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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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리뷰 총점 9.7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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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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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건과 논비건 사이의 관계 맺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4 | 2022.06.18 리뷰제목
"비건과 논비건 사이의 관계 맺기 "   멜라니 조이의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를 읽고     “모든 비건과 논비건의 서재에 반드시 놓여야 할 책” -소외감과 좌절감 없이 비건과 논비건 사이의 관계 맺기-   만약 당신의 배우자나 가족이 '비건'이라면 어떨까. 비건(vegan)이란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리뷰제목

 

"비건논비건 사이의 관계 맺기 "

 

멜라니 조이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를 읽고

 


 

모든 비건과 논비건의 서재에 반드시 놓여야 할 책

-소외감과 좌절감 없이 비건과 논비건 사이의 관계 맺기-

 

만약 당신의 배우자나 가족이 '비건'이라면 어떨까. 비건(vegan)이란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그리고 이 비건의 종류도 많다. 극단적인 비건주의자 중에도 채소도 먹지 않고 땅에 떨어진 열매만 먹는 사람인 프루테리언 비건도 있고, 모든 고기류와 유제품을 먹지 않고 동물의 알 등은 먹는 '오보 베지테리언'도 있다. 

 

요즘 식생활습관 개선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비건을 의한 식품, 식당 등 비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해졌다. 처음에는 '비건'은 단순히 식습관의 차이, 기호의 차이, 신념의 차이 등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에서 작자가 제시하는 마리아와 제이콥의 사례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것은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에서 작가는  비건과 논비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대립하거나 갈등을 겪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저자인 멜라니 조이는 전작인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에서 동물복지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그녀는 사회심리학자이자 비건 운동가, 관계 코칭 전문가이기도 하다. 

 

"내가 비건이라는 사실이 모두를 불편하게 하지 않을까?"

"비건이 되어도 논비건인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

"비건인 친구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하면 좋을까?"

이런 질문에 대해 저자는 논비건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비건과 비건과 관계를 맺고 가까이 사는 논비건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사랑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관계의 기술을 제시한다. 

비건과 논비건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관점의 차이, 식습관의 차이, 인생 가치관의 차이인 것이다. 저자는 관계 심리학의 관점에서 자신이 겪은 수많은 사례들을 언급한다. 그러한 경험적 사례를 통해 비건과 논비건이 어떻게 차이를 넘어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그 방법과 도구를 제시한다. 

 

차이를 받아들이는 최고의 방법은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다. 차이를 이해하려면 호기심과 연민의 태도로 상대에게 다가가야 한다. 상대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 진정으로 알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차이를 받아들이기만 해도 예전에는 화해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던 문제가 해소될 때가 있다.
- p.104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이러한 차이를 받아이들이는 방법으로 회복탄력성을 제시한다. 비건과 논비건은 함께 살아가면서 특별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그래도 관계의 회복탄력성이 있다면 이러한 어려움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관계의 회복 탄력성은 안정감과 교감 위에서 자라는데 상대가 자신을 해치지 않을거라는 믿을 때 사람들은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상대가 자신을 이해하고 소중하게 여기며 배려한다고 생각할 때 사람들은 그 상대방과 교감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비건과 논비건 사이의 관계맺음을 위해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해와 존중, 안정감과 교감인 것이다. 서로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비건과 논비건은 신념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지지하고 서로 협동하고 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연대하게 될 때 그들은 상대와 관점이 같지 않더라도 그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비건과 논비건이 서로 관계를 맺을 때 발생하게 되는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자는 특정 사람이나 집단, 상황에 대한 왜곡된 마음의 틀, 생각 등을 인식하고 갈등의 사슬을 끊어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효율적으록 갈등을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서로의 안전을 우선시하기’, ‘자신과 상대에 대한 인식 키우기’, ‘효과적으로 사과하기’, ‘파괴적 갈등을 건설적 갈등으로 만드는 4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이 방법들을 통해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때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을 보다 안정적으로 만들수 있다. 이런 안정감을 통해 우리는 서로간에 느끼는 교감도 느끼면서 관계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 책이 비건에 대한 책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비건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서 서평단을 신청했다. 그런데 이 책은 비건이라는 식습관의 문제에서 더 나아가 그들과의 관계까지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세상은 비건과 논비건이 함께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생각해볼 때 이 책은 단순히 비건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다름'에 대한 이해이며, 차이로 인한 갈등이 발생했을 때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기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이 비건이든 아니든 언제든지 상대방과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갈등해결방법과 올바른 관계 심리학을 통해 당신은 상대방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사랑하며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관계 맺기에 있어서 이 책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비건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2.06.18 리뷰제목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이 책은 비건과 논비건, 채식주의와 비건, 육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 사이의 차이,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자 하는 관계심리를 다루고 있다. 지은이 멜라니 조이는 소외감과 좌절감 없이 비건으로 관계를 맺는 법을 설명한다.    지은이는 이 책을 가족, 지인, 파트너와 좋은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싶은 비건과 채식인, 육식인을 위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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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이 책은 비건과 논비건, 채식주의와 비건, 육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 사이의 차이,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자 하는 관계심리를 다루고 있다. 지은이 멜라니 조이는 소외감과 좌절감 없이 비건으로 관계를 맺는 법을 설명한다. 

