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미식
미리보기 공유하기

기후미식

우리가 먹는 것이 지구의 미래다

리뷰 총점 9.2 (40건)
분야
사회 정치 > 사회학이해
파일정보
EPUB(DRM) 37.74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기후위기 시대 모두를 구하는 생존 식습관, 기후미식(Klimagourmet)

먹는 일은 더 이상 사적인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 우리가 무엇을 먹을 것인지 결정하는 일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건강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삶의 터전인 지구의 모습까지 결정한다. 기후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지금, 에너지 전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이제 식단 전환을 논할 때다! ‘기후미식’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식,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을 말한다. 지구와 생명, 인류에 책임감 있는 음식 소비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검증된 과학 데이터를 토대로 사람들의 건강과 지구 환경에 대해 용기 있게 발언하고 있는 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는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알리고, 기후미식이라는 풍요롭고 이로운 식습관의 세계로 안내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 오늘 한 끼가 우리의 미래를 바꾼다

1부. 생존을 위협할 미래가 다가온다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대재앙
기후위기는 결국 식량위기로 이어진다
0.1도 차이가 우리 몸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
기후불평등으로 건설될 또 다른 식민지
한 걸음 더_히말라야 만년설과 기후난민

2부. 음식으로 지구를 구한다

전기차보다 식단을 바꾸는 게 먼저다
온실가스 중에서도 해결해야 할 우선순위가 있다
축산으로 탄생하는 슈퍼 박테리아
해양생물까지도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
한 걸음 더_팜유 반대는 친환경적일까?

3부. 인류의 멸종에 저항하는 영양학

단백질 집착이 재앙을 부른다
건강을 해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성장 집착이 아이들의 건강과 지구를 망친다
현대 만성질환의 모든 원인, 인슐린 저항성
한 걸음 더_미래를 위협하는 건강 재앙, 치매

4부. 기후미식,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레시피

나와 지구를 살리는 식사
이제 기후미식이 뉴노멀이다
탄소배출 제로를 향한 국제 연대
K-자연식물식을 위한 상상력
풍성하고, 다채롭고, 이로운 자연식물식 실천하기
한 걸음 더_ ‘채식을 기본으로’ 운동

에필로그 | 기후악당에서 기후미식 선도국으로

부록
제철 음식 가이드
영양소별 고함량 자연식물식
기후미식가에게 추천하는 책

참고 자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전기차보다 ‘식단’을 바꾸는 게 먼저다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히든카드! 기후미식


지구온난화, 폭우와 홍수, 해수면 상승, 대형산불, 식량위기….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은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하지만 급박한 위협이 더 남아 있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2030년이 되면, 해수면 상승과 태풍의 영향으로 대한민국 국토의 5% 이상이 물에 잠길 것으로 예상했다. 뚜렷한 해결책 없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될 경우 현실이 될 예정이다. 이제 10년도 남지 않았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화석연료 사용 제한,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등 에너지 전환이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식단 전환’이 기후위기 극복에 엄청난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온실가스 하면 화석연료만을 떠올리지만, 우리들이 즐겨 먹는 음식의 생산과정에서도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전체 온실가스의 17.4%가 동물성 식품 섭취를 위해 발생하고 있다. 도로, 비행, 선박, 철도 등 모든 운송 수단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의 16.2% 수준인 것을 생각하면,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려는 노력 그 이상으로 식단을 바꾸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네덜란드 환경평가원(PBL)은 전 세계가 고기를 덜 먹는 식단으로 전환할 경우 2050년까지 예상되는 기후 비용의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기후위기를 다룬 책들과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대기 중 탄소를 ‘줄이는’ 방법이 아닌, ‘흡수를 증가하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껏 해온 탄소배출 감소 활동은 효과를 체감하기까지 60~70년이 걸리는 반면, 탄소 흡수 활동은 효과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육지의 숲과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하고, 다양한 생명체들이 이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도록, 이들을 먹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뿐이다. 우리의 식단을 최대한 식물성으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미식이 얼마나 효과적인 해결책인지를 논리적으로 상세히 설명하며,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지속가능한 레시피, 기후미식의 개념을 독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나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연결되어 있다
지구·동물·나를 지키는 가장 완벽한 방법


많은 기후학자나 활동가는 동물성 식품 섭취가 온실가스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언급하면서도, 농경지는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거의 단정한다. 인류에게 동물성 식품 섭취는 필수라는 전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이의철 작가는 현직 의사로서 오히려 지금 인류를 위협하는 건강 문제는 현대인의 과도한 단백질 신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단언한다. 비만,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암, 치매, 알레르기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이 동물성 단백질을 먹지 않는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인류의 건강을 위해서도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과감하게 제안한다.

