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한마디
행복하기 위해서는 뇌를 알아야 한다. 기존에 나온 책이 뇌가 비슷하다고 가정했다면, 『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 겁니다』는 사람마다 뇌 유형이 다르다고 말한다. 뇌 유형이 여러가지라면 행복 공식도 달라져야 한다. 5가지 유형별 행복으로 가기 위한 생활 습관을 알려준다. - 손민규 인문 PD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마음에서 오는 것일까? 과학자들은 긴 시간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낭만과 행복을 여지없이 무너뜨린다. 그들은 많은 뇌를 촬영하여 '쉽게 행복해지는 뇌'와 불행에 취약한 뇌'가 따로 있음을 발견해 내고 인간을 기본 유형과 복합 유형으로 나눈 뒤 취약점과 특질을 구분한다. 이를 통해 나의 뇌를 건강하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과학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책이다.
요약을 보면 책 내용 대부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책 내용이 수준급으로 잘되어 있다. 이러면 또 출판사가 궁금해지는 역시 '위즈덤하우스'
구성도 매우 훌륭한다. 책날개에는 직접 검사를 통해 나를 파악하고 다루는 발명을 설명하고 있다. '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겁니다'는 한 번 읽고 접을 책은 아닌듯하다. 이 책의 실행 방법을 통해 나의 뇌를, 나의 일상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듯하다.
내 생각에 내 뇌는 다른 수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걱정거리에서 흥미나 보람을 찾는 유형인 것 같아요
마리아 뱀포드 미국 영화배우의 말
1장은 책 소개에 가깝다. 뇌와 행복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행복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위에도 말했지만 낭만은 없다. 도파민, 세로토닌 등 다양한 호르몬과 신체의 반응을 설명한다. 도파민은 부추김의 분자, 세로토닌은 존중의 분자, 옥시토신은 신뢰의 분자, 엔도르핀은 통증 완화의 분자, 가바는 진정의 분자, 엔도카나비노이드는 평화의 분자, 코르티솔은 위험의 분자라 칭해진다. 이름만 봐서는 알 것 같기도 하고 정말 처음 보는 감정 호르몬도 존재한다.
2장을 읽기 전 책날개에 있는 뇌 유형 검사를 하고 오도록 하자. 책에는 '균형 잡힌 뇌''즉흥적인 뇌''집요한 뇌''예민한 뇌''신중한 뇌' 다섯 가지의 뇌 유형을 소개하는데 신중하기만 사람이 어딨으며 즉흥적이기만 한 사람이 어딨어... 나의 판단을 비웃듯 복합 유형이 존재했다. 나의 경우에는 '즉흥-예민-신중'한 유형에 속했다. 즉흥과 신중이 어떻게 병합한단 말인가? 그럼에도 그렇다 한다.
3장~5장은 나의 뇌 유형에 따라 스트레스와 긴장을 조절하는 식습관, 생활습관, 뇌를 조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편은 '행복해져야 할 이유를 다시 설정하자'편과 맨 마지막의 에필로그 '당신의 행복은 영속적이어야 한다'가 마음에 남았다. 모두가 행복을 이야기하지만, 행복에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론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행복을 위해 영양소와 건강한 식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오메가-3가 최근 효과가 의심받는 가운데 오메가3가 뇌에 도움을 준다고 얘기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뜻은 '생명을 위한'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부족하면 나쁜 미생물이 성장할 환경을 만들어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고 한다.
즉흥적인 뇌에겐 비타민D 오메가3가 필요하다고 한다. 집요한 뇌에겐 세로토닌이 필요하다. 마그네슘 엽산 사프란 등 종합영양제의 주요 성분을 필요로 하는 듯하다. 신중한 뇌에겐 마그네슘과 비타민 B6 타우린 레몬밤과 같이 가바수치를 높여줄 식물들과 홍경천 섭취를 통해 코르티솔 조절이 중요하다. 이러한 영양제만으로도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완화시켜 준다고 하니 뇌유형에 맞는 시험 삼아 속는 셈 치고 유형에 맞는 영양제 섭취를 추천한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
행복은 뇌 안에 있다.
우리의 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행복의 상관관계. 우리의 뇌는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기도 하고 행복을 방해하기도 한다. 뇌를 알면 나의 강점과 취약점을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한다.
동시에 무조건 행복을 위해 발버둥 치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해져야 하는 이유를 다시금 설정하고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단순하면서도 쉽지만 소중한 가르침을 다시금 주는 책이다.
https://blog.naver.com/sayistory/223274034282
심리학으로 불안정한 마음이 원인이라고 많은 책이 일러주고 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과 달리 이 책을 읽어보니 나에게 뇌가 그렇게 기억한 것이라는 결론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뇌에서 불안을 지우기 위해 더 단순하게 입력해 주어야 겠습니다. 뇌는 학습되어 지는 것이기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단순하게 계속 주어지면 불안하다는 생각이 줄어들 것입니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이 여기에 어울리는 말 같습니다.
'The UltraMind Solution', 한국어 제목은 'ADHD 우울증 치매 이렇게 고쳐라'이며, 그 책의 저자인 '마크 하이먼'과 이 책을 쓴 저자는 친구라는 겁니다.