 

지은이는 이 책을 가족, 지인, 파트너와 좋은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싶은 비건과 채식인, 육식인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또, 그는 소수자인 비건과 채식인들의 욕구가 관계 심리학과 자기 계발서 분야에서 사실상 거의 배제된 듯, 좀처럼 다뤄지지 않는 점을 생각하면, 주로 읽는 이는 비건과 채식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회심리학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일반화시켜도 충분히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기실 이 책은 관계 심리학의 제반을 다룬다. 비건과 논비건이라는 관계를 전면에 내걸고 이들 관계를 설명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소수자와 다수자의 관계를 설정해나가는 보편성 있는 이야기기도 하다. 이 책은 9장 체제이며, 서두에 지은이는 친절하게 이 책을 읽는 법을 적어두고 있는데, 육식인은 우선 5장을 읽고 2장을 읽어보라고 한다. 2장은 이 책 전체를 통하는 기본적인 “회복 탄력성”있는 관계의 원칙을 다룬다. 서로의 차이가 무엇이든 모든 관계에 적용되는 원칙이다. 3장은 차이의 본질에 관하여, 4장은 관계의 역학을 형성하고 사람들을 건강하지 못한 관계 패턴에 옭아매는 시스템을 다룬다. 5장은 회복 탄력성이 높은 관계조차 악화시킬 수 있는 환경에 관하여, 6장은 비건과 육식인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인식할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들여다본다. 7장에서 9장은 갈등 이해와 관리, 그리고 효율적인 소통전략, 변화를 만드는 법을 차례로 소개한다. 

 

비건과 논비건- 관계의 회복성, 그 도덕적 가치는 연민, 호기심, 공정, 정직, 용기-

 

건강한 관계의 기초를 이루기 위해서는 ‘진정성’이다. 관계와 삶을 진정성으로 이끄는 도덕적 가치는 연민과 호기심, 공정, 정직, 용기다. 이를 좀 더 들여다보자. 연민이란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과 자신의 안녕에 진심으로 마음을 쓰며,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호기심이란 열린 마음으로 순수하게 이해하려 애쓰는 것이며, 공정은 다른 사람에게 대우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우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도덕경에서 말하는 네가 주는 것은 네가 받을 것이다. 즉, 자신이 다른 이에게 하는 것만큼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의미다. 나를 중심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본다면, 내로남불의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게 될 것이라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나를 없애면, 자연스레 너와 나는 같아질 것이다…. 이는 아마도 보편적 진리가 아닐까 싶다. 