고기를 먹지 않아도 식물성 식품만으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기후미식 존’에는 녹말 식품, 콩류, 채소류, 견과류, 버섯류, 해조류, 과일 등이 포함된다.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맛있고 다채롭게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 먹는 양만으로도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식물성 단백질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건 하나는 이렇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은 ‘생산적인 활동을 위해선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한다’라며 고기 중심 정책을 펼쳤고, 덴마크는 오히려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최고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돼지와 소의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가축의 사료로 사용될 보리와 곡식을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독일의 1인당 식량 생산량은 덴마크의 1인당 생산량보다 더 많았지만, 1918년 전쟁이 끝날 때까지 독일은 내내 이어진 식량위기로 인해 민간인 40~70만 명이 기아와 질병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덴마크는 1917년부터 1918년까지 식량위기 상황임에도 사망률이 이전 17년간 평균보다 34%나 감소했고, 당뇨병은 아예 사라졌다. 제1차 세계대전 시기 독일과 덴마크의 경험은 식량위기 시기에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집착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내려놓지 못하면 수십,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기아로 목숨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기후위기로 인해 식량위기가 예상되는 지금, 이 사례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책에서는 독자 개개인이 기후미식에 더 풍요롭게, 건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절별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 가이드’와 ‘영양소별 고함량 자연식물식’을 자세히 소개한다.

지금 한국인처럼 먹으면 ‘2.3개의 지구’가 필요하다
기후악당에서 기후미식 선도국으로


2020년 노르웨이의 비영리단체 EAT와 영국의 의학저널 《란셋(Lancet)》은 주요 20개국, G20 국가들의 음식 소비에 따른 생태발자국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지구가 2.3개 필요한 정도의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즉 지금처럼 계속 먹으면, 지구는 버티지 못한다. 놀라운 점은 한국의 생태발자국이 1978년에 지구가 1개 필요한 정도였다는 사실이다. 당시 한국인이 하루에 섭취했던 칼로리는 3,000칼로리로 2000년대 초반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런데도 생태발자국이 적었던 이유는 칼로리의 70~80%를 곡식과 녹말 음식으로 섭취하고, 동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하던 칼로리는 고작 5~6% 수준일 정도로 칼로리의 대부분을 식물성 식품으로 섭취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인이 동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칼로리는 19%로 이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의 전통 식문화는 동물성 식품과 식용유, 설탕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더 나아가 서양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유제품을 사용하는 전통도 없었다. 따라서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의 전통을 되살리기만 한다면 즐겁고, 맛있고, 건강한 기후미식 식단이 얼마든지 새로운 문화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 세계인에게 각종 한국의 문화가 주목받고 있는 지금, 한국의 음식이 건강위기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적인 수단으로 인식된다면, 그 과정에서 한국은 기후악당 국가라는 불명예를 벗고, 기후미식 선도국으로 우뚝 서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기후미식가’가 될 때 벌어지는 엄청난 일들을 차근차근 소개하며, 한층 생활이 활기차고, 미각도 풍부해지는 기후미식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우리는 모두 기후미식가가 되어야 한다.

회원리뷰 (29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기후미식》 우리가 먹는 것이 지구의 미래다 / 이의철 / 위즈덤하우스 평점10점 | j******5 | 2022.09.15 리뷰제목
2019년 독일과 프랑스에서 친환경적인 것과 기후와 미식을 조합한 단어에 영감을 받아 한국에 최초로 '기후미식'을 <해럴드경제>에 소개하게 되며 기후미식의 컬럼과 강연을 한 저자는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과 같은 다양한 채식과 환경, 건강에 관한 책을 지필, 공저, 번역한 작가겸 전문의입니다. 책의 중요 골자는 두가지로 탄소배출을 최소화해야한다는 외침보다 '흡수
리뷰제목


2019년 독일과 프랑스에서 친환경적인 것과 기후와 미식을 조합한 단어에 영감을 받아 한국에 최초로 '기후미식'을 <해럴드경제>에 소개하게 되며 기후미식의 컬럼과 강연을 한 저자는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과 같은 다양한 채식과 환경, 건강에 관한 책을 지필, 공저, 번역한 작가겸 전문의입니다.

