라고 해서 그런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이기에 더욱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말을, 해야 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거 같다.

이 책은 그런 모든 상황을 망라해서 누군가에게 대화하는 법 당당하게 말!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타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더이상 나를 멍들게 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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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 그때 이렇게 말할걸!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19.03.27 리뷰제목
두 눈을 감고나만의 인생 극장을 돌려볼 때,속이 답답해지면서 화딱지나는 장면들이 몇 개 있어요."아, 그때 이렇게 말할 걸!"네~ 그건 바로 막말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억울했던 경험들이에요.한 마디로 언어폭력!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이 고운 법인데, 세상에는 가끔 함부로 말을 내뱉는 무뢰한들이 있어요.어떻게 해야 할까요?현재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리뷰제목

두 눈을 감고

나만의 인생 극장을 돌려볼 때,

속이 답답해지면서 화딱지나는 장면들이 몇 개 있어요.


"아, 그때 이렇게 말할 걸!"


네~ 그건 바로 막말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억울했던 경험들이에요.

한 마디로 언어폭력!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이 고운 법인데, 세상에는 가끔 함부로 말을 내뱉는 무뢰한들이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가타다 다마마가 쓴 책을 읽어보세요.

이 책의 원제는 '현명하게 반격하는 기술'이라고 해요.

실제로 언어폭력에 시달리며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매일 만나는 정신과 의사로서,

힘주어 강력하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대요.


"공격을 받았을 때 그냥 참고 견디면 안 된다."   (15p)


자,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참지 말고 현명하게 되받아치면 돼요.

이 책은 매우 구체적이며 효과적인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건 마치 '싸움의 기술'을 떠올리게 하네요.

싸움의 기본은 우선 상대의 심리를 아는 것부터 시작하죠.

공격하는 사람일수록 공포와 불안을 안고 있는 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그들의 속마음을 알면, 얼마든지 대응책을 간구할 수 있어요. 두려움 없이 받아치기!

무엇보다 나 자신의 몸과 마음에 믿음을 가져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어요.


누군가의 말이 악의적인 공격인지, 아니면 진지하게 받아들일 가치가 있는 지적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심한 말을 해놓고 '당신을 위해서 해주는 말'이라고 표현해요.

하지만 그 말을 듣고 우울해지고, 그 말을 하는 사람도 왠지 만나기 싫어진다면 그건 악의적인 공격으로 봐야 해요.


"우리의 몸과 마음은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다.

그러니 자신의 직관을, 몸과 마음의 반응을 꼭 믿기 바란다."

....  '내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73-74p)


스스로 공격에 대응하는 마음의 준비를 갖춘 후에 실전으로 들어가야 해요.

어떤 상대도 두렵지 않은 '7가지 대화 작전'은 다음과 같아요.

반사하기, 사오정처럼 반응하기, 화살 피하기, '한 단계 위'에 서기, 주위를 내 편으로 만들기, 직접적으로 감정 전달하기, 상대방의 기대 저버리기.

이 작전의 핵심은 싸워서 이기는 법이 아니라 현명하게 싸움을 피하는 대응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세상의 모든 기술이 그러하듯이, 실전에서 실력을 발휘하려면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해요. 단숨에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에요.

진짜 중요한 건 말싸움에서 이기는 통쾌한 말솜씨를 얻는 게 아니에요. 바로 내가 행복해지는 것!

'강력한 말의 무기'를 장착하는 건 결국 나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이에요.

나를 위한 '말의 무기', 필요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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