또 보자, 정직은 단순히 진실을 말하는 문제가 아니라 진실을 보는 것에 관한 문제다. 마주하기 고통스러울 때조차 중요한 진실을 부정하거나 외면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아주 중요한 생각으로 이런 자세와 태도를 보이고 지속해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마치 거울 효과처럼 나를 포함한 모두가 이렇게 서로가 정직해질 수 있도록 자기 내면화하는 것이 중요할 듯하다. 용기는 정직과 호기심을 실천하기 두려운 상황에서도 그것을 실천하려는 마음이다. 다른 사람과 자신에게 자신의 취약성(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보이는 것을 허용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 주제들을 하나씩 설명해나간다. 

 

 

효과적인 소통

 

성공적인 대화 기술을 한번 보자. 비건들은 논비건과 대화할 때, 혼란과 좌절, 당혹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비건들이 아는 바에 따르면 동물을 소비하지 않겠다는 선택은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연민과 공정의 원칙에서 나온다. 비거니즘은 합리적, 윤리적이다. 하지만 많은 논비건이 증인 심문하듯 비건의 신념과 실천에 대해서 캐물으며 논리의 빈틈을 찾으려고 들고, 비거니즘에 관한 부정확한 말들을 엄연한 사실인 양 말한다. 비건들은 이런 방어적인 태도에 말문이 막힌다. 그러나 문제는 소통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논비건은 자신들이 성장하면서 배운 신념체계를 확신하고 가르침을 표현할 뿐, 육식주의 언어로 말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논비건들의 주장의 배경이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관한 이해 없이, 비거니즘을 일방통행식으로 말하거나 표현하는 것 자체가 효과적인 소통의 장애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뒀으면 한다. 또 한 가지 건강한 의도를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면, 의도에 관한 왜곡, 혹은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데, 의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 

 

변화는 가능한가?

 

수용의 방법과 변화의 도구에 관해서 보자. 실제 무엇이 현실적인가?, 무엇이 공정한가? 관계의 안정과 교감을 해치지 않고 어떻게 변화를 요구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원칙 한 가지만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태도다. 상담학의 단골 메뉴이기도 한, 비판, 비난할 의도로 가지고 비건이든 논비건이든 서로의 처지를 비난하지 말고, 서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굳이 표현하자면 “똘레랑스”하자는 말이다. 

 

이 책의 주제가 비건과 논비건의 관계, 서로의 신념체계 인정하기 하지만 무조건적이 아닌 서로의 신념형성 배경에 관한 이해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필요한 검토사항은 관계 심리학,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원인과 해소 방법, 서로 함께할 방안 찾기 등이 그대로 적용된다. 

 

 

마치 소설책처럼 수월하게 읽히는 이 책은 각 핵심과 주제어를 다른 색으로 표시해두었다. 소수자에 관한 차별, 혐오 등을 이해하는데도 이 책은 훌륭한 설명을 싣고 있다. 단지 비건과 논비건의 문제로 국한하기보다는 폭을 넓혀서 사회문제 일반에 대해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해둘 필요가 있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나의친애하는비건친구들에게#멜라니조이#심심#비건논비건의소통#관계심리학#사회심리학#신념을넘어선관계로발전하기#똘레랑스#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모든 갈등 관계에 적용될 현명한 제안 평점10점 | k******g | 2022.06.11 리뷰제목
언제나 마음은 비건을 지지하지만 실천을 못하는 이유는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아주 예전에 비건이 되기로 결심하고 3개월 정도 고기를 먹지 않았다. 돼지들이 트럭에 실려 도축장으로 가는 모습을 본 게 계기였다. 돼지들의 몸은 온통 채찍을 맞아 빨갛게 상처가 나 있었고, 눈은 가스가 찬 질식할 것 같은 비좁은 공간 속에서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불편한 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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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비건을 지지하지만 실천을 못하는 이유는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아주 예전에 비건이 되기로 결심하고 3개월 정도 고기를 먹지 않았다. 돼지들이 트럭에 실려 도축장으로 가는 모습을 본 게 계기였다. 돼지들의 몸은 온통 채찍을 맞아 빨갛게 상처가 나 있었고, 눈은 가스가 찬 질식할 것 같은 비좁은 공간 속에서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더 이상 예전처럼 즐겁게 고기를 먹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 내 삶은 엄청나게 불편해졌다. 사람들은 갑자기 고기를 먹지 않는 나를 의아하게 생각했고, 내 신념을 밝히면 그럼 식물은 안 불쌍하냐는 식으로 조롱했다. 함께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가면 동물성 고기가 안들어간 음식을 찾기 어려워서 밑반찬만 먹어야 했고, 가장 가까운 가족마저 너 때문에 밥을 어떻게 차려야할 지 모르겠다며 나를 불편해했다. 