책의 중요 골자는 두가지로 탄소배출을 최소화해야한다는 외침보다 '흡수를 증가하는 방법'에 힘을 모으는 것과 동물성 식품이 인간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입니다.

 

경제 수준 향상과 함께

육류 및 동물성 식품과 식용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숲은 파괴될 수 밖에 없다.

인류가 이용할 수 있는 지표면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p.62 

 

생태계가 파괴되고 기후재앙이 무서운 이유는 결국 인간에게 모든 것이 되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같은 지구 안에 살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곧 식량 가격의 폭등이고 식량 위기는 현실이 될 테니까요.


 

기후위기와 신종전염병 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의 건강상태가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영양학계와 교육계가 여전히 동물성 단백질과 빠른 키 성장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p.163

 

저자는 역사와 지금 현실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세계가 어떻게 식이와 영양을 바라보았는지 알려줍니다. 그것에서의 문제점과 교훈, 나라별 기후미식에 지침 또한 현재 우리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메시지를 가집니다. 특히 '자연식물식'도 그 해결점 중에 하나로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자연식물식은 자연 상태 식물성 식품만을 먹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자연식물식의 종류와 의미하는 바를 소개해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구에는 많은 종이 존재하고 그들의 생명과 삶도 중요합니다. 저자는 그들의 조화와 균형이 중요한 서로에게 '동반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몸소 기후재앙을 경험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세계적으로 문제 되는 대형산불, 폭우, 홍수 그리고 대한민국의 뚜렷한 사계절도 언제부터인가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인류와 함께 다양한 생명체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의 이기심에서 벗어나 우리가 매일 먹는 먹거리부터 생각해본다면 지구를 지키고 모든 생명을 살려낼 수 있지 않을까요?
채식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면, 채식을 왜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지구를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다면, 미래에는 지구가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 《기후미식》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종이책 기후위기의 지구앞에서, 오늘 걸으면 내일은 뛰어야해. 평점10점 | n*******5 | 2022.08.22 리뷰제목
얼마전 엄청난 비가 퍼부었다.그것은 유례없는 폭우였다.많은 지역에서 피해가 있었고,이로인해 목숨을 잃은 이들도 있었다.밤새도록 수도관으로 콸콸 쏟아지는 비의 소리를 들으며나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집안에 있으니그 속에선 아무일도 없는 듯한 고요함이 무거운 맘을 더했다.폭우를 예상치 못한 기상청에 대한 질책과배수시설의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은 열을 올렸지만,내 마
리뷰제목
얼마전 엄청난 비가 퍼부었다.
그것은 유례없는 폭우였다.
많은 지역에서 피해가 있었고,
이로인해 목숨을 잃은 이들도 있었다.
밤새도록 수도관으로 콸콸 쏟아지는 비의 소리를 들으며
나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집안에 있으니
그 속에선 아무일도 없는 듯한 고요함이 무거운 맘을 더했다.

폭우를 예상치 못한 기상청에 대한 질책과
배수시설의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은 열을 올렸지만,
내 마음 한켠에서는 근본적으로 이렇게 비가 내리게 된
작금의 사태가 지구가 보내는 아픔의 신호가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10년 전 태국에 여행을 가서 저녁놀이 지는 무렵
여지껏 본적없는 아름다운 노을 빛에 감탄하며
'이게 바로 아열대 기후의 하늘이구나' 싶었는데,
그때 봤던 그 빛깔의 하늘을 지금은 우리나라의
여름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어느 한쪽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어느 한쪽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아 쩍쩍갈라져 농사를 망쳤다는 얘기가 나온다.
매 해가 가면 갈 수록 '역대 최고온도 갱신',
'nn년만의 폭염'등 자극적인 수치를 내세우는 소식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상기온, 지구 온난화라고 표현하기에는 이제는 그 선을 넘어선 것 같다.
'기후위기의 시대', '지속가능한'을 생각해야만 하는
그런 상황에 직면하고 만 것이다.