뇌과학을 이야기하고 있는거 같지만
마크 하이먼 박사와 같이 기능의학에 대해 맹신하는 수준이고
뇌과학에 관해 이야기하고뇌과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거 같지만
그냥 자기네 사이트에서 약 사라고 광고하는 거로밖에는 안 보입니다.
또한 SPECT 뇌 단층촬영(?)을 안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거 보니...
무엇보다 저는 신을 믿지 않는데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무신론잔데, 어느 대학 영성소장이 말하자면 미국인 중에 90프로는 신을 믿는다느니, 종교 의식에 참석하고 매일 기도하면 스트레스 우울증 중독 고혈압 등에 걸릴 위험이 줄고, 장수하고 행복하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내용과 삶에서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다리 하나가 없어진 네발 의자와 같을 것이다"라며 신을 믿으라는 제스쳐를 취하는 건 몹시 불쾌합니다.
차라리 신을 믿으면 평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하죠... 중반부에는 도움되는 내용도 있지만 초반부에는 약 홍보하고 후반부는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늘어나니 읽을수록 짜증만 나네요.
아이굿뉴스 "“하나님·천국 존재한다” 믿는 미 인구 ‘역대 최저’…왜" . 2021.12.28
http://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8449
MBN뉴스 "천국이 존재할까"...미국서 믿는 사람 줄었다, 왜?" 2023.07.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758195?sid=104
뉴스들만 봐도 점점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유사과학도 어느 정도여야지...이런 책이 뇌과학 책이라니 참...
비슷한 종류의 뇌과학 책을 몇 권 읽어봤지만
흥미롭긴 해도 그걸 내 상황과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지가 안 보였다.
그에 비해 이 책은 내가 왜 종종 부정적인 생각에 꽂히는지 패턴을 읽고
실생활에 어렵지 않게 적용할 만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줘서 좋았다.
그런 면에서 자기계발적 성격이 강한 인문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하는 말,
일찍 일어나라, 작은 성취를 반복해라...
등등의 메시지들이 좋은 말이긴 한데,
삶의 여러 변수를 만나면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주저앉고 자괴감을 느끼기의 반복.
해보라니까 하긴 하는데 ‘왜’ 해야 하는지
자기만의 동기가 빠져 있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그 습관의 바탕을 마련하게 돕는 책 같다.
생각이든 행동이든, 내가 원치 않는 어떤 방향으로 꽂히는,
욕구에 ‘저항하는 뇌’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방법을
아주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내가 평소 막연히 바라는 것에 대한
정확한 목적의식을 찾는 노트를 쓰게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 행복의 key라고 생각한다.
뇌의 성향에 대한 부분도 흥미로웠는데
그동안 스스로 피곤하다고 느꼈던 어떤 ‘기질’을
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용하는 방향을 알려준 점도 좋았다.
행복이든 성공이든 모두 건강한 뇌에서 비롯된다는 건
이미 다들 알고 있는 바이고,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가 뭘 먹고 뭘 생각하고 어떤 대화를 하는지,
나도 모르게 의식하고 뇌에 이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계기가 돼서
여러모로 유익한 책이었다!
너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단순하게 받아들여라. -라시(어느 랍비)
얼마 전에 본 코엔 형제의 <시리어스 맨>이라는 영화 도입부에 나오는 문장인데, 마음에 남아서 기록해두었다. 이것은 삶에 대한 직시이다. 우리는 잘못한 게 없고, 준비할 수도 없으며, 그저 받아들일 뿐인 것이다. 삶에 대한 불안은 잘못 입력된 뇌에서 출력되는 오류일 뿐이다.
사실 제목에 이끌려 읽은 이 책은 여느 심리학 책처럼 심각하지도 않고, 나의 비뚤어진 사고회로를 올바른 위치로 수정해주는 느낌이었다. 나의 뇌 유형을 테스팅한다는 게 직접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심리 유형의 질문들을 통해 이어지는 형식이어서 처음엔 좀 신빙성에 의문이 갔는데, 책을 좀더 읽다 보니, 심리라는 게 뇌의 회로작용에서 나오는 경향성이기 때문에 큰 범주에서는 나의 기질과 성향,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는 방식에 가까운 것이었다.
솔직히 내가 병원에 가서 뇌의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이며, 그런 병원이 당장 옆에 있는 것도 아닌데, 몇 가지 테스팅만으로 나의 뇌 성향을 캐치할 수 있다니... 그것만으로 신박했고, 나의 심리 성향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느껴졌다.
사실 무슨 뇌 무슨 뇌... 이렇게 구분하는 게 핵심이기보다는, 성향에 맞춰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조금만 수정해도 마음이 편하고 삶이 단순해진다는 과학적 논리. 그리고 유형에 따른 섬세한 솔루션과 생활팁이 중심이었다. 기존의 심리학책들보다 긍정적이고 실용적으로 접근해서 유익했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기보다는 단순해지고 싶다.
[eBook] 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 겁니다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eBook] 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 겁니다
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록인 듯 합니다. 궁금해서 구매해보았는데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Book] 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 겁니다
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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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음이 아니라 뇌가 불안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