내 생활은 급속도로 쪼그라 들었고, 결국 억지로 버티고 있던 내 비건 생활은 삼겹살 외식에 동참하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그래서 오랫동안 비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절로 존경심이 든다. 그들이 겪었을 소외와 좌절이 그려져서. 보통 나같이 나약한 사람은 하루도 버텨내지 못할 단절을 이겨내고 자신의 신념을 지켜내고 있는 사람들이니까.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라는 다정한 제목을 단 이 책은 비건과 논비건이 서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될' 수 있게 돕는 관계 심리학을 다루고 있다. 저자 멜라니 조이는 전작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라는 책을 통해 동물 복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 작가다. 비건 운동가이기도 하지만 사회 심리학자로 '관계 코칭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비건과 논비건이 건강한 관계를 맺어나가는 방법을 설파한다. 


책은 비건과 논비건의 관계로 주제를 한정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건강한 관계 맺기에 대한 내용은 서로 다른 신념과 생각으로 갈등을 빚는 모든 관계에 적용된다. 저자는 어떤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이 있는 관계가 건강한 관계이며 이런 관계는 안정감과 교감 위에서 자란다고 말한다. 안정과 교감을 위해 필요한 건 진정성이다. 서로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진심으로 연민하고 공감하는 관계는 서로에게 진실된 관계가 될 수 있다. 이런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하지만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관계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관계가 잘 자려면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 매일 정성을 들여야 한다. 그런 노력 없이 관계를 유지하려는 것은 상대의 희생에 무임승차하려는 것과 같다." - p46


"관계는 돌연사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수많은 상처 때문에 죽을 때가 많다. 사소하게 상대를 깔아뭉개는 말들, 잊어버린 약속들, 상대가 내민 손을 놓친 일들, 진심으로 경청하지 못하는 고질적 습관들. 이러한 작은 단절들이 줄줄이 이어지며 차츰차츰 관계를 갉아먹는다." - p49~50


"연민의 마음으로 지켜볼 때 사람들은 '내가 당신을 보고 있어요. 당신과 공감하고 당신에게 마음을 쓰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셈이다. 상대에게 진정으로 보이는 존재가 되는 것은 우리 삶과 문화에서는 흔치 않은 큰 선물이다. 많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 느낌으로 삶을 살아간다.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어떤 부분을 숨겨야 한다고 느끼기도 한다. 상처와 수치심, 두려움 앞에서 하고 싶은 말을 삼키며 자신에게조차 '가식'을 던다. 그러므로 타인을 지켜보는 증인이 되는 일 또한 큰 선물이다. 누군가 자신의 취약성을 당신과 공유하기로 한다면 그것은 영예로운 일이다. 그 사람이 당신의 진정성을 믿는다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p53~54

한 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으로는 관계는 유지되지 않는다. 서로가 상대를 진심으로 관심 가져주고,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연민의 마음으로 상대를 인정해야 한다. 상대의 욕구를 이해하고 인정해야한다. 이 책은 우리가 부정적이라 오해하고 있는 감정들을 새롭게 정의하고 바로 잡아준다. 욕구 역시 부정적 감정으로 평가절하 받지만 욕구는 그저 감정일 뿐이라는 것, 욕구를 이해하고 인정해주고 나아가 채워주는 관계가 서로를 연결시킬 수 있다.