지구나 환경을 생각하는데 있어서, 자원의 활용이나 쓰레기 처리 등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그동안 사적인 영역으로만 생각했던 食이라는 것을
지구의 모습과 연관지어 생각해야 한다.
그런점에서 이번에 읽은 《기후미식》은
식습관의 변화가 가져올 힘에 대해서 알려주고,
미처 놓치고 있었던 중요한 포인트들을 다시 되짚어 주었다.

‘기후미식’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식,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을 말한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 현재와 미래의 모든 인류에 대한
책임감 있는 음식 선택과 소비를 의미한다.

기후위기의 시대, '식습관이 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육류와 곡식류를 따라가다보면
어쩌면 모두가 기후위기를 불러온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나 역시 소에게서 비롯되는 탄소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이나 우리가 먹는 곡식을 위해
지구 어디에선가는 파괴되고 없어질 푸르름을 생각하지 못했다.
건강에 대한 부분도 지극히 편집되고 편향된 정보로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저자는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 10년간 본인이 직접 실천해온
'자연식물식'을 소개하며, 모두의 식습관 변화로 지구와 인류에게
닥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노라고 확신하고 있다.

'풍요'가 넘치고 부족함이 없는 듯 하지만 사실은
건강에도 지구에도 좋지 않았던 그간의 식습관을
되돌아보고 고치려는 노력을 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식물식'의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과 같은 소비라면 지구는 몇개여도 부족하고,
국가별 격차에 따라 어딘가의 누군가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지도 모르겠다.

공존하는 지구, 공생하는 지구에서 지속가능한 식습관으로
지구의 숨통을 트여줘야하지 않을까.
읽으며 무섭고 두렵기도 했고, 끝나기 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쁜 와중에도 순식간에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책.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인간을 가축화하는 육식_기후미식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z*******z | 2022.09.17 리뷰제목
육식이 환경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들어왔다. '메탄가스가 많이 나와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니 풀을 대체식품으로 먹어라.' 라는 정도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줄 알았다. 순한 외모에 비해 내용은 상당히 날이 선 도끼같다. 단언컨대 근래 읽은 책 중 가장 충격적이다. '     한국인들은 다양하게 골고루 잘 먹는 대식가이다. 요리하고 먹는 방송만 당장 떠올려봐도 10
리뷰제목

 

육식이 환경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들어왔다. '메탄가스가 많이 나와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니 풀을 대체식품으로 먹어라.' 라는 정도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줄 알았다. 순한 외모에 비해 내용은 상당히 날이 선 도끼같다. 단언컨대 근래 읽은 책 중 가장 충격적이다.

'

 


 

한국인들은 다양하게 골고루 잘 먹는 대식가이다. 요리하고 먹는 방송만 당장 떠올려봐도 10개 가까이 된다. 백패커, 한국인의 밥상, 돈쭐내러-, 맛있는 녀석들, 줄서는 식당, 아침 저녁에 하는 온갖 정보를 담은 방송들... 내가 먹는 걸로 모자라 남이 먹는 것도 찾아 보는게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저자는 우리가 먹어도 너무 먹는다고 혼낸다. (물론 타박하는 말을 하진 않는다.) 세계인들이 한국인처럼 먹고 산다면 지구가 무려 3.86개가 필요하다며 먹는 양을 줄이길 권한다. 이렇게 잘 먹는 나라에서 식단에 변화를 준다면 그 효과는 더 크고 영향력도 월등할 것이다.

 

저자가 양을 줄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적게 먹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지키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얼마나 크냐고? 전기자동차를 사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책으로-)

 

아래 첨부된 식단 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 표를 보면 역시 비건이 압도적이다. 그 뒤를 이어 베지테리언, 플렉시테리언, 건강한식단, 공정 및 절제, 페스코테리언(의외로 낮다), 기후를 감안한 육식, 지중해식 순이다. 한국인들은 한식이 야채를 골고루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라는 데 자부심이 꽤 있는데 끼지도 못한다. 어쨌든 건강한 식단과 절제만으로도 중박은 하는 거다.