저자는 차이를 받아들이는 현명한 방식도 제안한다. 우선 차이가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쉽게 차이 자체만을 강조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한다. 차이에서 우위를 따지다보니 서로의 가치를 깎아내리려 혈안이 되고, 그러다보면 혐오만이 남는다. 이건 비건-논비건의 관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로 제기되는 젠더 갈등이나 세대 갈등 등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상대를 오롯이 상대 본연으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차이에 대해 비판하기를 멈추는 것이 갈등해소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다. (하지만 저자도 무례한 행동은 용인해선 안되고 견딜 수 없는 차이라면 관계를 끝내라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고 새삼 깨달은 것은 비건이 사회적 소수자이며 약자라는 사실이다. 논비건이 주류인 사회에서 이들이 겪는 폭력적인 상황은 인종차별, 성소수자 차별과 그다지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대다수의 주류 문화가 가진 근거 없는 신화와 소수자들을 무시하고 외면하기 위해 공고히 다져온 반대 프레임들을 저자는 육식주의를 다루는 장에서 파헤친다. 그리고 논비건이 무지에서 벗어나 비건과 연대하는 용기를 내기를 촉구한다. 


비건 역시 비건이 되기를 결심하게 만들었던, 동물을 착취하는 끔찍한 트라우마 서사에서 벗어나 회복 탄력성을 가지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인간은 본래 다른 존재와 공감하도록 태어났으므로 공감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므로 동물의 고통에 '민감해졌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무감해지기'를 멈췄다고 말하는 것이 맞다. - p146


"비건은 육식주의와 비거니즘 모두를 이해하는 이중 언어 사용자다." - p205

사실 비건을 다루는 책은 주류인 논비건의 폭력성을 비판하며 그들의 각성만을 촉구하기 쉬운데, 이 책은 서로를 연결하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비건에게도 완벽주의에 너무 갇히지 말 것과 논비건의 개별성을 인정할 것, 트라우마 서사에서 벗어날 것 등 비건 측의 노력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비건이 논비건에게 연대와 존중을 제안하기 위한 제안의 말을 실질적인 예시를 제공한다. 비건과 논비건이 진정으로 연대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졌다.


비건과 논비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폭넓은 관계 심리학으로도 삶에 굉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게다가 차이만을 강조하고 다름을 혐오하는 양극단을 달리는 요즘 같은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이다.

 

※ 네이버카페 '컬처블룸'에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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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심심 평점10점 | i******n | 2022.06.07 리뷰제목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멜라니 조이 Melanie Joy 사회 심리학자이자 비건 운동가, 관계 코칭 전문가. 매사추세츠대학교에서 11년간 심리학과 사회학을 가르치며 육식주의Carnism라는 개념을 창안하고, 동물을 먹는 행위에 내재된 이데올로기를 연구하는 데 앞장섰다. 육식주의에 대항하는 국제단체 ‘육식주의를 넘어서Beyond Carnism
리뷰제목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멜라니 조이

Melanie Joy

사회 심리학자이자 비건 운동가, 관계 코칭 전문가. 매사추세츠대학교에서 11년간 심리학과 사회학을 가르치며 육식주의Carnism라는 개념을 창안하고, 동물을 먹는 행위에 내재된 이데올로기를 연구하는 데 앞장섰다. 육식주의에 대항하는 국제단체 ‘육식주의를 넘어서Beyond Carnism’ 창립자이며, 육식주의를 알리기 위한 대중 강연과 미디어 홍보, 활동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사람들이 폭력적·비관계적 행동에 참여하는 이유와 이러한 패턴을 바꾸는 방법을 설명하는 그의 획기적인 이론은 〈뉴욕타임스〉, 〈BBC〉, 〈NPR〉, 호주 공영방송 〈ABC〉 등 전 세계 언론에 소개되었다. 2013년에는 비폭력과 불살생 원칙을 지키는 개인에게 수상하는 아힘사상을 받았다. 이 상은 넬슨 만델라와 달라이 라마에게도 수여된 바 있다.

대표작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는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된 동물 복지 분야의 고전이다.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는 논비건 세상을 살아가는 비건과, 비건과 가까이 살아가는 논비건을 위한 최초의 관계 심리학 책으로 신념의 차이를 넘어 서로의 연대자가 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이 책은 2017년 노틸러스 북 어워드 ‘관계와 소통’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이자 번역가로도 활동 중인 그는 《생명의 위대한 비밀Life’s Greatest Secret》 《세대Generation》 《레지스탕스The Resistance》 《팔월의 열하루Eleven Days in August》 《냄새: 아주 짧은 소개Smell: A Very ShortIntroduction》 등 대중을 위한 인문서를 다수 집필했고 〈러더퍼드와 프라이의 궁금한 이야기The Curious Cases of Rutherford & Fry〉〈 인사이드 사이언스Inside Science〉 〈무한한 원숭이 우리The Infinite Monkey Cage〉 등 BBC 라디오 과학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와 〈가디언The Guardian〉의 전문 논설위원이다.

역자 : 강경이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컬러의 시간》 《관통당한 몸》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나는 히틀러의 아이였습니다》 《예술가로서의 비평가》 등이 있다.

역자 : 강경이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비건과 논비건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대립이

여러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는 경우도 많다.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과의 유대도

관계의 차이로 멀어지는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비건과 논비건의 차이도 극복할 수 있는 차이인지 혼란스럽다.

어떻게 하면 차이의 본질을 이해하고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비건은 동물을 먹는 이유와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 있다.

상대가 계속 동물을 먹는 이유는 동물을 해치는 것에 진정으로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인가?

아니면 비건이 되는 일에 따라오는 것들,

이를테면 가족 관계의 균열이나 사회적 정체성의 상실 등을 걱정하는 것인가?

어쩌면 다른 방식으로 비거니즘에 도움을 주고 있지는 않은가?

p75

서로의 욕구를 보살피며

비건과 논비건이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던가.

차이의 본질을 이해하는데서 출발하는 것으로

서로의 공감과 존중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보편적인 관행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회적 시선,

상대의 존엄을 소중하게 여기는 방식을 우린 개선하고 배워나가야 한다.

존엄과 욕구, 권리를 배려하는 건 기본이다.

취향의 차이로 아파트보다 전원 주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러

원칙이라는 게 정해져있지 않은 틀 안에서

여러 종류의 차이를 인정하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비거니즘은 합리적이고 윤리적일 뿐 아니라 현대의 많은 사람에게 실현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도 많은 논비건이 증인을 심문하듯 비건의 신념과 실천에 대해 캐물으며

논리의 빈틈을 찾으려 들고, 비거니즘에 관한 부정확한 말들을 엄연한 사실인 양 말한다.

비건들은 이러한 방어적인 태도에 말문이 막히고 의기소침해질 수 있다.

더군다나 논비건들은 자신이 성장하며 배운 신념 체계를 확신하고 가르침을 표현할 뿐,

자신들의 방어적인 태도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논비건은 자신들이 육식주의의 언어로 말한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p257

비효과적인 소통은 두 사이의 갈등의 핵심이 된다.

말다툼과 만성적인 핵심의 원인이 소통할 줄 모르면서 생기는 오해이다.

이해와 공감, 진정성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교감하는 관계는

상호작용이 원활하므로 관계가 더 튼튼해 질 수 있다고 본다.

서로 다른 신념의 차이를 넘어설 수 있는 건 소통의 힘이다.

이 이점이 비거니즘에 관련된 문제의 소통을 돕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어보인다.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자신감을 주는

대화의 재구성에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비건과 논비건을 논하면서

배울 수 있는 삶의 태도들이 참 다양하다.