 

기후미식이 주장하는 채식은 채식주의자들이 하는 채식과는 접근법도 먹는 것도 다르다. 더 빡세다. 그냥 야채만 먹는게 아니라 설탕, 육류, 식물성 오일까지 모두 절제를 요한다. 실천은 어렵겠지만 저자가 빌런을 자처하면서 이렇게 강조하는데는 그만한 이유와 근거가 있다. 읽는 내내 섬뜩했지만 책엔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이 많았다. 뼈 맞기 전에 먼저 기후미식이 뭔지 정확히 짚고 넘어가보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2014년부터 '기후미식 주간 (Klimagoumet Woche)'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21년 '기후미식 축제'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레스토랑, 카페, 배달 서비스와 직접 판매 생산자 등은 창의적인 채식 주요리가 최소 한 가지 이상 있어야 하고, 그 요리는 순식물성이나 지역 농산물, 제철 유기농 또는 공정거래 범주에 포함되어야 한다.(p.148)

 

독일에서 시작된 기후미식은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을 뜻한다. (p.146)

 

저자는 고단백식품에 대한 오해와 더불어 아이의 성장에만 초점을 맞춰 잘 먹이려는 강박을 버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간의 가축화라는 말이 너무 충격적이라 반감도 들었지만, 실제로 야채로 섭취한 단백질만으로도 밭일을 할 수 있을만큼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고. 또한 큰 키와 건장한 몸을 위해 필요 이상의 음식을 섭취하는 건 옳은 일이 될 수 없다.

 

인류가 이렇게 편하게 배불리 잘 먹을 수 있게 된 건 "특권"이다. 모두가 알듯 불평등은 사회적 갈등을 야기시키고 소수의 특권은 결국 공멸을 불러온다. 저자는 이제 이 특권을 내려놓고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길 권한다.

 

 

순 식물성이면서 인슐린 저항성 예방 효과 또한 가장 큰 '자연식물식'이야말로 최고의 기후미식 식단이라 고 할 수 있다. 자연식물식은 가공이 덜된, 자연 상태에 가까운 식물성 식품만으로 구성한 식단을 뜻한다. 현대인이 겪고 있는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동물성 단백질과 식용유, 설탕을 배제한 식단이다.

p.150

 

 

필자는 <잡식동물의 딜레마>를 읽은 뒤부터 '입의 즐거움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는게 옳은 일인가', '건강을 유지할만큼만 배를 채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왕왕 한다. 엄청난 양의 음식을 차린 명절에도 끝내 마음이 불편해 고기는 맛만 보았다. 과식을 한 뒤엔 반드시 절식을 해 총량을 조절한다. 생활 반경이 크지 않고 쓰는 에너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적게 먹어도 일상에 지장이 없다.

 

 

솔직히 동물성 단백질, 설탕, 식물성오일을 끊을 순 없다. 위 재료 없이 밥상을 차리라면? 상상만으로도 막막하다. 하지만 줄여나갈 것이다. 아이들을 무조건 잘 먹이려는 강박(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도 더 내려놓고, 단백질도 육류로 채우려고 하지 말고, 식탁이 풀밭이어도 죄책감을 갖지 않기로 했다. 먹거리를 가르치는 것도 식탁 예절만큼 중요하니까. 잘 실천하고 가르쳐 볼 셈이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할 다음 세대에게 우리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라고 가르쳐야 할까"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때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지속가능 레시피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9 | 2022.09.06 리뷰제목
만약 여러분이 지금 한국인처럼 음식을 소비한다면, 여러분은 2.3개의 행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후와 관련된 환경 악당에서 기후와 관련된 음식 개척자로 변신합니다. 노르웨이 소재 비영리단체인 EAT와 영국 소재 의학잡지 랜싯이 2020년 주요 20개국과 G20 국가의 식량 소비가 남긴 생태 발자국을 정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인 한국
리뷰제목


 


 

만약 여러분이 지금 한국인처럼 음식을 소비한다면, 여러분은 2.3개의 행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기후와 관련된 환경 악당에서 기후와 관련된 음식 개척자로 변신합니다.


노르웨이 소재 비영리단체인 EAT와 영국 소재 의학잡지 랜싯이 2020년 주요 20개국과 G20 국가의 식량 소비가 남긴 생태 발자국을 정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인 한국 식단은 2.3개의 행성의 자원을 소비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만약 모든 사람들이 오늘날과 같은 양의 음식을 계속 소비한다면, 지구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1978년 한국의 생태학적 영향이 지구 하나만 필요로 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놀랍습니다. 그 당시, 한국인의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3,000 칼로리였는데, 이는 2000년대 초에 본 양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생태발자국이 많지 않은 이유는 소비 열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식물성 식품으로 섭취되고 곡물이나 녹말은 소비 열량의 70~80%에 불과해 동물성 식품에서 섭취되는 열량의 5~6%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동물성 식품에서 칼로리를 섭취하는 한국인의 비율이 19퍼센트로 증가했는데, 이것은 과거보다 약 4배 더 많은 수치입니다.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에서, 동물성 음식, 식용유, 설탕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서구 사회의 문화에 강하게 배어 있는 유제품을 활용한 역사는 없었습니다. 그 결과, 아주 오래되지 않은 풍습을 다시 깨우는 한, 즐거울 뿐만 아니라 맛있고 건강에 좋은 기후 음식 식단이 새로운 사회에 정착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만약 한국의 음식이 건강 문제와 기후 재앙에 대응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인정된다면, 한국은 기후 악당이라는 불명예를 떨쳐버리고 기후 음식 분야의 선도 국가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기후 미식가'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을 차근차근 설명하며, 독자들을 더욱 활기차고 풍미가 풍부한 기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또한 우리가 "기후 미식가"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위대한 일들을 차근차근 논의합니다. 우리의 참여 없이는 환경이 바뀌게 할 수 없습니다.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전기 자동차를 사는 것보다 더 나은 투자입니다.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비밀 카드! 기후를 기반으로 한 요리입니다.


기후 변화, 홍수와 가뭄을 포함한 극심한 기상 현상, 해수면 상승, 광범위한 산불, 식량 부족 등이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는 오래전부터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즉각적인 위험이 있습니다. 서울에 지방 사무소를 두고 있는 국제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는 2030년까지 해수면과 태풍의 증가로 인해 국토의 5퍼센트 이상이 침수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만약 지구의 온난화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된다면 어떤 뚜렷한 대답도 없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 연대표에는 10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화석 연료의 사용에 제한을 가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의 사용을 늘리는 것과 같은 에너지원의 전환은 기후 재앙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고 있지 않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다이어트 전환"을 겪는 것이 기후 문제와의 싸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실가스를 생각할 때, 그들은 즉시 화석연료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양의 온실가스는 실제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의 제조 과정에서 배출됩니다. 동물의 음식 소비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17.4%를 차지합니다. 자동차, 비행기, 보트, 기차 등 모든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전체의 16.2%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전기 자동차 개발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식생활의 변화를 꾀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덜란드 환경 평가국의 발표에 따르면, 사람들이 육류 소비를 덜 포함하는 식단으로 바꾸면 2050년까지 지구 온난화 비용이 최대 8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기후 문제에 대해 쓰여진 다른 책들과는 다소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 대기 중에 있는 탄소의 양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대신, 우리는 "흡수율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효과는 명백해지기까지 약 60-70년이 걸리지만, 탄소 흡수를 목표로 하는 활동의 효과는 즉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절차는 또한 꽤 쉽게 따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육지 숲과 바다에 있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그들의 몸에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것들을 먹지 않고 "있는 그대로 놔두기"만 합니다. 이것은 매우 다양한 다른 유기체들에게 이롭습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식단이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은 지구의 평균 온도를 낮추는 환경 친화적인 음식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기후 음식의 개념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기후 재앙의 시기에 기후 음식이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논리적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그렇게 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기후 미식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y****3 | 2022.08.24 리뷰제목
우리가 먹는 것이 지구의 미래다. "지금 한국인처럼 먹으면 2.3개의 지구가 필요하다"     산불, 폭우 등의 이상 징후가 세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계속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아직도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호미로 막을 것을 어느 순간 포크레인으로도 못 막는 걷잡을 수 없는 순간이 올까 두렵다. 그리고 그 암담하고 두려운 미래를 우리
리뷰제목

우리가 먹는 것이 지구의 미래다.