새로운 사실을 선택하거나 변화에 좀 더 우호적인 환경을

만드려는 노력은 여러 측면에서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상대의 가치관이나 성격, 태도를 바꾸라는 요청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올바른 방식으로

태도의 변화로 이어질만한 행동 변화를

정중하게 요청해보는 편이 훨씬 나아보인다.

결국은 서로를 배려하고 관계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결말이겠지만

어쨌든 당장 도달할 수 있는 결과를 얻진 못해도

나 자신과의 관계를 내부에서 묻고 찾아보면서

교감하고 소통하는 법 부터 차근차근 배워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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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건과 논비건의 관계 심리학에 대하여 평점10점 | m*****a | 2022.06.18 리뷰제목
이 책의 시작은 한 커플이 가족 모임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이 평범한 가족모임을 손꼽아 고대하고 누구보다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꼈을 장소였겠지만 마리아는 2년 전부터 비건을 시작했고, 동물성 식품으로 가득한 성대한 식탁 앞에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가족들은 그녀가 비건인 것을 이해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가이드라인이 있는 건지
리뷰제목
이 책의 시작은 한 커플이 가족 모임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이 평범한 가족모임을 손꼽아 고대하고 누구보다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꼈을 장소였겠지만 마리아는 2년 전부터 비건을 시작했고, 동물성 식품으로 가득한 성대한 식탁 앞에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가족들은 그녀가 비건인 것을 이해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가이드라인이 있는 건지 계속 확인하며 함께 식사를 시작하는 건지 굉장히 불편해져버렸다. 이제는 마리아가 식품으로 인정하지 않는 음식들에 대해 평소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던 그녀의 연인 제이콥도 타인들과 같아지는 모습을 보며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자신이 비건이라서 평범하기만 했던 가족들과의 교감을 망친 것 같고, 자신의 신념을 이해받지 못한 느낌의 외로운 경험. 비건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거나 두려워하는 장면일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제이콥의 입장에서도 마리아에게 무언가 잘못했지만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며 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비건과 논비건 사이의 갈등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비건이 되는 것은 도전이라고 표현 했다. 세상은 육식주의에 기반하기 때문에 비거니즘은 기본적으로 오해와 추측이 많이 퍼져 있다고, 비건은 다른 것을 보는 게 아니라 같은 걸 다르게 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했다. 인간 이외의 동물에 대한 잔혹성에 대해 인식하게 되는 과정이며 한번 인식하고 나면 돌아올 수 없는 도덕적 감각이 뒤집히는 느낌을 받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어김없이 트라우마 서사를 겪게 되며 그것에 대해 주변인과 교감할 수 없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외로운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비건과 논비건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에는 진정성을 실천하고, 연민과 호기심, 공정, 정직, 용기라는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했다. 상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수치심에 대한 설명부터 수치심을 자부심으로 변경하는 과정과 서로의 관계에서 안정을 찾는 법으로 관계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하기, 가짜 교감과 진짜 교감을 구별하고 내면을 알리고 이해받고 싶은 기본 욕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었다.

비건과 논비건의 차이점으로 내재된 유형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어떻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을지 방법적 제시가 확실한 책이었다. 특히나 둘 사이에 가장 긴장감이 흐르는 식사 시간에 긴장이 생기는 이유라던가 식사 자리에서 음식을 매개로 교감하는 경험에 대한 이야기 등 비건과 논비건의 입장에서 변화의 가능성 범주를 제시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한 폭넓은 설명들이 서로의 시야를 넓혀주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이념과 가치에 대해 이해하는 방법은 역시나 상대방에대한 안정과 교감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것과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그들의 연대자가 되기 위해 논비건스스로 노력하는것 그것이 내가 논비건으로써 노력해야할 방법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튼튼한 관계를 만들어줄 새로운 방법적 제시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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