"지금 한국인처럼 먹으면 2.3개의 지구가 필요하다"

 


 

산불, 폭우 등의 이상 징후가 세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계속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아직도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호미로 막을 것을 어느 순간 포크레인으로도 못 막는

걷잡을 수 없는 순간이 올까 두렵다.

그리고 그 암담하고 두려운 미래를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준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이 책의 '기후 미식'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식,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염두에 둔 음식을 준비하고

접대하는 행동을 뜻한다.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뜻하는 '기후'와 음식의 '미식'이라는

결합이 왠지 어색하면서도 조화를 이룬다.

기후 위기를 다룬 책들은 시중에도 많이 나왔지만

이 책은 탄소 매출을 줄이는 방법보다는

흡수를 증가하는 방법을

동물성 식품이 인류의 건강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가라는 의문에 방점을 찍고 있는 책이다.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이면서

생활습관의학 전문의인 이의철님의 책으로

201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후 미식 주간'이라는

흥미로운 행사를 발견하고

날씨와 운송수단을 넘어 이제 '미식'의 영역까지도

'기후'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 놀라

국내에도 식단 전환의 중요성을

목소리 높여 알리고 있는 분이다.

1부. 생존을 위협할 미래가 다가온다에서는

우리가 앞으로 겪게 될 구체적 환경적 모습,

건강 문제, 기후 불평등, 기후 난민들의 문제를 다룬다.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 2019년 9월부터 5개월간

계속된 호주의 산불은 기후 위기가 본격화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았다.

또한 2020년 6월은 방글라데시 국토의 37%가

폭우로 물에 잠기는 일도 있었다.

해수면의 상승은 홍수의 피해,

난민의 발생,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지고

기온의 상승은 미생물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서

녹조 현상을 심화 시키고 식수의 안전도 위태롭게 만든다.

이는 경제 여력이 없는 국가에겐

더 큰 위기가 된다는 사실.

2부 음식으로 지구를 구한다에서는

우리가 즐겨 먹는 고기, 생선, 달걀, 우유, 식용유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숲이 파괴되고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 배출하는지,

축산업이 분뇨와 항생제, 슈퍼 박테리아로

지구를 어떻게 오염시키고 있는지

통계를 통해서 확인시켜준다.

전체 농지의 77%를 오로지

가축 사육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누구를 위한 사육인가?

전체의 온실가스의 17.4%가

동물성 식품 섭취를 위해 발생한다.

우리가 가장 큰 주범으로 생각하고 있는

운송수단에서는 16.2%가 발생한다.

단순히 수치만으로도 왜 우리가

기후 미식을 시작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다.

3부. 인류의 멸종에 저항하는 영양학에서는

동물성 단백질의 집착이

어떻게 인류를 식량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지

그리고 단백질 집착에서 해방될 수 있는 지식을 방출한다.

독일의 고기 중심 정책과 덴마크 통곡물 중심 정책을 비교하며

단백질에 관한 오해와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반론하며 설명하고 있다.

4부. 기후 미식,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레시피에서는

자연 식물식의 개념과 실천방법을 소개한다.

세계 각국의 기후 미식의 대응과

탄소 배출 제로를 향한 국제 연대가 필요한 이유를

서술하고 구체적인 식사 방법까지 제시한다.

매 챕터 뒤에는 본문에서 확장시킬 수 없었던

뒷이야기를 언급하고 부록에는

제철 음식 가이드, 영양소별 고함량 자연 식물식,

기후 미식가에게 추천하는 책등을 소개한다.

지구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명들과 무생물들이

인간을 위한 도구나 원재료가 아닌

우리와 삶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관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제는 식물성 식품으로 전화하려는

전 지구적 노력과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암울한 미래에 좌절하지 않고

내 안에 숨어있는

자생력과 능동력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나부터, 지금부터, 우리부터라고 외치며

내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의 지구를 위해서

내가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 <기후 미식>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한줄평 (1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7점 8.7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